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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건보 이의신청위원회 대폭 확대운영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급증하는 건강보험 관련 이의신청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기존 10인 1개조로 운영되던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를 25인 4개조로 대폭 확대·운영할 계획이다.건강보험 관련 이의신청은 지난 2005년 947건에서 지난해에는 1,189건으로 21%가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18일 공단은 "건강보험 관련 이의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이의신청 위원회의 내실화를 기하고 가입자의 권리구제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내달부터 위원 수를 현행 10인 1개조에서 25인 4개조로 증원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공단은 이미 복지부에 위원회 인력풀제를 위한 법령 개정을 건의, 지난 7월 25일 건강보험법 시행령이 개정된 바 있다.이의신청 위원회의 대폭적인 확대는 현행 운영체계로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건강보험 이의신청 처리의 전문성과 내실화를 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신청인의 주장이 폭넓게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건강보험 관련 이의신청 발생건수는 지난해 1,189건으로 2005년도 947건에 비해 21%나 증가했으며 올해 8월말까지는 1,185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돼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유형별 발생 역시 올해를 기준으로 보험료 관련 부과·조정 600건, 보험급여 관련 고의사고 등 6개 항목에 걸쳐 297건, 자격관리가 81건, 보험급여비용 2건 등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특히 공단은 이번 위원회 확대를 통해 인력증원 뿐만 아니라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 단체,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농어민단체, 사용자단체 등 참여위원들의 대표성 확보에도 주력해 다양한 직종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공단은 "이번 위원회 확대·개편을 통해 신속한 건강보험 이의신청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건강보험 관련 각 직종을 대표하는 위원들의 참여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 심의가 진행, 가입자의 권리구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2007-09-18 12:22:3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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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약, 이한수 시장 방문...영양제 전달익산시 약사회(회장 김창영)는 지난 17일 이한수 익산시장을 방문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제 100명분을 전달했다.이번 의약품 전달은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한편 익산시 약사회는 매년 불우청소년 장학금 전달,외국인 노동자 무료투약, 마약퇴치운동 및 약물오남용 캠페인,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구충제 투약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2007-09-18 12:16:31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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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노사, 임금 3.65% 인상 잠정합의경북대병원 노사가 임금 3.65% 인상, 3년차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잠정합의하고 올해 임단협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경북대병원은 노사 양측이 원만한 교섭을 통해 쟁의조정신청 없이 자율타결에 이르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노사 양측은 이번 합의로 올해 임금인상 폭을 임금 총액대비 약3.65%로 결정하고, 비정규직은 만 2년이 되는 시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또 상시업무 영역은 비정규직 대신 정규직을 임용키로 했다.2007-09-18 10:17:4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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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약,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협약전북약사회가 2007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위한 협력기관의 협약식을 체결했다.2007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사회 기반구축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적인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우석대학교 간호학과장, 익산병원장, 김창영 약사회장,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원광종합사회복지관장, 동산종합사회복지관장, 부송종합복지관장, 원광자활후견기관장, 익산자활후견기관장, 익산호스피스센터장등이 참석했다.2007-09-18 10:14:08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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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추석맞이 로비 음악회 열어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서재성)은 21일 오후 12시 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추석맞이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연다.환자와 보호자 등 고객들을 위해 곽민석 피아니스트를 비롯한 피아노 3중주 ‘실링커스 트리오’가 펼치는 이번 음악회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풍요로움과 충만함이 각 가정마다 가득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마련됐다.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작은 규모지만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함으로써 병원이라는 장소가 환자진료에 더해 정서적 안정을 주는 문화공간의 역할까지 수행,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07-09-18 10:05:10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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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사랑회, 회원 친목도모 축구대회 개최에치칼도매 중견 관리자들의 모임인 팜사랑회(회장 한정훈 아세아약품)가 내달 3일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축구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장평중학교에서 진행되며 거성약품, 개성약품, 남경코리아, 대일물산, 대주약품, 신성약품, 아세아약품, 이지팜, 태영약품, 지명약품 등 총 10곳의 도매업소 관계자들이 참가한다.총 3게임을 뛰어 다득점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족과 여성 동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팜사랑회측은 “풍요롭고 청명한 가을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땀을 흘려보고자 축구대회를 개최키로 했다”며 “회원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나와 일상에서 벗어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팜사랑회는 도매업계 관계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의약품 유통의 정보 교환 및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다.2007-09-18 09:50:03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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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병원연맹 총회, 11월 6일 서울서 개최제35차 국제병원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가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국제대회는 우리나라에 병원이 세워진 이래 120여년 만에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다.이번 국제대회는 매 2년마다 대륙과 나라를 바꿔가며 열리는 국제병원연맹(IHF ; 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보건의료, 특히 병원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회원국 간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병원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시장 개방과 국제화 시대에 한국병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세계 병원들 간의 정보교환과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병원산업 및 보건의료의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제약·의료기기·IT 등 우리 병원관련 산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국제행사는 '유비쿼터스 의료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병원들에 관한 연제를 발표한다.대표적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아놀드 칼루즈니 명예교수를 비롯해 국제병원연맹 스벤슨 사무총장, 미국 대국적기업인 오라클의 네일 드 크레스센조 부회장, 그리고 국내 인사로서 LG CNS의 신재철 대표이사 등이 발표에 나선다.각 세션별 주제로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의료 ▲환자안전 ▲각국의 병원심사 시스템 ▲각국의 병원정책 비교 ▲의료조직의 동향과 전망 ▲특별세션인 디자인, 헬스 국제아카데미와 국제건축가협회 공중보건구룹 ▲병원약사의 역할과 발전방향 ▲임상간호의 질 향상 ▲유비쿼터스 시대의 보건정보관리 ▲임상영양의 발전방향 ▲전자상거래와 의료 ▲의료기관의 인적자원관리 ▲의료의 세계화 등이 마련돼 있다.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회준비위원회는 이 국제행사에 국내외 병원인 3,000여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회조직위원회는 국내 1,700여 병원 소속 병원인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하면서 "국내 병원인들의 많은 참여는 우리의 병원 특히 세계 최고의 IT를 바탕으로 한 유비쿼터스 의료가 세계 속에서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를 인식하고, 또 세계 여러 나라의 정보를 습득해 결국 병원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07-09-18 09:03:45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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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인산' 염기 직격탄...최대 40% 약가인하올해 첫 약가재평가 대상에 포함된 암로디핀 개량신약 중 ‘말레인산’ 염기 품목들이 40%대의 높은 가격인하 통보를 받아 해당 제약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약가재평가 결과 보험약가 인하율은 예년과 비슷한 평균 17% 수준이지만, 품목 간 편차가 너무 커 개별 업체가 체감하는 충격파는 극과 극을 달린다.항생제의 경우 품목에 따라 30% 이상씩 약가가 빠지는 경우도 있고, 다른 약효 군에서도 이런 편차는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평가대상에 처음 포함된 암로디핀 개량신약의 경우 ‘말레인산’ 염기 제품들만 직격탄을 맞아 희비가 엇갈렸다.공지기술로 제네릭 취급을 받는 암로디핀 말레인산 제제는 정제 54품목, 캡슐제 3품목 등 총 57개 품목이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다.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인 종근당 ‘애니디핀정’(140억원)과 SK제약 ‘스카드정’(138억원)도 여기에 해당한다.희비가 엇갈린 것은 암로디핀 캄실산인 한미약품 ‘아모디핀’(456억원)은 비교할 만한 외국약가가 없어 인하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외국에 같은 성분제품이 등재돼 있는 말레인산 제품은 40%대의 높은 인하율 통보를 받았기 때문.심평원의 사전통보 내용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애니디핀’과 ‘스카드정’은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각각 50억 원 이상의 순매출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제약업계는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을 감안하면 암로디핀 말레인산 품목에서만 최소 200억원의 매출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이번 약가재평가 결과가 그대로 수용될 경우 해당 업체들의 충격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생산을 포기해야 하는 품목들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최고가 품목이 ‘스카드’인 만큼 SK제약의 이의신청과 심평원의 수용여부만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2007-09-18 07:27:47최은택 -
성분명 처방 10% 미만...문전 3곳 20건 받아[종합] NMC 성분명처방과 약국가 조제현황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첫날, 국립의료원 앞 문전약국 3곳은 총 20건 정도의 성분명처방전을 받아, 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의료원의 경우 내방환자 500∼600명 가운데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에서 총 30∼40건 정도를 성분명으로 처방한 것으로 전해져, 일부 성분명처방은 동네약국으로 흘러간 것으로 관측된다.NMC 문전약국들 "성분명처방 나와도 환자 의사 따라 조제"중구약사회장인 김동근 약사가 국립의료원 앞에서 운영하는 동문약국의 경우 모두 10건의 성분명처방전을 조제해, 문전약국 3곳 가운데는 가장 많이 처방조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성분명처방 내역을 살펴보면, 전문약 성분인 라니티딘150mg 2건과 일반약 성분의 아스피린100mg 4건, 아세트아미노펜650mg 2건, 알마게이트포 2건 등이다.동문약국은 재진환자의 경우 바이엘의 아스피린프로텍트를 희망하면 그대로 조제해주지만, 굳이 환자가 오리지널을 원하지 않는 경우는 한미아스피린자용정100mg을 조제해줬다고 전했다.김 약사는 "성분명처방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품목리스트를 준비하고 복약지도를 더욱 강화했다"면서 "그런데도, 첫날이라 무척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동문약국과 10여미터 정도 떨어진 국민약국. 이 곳은 총 4건의 성분명처방전을 조제했다.데일리팜 취재진이 성분명처방을 받은 처방전."의협 네거티브 전략에 환자 문의 속출"주로 처방된 성분은 라니티딘, 아스피린, 은행잎엑스 등 3개였다.라니티딘150mg의 경우 동문약국과 마찬가지로 잔탁과 큐란, 라니빅, 제이딘 등 4개 품목을 갖추고 있으며, 아스피린100mg정의 경우는 한미아스피린장용정100mg과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 등 2품목 가운데 을 구비하고 있다.은행엽엑스의 경우 SK의 기넥신과 유유의 타나민, 대웅의 타나칸 등 3품목을 성분명처방시 조제품목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국민약국은 설명했다.L모(남·76)씨는 은행엽엑스를 성분명으로 처방받아 일단 기넥신(239원)으로 조제해갔지만, 약국측의 성분명처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추후에는 타나칸(171원)으로 조제해가겠다고 했다.또, H모(여·74)씨의 경우 아스피린을 성분명으로 처방받았고, 기존 아스피린프로텍트(84원) 대신 한미아스피린장용정100mg(67원)을 조제받았다.특히 이날 국립의료원에서는 처방이 잘 나오지 않는 라니티딘300mg이 성분명으로 처방이 나왔고, 국민약국에서는 큐란정300mg으로 조제해줬다. 국립의료원에서는 제이딘150mg을 처방했지만, 저함량배수처방시 삭감조치를 당하는 만큼 이날은 300mg짜리로 처방을 낸 것이다.그러나, 국민약국 강미원 약사는 "성분명처방에 대한 의협의 네거티브 전략이 환자들에게 많이 통한 것 같다"면서 "성분명처방을 하면 분명히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무리없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문전약국 "성분명 효과는 시간 흘러야"...NMC "강제보단 인센티브"국립의료원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을지사약국에서는 5∼6건의 성분명처방전을 조제해줬으며, 모두 아스피린100mg정이었다.을지사약국은 아스피린정에 대해 환자들이 기존 의약품으로 조제받기를 희망해, 모두 바이엘의 제품으로 조제해줬다고 밝혔다.이날 국립의료원에서 나오는 성분명처방전에는 약사들이 일일이 수기로 성분명처방에 대한 상품명 조제내역을 기록토록 했으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별도의 조제내역서와 함께 처방전이 나왔다.조제내역서에는 성분명처방에 대한 상품명 조제내역을 기록토록 하고, 환자에게 보관토록 하고 있다.한편 국립의료원측은 첫날 성분명처방이 별로 나오지 않은 이유와 관련 “시범사업 대상품목 수가 32개로 국립의료원 전체 처방품목의 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상품목에 대한 처방도 상품명으로 나간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국립의료원 이영태 약제과장은 이날 오후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시범사업 첫날이라 의료진도 성분명처방에 대해 눈치를 좀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성분명처방을 강제화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시행하는 의료진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국립의료원과 문전약국의 약사들은 성분명처방에 대한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개월 이상 지나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07-09-18 07:24:50홍대업·류장훈 -
"의료계 집단휴진, 정부 결정에 달렸다"[단박인터뷰]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17일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실시 첫날 의료계 대표자들은 국립의료원 앞에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단시위를 벌였다.이날 집단시위의 선봉에 선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시위를 마친 후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성분명 처방 저지를 위해 가급적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의료계의 전국적인 집단행동 여부가 전적으로 정부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주 회장은 "우선적으로 성분명 처방의 문제점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서는 등 합리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단, 정부가 의료계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밀어부친다면 국민 비판에도 불구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다음은 의료계의 성분명 처방에 대한 입장과 향후 저지 계획에 대한 주 회장과의 일문일답.◆결국 시범사업이 시작되고, 첫날 의료계 대표자들이 집단시위에 나섰다. 어떤 의미로 봐야하나?처음부터 우리의 목표가 시범사업 저지는 아니었다. 지난 8월 31일 오후 휴진과 비상총회 통해 성분명 처방 등 의료현안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기를 보였다. 이는 필요하면 언제든 액션을 취하겠다는 경고를 보냈던 것이다.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됐다고 본다. 오늘을 기점으로 대국민 홍보도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집단시위는 상징적 의미일텐데. 성분명 처방 저지를 위한 세부계획은 무엇인가?회원들이 성분명 처방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대국민 홍보를 해야하는 시점이다. 첫번째로 시작하는 것은 전국 의료기관에서 포스터를 부착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포스터와 안내문구를 배포한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분명 처방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작업에 들어간다. 오늘(17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추석이 겹쳐서 택배물량이 몰려 아직 전국으로 전달되지 못했다.◆홍보에 우선 주력하겠다는 말인가?앞으로 이번 시범사업처럼 이런식으로 정부의 악법들에 대한 스케줄이 진행되면 될수록 이를 저지하기 위한 수위가 조금씩 높아지게 될 것이다. 단, 그 수위가 집단행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말할 수 있다.◆이번 시범사업 중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의료계는 선정품목들이 이미 제네릭 처방 활성화로 약제비 절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하던데.의약품 선정은 지엽적인 문제다. 성분명 처방 자체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졸속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 자체도 인정할 수 없다. 성분명 처방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국민에게 약효 또한 기대할 수 없다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데, 의료정책의 중심이 환자건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분명 처방을 통해 약제비를 절감하겠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건강보험 재정 절감은 불가피한 부분이다.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만큼 약제비 절감 효과를 보면 되는 것 아닌가?약제비가 절감되지도 않을 뿐더러 어디에도 그러한 연구결과는 없다.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는 하지만 실제 절감정도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환자에게 안정성이나 약효의 동일성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무리한 정책을 그것도 정권말기에 졸속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정권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한다. 약제비 절감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선택분업이나 약국외 판매를 실시해야 한다.◆오히려 시범사업을 충실히 시행한 후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진다면 성분명 처방에 대한 논란의 종지부 찍을 수 있다고도 보이는데.여태까지 정부의 시범사업은 본사업으로 가는 요식행위였지 시범사업으로 끝난 적이 없다. 그 뿐 아니라 의약분업을 포함한 여러 시범사업이 '실패'로 결과가 나왔지만 본사업이 진행됐다. 그래서 정부가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앞으로 정부 관계자와 만나 설득할 계획은 없나.현재도 언제든지 만나서 얘기해 보자는 입장이다. 지금도 실무자들은 계속 만나고 있고 성분명 처방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내달 6일 임총이 있다. 집단휴진에 대한 논의는 더이상 나오기 힘든가?대의원들이 판단할 문제지만, 전반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부분은 시범사업부터 저지하는 과정에서 그나마 큰 집단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오늘도 시범사업에 돌입하는 날이지만 전국집회 갖지 않고 상징적으로 대표자들만 모였다. 이는 가급적 합리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그렇다면 이제 집단휴진 카드는 논의선상에서 제외되는 것인가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기 위한 절차의 속도를 높여 집단행동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집단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우리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우리를 집단행동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합리적을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부가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에 전혀 반론하지 않고 있다. 일단 대국민 홍보 등의 방법을 쓰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계속 절차를 밟아 간다면 그때는 일시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잘못된 여론의 오도에 의해 비난받더라도 집단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집단행동에 대한 판단 시점은 시범사업 평가 후가 되는 것인가그 시점은 언제인지 알 수 없다. 그 시점이 빨리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 그것은 오직 정부에 달려있다.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합리적으로 수용한다고 하면 집단행동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2007-09-18 07:21:05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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