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중소 '입장차'...자료제출약 1+3 제한 논란가인호 본부장 : “제네릭의약품에 이어 자료제출의약품도 위탁생산품목의 허가를 제한해야 한다” 제약업계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두고 혼란에 빠져있는데요. 갑자기 왜 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지 오늘 이슈포커스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식약처를 출입하는 이탁순 기자와 국회를 출입하는 이정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자, 이탁순 기자, 자료제출의약품이 무엇인지부터 한번 짚고 가볼까요? 이탁순 기자 : 식약처가 인정하는 자료제출의약품은 그 유형이 다양한데요. 그대로 직역하자면 자료, 특히 임상자료를 제출한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은 약물의 인체 흡수와 관련된 동등성을 알아보는 생동성시험 자료를 내지만, 신약이나 개량신약 같은 경우 임상1상부터 임상3상까지 단계별 임상시험 자료를 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신약은 따로 지정하니까, 개량신약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거 같습니다. 가인호 : ‘개량신약으로 이해하면 쉽다’, 좋습니다. 그럼. 그런데 왜 위탁생산품목의 수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까? 이탁순 : 복잡해서 한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허가제도와 약가제도 모두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료제출의약품은 허가를 받을 때 후발의약품,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의 진입이 제한되는 ‘자료보호기간’을 부여받습니다. 이를 PMS라고 하는데요. 해당 기간에는 제네릭의약품이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료제출의약품 업체가 자료를 공유하고, 수탁생산하는 품목은 어차피 같은 품목이기 때문에 허가를 받는데 제한이 없습니다. 최근 몇몇 제약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수탁사업을 진행해 위탁사를 모집해 PMS 기간 내 동일성분의약품이 많이 진입한 상태입니다. 가인호 : 약가제도랑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겁니까? 이탁순 : 약가제도가 지난 7월부터 이른바 ‘계단식 약가제도’로 바뀌었습니다. 동일제제, 그러니까 유효성분이 같은 제제가 약가등재 20개를 넘어가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약값이 계속 인하되게 됩니다. 제약업계에서는 20개 넘어 등재할 경우 약가가 원가를 보전하기 어려울만큼 낮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20개 내에 진입하는 게 중요해진 겁니다. 그 진입관문으로 자료제출의약품의 위수탁이 대안으로 떠오른겁니다. 가인호 : 제도에 의해 생긴 현상이다? 얼핏보면 시장경쟁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 같은데요, 무엇이 문제인가요? 이탁순 : 문제는 PMS 종료 이후 제네릭 허가를 받기 위해 생동성시험을 진행해온 업체는 약가등재 20개 밖 순위로 밀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고지혈증 복합제를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으면서 동시에 위탁생산업체 21개를 모집한 일이 있는데요. 이 약물의 PMS는 내년 1월 종료됩니다. 내년 1월 PMS 종료후 제네릭약물로 허가를 받으려고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던 제약사들의 불만이 터진 겁니다. 가인호 : 공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거군요. 자 그럼, 이정환 기자, 국회가 이 문제를 지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정환 기자 : 제약업계와 약간 생각이 결이 다르긴 합니다. 국회에서는 제네릭의약품처럼 위탁품목이 늘어나면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겁니다. 그리고 신약개발 수준을 올리려면 타사 자료를 공유해 손쉽게 허가받는 일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가인호 : 그래서 공동생동 1+3,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 위탁생산업체를 3개사로 제한하는 것처럼 자료제출의약품도 3개로 제한해야 한다고 보는거군요. 공동생동 1+3은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있는데요, 자료제출의약품 제한과 관련된 개정안도 발의된 게 있나요? 이정환 : 아직 없습니다. 지난 10월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했는데요. 아직 발의는 안 된 상태입니다. 가인호 : 그럼 주관처인 식약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정환 : 공동생동 품목수 제한과 달리 자료제출의약품 수 제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종료 이후 서면으로 국회에 보낸 답변에서 식약처는 ‘생동시험으로 허가되는 제네릭과 달리 자료제출약은 다양한 제품이 개발된다.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어 일률적으로 규제하기 어렵다. 이같은 사항을 고려해 공동 임상 등 제한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규제가 어렵다고 한 거로 보입니다. 가인호 : 방금 얘기한 거처럼 임상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약사 여럿이 돈을 보태고, 허가를 공유하는 것이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료제출의약품 개발을 진행하는 제약사는 대형 제약사일텐데, 대형 제약사들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탁순 : 맞습니다. 이번 이슈에서 수탁사는 대형 제약사가 많고, 위탁사는 대부분 중소 제약사입니다. 대형 제약사가 사건의 연루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자료제출의약품 품목 제한에는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자료제출의약품을 많이 개발해왔고, 타사 공유없이 단독 판매를 고수해왔던 한미약품이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제네릭을 넘어 자료제출의약품도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인호 : 중소 제약사는 어떤 입장입니까? 이탁순 : 중소 제약사는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동생동 제한에 반대하는 업체들이 똑같이 ‘불필요한 규제’라며 반대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단식 약가제도로 제네릭의약품의 후발시장 사업에서 이익이 줄었기 때문에 선발시장 진입까지 막는건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며 격앙돼 있습니다. 중소업체들은 대부분 기업 한 곳이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할 여력이 없습니다. 가인호 : 제약업계가 이렇게 찬반으로 나뉜 상태인데, 실제도 규제가 추진된다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일단 식약처도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제도추진이 쉽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공동생동 제한 역시 규제완화와 규제강화가 반복돼서 진행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예단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 기자, 어떻게 전망합니까? 이탁순 : 식약처가 품목수 제한의 의지가 있다면 염 변경같은 유효성분에서 약간 변화된 약물에만 적용해 보는 방법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일단 염변경 의약품 같은 경우도 PMS를 부여받으려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료제출의약품 중 어떤건 두고, 어떤 건 놔두자 이렇게 핀셋규제를 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또 약가에서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가인호 : 이 부분이 계속 문제가 된다면 규제당국이 계속 손놓고 있을 일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러기 전에 업계 스스로 생태계 룰을 지키고 공정 경쟁을 펼치는 것은 어떨지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이슈 포커스였습니다.2020-11-20 18:10:18데일리팜 -
[CF리뷰]커피·밤샘·야식…요즘 속쓰림엔 겔포스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새로 선보인 제산제 '겔포스엠' TV CF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속 쓰린 상황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타깃층인 젊은 직장인에게 겔포스엠의 효능을 각인시킨다. 겔포스엠 신규 CF는 밤샘과 다량의 커피, 야식이 일상인 직장인의 모습을 리드미컬한 광고 문구로 재치있게 표현한다. 집과 사무실 등 일상을 배경으로 속쓰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셀럽이 아닌 일반인 모델 전략을 택함으로써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또 단순히 상황만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피가 물이고, 밤샘이 삶이고, 야식이 낙이고, 내 속은 쓰리고'라는 문구로 글자 수를 맞춰 운율감을 강조했다. 각 상황에 맞춘 디테일한 효과가 '깨알같은' 재미를 더한다. 사무실 책상에 커피잔이 쌓이자 단어에도 커피가 차오른다거나, '밤샘'의 한 글자가 아래로 떨어지며 스마트폰이 떨어지는 소리에 잠에서 깨는 느낌을 강조한다거나, 글자가 깨지면서 속이 쓰린 현상을 극대화하는 것 등이 그렇다. 이렇듯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속쓰림의 강도는 높아지고, 여기서 겔포스엠이 등장하며 '요즘 속쓰림'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겔포스엠의 콜로이드성 겔이 화면을 덮는 듯한 효과를 주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영상은 컴퓨터 그래픽(CG)을 통한 겔포스엠 '3중 복합 솔루션(위산 중화-위벽 보호-위통 치유)'에 따른 효능효과 전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겔포스엠의 콜로이드성 겔이 위에서 활성화되면서 위를 감싸며 보호하는 듯한 역동적인 CG는 '한국인의 위장약'이라는 이미지를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여기에 30대 젊은층으로 타깃층을 확장한 데 따라 깔끔한 젊은 남성 성우와 모델을 섭외한 점도 눈에 띈다. 마지막엔 제산제 판매 1위라는 점을 부각하며 대표 위장약으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겔포스엠 CF 광고영상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현재 겔포스 주구매층은 50대이상의 연령대가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30대연령층으로 낮추고자 하는 전략적 방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산제 복용자의 특성인 처음 복용한 제품을 연령이 높아져도 복용한다는 인사이트에 기인해 요즘 속쓰림(30대 속쓰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겔포스엠의 명확한 구매명분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운율감을 살린 재치있는 광고문구가 눈에 띕니다. 문구를 정할 때 고려했던 점이 있다면요? =30대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물처럼 마시는 커피, 밤샘 드라마 정주행, 맵고 짜고 기름진 야식 등 여러 원인이 중첩되며 강력해진 요즘의 속쓰림을 통해 타깃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에는 3중 복합 솔루션을 가진 겔포스엠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논리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CF가 송출되는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나요? =금번 캠페인은 10월부터 2021년 초까지 온에어 될 예정이며, 케이블TV 및 종편채널과 유튜브를 통해서 광고가 노출됩니다. -이번 CF 촬영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CF 촬영시점이 9월 초로 예정되어 있어서 매일매일 신규확진자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촬영이 가능할 지에 대해서 고민했었습니다. 물론 촬영 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향후 겔포스엠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있으신지요? =겔포스엠 소비자 캠페인 전개와 함께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접점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2020-11-10 06:10:40정새임 -
바이오기업 기술수출 돌풍...플랫폼기술 잇단 성과가인호 본부장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주간의 의약산업계 주요 현안을 살피는 '이슈 포커스' 코너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혼란한 시기에도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신약 기술수출 성과가 이어진 점이 고무적이었죠, 오늘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2팀 안경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기술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죠. 안경진 기자 : 네, 10월말 기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됩니다. 기술수출 총 계약규모는 9조6000억원 수준입니다. 10개월만에 지난해 실적인 8억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한미약품이 사노피, 얀센,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6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2015년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다만 계약 직후 수령하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기준이 아니라, 계약조건에서 명시된 이정표를 전부 달성했을 때 확보할 수 있는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해 산정한 금액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된 시기였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성과로 다가오는데요, 업체별 성과를 간단히 들어볼까요. 안경진 기자 : 네, 우선 계약 규모면에서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 수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인데요,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할 수 있게 하는 원천기술로, '하이브로자임'이라고도 불립니다.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의 사용권한을 넘기면서 계약금 1600만달러를 받았습니다. 작년 11월에 이어 7개월만에 2번째 계약체결 성과를 낸 건데요,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총 38억6500만달러에 달합니다. 가인호 본부장 : 최근 기술이전 계약 동향을 살펴보면 알테오젠 외에도 원천기술을 넘기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아 보이네요, 과거에는 한미약품이 랩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접목한 바이오신약을 여러 회사에 이전한 사례가 있었죠. 안경진 기자 : 그렇습니다.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는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기술이죠,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실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FDA 허가가 지연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도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처럼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거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고,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는 것과 같은 원천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에 넘기면서 조단위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0개월동안 ADC 원천기술로 총 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레고켐은 작년 3월에도 다케다 자회사인 밀레니엄파마슈티컬즈에 ADC 원천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 3건의 판권을 이전했었죠, ADC는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원천기술을 이전하면 신약후보물질을 이전하는 사례와 비교해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안경진 기자 : 원천기술의 가장 큰 매력은 확장 가능성인데요, 아시다시피 하나의 신약후보물질이 전임상부터 1상, 2상, 3상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에 성공할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1상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이 시판허가를 받을 확률은 평균 10% 내외라고 하죠, 반면 원천기술은 하나의 후보물질이 실패하더라도 또다른 후보물질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계약을 체결할 때 원천기술 고유 사용권한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신약을 별도로 넘기거나 동일 기술의 비독점적 사용권을 여러 제약사에 이전하면서 복수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가능하죠, 레고켐바이오나 알테오젠도 그런 방식으로 단기간 내 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평소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벤처들이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안경진 기자 : 네, 올해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12건 가운데 8건이 바이오벤처가 체결한 건입니다.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기술력을 앞세워 연구개발(R&D)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전통 제약사들도 굵직굵직한 기술수출 성과를 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안경진 기자 : 네, 8월에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기술이전 계약이 있었고, 지난달 JW그룹이 중국에 종합영양수액제 기술을 이전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세 곳 다 과거 글로벌 기술수출 경험이 있는 회사들이죠, 특히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돌려받았던 신약 파이프라인을 1년만에 MSD에 다시 이전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 얀센과 계약할 당시에는 당뇨, 비만 적응증을 목표로 개발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으로 적응증이 바뀌었죠, 반환된 약의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해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한양행의 기술이전 계약에서도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미국 바이오벤처 프로세사파마수티컬즈에 위장관질환 치료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했는데요, 사실 이 약은 국내 2상임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2년가까이 계류 중인 상태였습니다.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신약 파이프라인을 위장관분야에 특화된 바이오텍에 넘기면서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죠, 프로세사는 계약 이후 나스닥에 상장을 했구요 내년 초 FDA와 미팅을 갖고 2상임상을 추진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네, 지금까지 올 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를 짚어봤습니다. 남은 두달동안도 제약바이오업계에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슈포커스를 마치겠습니다.2020-11-06 17:57:36데일리팜 -
[CF리뷰] 기관지 케어엔 용각산쿨..."자극없이 빠르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용각산쿨' 신규 CF는 일상에서 헛기침이나 민망한 상황을 짧은 스토리로 시각화하며 시청자의 공감대를 일으킨다. 헛기침 에피소드는 총 5가지로 구성된다. 중요한 전화를 받으려는 순간 헛기침이 나와 제대로 듣지 못했던 순간, 사람들이 많은 대중교통 안에서 잦은 헛기침으로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는 상황, 상사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긴장된 순간 예기치 못하게 나오는 헛기침으로 죄송해진 상황 등이다. 또 업무회의 중 습관처럼 튀어나온 헛기침으로 상사의 눈초리를 받거나 모두가 집중 중인 도서관에서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헛기침에 '민폐남'이 되어버린 순간 등이다. 에피소드는 집안, 대중교통, 회사, 도서관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공감을 유도하는 스토리 위주의 광고를 위해 누구나 아는 셀럽을 섭외하는 빅모델 전략이 아닌 일반인 모델 전략을 택했다. 사실 평상 시 나오는 헛기침은 습관이라며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광고는 그간 용각산쿨의 복용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잠재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한다. '크흠', '흠', '큼' 등 노란 자막과 함께 '헛기침, 습관이 아닙니다. 목의 이상을 알리는 증상입니다'라는 말로 더 이상 헛기침을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깅조한다. 뒤이어 용각산쿨 제품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헛기침 날 땐 용각산쿨'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제품의 단독 컷은 1회용 스틱 포장이어서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어필한다. 제품이 개봉되면 과립형의 미세 분말이 화산이 폭발하듯 튀어나온다. 용각산의 특징인 '상쾌함', '시원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분홍색의 미세 분말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장면은 상큼한 느낌을 주며 용각산쿨의 주요 타깃층인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 미세 분말이 기관지를 타고 넘어가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그래픽을 통해 제품의 효능도 빠짐없이 부각했다. '6가지 생약성분', '자극이 없다'는 자막으로 용각산쿨의 핵심 포인트를 강조했다. 용각산쿨을 먹고 상쾌해진 일반인 모델들의 환한 모습을 보여준 뒤 제품 컷으로 다시 한 번 용각산쿨을 강조하며 CF는 마무리된다. 특히 리뉴얼된 용각산쿨과 함께 초기 제품인 용각산 제품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오랜 기간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온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젊은층을 위해 새로 태어난 브랜드라는 점을 어필한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용각산 CF 광고영상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기존의 광고가 미세먼지 콘셉을 위트있게 표현했다면, 이번 광고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에 대하여 좀 더 현실적인 접근을 위한 일상 속 헛기침 컨셉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헛기침은 단순한 습관으로 생각하여 간과되기 쉽지만, 목의 이상신호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그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용각산쿨을 통해 즉각적으로 관리, 개선 될 수 있고, 생약 성분으로 더욱 안심하고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목 관리제임을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기관지 쿨케어 용각산쿨' 메시지로 표현하였습니다. -일상 속 헛기침이 나오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례를 어떻게 선정하게 되었나요?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으로 여겨지지 않고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헛기침을 통해 용각산쿨 복용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가장 공감도 높은 상황으로 선정하였는데, 최근 사회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소한 헛기침 소리도 신경쓰이고 눈치보게 되는 트렌드까지 반영되어 소비자와 약사님들의 높은 공감과 긍정적인 피드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CF가 송출되는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나요? =용각산쿨 광고는 10월 1일부터 온에어를 시작하여 지상파, 케이블TV,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전용 6초 광고는 TV광고와 조금 다른 느낌으로 헛기침 상황을 텍스트와 목소리로 간결하고 위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CF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촬영장에서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숨죽인 채 촬영이 진행되었는데요. 스텝 중 누군가 한명이 '흠'하고 헛기침을 하면 옆사람이 자연스럽게 용각산쿨 한포를 웃으며 건네기도 하고, 모델과 성우분들이 각자 다른 상황에서 헛기침 연기를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용각산쿨을 찾아 복용하는 경우도 있어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바로 재현되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생생한 분위기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향후 용각산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10월 1일 온에어 이후 광고 초기부터 TPO에 대한 공감으로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이어져 약국 주문까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존 용각산의 신뢰감 높은 브랜드력를 바탕으로 맛과 복용편의성이 개선된 용각산쿨의 젊은 감성 더해져 최고의 호흡기제 브랜드로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 '기관지 쿨케어 용각산쿨'이라는 키메세지를 꾸준히 어필하며 20대부터 50대까지 어우르는 일상적이고 친근한 목 관리제로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2020-11-02 06:18:27정새임 -
불붙은 통합약사 논란...약사회 TFT 해답될까?가인호 본부장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팜 가인호 취재본부장입니다. 약업계 주요 현안을 살피는 '이슈 포커스'입니다. 이번주에는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한약사 문제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한약사 이슈로 약사사회 내부에선 잡음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관 앞에선 약사들의 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집회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왜 이렇게 약사들이 반발을 하고 있는건지, 또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약국경제팀 정흥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정 기자, 한약사 이슈가 왜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건가요. 정흥준 기자 : 이번 논란은 대한약사회가 한약학과 폐과 얘기를 꺼내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약사출신 서영석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통합약사 추진을 언급하며 더욱 불이 붙은 모습이고요. 실천하는약사회,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 등의 재야 약사단체들은 약사회가 공론화한 한약학과 폐과가 곧 통합약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약사회관 앞에서 열린 집회와 시위도 결국 통합약사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사회는 통합약사를 찬성한다고 밝힌 적이 없고, 한약학과 폐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뿐이라고 수습하고 있고요. 한약사 현안과 관련해 TFT이 출범했으니 기다려달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사들의 시위와 반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예 약사회가 TFT를 가동해서 해결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좌석훈 부회장에게 TFT 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먼저 듣고 오시죠. 이렇게 약사회가 나섰는데도 약사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이유는 뭔가요? 정흥준 기자 : 반발하는 약사들은 약사회가 결국 통합약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불신하고 있습니다. 약사회는 지부 추천을 받은 16명과 한약 관련 임원들을 모아 TFT을 구성했고, 11월부터 본격 가동을 하는데요. 일부 약사들은 구성원들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가 하면, 실시간 화상회의로 TFT회의를 진행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약사로 답을 정해놓고 운영되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성소민 약사에게 우려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예 아무래도 통합약사에 대한 약사들의 반발이 거센 것 같습니다. 그럼 반발하는 약사들이 원하는 해결 방법은 뭔가요? 정흥준 기자 : 한약사들이 더 이상 일반약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겁니다. 또한 약국과 한약국을 분리해서 구분을 확실히 하자는 거죠. 약사들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약국 옆에 자리를 잡는 한약국들이 늘어나면서 약사와 한약사가 경쟁을 해야하는 일들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법 개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입니다. 한약학과 폐과와 통합약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약사회가 운영하는 TFT도 믿을 수 없으니. 결국엔 전체 회원약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수결로 한약사 문제 해결 방법을 결정하자는 주장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예 그럼 투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을 하자는 건가요? 실현 가능성이 있나요. 정흥준 기자 : 회원들에게 한약학과 폐과와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금지 중에 어느 쪽을 더 원하는지 의견을 묻자는 겁니다. 이는 결국 TFT을 통한 의사결정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거고요. 회원들이 결정해준대로 정책 방향성을 결정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전회원 투표와 관련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복잡하게 꼬인 한약사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된 투표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의견입니다. 또 기명투표를 진행하자는 주장이기 때문에 한약사 문제를 놓고 내부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사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기명투표를 진행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결국 한약사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약사사회 내부 의견이 나뉜다는 것만 재확인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정흥준 기자 : 일단 약사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있는 약사들은 11월까지 주말 시위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약사회는 11월 6일 TFT 1차회의를 시작으로 운영을 본격화하고요. 다만 전 회원 투표와 회의내용 공개 등의 요구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한약사의 면허범위 내 의약품 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한약제제도 분류를 해야하고 복지부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제 분류에 대해선 복지부와 식약처가 서로 등떠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복지부는 한약사 문제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예 그렇군요 복지부의 의지가 필요해보이지만, 논란이 예상되는 사안이라 쉽지 않아보이는 군요. 그렇다면 당사자인 한약사들은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나요. 정흥준 기자 : 한약사들은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었지만,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약사들이 제작한 한약사 관련 포스터를 놓고 고발전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고발된 약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가 됐고요. 2차 포스터가 제작 배포되면서 또다시 고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약 판매를 놓고 약사와 한약사들의 대립이 더욱 첨예해지는 상황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니, 문제 해결이 점점 더 어려워지겠네요. 현재로선 약사회 TFT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것 같은데요. 정흥준 기자 : 예 맞습니다. 해결을 원하는 약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요. 이번 약사회 TFT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방향을 구체화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 시간이 필요해보이고요. 다만 그동안 한약사 문제를 놓고 내부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인호 본부장 : 한약사 문제는 20년이 넘어도 별다른 진척없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네요. 해결의 키를 쥔 복지부의 결단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슈 포커스'였습니다.2020-10-30 21:24:07데일리팜 -
[CF리뷰]둘코락스로 얻는 '쾌변의 기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변비약 '둘코락스'의 새 TV CF는 배우 이하늬를 통해 '쾌변의 기쁨'을 선사한다. 둘코락스 신규 TV CF는 사노피의 달라진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광고는 둘코락스의 제품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배경에 쾌변의 시원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표정을 클로즈업해 조명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남녀 모델은 둘코락스의 타깃층인 20~40대 경제활동이 활발한 세대를 대변한다. 이어 뚜렷한 이목구비의 배우 이하니의 표정이 '쾌감의 기쁨'을 극대화한다. 기존 광고는 둘코락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제품의 기능적인 설명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이번 광고는 '몸은 가볍게 기분은 상쾌하게'와 같은 상징적 문구 등을 사용해 둘코락스로 인해 변비가 해결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감성적인 언어로 둘코락스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광고의 처음과 끝 역시 볼일을 마치고 시원하게 물 내려가는 음성의 언어가 수미상관을 이루며 쾌변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사노피는 신규 CF로 배우 이하늬와는 6년 만에 재회했다. 유튜브에서는 '둘코락스의 미션' 등 다양한 버전의 광고를 감상할 수 있다. 데일리팜은 정유훈 둘코락스 PM을 통해 신규 CF 제작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둘코락스 신규 CF의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이번 둘코락스 TV광고의 주제는 '둘코락스의 미션'이며 '쾌변의 기쁨을 소비자 모두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광고 도입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변비를 해결 후 누릴 수 있는 상쾌함과 행복함을 표현하고, 후반부에는 둘코락스의 부드러운 작용방식을 보여주며 둘코락스를 통한 쾌변의 기쁨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변비약의 성분, 효능 보다는 변비 해결을 통한 상쾌함을 전달해, 이를 통해 많은 변비 환자들의 쾌변의 기쁨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6년 만에 이하늬씨와 재회했습니다. 이하늬씨를 둘코락스 모델로 재발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추럴한 건강미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이하늬씨는 둘코락스를 통해 변비를 해결하여 활기찬 일상을 누리고, 건강한 장을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하늬씨는 둘코 제품 라인인 '둘코화이버',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모델로도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CF 촬영 현장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이번 광고는 대부분 표정연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이하늬씨의 (쾌변 후 느끼는 편안함을 전달하는) 연기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촬영 감독님의 미묘하게 다른 연기 요청을 모두 표정으로 담아 내는 것을 보며 역시 '1000만 배우'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튜브용으로도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유튜브 버전 광고를 소개해주신다면요? 유트브용 영상(15초)을 보면 젊은 여성분이 평소에 겪는 3가지 변비 증상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화장실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한 편을 다 볼때까지 전전긍긍 한다던지, 애플힙보다는 볼록한 복부가 나오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변비증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씁니다. 6초 영상은 15초 영상에 포함된 각각의 증상들을 따로 보여주며, 각 상황에 따라 고객들이 변비 증상을 공감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영상은 상/하로 분리되어 윗부분에서는 증상을 보여주고, 아래 부분에 이하늬씨가 둘코락스를 위로 올려주면 '변비시작? 둘코락스 시작!' 이라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의 변비해결의 관심을 유도합니다. -이번 CF 송출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8월부터 11월까지 TV, 케이블, 온라인 다양한 채널에서 이번 캠페인 광고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향후 둘코락스 CF의 방향성과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요? 내년에도 '둘코락스의 미션: 쾌변의 행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실제 변비환자들이 변비를 해결하면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단순히 변비를 해결한다는 것 이상으로 변비를 해결할 때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변비에 대한 오해와 정보를 전달하여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각자 증상에 맞는 변비약을 구매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운영 중입니다2020-10-27 06:12:34정새임 -
[똑답시간] 화상 관리부터 연고 선택까지, A to Z[데일리팜] 사람들의 진짜 궁금증! 약먹을시간 댓글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 똑똑똑, 답해주세요.이번 똑답시간의 주제는 ‘화상관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약먹을시간 멧쭈, 제제입니다. 멧쭈: 이번 똑답시간은 약먹을시간 TOP2, 인기 컨텐츠인 화상에 대한 질문을 다뤄볼건데요. 약국에 있으면 화상을 입고 화상연고를 찾는 분들이 많잖아요. 제제: 맞아요. 화상에 대한 댓글도 굉장히 많이 달려서, 그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드리고자 화상전문병원 외과전문의 선생님을 모시고 화상특집 콘텐츠를 시리즈로 발행도 했었는데요. 총 4편으로 약먹을시간 채널에 업로드되어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확인해주시고요. 멧쭈: 이번 똑답시간을 통해서 화상 응급처치부터 화상흉터관리까지! 약사님들이 약국에서 화상환자를 상담하실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먼저, 첫번째 똑띠분 질문입니다. Q. 라면을 먹다가 사타구니에 화상을 입었어요. 너무 따가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제: 병원에 가는 것만이 응급처치는 아닙니다. 응급처치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가 힘든 화상도 있는데요. 멧쭈: 라면에 의한 화상이 그것입니다. 화상의 위치나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아서인데요. 열기를 잘 빼는게 관건입니다. 너무 차가운 물이 아니라 12~25도 온도의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10분-15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0분 이상 충분히 식히셔도 좋아요. 얼음이나 얼음물 사용은 안되요. 상처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혈관에 피가 돌아야하는데 얼음이나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로 식히면 그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오히려 회복이 늦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반동성으로 더 아파질 수 있습니다. 제제: 12~25도는 어느 정도의 온도일까요. 수돗물을 기준으로 봄, 가을에 차다고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흐르는 물이 없는 경우 수건에 물을 충분히 적셔서 올려놓는 방식이더라도 충분한 시간동안 식힐 필요가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자지러지거나 참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식혀야 합니다. 면적이 넓은 경우, 5%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팔 한짝이 넘어가는 화상인데요, 저체온증에 빠질 수있으니 너무 오래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Q. 뜨거운 물에 데였는데 너무 따가워서 15분정도 열기식히고 바로 화상연고 발랐는데 괜찮나요? 근데 너무 쓰라려서 이게 아닌가 싶네요. 멧쭈: 1도 화상은 물집은 없지만 빨갛고 따끔거리고 쓰라리는 경우입니다. 피부를 진정시키는데에 초점을 둬야 하는데요, 쿨링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알로에 수딩젤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수시로 바르면 좋습니다. 하이드로겔 화상전용 밴드를 붙이기도 하는데, 만약 그래도 계속 따끔거리면 재생성분의 외용제(구아아줄렌, 덱스판테놀 성분)를 수시로 바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제: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게 되면 물집이 생기는데 이걸 일부러 직접 터뜨리거나 벗겨내면 안 되는데요, 감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집이 초반부터 안 생길수도 있는데 보통 하루 안에는 생깁니다. 단, 병원에서는 위생적인 소독과 드레싱 처치로 물집제거가 가능합니다. 물집이 크면 병원을 방문해서 터뜨리는게 화상치료에 더 도움이 되는데요. 안그러면 물집때문에 화상이 더 깊어질 수도 있고, 압력때문에 통증이 더 발생할 수도 있고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단, 터뜨릴 때는 무조건 병원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멧쭈: 화상전용 연고에는 시토스테롤(미보), 트롤아민(비아핀)의 경우 넉넉히 유막이 형성될 수 있게 바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밴드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접착면이 붙고 연고를 바르고 사용하는 밴드가 아닙니다. 폼밴드가 마찰을 방지하고, 화상부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제제: 만약 물집이 터지면 2차감염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후시딘,바스포,에스로반,복합마데카솔 등의 항생제 연고를 바른 다음 잘 흡수시키고 남은 연고는 살짝 닦아낸 뒤 폼타입 습윤밴드 붙입니다. 멧쭈: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단기적으로 하루이틀정도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다스려지지 않는 통증은 염증이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Q. 화상을 입었는데 화상전문병원에 꼭 가야 할까요? 제제: 국내에 전문병원인증제도라는게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해서 중소병원 각각 특화에 맞게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꼭 화상전문병원이 아니더라도 작은 규모로 화상을 전문적으로 보는 게 몇 군데가 최근에 생기는데요 미국 화상 학회 기준으로는 다 가야 합니다. 얕은 2도 화상까지는 외과 어디를 가든 괜찮습니다. 멧쭈: 화상의 얕은 2도, 또는 깊은 2도인지 언뜻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전문 병원가야하는지 많이 물으시는데 한 번은 가서 화상 정도가 깊은지 얇은지 따져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화상 직후 화상의 깊이를 진단하기는 힘든데요, 염증이 3~4일 정도 진행됐을 때 상태를 보고 확진이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예상하는건데 달라질 경우도 많습니다. 그 기간에는 깨끗하게. 감염이 안되게 안마르게 관리해야 합니다. 제제: 재생은 조직 자체가 재생이 되면서 손상 전후가 똑같이 복구되는 것입니다. 우선 일단 염증기 동안 나쁜 세균, 손상조직을 없애고 나면 빠르게 빈공간이 육아조직으로 채워지고 그 위에 상피로 덮이는데요. 그래서 화상을 입고난 후의 흉터는 피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깊은 2도화상부터는 흉터가 거의 대부분 남게됩니다. 다만, 얼마나 치유기간동안 화상부위를 잘 관리하는지가, 흉터를 옅어지게 하는 관건. 조직학적으로는 되돌릴 수 없지만 미용적으로는 상황을 개선시킬 수는 있습니다. * 똑답포인트 화상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약먹을시간이 한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짧고 간단하게 도움이 되는 복약지도 꿀팁! 첫번째, 화상은 응급처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병원가는게 우선순위가 아니다. 무조건 열기를 식혀라. 두번째., 감염 우려때문에 물집을 스스로 터뜨리면 안된다. 물집은 전문의가 판단하에 터뜨릴 수 있다. 세번째, 화상전용 연고는 얇게 바르는 것보다는 좀 더 넉넉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네번째, 흉터가 걱정된다면 보습,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해야한다. 지금까지 약 먹을 땐? 약먹을시간! 멧쭈, 제제였습니다. 똑똑똑, 다음 ‘똑답시간’에 만나요.2020-10-23 14:21:39데일리팜 -
환자 맞춤형 '냉·온찜질 파스 셋트' 권유로 매출 쑥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오프닝멘트] 안녕하세요. 약국 내 일반의약품 셀링포인트 비법을 알아보는 '일반약 1등 약국을 찾아서' 입니다. 최근 이덕화 광고로 화제가 되고 있는 삼양바이오팜의 류마스탑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입니다. 약물전달시스템에 특화된 삼양바이오팜 연구소의 기술력이 적용돼 약효가 무려 24시간이나 지속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삼양바이오팜의 류마스탑 1등 판매 약사님을 만나서 류마스탑의 셀링포인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종로대학약국의 김민석 약사님 나오셨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5자 토크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질문 드리면 다섯 글자로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이가영 리포터] 약사님이 생각하는 다른 파스와는 차별화되는 류마스탑의 특장점 3가지는 뭐가 있을까요? [멘트] 김민석 약사(종로대학약국): '세가지 세트' 입니다. 멘톨 성분이 들어가서 냉감을 주는 쿨파스, 바닐부틸에테르 성분이 들어가서 온찜질 효과를 주는 핫파스, 마지막으로 파스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라벤더향까지 총 3가지로 취향에 맞게 가져가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성분이 강력'입니다. NSAIDs 중 통증을 완화해주는 성분이 강력한 디클로페낙이 들어가 있으며, 지속시간 또한 24시간으로 비교적 긴 편에 속한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디클로페낙 성분의 경우, 국내에서 류마스탑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름연관성'입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니코스탑패치와 더불어 '스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이름을 잘 연관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류마스탑에 대한 오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 약사]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시중에 많은 종류의 파스가 나와있다 보니 함량이 2배이거나 정말 특이한 성분이 아니면 약사님들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약사님들이 약국에 있는 모든 파스를 직접 붙여보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축성이라든지 다른 차별화된 부분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리포터] 류마스탑을 주로 어떤 고객분들께 추천해 주시나요? [김 약사] '피부 약한분' 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파스의 성분으로 '케토프로펜'이라는성분이 있는데요. 케토프로펜 성분은 광과민성이 높아 피부 알러지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분께는 권해드리기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클로페낙성분의 경우, 광과민성이 대단히 낮다고 입증된 제품인 만큼 피부 알러지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분께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약사님만의 류마스탑 복약지도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김 약사] '일단 붙여봐'가 아닌 '어디가 아파' 입니다. 대부분 약국에서 파스를 찾는 어르신들의 경우 일단 약사님들의 추천에 의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단붙여봐' 이런 형태의 추천에 의해 사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어디가 아프신지, 왜 붙이려 하는지를 먼저 여쭤보고 그에 맞춰 드리는 편입니다. 심하지 않은 골절이나 타박상을 입은 직후(부상 48시간 이내)에는 환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급성 염증이나 부종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류마스탑쿨을,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 및 소염 성분을 피부로 잘 전달해줄 수 있는 류마스탑핫을 추천해드리는 편입니다. [리포터] 약사님만의 류마스탑 판매 팁은 무엇인가요? [김 약사] '세트로 판매' 입니다. 초기엔 류마스탑쿨을 권하고 48시간, 이틀정도 지난 후엔 류마스탑핫을 붙여주시면 훨씬 더 효과가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면 두 개를 같이 가져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약국마다 여러 장 구매 시 할인을 해주면 류마스탑쿨, 핫, 라벤더까지 동시에 가져가는 분도 많습니다. [리포터] 재구매 고객들은 류마스탑의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김 약사] 첫 번째로 '소형사이즈'입니다. 파스는 대형, 중형, 소형 그리고 옆으로 길쭉한 파스 형태 총 네가지가 있는데요. 대형 파스의 경우 허리나 부착 면적이 넓은 부위에 붙이기 적합하고, 소형 파스는 발목, 팔목, 목, 어깨 등 비교적 다양한 부위에 접착하기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가성비 좋아'입니다. 보통 파스는 한 패키지 안에 5~6매 들어있는데 류마스탑은 10장이 들어가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만큼 만성적으로 파스를 붙이시는 분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리포터] 마지막으로 동료 약사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김 약사] '약사님 최고' 입니다. 이덕화님의 광고를 보면 '하고싶은거 멈추지마!'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약국에서 파스를 찾는 손님들을 보면 가벼운 통증부터 류마티스 등 만성통증까지 다양합니다. 통증으로 인해 하고싶은 취미에 제약을 받지말라는 문구처럼 파스 하나를 드리더라도 제가 권해드리는 이 파스로 인해 환자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파스를 드린다면 환자분들께 '약사님 최고'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020-10-23 06:20:15정새임 -
21대 국회 복지위 첫 국감서 다뤄진 핫이슈는?김정주 팀장 :안녕하십니까, 한주간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데일리팜 이슈포커스 시간입니다. 21대 국회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첫 국정감사에 나섰는데요, 보건의약 분야를 담당하는 보건복지위원회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에 날선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복지위 국감에서는 제약산업과 병원·약국 처방·조제 현장에 변화를 가져올 질의들이 다수 있었죠. 의약정책팀 이탁순 기자와 이정환 기자가 현재까지 제기된 국감 핫이슈를 압축·정리했습니다. 이탁순 기자, 복지부·질병청 국감 이슈부터 살펴볼까요. 이탁순 기자 :이번 복지부·질병청 국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감염병 질의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코로나와 독감 이중감염(트윈데믹) 예방을 위해 정부가 시행한 독감백신 무상접종 과정에서 유통업체로 선정된 신성약품이 독감백신을 상온노출해 국민 불안과 불신을 촉발한 사건이 화두였죠. 국감에서 정부와 여당은 상온노출 백신의 안전성이 충분하다는 주장을 폈지만, 야당은 안전성을 넘어 국민 불신을 야기한데 대한 해결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복지부와 질병청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독감백신을 포함한 전체 백신의 국가조달 계약 시스템과 콜드체인 유통망을 면밀하게 조사해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이슈였던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축소 타당성 문제가 올해 국감장에도 등장했는데요.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문제제기 선두에 섰습니다. 남 의원은 임상시험으로 약효를 입증하지 않은 콜린알포의 2번과 3번 적응증 급여축소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들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복지부 박능후 장관 역시 제약사들의 행정소송·집행정지가 약가인하 시점을 고의로 지연시켜 부당이익을 편취하는 행위로 봐야한다는 파격 발언을 하면서 제약산업 시선을 집중시켰죠. 박 장관은 약가인하 소송을 부당행위로 규정한데서 더 나아가 환수방안을 고심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비쳤습니다. 김정주 :병원과 약국 처방·조제 현장에 변화를 가져올 질의도 있었죠. 이정환 기자 설명해주시죠. 이정환 :병원·약국 현장에 영향을 줄 이슈로는 대체조제 활성화와 의사·한의사 일원화, 약사·한약사 통합이 국감대에 올랐습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국민의 진료편익 향상과 건보재정 낭비 근절을 위해 대체조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집중 질의했습니다. 특히 두 의원은 의사와 약사 간 갈등과 환자 불신을 대체조제를 가로막는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박능후 장관 역시 이에 적극 공감하고 제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약속했습니다. 이미 약사의 대체조제 사후통보 대상을 의사에서 심평원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 발의된 상황이라, 복지부는 해당 법안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찬성할 환경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겠죠. 서 의원은 의료일원화와 통합약사 제도 도입을 정부가 달아야 할 '고양이 목에 방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의사와 한의사, 약사와 한약사가 싸우면 결국 피해를 입는 쪽은 국민과 환자라는 지적인데요. 이에 박 장관은 직능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김정주 :식약처 국감으로 넘어가볼까요. 국감에서 제약산업 화두인 위탁생동 ‘1+3 규제’에 대한 식약처 찬성 입장도 재차 확인됐습니다. 어땠나요? 이탁순 :네. 지난 4월 규제개혁위원회가 제동을 건 위탁생동 1+3 제한 정책에 동의를 표하는 동시에 재논의를 언급했습니다. 이미 국회에 위탁생동 규제 법안이 서영석 의원 대표발의로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제네릭 난립에 따른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 저해와 불법 리베이트 심화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입니다. 이의경 처장이 위탁생동 규제에 공감하면서 향후 서 의원 법안 심사 때 식약처는 규제강화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주 :불법 리베이트 적발 제약사들의 불합리한 의약품 밀어넣기나 위탁생동 제네릭 규제 강화, 신약 허가심사 부실 같은 문제도 제기됐는데, 이 부분 설명해주시죠. 이정환 :식약처 국감에서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리베이트 제약사의 밀어내기 꼼수를 저격했는데요, 리베이트 제약사가 품목 판매정지 처분에 앞서 주어지는 2주간의 유예기간동안 도매업체와 약국에 리베이트 품목 무더기 선구매를 강요하는 게 밀어내기 수법입니다. 이렇게 되면 리베이트 처분의 효과가 사실상 사라지게 되는데요. 유예기간 동안 월평균 매출의 4배가량이 판매되는 통계가 부조리한 현실을 뒷받침했습니다. 강 의원은 리베이트 약제에 약가인하나 판매정지를 넘어 추가 과징금 처분 부과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밀어내기 꼼수 문제에 공감한다면서도 추가 과징금 처분은 자칫 과잉·중복 규제가 될 수 있다며 방어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도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어 다른 부처가 추가 과징금을 부과해도 좋은지 더 판단해봐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김정주 :의약품 허가심사 부실 논란도 참고인까지 출석하며 국감의 큰 덩어리를 차지했는데요. 쟁점 부분 좀 설명해주시죠. 이탁순 :네. 리아백스와 유토마가 심사 부실과 특혜 논란이 불거진 약제인데요, 당시 식약처 임상심사위원으로 근무했던 강윤희 전 위원과 영국에서 임상시험 실패에도 국내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리아백스 문제점을 지적해온 가천대길병원 박인근 종양내과 전문의가 부실 심사를 비판했습니다. 두 참고인 모두 식약처가 이오탁신이란 신뢰해서는 안 되는 바이오마커를 기준으로 리아백스 임상결과를 심사, 허가했다는 문제를 제기했죠. 이 질의를 이끈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 전 심사과장이 리아백스 개발사에 취업한 게 허가 특혜 결과를 낳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내부감사와 결과보고를 촉구했습니다. 이종성 의원은 아토피피부염 국산신약 유토마외용액의 원료물질 생산서류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허출원자이면서 KT&G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최성현 박사와 KT&G생명과학 이종성 전 이사는 각각 참고인, 증인 출석해 이 의원 질의에 응했는데요. 최 박사는 식약처 허가부실로 약효가 미흡한 약을 팔았다는 누명을 썼다는 주장을, 이 이사는 약효 성적서 전문 위탁사에 맡겨 서류조작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허가부실 논란을 반박하면서도 리아백스 내부 감사는 종합국감 전까지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정주 :식약처도 복지부 국감 이슈인 콜린알포 재발 방지에 동의하는 정책을 예고했는데요. 어떤 부분인가요? 이정환 :네. 이의경 처장은 남인순 의원 질의에 콜린알포 처럼 해외 8개 제약선진국 의약품수재집을 근거로 임상시험 없이 국내 시판허가를 주는 케이스를 삭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의약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삭제 고시가 그것인데요. 고시가 이뤄지면 앞으로 해외 의약품집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임상 프리패스' 허가되는 일반약과 전문약 사례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잡 다양한 보건복지, 식품의약품 이슈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그만큼 의원들의 내공이 적잔헥 필요한 위원회라 할 수 있습니다. 21대 복지위는 총 24명의 국회의원 중 초선이, 과반 이상인 14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첫 국감에서 이런 다양한 이슈를 어떻게 다룰지도 관전 포인트였는데요, 제약산업과 의료, 약국 등 보건 이슈가 비교적 다양하게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제 20일 건보공단/심평원, 22일 마지막 종합국감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남은 일정동안 보건의약 정책과 제약 산업에 국회의원들의 예리한 분석과 지적을 기대해봅니다. 오늘 이슈포커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20-10-16 23:14:29데일리팜 -
[CF리뷰] 삼진제약 안정액 "불안의 고리를 끊어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근 온에어된 삼진제약 '안정액' CF는 시험을 앞두고 불안을 느끼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세에 대한 정보와 함께 '불안할 땐 안정액'이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삼진제약은 올해 안정액을 대표 의약품으로 도약시킨다는 일환으로 새 CF를 선보였다. 첫 번째 편인 '시험불안편' 광고는 시험이나 면접을 앞둔 수험생, 취업준비생이 왜 D-DAY를 앞두고 불안과 인지력 저하를 느끼는지, 이들의 상관관계와 안정액의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시험불안에 대한 정보와 불안 완화라는 안정액의 효능효과에 초점을 둔 만큼 대중적인 스타를 섭외하기보다 컴퓨터 그래픽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각적 효과로 정보 전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전체적인 CF 배경은 검은색으로 '불안감'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부각한다. 보통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하는 밤 시간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시계 한 귀퉁이에는 책상에서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수험생의 뒷모습은 시험과 사투를 벌이는 고독과 외로움, 불안감을 연상케 한다. 앉았다가 일어나 주변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은 가시지 않는 초조함을 전달한다. 불안한 수험생의 긴 그림자가 시계 위로 드리운다. 그림자는 시계 위 초침처럼 시간의 흐름을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시간이 갈수록 수험생의 불안도 짙어진다는 의미다. 배경에 깔린 시계의 초침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높인다. 동시에 '왜 D-DAY가 다가올 수록 불안은 커질까?'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동일한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번 광고에서는 남자와 여자 성우가 대화를 하는 듯이 번갈아가며 나레이션을 한다. 남자는 취준생을, 여자는 학생을 대표한다. 안정액의 주 타깃층이 18~34세인 만큼 젊고 차분한 느낌의 남녀 목소리로 수험생과 취준생의 마음을 대변한다. 여자 성우가 '왜 D-DAY가 다가올 수록 불안은 커질까?'라고 물으면 남자 성우가 '그건 시험불안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와 함께 시험불안 용어의 의미가 텍스트로 나열된다. 'D-DAY가 다가올 수록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지고, 건망과 인지력에 영향을 주게 되는 상태'라는 정보를 통해 시험불안은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는 지극히 일반적인 증세라는 점을 강조한다. 다음 장면에서 불안이 고조되면 생각이 나지 않고, 생각이 나지 않아 또 불안한 상황을 표현하는 '뫼비우스의 띠'가 나타난다. 뇌신경이 무한 루프를 그리는 듯한 이 뫼비우스의 띠는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악화되는 상황을 극대화 한다. 뫼비우스의 띠는 삼진제약이 불안과 기억력의 상호관계를 표현하는 상징물이다. 외부적 요인으로 끊지 않으면 악순환이 무한정 반복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불안의 고리를 끊어라'는 메시지로 반전이 이뤄진다. 뫼비우스의 띠가 '쨍' 하고 깨지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을 연출한다. 띠가 끊어지는 동시에 문구도 함께 갈라지며 효과를 배가시킨다. 빨리 뛰던 심장이 가라앉고 뇌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제품의 효능을 강조했다. '불안을 끄고 생각을 켜다'라는 키문구 뒤 안정액 제품을 등장시킴으로써 제품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어필한다. 안정액 주변에는 제품 성분인 식물성 천연 약재를 두어 천연물 소재 의약품이라는 점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표기된 '국내 판매 1위' 문구는 오랜 기간 사랑받은 안정액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삼진제약은 뒤이어 안정액 CF 2편을 준비 중이다. 2편 '장동선 박사편'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등장해 불안과 기억력 감퇴의 상관관계를 보다 과학적으로 설명해 신뢰도를 한층 높여준다. 새 CF는 2주 뒤 온에어 될 예정이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안정액 CF의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기존 수험생, 취준생을 타깃으로 한 대부분의 광고는 단순히 면접이나 시험을 보는 상황을 지칭하며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안정액 CF는 기존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D-DAY가 다가올 수록 불안해서 생각이 나지 않고, 그래서 더 불안해지는 '불안'과 '기억력'의 상관관계를 뫼비우스의 띠로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안정액은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낼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됐습니다. 불안에 도움이 되는 현삼, 당귀, 단삼 성분과 기억력에 도움을 주는 원지, 맥문동, 오미자, 산조인 성분으로 시험을 앞둔 많은 소비자에게 'D-DAY를 위한 듀얼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 두 번째 편으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섭외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책 저자인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님은 TV 프로그램 에 출연하기도 한 뇌과학 분야 전문가입니다. 불안하면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안정액의 메인 콘셉트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을 소비자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이라 판단하여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CF 촬영 중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그리고 먼저 온에어된 1편에 대한 반응이 있다면요? =1편 광고를 온에어한 후 소비자와 약사님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본사를 통한 소비자 문의도 꽤나 많았습니다. 또 2편 모델인 장동선 박사님은 첫 CF 촬영으로 긴장을 많이 한 상태였습니다. 촬영 중 긴장으로 NG가 나자 박사님께서 안정액을 찾았던 에피소드가 기억납니다. - 이번 CF가 송출되는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1편 뫼비우스 띠 CF가 온에어 중이며 2편 '장동선 박사편'은 10월 말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온에어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안정액 TV CF를 선보였는데 앞으로 안정액 광고 제작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요? =TV의 대중광고를 통해 잊혀져 있던 안정액이라는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고자 합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공개채용,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1030 소비자에 맞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정액이 '두통, 치통엔 게보린'이라는 삼진제약 대표 브랜드의 뒤를 이어 '불안, 기억력엔 안정액'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을 수 있도록 'D-DAY를 위한 듀얼솔류션'이라는 키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할 예정입니다.2020-10-13 06:13:06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제약업계 "제네릭 약가, 데이터로 얘기하자"…정부 응답할까
- 2"10년 운영 약국 권리금 7억 날려"…약사 패소 이유는
- 3이양구 전 회장 "동성제약 인수, 지분가치 4분의 1 토막난다"
- 4아로나민골드 3종 라인업 공개…약사 300명 열공
- 5제한적 성분명 처방 오늘 법안 심사…정부·의협 반대 변수로
- 6국전약품, 사명서 '약품' 뗀다…반도체 등 사업다각화 포석
- 7가슴쓰림·위산역류·소화불량 해결사 개비스콘
- 8저수익·규제 강화·재평가 '삼중고'…안연고 연쇄 공급난
- 9의-약, 품절약 성분명 처방 입법 전쟁...의사들은 궐기대회
- 10정부, 품절약 위원회 신설법 사실상 반대…"유사기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