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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동대문병원 존속에 약국가 '안도'이대동대문병원의 존속 결정에 따라 점차 인근 약국들이 안정을 찾고 있다. 이전·통폐합설 등 소문이 무성했던 이대동대문병원이 경영최적화를 통한 '존속'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문전약국을 포함한 인근 약국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수년간 갖은 이전설과 목동병원 통폐합설에 시달리던 약국가는 이화의료원 내 방침이 확정되면서 다시금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이화의료원, 중장기 발전전략 확정이대동대문병원이 각종 루머에 시달렸던 이유는 그동안 누적돼 온 경영 악화와 이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입장을 확고하게 적립하지 못했던 의료원측의 태도 때문.이에 따라 의료원측, 의료원과 노조간 이대동대문병원의 향방을 두고 논의선상에 올랐던 내용들이 기정사실로 불거진 것이 이전설과 통폐합설의 정체다.하지만 의료원측은 결국 동대문병원 살리기에 팔을 걷어부쳤다.의료원은 지난 13일 장기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목동병원의 경우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대학병원으로 육성하고, 동대문병원은 경영최적화를 통해 강점이 있는 분야를 특화하는 전략을 15일 확정했다.특히 문전약국들은 소문에 시달려왔다.즉, 동대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중 유일한 인공관절센터 특화와 함께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목동병원과 연계한 여성전문 건강증진센터로 특성화 운영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와 입원 기능을 유지하고 장례식장도 지속 운영하는 등 평소 기능을 유지함으로써 경영상의 반전을 꾀하는 것이 골자다.이 과정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일부 인력은 목동병원으로 전환·배치되기는 하지만, 진료과목을 줄어들거나 병원 규모자체가 축소되지는 않는다.서울시 매각에서 급선회그동안 무성한 소문 속에서 약국가에 가장 결정타가 된 것은 서울시 매각설이었다. 특히 이 매각설은 서울시의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및 흥인지문 보호사업 계획에 포함돼 발표됨에 따라 신빙성을 더했다.서울시는 지난 8월 초 이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동대문병원의 병동·기숙사 등 건물 8개 동(연면적 2만4208㎡)을 포함한 대지면적이 1만2172㎡(3682평)이 도심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당시 서울시는 동대문병원 공원화 계획은 실무검토 단계 정식 공문을 받아야 투자가치를 따져본다는 방침이었지만,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공원활용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었다.특히 사전에 의료원측이 서울시에 먼저 구두로 병원 매입 타진을 의뢰했던 데다 병원 이전 및 통·폐합에 노사간 합의가 이뤄졌던 점도 병원 매각설을 부추긴 결정적 요소였다.그러나 의료원측은 당시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와전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의료원측 관계자는 "당시에는 병원에서도 매각을 생각해 봤던 터였고 서울시에 매입의사를 물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시가 동대문지구 사업에 동대문병원이 포함된다는 것은 확정되지 않은 것을 서울시에서 흘린 것"이라며 "이후 동대문병원의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한 결과 경영최적화로 결정되게 됐다"고 말했다.문전약국, 안도의 한숨…병원특화에 기대도이대동대문병원의 존속 방침이 전해지자 인근 약국들은 점점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센터특화에 기대감을 표하는 인근약국들.처방조제가 적어도 약국매출의 60% 이상 차지하는 문전약국으로서는 동대문병원이 지금 자리에서 없어질 경우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문전약국인 A약국의 L약사는 "그동안 병원이 이전한다, 목동병원으로 통합된다는 등 소문이 많았지만 특히 서울시에 매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우려를 많이 했었다"며 "만약 이런 소문이 현실화 될 경우 문전약국으로서는 환자수가 줄어드는 것은 뻔한 상황이었던 만큼 우선 경비와 인원을 대폭 줄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어쨌든 앞으로는 소문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병원이 특화에 성공하게 되면, 오히려 지금보다 환자가 늘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또 다른 문전약국인 S약국은 오히려 뒤늦게 가슴을 쓸어내린 경우다.S약국에 근무한지 서너달 밖에 안됐다는 한 근무약사는 "동대문병원이 이전한다거나 하는 소문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며 "어쨌든 병원이 이전하지 않고 특화되는 것으로 결론이 나 문전약국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분위기는 문전약국이 아닌 인근약국도 다르지 않다.처방전 의존율이 10% 미만이라는 약국 관계자는 "병원이 없어진다고 했을 때 타격은 크지 않지만 영향이 없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병원이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달라져 좀 더 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환자가 오게 되면 문전약국 뿐 아니라 인근약국에도 어떤 형태로든 호재로 작용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최근 인공관절센터 특화로 방향을 확정함으로써 그동안의 위기를 일축하는 동대문병원. 이같은 각종 위기설의 유무는 현재 계획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달린 만큼 앞으로의 병원의 구체적인 전략 이행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7-11-22 07:56:32류장훈 -
"외래-주치의제, 입원-포괄수가" 도입 권고의료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외래는 주치의 제도를 통한 인두제를, 입원은 진단명 기준 포괄수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정책과제가 제시됐다.KDI(한국개발연구원)는 21일 '선진한국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 6대 전략분야' 보고서를 통해 사회복지체제 선진화 방안으로 진료비 지불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했다.KDI는 우리나라와 같은 민간 중심의 의료체계에서는 의료비 상승압박이 크다며 효과적인 진료비 지불제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에 KDI는 의원은 외래기능 중심으로, 병원은 입원기능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되 외래는 주치의 제도를 통한 '인두제'를, 입원에 대해서는 진단명 기준 '포괄수가제'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문했다.KDI는 이같은 제도 도입 후 진료비 상승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한 해의 총 진료비에 대한 상한을 정하는 '총액계약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KDI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민간이기 때문에 제도도입에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인두제, 포괄수가제, 총액계약제란? 인두제 문자 그대로 의사가 맡고 있는 환자수, 즉 자기의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일정지역의 주민수에 일정금액을 곱해 이에 상응하는 보수를 지급 받는 방식이다.주민이 의사를 선택하고 등록을 마치면, 등록된 주민이 환자로서 해당 의사의 의료서비스를 받든지 안 받든지 간에 보험자 또는 국가로부터 각 등록된 환자수에 따라 일정수입을 지급 받게 된다.포괄수가제 한 가지 치료행위가 기준이 아니고, 환자가 어떤 질병의 진료를 위하여 입원했는가에 따라 “DRG"라는 질병군(또는 환자군)별로 미리 책정된 일정액의 진료비를 지급하는 제도.미국에서 의료비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1983년부터 DRG(Diagnosis Related Groups)에 기초를 둔 선불상환제도로 개발하여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환자의 진료비지급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총액계약제 보험자측과 의사단체(보험의협회)간에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료비 총액을 추계, 협의한 후 사전에 결정된 진료비총액을 지급하는 방식. 진료비 지불제도의 개선은 약가 상승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KDI의 분석이다.KDI는 의약분업이 도입됐으나 이는 외래에 대한 제도로 현재 입원부분은 아무 변화가 없다며 외래 역시 분업 이후 의사들의 고가약 처방으로 약제비 상승의 압박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에 KDI는 인두제나 포괄수가제가 도입되면 의료공급자는 의약품을 포함해 제반 의료의 투입요소를 적정화할 경제적 유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KDI는 영리의료법인 허용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즉 의료산업의 차원에서 영리법인병원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해 주식회사 형태의 영리의료법인 병원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KDI는 단기적으로 영리법인병원도 기존의 건강보험체계 안에서 수가규제를 받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요양기관지정제도 개선을 통해 건강보험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KDI가 제안한 ‘선진한국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는 향후 20년을 시계로 한 우리 경제의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의 청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KDI가 제시한 6대 전략분야는 ▲성장동력 확충 ▲인적자원 고도화 ▲사회복지체제 선진화 ▲능동적 세계화 ▲사회적 자본 확충 ▲국가 거버넌스 개혁 등 총 6개다.연구에는 KDI를 연구 총괄로 학계, 업계전문가 약 60여명이 참여했고 ‘비전2030’의 기초분석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2007-11-22 07:43: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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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야성 깨워 밴드 만들었다"“언젠간 터질 거야~”SK케미칼 사내 록밴드 멤버인 이심온 대리. 영화 ‘즐거운 인생’은 자신의 욕구를 거세한 채 의지와는 다른 삶을 살던 중년 사내들이 대학시절의 아마추어 밴드를 재결성하면서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우울한 중년’들을 위한 랩소디다.‘활화산’이라는 영화 속 밴드의 이름처럼 그들은 “언젠간 터질 거야~”를 외치면서 쇠락한 젊음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는다.SK케미칼 사내 록밴드 동우회 ‘스칼라스’(SKALAS)의 멤버인 이심온(31) 대리도 나이는 극중인물들보다 10년 이상 젊지만 ‘딱’ 이런 느낌이었다고 한다.“심연 속에서 깊은 잠에 빠졌던 야성이 일각에 다시 깨어난 듯한 광기.”하지만 ‘스칼라스’의 출현은 멤버들의 끼를 발동시킨 촉진제가 됐던 것 만큼이나 의미심장한 데가 있다.“밴드의 전사(前史)는 인위적인 이벤트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둘이 하나가 되는 유의미한 조우였지요.”SK케미칼은 동신제약을 전격 인수, 지난해 11월11일 합병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밴드의 전신이 된 6명의 직원들이 공연을 했던 것.인원도 SK와 동신 측에서 각각 3명씩 참여했다. 밴드의 전신이 된 이날 공연이 두 회사의 서류상의 결합을 사람을 매개로 보여줬던 셈이다.합동공연으로 잠자던 야성을 깨운 이들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고 싶지 않았다. 회사 임직원들의 마음도 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결국 6명의 연합공연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공식 밴드로 거듭났다.대학시절 록밴드에서 제대로 '머리를 돌려 본'(헤드뱅잉) 사람들이 가세해 멤버는 순식간에 11명으로 늘었다. 건반2명, 드럼2명, 보컬3명, 퍼스트기타와 세컨기타 각 1명, 보컬3명으로 진용이 구축된 것이다.지난해 11월 11일 합병식 공연 모습.‘스칼라스’라는 밴드 이름은 이 과정에서 '기획의 손'을 탔다. ‘SK’와 ‘ALAS'(라틴어로 날개라는 뜻)를 결합했으니, 동신과 하나가 된 SK의 도약을 기원한다는 정도로 해석하면 됨직한 이름이다.이름이 이렇다보니 ‘문선대’ 냄새도 풍긴다. 하지만 ‘문선대’면 어떻고 그냥 동호회 밴드면 어떻나. 이왕 꿈틀거리는 야성이 깨어났으니, 좋은 게 좋은 것 아닌가?밴드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이 대리는 걔중에서도 독특한 이력을 가진 소유자다. SK케미칼이 아니라 잘나가는 공중파 스타로 컸을 수도 있을 숨은 재원이었던 것.그는 지난 2000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당당히 금상을 탔고, 이어 다음해에는 KBS라디오가 주최하는 ‘드림오디션’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싱어송라이터’ 꿈을 키웠을 만큼 스스로 곡을 쓰기도 했다고.“우리 멤버는 보컬을 빼고는 모두가 록밴드 출신들입니다. 아직 미숙하기는 해도 금방 손발을 맞출 정도죠. 한달에 두 번 있는 연습이지만 모두가 빠지지 않고 열심입니다. 직장에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큰 행복이죠.”‘스칼라스’는 당초 연말 자선공연을 목표로 꾸준히 ‘소리’와 '장단'을 만들어 왔다고 하는데, 아쉽게 연내에는 이들의 공연을 볼 수 없게 됐다.대신 내년 1월이나 2월께 첫 자선공연을 갖는다는 게 멤버들의 희망 아닌 희망이다.“우리들에게 달린 날개가 다른 사람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베풀고 공유하는 공연을 갖고 싶다”는 이 대리의 소망은 멤버들의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스칼라스 멤버 소개 i1‘스칼라스’ 멤버는 매니저인 홍보팀 김성우 차장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회장은 퍼스트기타 파트를 맡고 있는 김남수 대리.(생명과학부문 이인석 마케팅본부장도 명예회장으로 밴드명부에 이름을 올려놨다.)오산공장 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대리는 연습이 있는 날이면 수백리 길을 멀다 않고 달려온다. 멤버들을 잡아놓고 밤늦게까지 술추렴을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세컨기타는 백신사업1팀 윤주호 주임이, 보컬은 ‘스칼라스’ 총무인 이심온 대리와 전략기획팀 강지훈 대리, OTC팀 한성준 대리 3명이 맡고 있다.또 드럼은 ‘악보장’으로 통하는 OTC팀 이진영 대리와 같은 팀 박종호 과장, 신디사이저는 임상팀 현서현 대리와 구매팀 김재현 주임의 파트다.백신사업1팀 장서욱 주임과 오산공장-품질관리팀 길원서 주임은 나란히 베이스를 뜯는다.이중 ‘악보장’인 이진영 대리가 연습곡과 악보를 준비하고, 연습을 사실상 리드하는 역할을 한다.신디 현서현 대리는 홍일점인데, 연습날과 데이트날이 공교롭게 매번 겹쳐 ‘불안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아무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대 연령군을 형성하고 있는 젊은 ‘스칼라스’는 음악이 있고, 밴드가 있고, 멤버가 있어 한달에 두 번 있는 이날을 손꼽으며 산단다.이들의 접선장소는 서울 교대역 인근의 연습공간(대여음악실)인 ‘쟁이’다.매니저인 김성우 차장은 ‘스칼라스’ 첫 공연에 이어 SK그룹 다른 계열사 밴드동아리들을 한데 묶어 경연대회를 성사시키는 게 ‘작금의 당면 과제’라고 귀띔했다.2007-11-22 06:30:54최은택 -
'아빌리파이' 우울증 추가요법제로 첫 승인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항정신병약 '아빌리파이(Abilify)'가 주요 우울증 성인환자에서 추가요법으로 사용하도록 FDA 승인됐다고 20일 발표했다.아빌리파이의 성분은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이번 승인으로 아빌리파이는 주요우울장애의 추가요법제로서 최초의 약물이 됐다.아빌리파이의 적응증 추가는 743명의 주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2건의 6주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결과에 근거한 것.임상결과 아빌리파이는 한가지 이상 항우울제로 반응이 부적합한 환자에게 추가됐을 때 우울증상을 유의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마두카 트리베디 박사는 아빌리파이의 적응증 추가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약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2007-11-22 06:12:4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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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금연약 '챔픽스' 자살 이상반응미국 FDA는 화이자의 금연약 '챔픽스(미국 제품명 챈틱스)'를 사용한 환자에서 자살에 대한 생각 및 돌발 행동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또한 챔픽스 사용자 중 운전이나 기계작동시 졸음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FDA는 현재 챔픽스 시판후 부작용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예비분석 결과에 의하면 챔픽스 사용을 시작한지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새로운 우울증상, 자살에 대한 생각, 감정 및 행동 돌변 등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그러나 금연시도시 금연보조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니코틴 금단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신질환 환자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 챔픽스와의 관련성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FDA는 챔픽스 부작용 사례에서 부작용 발생자가 모두 정신질환 병력이 있거나 흡연을 중단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의료전문가는 챔픽스 사용자에서 행동이나 기분 변화를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2007-11-22 05:39:4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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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용 발기부전증 신약, 미국 신약접수 완료약물전달시스템 전문개발업체인 넥스메드(NexMed)는 자사가 개발한 발기부전증 치료제인 국소용 알프로스타딜(alprostadil) 크림의 미국 FDA 신약접수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넥스메드의 최고경영자인 비비안 리우는 넥스메드는 이미 FDA 및 판매제휴회사인 워너 칠코트(Warner Chilcott)와 협력해왔다면서 최종승인 이후에 워너 칠코트와 함께 비뇨기계 치료제 부문에서 입지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신약접수 후 추가자료가 요구되지 않는다면 대개 약 8개월간 서류심사에 들어가며 최종승인까지 걸리는 기간은 이후 추가적인 문제가 제기되는지 여부에 달렸다.넥스메드는 자사의 독점적 약물전달기술인 넥스액트(NexACT)를 이용해 여러 약물을 개발해왔다.넥스메드의 새로운 조갑진균증 치료제를 노바티스에게 라이센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3상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상 단계에는 신약으로는 여성 불감증 치료제, 1상 단계에는 건선증 치료제가 있다.2007-11-22 04:30:1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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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2.3%, 병원-1.5% 인상…의병협 '반발'의원과 병원이 수가인상율이 확정됨에 따라 요양기관의 내년도 수가인상율이 모두 결정됐다.하지만 의협과 병협측이 공익대표 수가인상안에 반발, 회의 도중 퇴장하는 등 이번 결정에 대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정책심위의원회를 열고 공익대표가 제안한 의원 2.3%, 병원1.5% 인상안과 가입자 보험료율을 표결로 처리했다. 찬성 17표, 반대 1표였다.이에 따라 의원의 환산지수는 60.7원에서 62.1원으로 1.4원 오르며 병원은 61.3원에서 62.2원으로 0.9원 인상된다.병의원 수가 인상으로 병원에는 944억원, 의원에는 1264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투입된다.요양기관별 수가인상률을 보면 치과의원과 한의원이 2.9%로 조산원 제외,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고 의원 2.3%, 약국 1.7%, 병원 1.5% 순으로 나타났다. RN 가입자 보험료율도 결정됐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4.77%에서 0.31%p 증가한 5.08%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은 139.9원에서 9.0원 증가한 148.9원으로 전년 대비 6.4% 오른다.건정심 회의에서 공익대표단은 보험급여비 지출 증가, 건강보험 재정현황 및 국민부담 등을 감안, 내년도 환산지수는 원가 상승을 반영하되 물가상승률 이내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하지만 의협과 병협측이 공익대표 안에 강하게 반발, 회의 도중 퇴장을 해버려 의원·병원 수가 인상률을 두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한편 건정심은 내년도 보장성 세부 내용을 비롯해 가입자 측 요구사항인 진료비 지불체계 개편방안과 공급자 측 요구사항인 환산지수 결정 방식의 개선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부터 건정심 산하 제도개선소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건정심 결정 내용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관련 법령 등을 개정할 방침이다.2007-11-22 01:00:19강신국 -
내년 수가 의원-2.3%, 병원-1.5% 인상표결처리까지 같은 진통 끝에 내년도 병의원 수가가 결정됐다. 인상률은 의원 2.3%, 병원 1.5%다.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정책심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병의원 수가와 건강보험료율을 표결로 확정했다. 찬성 17표, 반대 1표였다.이번 인상으로 의원의 환산지수는 60.7원에서 62.1원으로 1.4원 오르며 병원은 61.3원에서 62.2원으로 0.9원 인상된다. 이는 공단과의 협상에서 제시됐던 안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또한 국민이 내년부터 내야하는 건강보험료율은 무려 6.4%나 인상된다.회의는 21일 저녁 7시에 시작, 22일 자정까지 진행됐고 의협, 병협측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로 수가 인상률이 결정됐다.이에 따라 병의원 수가인상률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와의 상당한 미찰이 예상된다.2007-11-22 00:49:2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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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전국약사대회 참가 독려 박차대구시약사회(회장 구본호)가 임시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갖고 전국약사대회 참가 독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구시약은 지난 20일 저녁 9시 30분부터 대구시약회관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했다.자정까지 이어진 이번 회의에서 대구시약은 전국약사대회 참가 준비 및 점검건과 관련해 논의했으며 시기적으로 중대함을 강조, 전회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키로 했다.구본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회원 물론 가족도 참가 가능한 만큼 약사회 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대구시약은 약사대회 행사를 위해 총 20여대의 버스를 전세해 아침 6시에 시약회관 앞(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회원)과 두류공원 롤러스케이트장 앞(남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회원)에서 각각 출발시키기로 했다.아울러 조식, 중식, 석식 모두 회 부담으로 결정했다.한편 이번 약사대회에서 대구시약은 장기자랑에 출전하며 1부 개회식 행사 직전에 오픈 세레머니 형식으로 공연하기로 예정돼 있다.2007-11-21 20:00:56김정주 -
내년부터 약국이 가정내 불용약 회수 전담환경부 이성한 과장이 21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에 대해 관련단체들과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가정내 불용의약품 회수를 약국에서 전담하게 될 전망이다.올해 서울시 종로구와 도봉구 지역에서 폐의약품 회수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환경부는 내년 1월부터 서울지역 5217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6개월간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21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서울시,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 제약협회, 서울환경운동연합 등 관련기관 및 단체와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스템 구축운영’과 관련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환경부의 폐의약품 회수 및 처리 시스템 구축운영안에 따르면, 서울지역 약국 5217곳에 수거함을 비치하고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을 인근 약국에서 회수·처리하도록 했다.다만, 수거과정에서 사용가능한 의약품은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실시해 폐기되는 의약품의 감량화를 추진키로 했다.폐의약품이 담겨져 있지 않은 유리병, 금속캔,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재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지침’에 따라 배출하도록 했다.폐의약품 수거함은 별도로 설치돼야 하고, 주민이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도록 했다.수거함은 제약협회에서 제작해 약국에 배포하는 방식을 취하고, 제작비는 개당 3000원씩 총 1565만1000원(5217개)이 소요될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다.폐의약품의 처리는 대한약사회에서 주기적으로 회수해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해 소각처리하며, 여기에 소요되는 연간 417만여원(1곳 당 연간 4kg×5217곳×200원/kg당)의 비용은 제약사가 부담하도록 했다.환경부는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과 관련 ▲수거 및 처리계획 보도자료 제공 ▲공익광고 홍보 등을 실시하고, 각 기관 홈페이지와 안내문 배포, 지역방송 및 신문, 전광판 등을 통해 폐의약품 배출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등 제도 시행전 다양한 홍보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대한약사회와 제약협회 차원에서는 의약품 판매시 약봉투에 폐의약품 배출방법 표시 및 배출요령 안내 등 지속적인 홍보작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대한약사회에서는 특히 ▲약국에 회수된 가정 폐의약품 수거량 ▲약국의 개봉재고 의약품 반품량 ▲폐의약품 위탁처리(소각)량 등 폐의약품 수거.처리 실적을 관리하도록 했다.환경부는 “폐의약품은 전문지식을 가진 약국에서 수거함으로써 수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의약품의 오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힌 뒤 “특히 폐의약품을 수거.처리함으로써 환경으로 유입돼 잔류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범사업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앞서 종로구약사회는 올해 5∼9월 동안 약국 37곳을 대상으로 106kg의 폐의약품(평균 6.87kg)을, 도봉구약사회는 5∼10월 동안 약국 134곳을 대상으로 200kg의 폐의약품(평균 2.98kg) 수거하는 등 사업을 벌인 바 있다.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 및 단체들이 시행시기와 비용부담 등에 관해 입장차가 적지 않아, 다음달초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2007-11-21 16:33:48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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