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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병원, 경영위기…552억원 적자적십자병원 6곳의 누적적자액이 552억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적십자사 병원경영위원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실에 제출한 '적십자병원 올해 6월 현재 누적적자' 자료에 따르면 6개 병원의 누적적자는 552억2000만원에 의약품 및 의료장비 대금 미지급액도 173억8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적십자병원의 경우 누적적자가 222억원에 달했고 인천적십자병원은 121억원, 상주적십자병원 93억원, 대구적십자병원 83억원, 통영적십자병원 16억원, 거창적십자병원 14억원 순으로 조사됐다.6개 적십자병원의 의약품 미지급 규모는 168억3000만원에 의료장비 미지급 금액은 5억5700만원 이었다.올해 8월 현재 대구, 인천, 상주적십자병원의 직원 인건비 체불액도 18억8000만원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재완 의원은 적십자병원 경영악화 요인으로 병원 시설과 의료장비가 민간병원에 비해 낙후돼 있어 환자들이 방문을 꺼리고 있는 점을 꼽았다.또한 박 의원은 적십자병원은 의료취약계층에 속하는 환자의 비중이 높은 반면 비급여 및 선택진료비 비율이 낮아 수익구조가 취약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이에 박 의원은 "기타 지역의 적십자병원은 국립의료원 및 지방의료원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적자의 일부를 정부가 보전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서울·인천 등 수도권 적십자병원은 매각 또는 특수법인화, 특수병원 전환 등 다각적인 자구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2007-10-08 11:05:09강신국 -
약국직원, 하루 10만원씩 4년간 1억원 훔쳐경남 창원의 D약국에서 수년간 근무한 여직원이 약 1,000번에 걸쳐 1억원에 이르는 돈을 훔쳐오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8일 자신이 일하던 약국에서 약국장 지갑에서 돈을 빼내는 수법으로 995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A씨(여25)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995차례에 걸쳐 총 9,9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2일, 이 약국 약국장인 H약사의 손가방에서 10만원을 훔치다 H약사에게 덜미가 잡혔다.A씨는 이 약국 약국장이 영업 수익을 자신의 손가방에 보관하는 것을 포착, C약사가 점심식사 등의 이유로 자리를 비운사이 매일 10만원 가량을 3~4년간 훔쳐왔다.약국장은 지금까지 피해액이 1억 3천여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A씨는 "한달에 300만원가량 훔쳤고, 중간에 약국일을 하지 않았던 기간도 있어 그정도 까지는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2007-10-08 10:17:27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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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비 가압류 의원-319억원, 약국-70억원의료기관 및 약국의 건강보험급여비 압류가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기관 건강보험급여비 압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632개 요양기관의 건강보험급여비 876억원이 압류 청구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말 386개 요양기관의 건강보험급여비 657억원이 압류 청구된 것과 비교할 때 압류기관은 63.7%, 압류 청구액은 33.3% 증가한 규모다.각 요양기관 별로 보면 종합병원 13개소 65억원, 병원 101개소 238억원, 의원 215개소 319억원, 약국 133개소 70억원, 치과병·의원 120개소 112억원, 한방병·의원 50개소 7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급여비가 압류된 요양기관 수는 2006년과 비교할 때 종합병원 116.7%, 병원 146.3%, 의원 67.8%, 약국 30.4%, 치과병·의원 69.0%, 한방병·의원 31.6% 각각 증가, 병원과 종합병원의 압류기관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및 약국 건강보험급여비 압류 및 양도현황 또한 2006년과 2007년 상반기 의료기관 및 약국 건강보험급여비 채권양도 현황을 보면 채권양도기관은 2,663개소에서 2,001개소로 감소했지만 채권 양도액은 1조2,661억원에서 1조8,677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채권양도와 관련 의원은 2006년 802개소 2,012억원에서 2007년 상반기 635개소 2,806억원으로 양도기관수는 줄고 양도액은 늘어났다.약국은 2006년 317개소 2,422억원에서 2007년 상반기 728개소 3,646억원으로 양도기관수 및 양도액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채권양도금액은 요양기관에서 장래의 진료비채권을 금융기관에 양도해 이를 담보로 대출받는 일종의 운영자금 대출담보용 약정액으로, 요양기관의 채무상환지체에 따른 법원의 압류명령 등에 따른 압류와는 다른 개념이다.장복심 의원은 "건강보험급여비 압류요양기관과 압류청구액이 현저히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의료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요양기관의 경영난이 더욱 악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007-10-08 10:15:01강신국 -
메디포스트, 고령출산 우대 상품 출시국내 제대혈은행인 메디포스트 셀트리가 고령출산 임산부를 지원하는 '셀트리 제대혈 미즈 플러스' 상품을 출시했다.셀트리 제대혈 미즈 플러스 상품은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제대혈 보관에 고령출산 산모가 필요로 하는 부가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이 상품에 가입하면 15년간 아이의 제대혈을 보관해주는 기본서비스 외에 출산 후 산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산모 종합건강검진, 고령출산 시 발생하는 다지증 수술, 저체중아의 인큐베이터 이용 등을 집중 보장하는 태아보험, 다자녀 산모를 위한 산후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부가서비스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셀트리 홈페이지(www.celltree.co.kr)나 무료전화(080-264-9380), 셀트리 협력병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0월 한달 간 출시기념 이벤트로 유모차, 무아지할부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만 35세 이상의 고령출산 산모만 가입할 수 있다.메디포스트 셀트리 담당 정연숙 부장은 "셀트리는 제대혈 채취에서 이식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화, 제대혈 이식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펜타 세이프티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는 보관기술의 지속적인 향상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2007-10-08 10:07:38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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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비처방제품 활성화 강의 성황부산시약사회(회장 옥태석)는 지난 4일 저녁 9시 부산시약 회관에서 비처방 제품을 응용한 약국경영 활성화 강좌를 개강했다.이번에 진행된 비처방 제품을 응용한 약국경영 활성화 강의는 일반약, 건기식 등 약국에서 다룰 수 있는 비처방 제품에 대한 지식과 응용 기법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배신자 경영개발위원장을 포함해 65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 옥태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처방뿐만 아니라 비처방 제품으로 침체된 약국경영에 활력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는 7주동안 매주 3시간씩 같은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2007-10-08 09:16:30김정주 -
진흥원, '2006보건산업백서' 발간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2006년 보건산업의 동향과 주요 이슈, 정부의 보건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등을 총 정리한 '2006 보건산업백서'를 발간했다.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백서는 2006년 보건산업의 주요정책과 함께, 보건산업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전년보다 더욱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또 이 보건산업백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분량은 약 800페이지에 달한다.제1부에 ‘2006 보건산업의 발자취’에서는 2006년 보건산업의 주요 정책 및 연구개발 추진 현황과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원의 다양한 노력을 담았다.제2부에는 ‘한-미 FTA의 영향 및 발전 방안’과 12월 29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약가제도인 선별등재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중심으로 하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 그리고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의 효율적 운영과 의료의 질 제고를 위해 병원들이 추구해야 하는 경영전략인 ‘의료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층 분석정보를 실었다.이밖에도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동향과 FTA, DDA 협상 등 국제통상 및 국제협력 동향을 제공하는 한편,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의료서비스, 바이오보건, 한의약 등 총 7대 산업분야에 대한 산업별 일반현황·시장동향·연구개발동향·정책동향을 심층 분석·제시했다.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정부, 보건산업체, 학계 및 연구기관에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정보를 총체적으로 제공해 정책수립, 경영전략, 기술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본 백서를 통해 국민들의 보건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공감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2006 보건산업백서는 주요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 대학 및 관련 연구소, 국립 도서관, 언론사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일반 국민들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백서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2007-10-08 08:48:37이현주 -
공정위 제약 청문 마무리…17일 회의 상정17개 제약사 불공정행위를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청문절차를 마무리하고 17일 전원회의에 상정시킨다.8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7일 전원회의에서 제약사 불공정거래행위를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한다.전원회의에서는 17개 제약사 중 우선 4개 업체에 대해 과장금 및 고발여부를 결정하며, 다른 업체들도 추후 처벌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2007-10-08 08:26:1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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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약국 청구액 전국 1위…월 20억원올 상반기 청구액 상위 20개 약국서울대병원 인근 S약국이 월 평균 청구액(약제비 포함)이 20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2만여 약국 중 가장 많은 조제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장복심 의원실에 제출한 '2007년 상반기(1~7월) 청구액 100대 약국'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서울 종로구 S약국은 지난해 월 평균 17억1932만원의 청구액을 기록, 전체 순위 2위에 랭크됐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청구액 20억230만원으로 1위에 올라섰다.하지만 조제료 중 약값 비중을 70% 정도로 생각해 보면 월 평균 6억원의 실제 조제수입을 올린 셈이다.이 약국의 상반기 총 청구액은 100억1183만원으로 '중소기업형' 약국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조제료 수입을 올렸다.2위는 지난해 1위였던 삼성서울병원 인근 K약국으로 월 평균 17억6582만원의 청구액을 기록했다.3위는 카톨릭강남성모 병원 인근의 J약국으로 월 평균 13억2947만원을 청구했고 4위는 11억5441만원을 청구한 같은 병원 인근 C약국으로 나타났다.이어 종로구 소재 D약국(11억4711만원), 인천 중구 소재 D약국(11억3620만원), 서울 강남구 소재 D약국(10억4198만원), 서울 동대문구 소재 K약국(10억3242만원), 안산시 단원구 소재 P약국(10억3242만원), 송파구 풍납동 소재 K약국(9악55407만원) 등이 월 평균 청구액 '탑10' 약국에 포함됐다.이중 청구액 순위 100위 내 약국 중 월 평균 청구액이 5억원을 넘는 약국은 무려 85곳에 달했다.지난해 순위에서 월 청구액이 5억원을 넘는 약국이 69곳임을 감안하면 상위권 약국들의 조제료 독식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10억원 이상의 진료비 수입을 올린 약국이 9곳이나 나왔다. 지난해 10억원 이상을 청구한 약국은 6곳. 즉 올해 들어 3곳의 약국이 월 평균 청구액 1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한편 올 상반기 청구액 순위 100위 약국은 4억6520만원의 조제료 수입을 올린 N약국으로 나타났다. 즉 최대 20억원에서 최소 4억6500만원 사이에 청구액 순위 상위 100대 약국이 포진돼 있는 셈이다.2007-10-08 06:59:39강신국 -
유형별 수가 협상, 약사단체는 공공의 적?막을 올린 유형별 수가협상지난해부터 유형별 수가계약은 수가협상의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였다. 유형별 수가계약은 이미 2005년 수가 결정 당시 부속 합의로 도출된 사항이지만 의약계의 반대로 지난해에는 시행되지 못한 바 있다.공단과 약사회는 전 의약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형별 수가협상을 시작했다.이에 가입자 단체는 지난해 유형별 계약이 시행되지 못한 것을 약속 불이행으로 규정하고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가입자 단체가 유형별 수가계약 성사를 강력히 주장한 것은 유형별 계약 시행 의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기존 단일수가 체계에서 의약계는 서로 다른 진료패턴 및 원가구조 등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환산지수 인상폭을 적용받아 왔다. 이로 인해 각 요양기관별 특성은 무의미해졌으며 정치적 논리가 수가계약 과정에서 강하게 작용해 왔다.이로 인해 가입자 단체는 불필요한 수가 인상이 이뤄져 왔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으며 의협 등 일부 의료계 단체 역시 자신들에게 돌아와야 할 몫이 단일 수가계약으로 인해 타 단체로 넘어갔다는 불만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기도 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의약계는 지난해 복지부 건정심에서 올해부터 유형별 수가계약 시행을 전제로 제반 연구와 법 개정에 합의하고 최근 유형별 계약을 명시한 건강보험법 시행령으로 그 결과를 도출했다.출발선부터 다른 유형별 수가협상유형별 수가계약과 함께 내년부터 새로운 상대가치점수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올해 수가계약에서는 새롭게 적용되는 위험도 점수가 계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당초 올 해에도 의결이 힘들어 보였던 신상대가치점수 적용이 위험도 점수에 대한 의약계의 재정중립 동의로 급물살을 타면서 최근 건정심에서 20% 단계적 적용방안(위험도 100% 일괄 적용)이 의결됐기 때문이다.위험도 상대가치점수가 새롭게 수가에 추가됨에 따라 의약계와 공단은 위험도로 증가한 인상분을 환산지수 계약(수가계약)에서 조정, 올 해 수가계약은 그 출발점부터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올해 환산지수 62.1원에서 각 협회는 의원 2.2%, 병원 1.4%, 약국 0.2%, 한방 0.9%, 치과 0.5% 등 새롭게 추가되는 위험도 상대가치점수의 비중을 우선 제외하고 공단과 협상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이다.이를 환산지수로 산정하면 의원은 60.7원, 병원 61.3원, 약국 62원, 한방 61.5원, 치과 61.8원 등이 협상의 출발선이 되며 여기에서 공단과의 협상으로 결정된 인상·인하폭만큼 다시 조정이 이뤄져 내년도 환산지수가 결정된다.유형별 계약, 더 이상의 공조는 없다단일수가 체제에서 의약단체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의 의약단체장이 참여하는 요양급여비용협의회를 구성해 공단과 1대 다수의 협상을 벌여왔다.지난해까지 의약단체는 요양급여비용협의회를 통해 공조를 유지해 왔다이 과정에서 의약단체는 최대한의 환산지수 인상폭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강력한 공조체제를 유지를 다짐하면서도 협상 과정에서 각 단체별 의견 차이로 인해 내부 입장 조율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단일수가 계약에서 의약계의 공조가 흔들리는 것은 곧 공단과의 협상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것을 의미, 의약단체장들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수시로 회의를 가지고 공조 유지를 약속해 왔다.유형별 수가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개별 계약은 곧 의약계의 협상력 분산으로 이어져 칼자루를 쥐고 있는 공단에 각개격파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의약단체간 공조가 협상에서 힘을 발휘해 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유형별 수가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의약단체는 더 이상 타 단체와의 협력보다는 공단과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놓고 1:1 협상을 벌여하는 상황이다. 지난해까지 공조를 다짐하던 의약단체는 이제 서로를 견제하면서 협회별로 협상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 "기존 단일계약은 계약 자체보다 의약계 내부 이견을 조율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 왔다"며 "계약 당사자가 분리되는 만큼 협상이 손쉽게 진행될 수 있는 부분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정된 재정, 누가 더 많이 가져가나때문에 유형별 계약에서는 공단과의 협상 뿐 만 아니라 한정된 보험재정에서 어느 협회가 더 높은 환산지수 인상폭을 이끌어 내느냐도 중요한 협상 포인트가 되고 있다.특정 단체가 높은 환산지수로 계약을 체결할 수 경우 타 단체에게 돌아갈 몫은 그만큼 줄어들 뿐 만 아니라 인상·인하 여부를 떠나 회원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다른 단체에 비해 낮은 환산지수가 결정될 경우 협회의 협상력에 대한 회원들의 직접적인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각 협회는 협상 시작 전부터 타 단체를 직접적으로 지목하면서 더 높은 환산지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신경전을 벌여왔다.실제로 협상 시작 전부터 의협과 병협은 의과를 분리한 유형별 협상이 협회의 대표성을 훼손한다는 갈등을 빚어왔으며 의협은 원가보전율을 거론하며 약국 수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왔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한의협 역시 1차 수가협상에서 의과와 약국에 비해 저평가된 상대가치점수를 거론하며 단일수가계에서 외면돼 온 한방의 가치를 부각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결국 '제로섬(zero-sum)'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는 유형별 수가협상의 구조에서 의약단체는 과거 단일 수가계약에서 공단 뿐 만 아니라 타 단체의 협상전략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환산지수 고평가 약사회는 공공의 적?이처럼 유형별 수가계약에서 약사회는 가입자 단체 뿐 만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전략적인 공격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약국 9% 인하가 포함된 지난해 공단의 연구결과과거 최대 40%에 육박하는 수가 인하 연구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약국은 단일수가에서 불가피하게 수가가 인상돼 왔다는 것이 가입자 단체의 입장이며 의협 역시 공공연하게 약국과 의원의 원가보전율 격차를 문제시하고 있다.의협 좌훈정 보험이사는 "의과의 원가보전율이 74%에 불과한 상황에서 수가협상을 통해 약국이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이에 대해 백마진을 없애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공단 역시 약사회와의 1차 수가협상에서 지속된 수가인상에 대해 가입자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전하며 약사회가 건강보험 재정, 적정한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상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 "공단도 건강보험 재정,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점에서 약사회도 이를 고려해 안을 제시할 것을 전달했다"며 "과거부터 수가인상에 가입자들의 불만이 많다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고 말했다.이로 인해 수가협상 과정에서 의료계와 공단의 공격을 동시에 막아내야 할 약사회가 취할 협상전략과 환산지수 인상폭에 대해 약국 뿐 만 아니라 전체 의약계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약사회 박인춘 이사는 "의협이 약국의 원가보전률을 거론하면서 비급여 부분도 함께 언급해야 할 것"이라며 "의, 병원의 비급여가 감추어져 있다면 약국은 공정하게 비급여 부분도 충분히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낮은 환산지수는 무조건 건정심?이처럼 약사회 등을 중심으로 유형별 수가계약에서 가장 낮은 환산지수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속출하는 가운데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각 협회의 노력도 유형별 수가계약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이다.지난해 공단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약사회와 병협이 하위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협회별로는 자신들이 최하위는 아니라는 사전 분위기를 형성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낮은 인상폭이 예상되는 단체들에서는 유형별 수가협상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계약 성사를 위해 공단도 유형별로 큰 폭의 차이는 두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에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가장 낮은 환산지수를 적용받은 단체는 회원들의 비난여론을 의식해 계약을 거부할 경우 수가결정이 건정심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단도 최초로 진행되는 유형별 수가계약의 성사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기 때문이다.협상에 참여하는 의약단체 관계자는 "올해에는 처음으로 유형별 수가계약을 성사시킨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비록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놓고 협상이 진행되겠지만 공단도 협회에 부담을 주는 선까지 압박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단촐한 협상단, 협상장소도 변화 유형별 수가계약으로 변화된 협상 양상은 협상 자체뿐만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현재 수가협상은 공단과 의약단체를 번갈아 협상장소로 정하고 있다.단일 수가계약에서 의약단체는 공단과의 기싸움에 밀릴 수 있다는 입장에서 공단을 협상장소로 선택하는 것을 극도로 기피했으며 공단 역시 의약계 협회 건물에서 협상을 진행하지는 않았다.이는 수가계약의 민감성을 감안해 사소한 부분에서까지 공단과 의약단체가 상당한 신경전을 벌여 왔던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단일 수가계약에서 흔하게 발생하던 협상 양상이었다.때문에 협상은 대부분 제3의 장소가 선정됐지만 올해부터 공단 협상팀과 의약계는 번갈아 공단 본원과 각 협회 건물에서 한 차례씩 수가협상을 펼치기로 합의, 각 단체의 1차 협상은 공단에서 진행되고 있다.수가협상의 중요성은 여전하지만 협상단이 줄어든 만큼 공단과 의약단체가 불필요한 기싸움보다는 연구결과를 놓고 계약 자체에 대한 공정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공단의 설명이다.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의약단체가 협상 장소 등에서 불필요하게 제약을 둘 필요는 없다는데 공감했다"며 "유형별 수가협상은 공단과 협회 건물에서 번갈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2007-10-08 06:58:46박동준 -
플라빅스-노바스크 '제자리'…스티렌 '약진'상반기 EDI청구 실적 20대 품목청구실적 1, 2위를 기록 중인 항혈전제 플라빅스와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가 제네릭 공세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동아제약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한미약품 ‘아모디핀’, 대웅제약 ‘가스모틴’ 등은 약진하며 대조를 이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7년 상반기 EDI청구 현황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정이 청구액 53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이 475억 원의 청구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플라빅스와 노바스크의 경우 실적이 늘지 않고 정체기를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플라빅스 제네릭 공세로 고전플라빅스의 경우 지난해 1,069억 원의 청구실적으로 노바스크를 제치고 처음으로 선두를 탈환한바 있다. 특히 그동안 플라빅스의 성장세가 대단했다는 점에서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정체를 보이는 것은 곧, 매출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플라빅스 매출이 정체를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가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제네릭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선두자리를 빼앗긴 ‘노바스크정 ’도 상반기 475억 원의 청구실적을 나타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관측된다.노바스크 경우 1,000억대 매출이 꾸준했지만, 아모디핀 등 개량신약 등의 공세로 올해 큰 매출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어 ‘리피토정’ 10mg은 상반기 361억원 매출로 3위를 기록했다.스티렌 국내 처방 최다 품목 등극반면 스티렌, 아모디핀 등 국내개발 품목의 성장세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경우 올 상반기 267억 원의 청구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청구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스티렌은 지난해 395억 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집입한 이후 올 상반기엔 5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티렌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530억 원대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아모디핀은 스티렌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지만, 청구액 256억원으로 지난해(456억 원)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청구실적 500억 원대 이상이 확실시되고 있다.이어 대웅제약의 가스모틴은 상반기 210억의 청구실적을 나타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가스모틴의 경우 2005년 259억원, 지난해 346억 원의 청구실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집계됐다.대웅제약의 글리아리틴 캅셀도 2005년 150억 원(53위) 지난해 227억 원 (30위)으로 순위가 오르더니 올 상반기에는 151 억원의 청구실적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따라서 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159억 원)과 함께 20위권에 3품목이나 진입시킨 것으로 조사됐다.자니딥-스포라녹스 하락세 두드러져국내제품 중에는 자니딥의 추락이 눈에 띠었다. 자나딥은 2005년 440억 원으로 3위, 지난해 433억 원으로 6위를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52억 원으로 19위로 주저앉았다.이는 자니딥 제네릭 잇따른 출시와 특허분쟁 등에 휘말리면서 상대적으로 매출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스포라녹스캅셀의 하락세도 계속됐다. 스포라녹스는 2005년 260억 원의 실적으로 18위를기록했으나, 지난해 200억 원으로 39위로 내려앉더니 올 상반기 64억 원으로 9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대웅제약 9품목 랭크 최다업체별로는 대웅제약이 가스모틴, 우루사, 올메텍, 에어탈, 푸루나졸 등 총 9개의 품목을 100위권에 진입시키며 최다를 기록했다.이어 사노피-아벤티스, SK케미칼, GSK가 각각 6품목을 랭크시키며 뒤를 이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부동위 1위 품목 플라빅스를 비롯해 아프로벨정, 엘록사틴주, GSK의 경우 제픽스, 헵세라 SK케미칼도 기넥신, 트라스트 등 6품목을 각각 등록시켰다. 한편 10위까지 청구 순위를 보면 1위 플라빅스, 2위 노바스크, 3위 리피토, 4위 글리벡, 5위 스티렌, 6위 아모디핀, 7위 제픽스, 8위 울트라비스트, 9위 가스모틴, 10위 아반디아 등으로 나타났다. 2007년 상반기 21~100위 품목 ▲21~30위 프로스판시럽/디오반필름코팅정/아달라트오로스정/기넥신에프정/동아니세틸정/약토넬정/울트라비스트370/코아프로벨정150/딜라트렌정 ▲31~40위 올메텍플러스정/일동후루마린주사500mg/그린모노주 500단위/헤파박주/딜라트렌정 12.5mg/리콤비네이트/세레타이드250 디스커스/울트라셋정/프로그랍캅셀 1mg/무코스타정 ▲41~50위 아타칸플러스정16/프레탈정 100mg/코디오반정80/비지파크주 320mg/트라스트패취 48mg/리바로정2mg/히루안플러스주/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탁소텔주80mg/엘록사틴주5mg ▲51~60위 아스피린프로텍트정 100mg/시나롱정 10mg/치옥타시드에이취알정 600mg/하루날디정 0.2mg/동아오팔몬정/명인디스그렌캅셀/타나민정 80mg/아타칸정 80mg/탁솔주/옴니파큐 300주 ▲61~70위 아리셉트정/케토톱플라스타/유한메로펜주사0.5g/캠푸토주/프리토정40mg/자이프렉사정10mg/아리셉트정10mg/애니디핀정/기넥신에프정/카두라엑스엘서방정4mg/ ▲71~80위 스카드정/우루사정200mg/푸루나졸캅셀50mg/히아레인0.1점안액/트리테이스정5mg/이세파신주사/디오반필름코팅정160mg/엔브렐주사25mg/리피토정20mg/프리토플러스정40 ▲81~90위 싱귤레어정10mg/리비알정/탁소텔주20mg/액토스정15mg/사미온정10mg/씨에이피디2밸런스복강투석액/포사맥스플러스정/조인스정200mg/레보프라이즈정25mg/중외시그마트정5mg ▲91~100위 녹십자알부민주20%100mg/타겐에프연질캅셀/케이갬브로졸트리오10제미나2L/스포라녹스캅셀/다이아벡스정500mg/현대테놀민정/카소덱스정/안플라그정100mg/프로스카정/젬자주1g2007-10-08 06:57:4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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