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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약가개편...한해를 달군 약업계 이슈는가인호 취재보도본부장(오프닝) : 안녕하십니까, 약업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데일리팜 이슈포커스 시간입니다. 2020년도 이제 보름 정도 남았는데요, 올 한 해 약업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많았죠. 그 중에서도 데일리팜이 살펴본 굵직한 주요 이슈들이 있는데요, 이 자리에 데일리팜 취재보도본부 팀장들 나와 있습니다. 자, 천승현 팀장. 먼저 제약 이슈부터 살펴볼까요. 올 한해 가장 큰 이슈로 코로나19를 꼽을 수밖에 없는데요, 코로나19로 제약업계도 많은 영향을 받았죠? 설명해주시죠. 천승현 팀장 : 네. 올해는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로 참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국내 제약업계도 코로나19 영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제약업계에도 본격적으로 업계 종사자들의 근무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다수 업체들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인력들은 일제히 재택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의료기관을 출입하는 영업사원들도 어쩔 수 없이 거래처 방문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제약사마다 자체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고요. 일부 업체들은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사업장 폐쇄와 방역 등을 반복하며 긴장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기업들의 업무 형태도 많은 변화가 있었죠? 천승현 팀장 : 네. 비대면 업무가 활성화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로 지목됩니다. 주요 회의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고 웹 심포지엄, 웹 세미나, 원격 디테일링 등 비대면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됐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에도 많은 타격을 입었는데요. 제약사들도 실적 영향이 있었나요? 천승현 팀장 : 관광이나 문화산업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타격을 입었는데요, 처방의약품 시장은 타격이 크지 않았습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외래 처방금액은 11조157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 늘었습니다. 예년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다른 산업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부활동 위축과 개인 위생관리가 강화로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 발병이 줄어들면서 감기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항생제, 거담제 등의 의약품 처방 시장은 크게 위축됐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코로나19가 진료 현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나요. 천승현 팀장 :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국회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정부가 지난 15일 개정 감염병관리법을 공포하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이상일 때 환자나 의료인의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기관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제약바이오업계 기술수출에 대해 알아보죠. 노병철 팀장,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강타했음에도 기술수출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죠? 노병철 팀장 : 네, 그렇습니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실적인 8조5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 증가한 9조6000억원 수준입니다. 2015년 한미약품이 사노피, 얀센,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6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올해 기술수출 계약 12건 가운데 8건이 바이오기업이었다는 측면에서 향후 바이오텍들의 약진과 연구개발 재원 선순환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외형으로만 본다면 제약산업 연간 총생산실적의 40%를 상회하는데요. 실제 계약 내용과 지급현황은 어떤가요? 노병철 팀장 :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기술수출 특성상 계약을 체결했다손 치더라도 한번에 전체 계약금액이 일시불로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 직후 수령하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기준이 아니라, 계약조건에서 명시된 이정표를 전부 달성했을 때 확보할 수 있는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해 산정한 금액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그렇다면 기업별 성과를 간략히 살펴볼까요? 설명해주시죠. 노병철 팀장 : 네, 우선 계약 규모면에서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 수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4조2200억원에 달합니다. 알테오젠의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인데요,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도 올해 10개월 동안 ADC 원천기술로 총 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레고켐은 작년 3월에도 다케다 자회사인 밀레니엄파마슈티컬즈에 ADC 원천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 3건의 판권을 이전한 바 있습니다. ADC는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치료효과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8월에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기술이전 계약이 있었고, 10월에는 JW그룹이 중국에 종합영양수액제 기술을 이전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돌려받았던 신약 파이프라인을 1년만에 MSD에 다시 이전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 얀센과 계약할 당시에는 당뇨, 비만 적응증을 목표로 개발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으로 적응증이 변경됐습니다.유한양행은 미국 바이오벤처 프로세사파마수티컬즈에 위장관질환 치료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했습니다. 프로세사는 계약 이후 나스닥에 상장을 했고요. 내년 초 FDA와 미팅을 갖고 임상2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자, 이제 정책으로 넘어가보죠. 김정주 팀장, 올해 제네릭 약가정책이 크게 변화했죠? 그간 예고됐던 계단식 약가개편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도 했고요. 어땠습니까? 김정주 팀장 : 네. 알려진대로 ‘계단식 약가제도’가 부활해 올 하반기에 본격 시행됐습니다. 이 약가개편은 식약처의 ‘의약품 공동생동 1+3제도’와 급여 가격을 연동하고, 여기다 등재 순서 21번째부터는 기준요건 충족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최저가의 85% 수준으로 약가를 산정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4월 규제개혁위원회가 식약처의 ‘1+3 제도’ 개정안에 대해 '철회권고'를 내렸는데요, 여기서 보건복지부는 보험약가 등재에선 이를 유지 반영해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실제로 보험당국은 DMF 촉진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지난 국정감사에서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허가 단계에선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보험 등재에선 진행이 된 건데, 업계에 영향이 큰 사안이라 파장이 만만치 않았죠. 간략히 설명해주시죠. 김정주 팀장 : 네. 업계 파급은 매우 빠르게 나타났는데요, 문제점을 살펴보자면 대표적으로 아토젯 제네릭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토젯은 고지혈증 복합제인데요, 이 약제가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서 제네릭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제네릭 개발 과정에서 생동성시험까지 모두 마치고도 커트라인에 들지 못해, 약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업체들이 위임제네릭, 즉 오리지널 제품에서 포장만 바꿔 판매하는 형식을 택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가인호 본부장 : 그렇군요. 제도 취지와 무색한 일들이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군요. 다시 되돌아가서, 이 이슈가 규개위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아직 뇌관은 남아 있어 보이는데요, 국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김정주 팀장 : 사실 이 이슈는 지난 10월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 사안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1+3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식약처와 복지부 또한 계속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고 의지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서 국회는 현재 의원 입법으로 개정안이 다시 발의된 상태로 추후 심사 진행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가인호 본부장 : 이번에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이슈를 살펴볼까요. 이것도 김 팀장이 간단히 설명해주시죠. 김정주 팀장 : 네. 콜린알포 이슈는 작년 국감에서 요구한 재평가의 후속조치로 올해 진행된 건데요, 지난 6월, 심평원 재평가 결과에 따라 치매 환자에만 급여를 인정하는 것이 결정돼 공방이 진행 중입니다. 제약사들은 선별적으로 급여를 결정한 이 사안을 갖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일단 급여 제한 추진에는 제동이 걸린 상황입니다. 그러나 식약처가 이 제제에 대해 지난 6월 임상 재평가를 결정하고 올해 임상 계획서를 접수해, 내년에 본격적으로 효능 재검증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건보공단은 제약사들이 임상 재평가에서 효능검증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해당 업체들과 급여환수를 위한 계약도 진행하기로 해서, 이 이슈는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그렇군요. 자, 다음은 약국 쪽으로 넘어가보죠. 약국은 올 한해 공적마스크 유통을 전담했습니다. 상반기 최대 이슈였지요? 강신국 팀장 : 네. 그렇습니다. 지난 3월 9일 1주일 2매 구매로 시작된 공적마스크 유통은 7월 11일 136일만에 종료됐습니다. 이 기간동안 7억장의 KF94 마스크가 유통됐습니다. 전례 없는 제도 시행으로 약사들은 크고 작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약국의 공적 역할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감염병 관리, 예방에 있어 약사의 역할을 제도권으로 진입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계기도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약국이 이렇게 사회,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당초 정치권의 약속과는 달리 면세 법안 추진이 무산되면서 올해 1분기 부가세 신고에서는 물론이고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약사들의 허탈감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인호 본부장 : 코로나가 본격화 하면서 비대면진료와 전자처방, 조제약 택배 문제도 있었죠? 어떻습니까. 강신국 팀장 : 네. 복지부가 코로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면서 팩스처방과 조제약 배송이 이슈화 됐습니다. 실제 약국경제팀 기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해보았는데, 대전의원에서 소아감기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냥 전화를 통해서 처방이 가능했습니다. 초진이나 재진여부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또 다른 기자는 전북 전주지역에서 향정 수면제 30일치를 전화 상담을 통해 처방 받았습니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는 조항만 있고, 재진, 질환 등에 대한 규정이 없다보니 생기는 문제점이었습니다. 여기에 틈새를 노린 스타트업 업체들의 조제약 택배 서비스 도입도 불법, 합법 여부를 놓고 시끄러웠습니다. 앞으로 문제는 비대면진료가 법제화됐다는 점입니다. 비대면 진료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의 추가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인호 본부장(클로징) : 네. 잘 들었습니다. 한 해를 달군 이슈의 종류도 다양하고, 파급도 커서 내년에도 의약계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도 면밀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이슈포커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20-12-28 15:40:52데일리팜 -
[CF리뷰] 피임약 머시론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근 피임약 광고의 트렌드는 단연 '여성의 주체성' 강조다. 임신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수동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적극성'을 담아내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이 중요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다. 나아가 알보젠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머시론' 광고는 피임약 시장 1위 제품다운 자신감이 엿보인다. 2020 머시론 광고는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을 강조한다. 이는 피임약 타깃층인 20대 여성들이 추구하는 사회적인 이미지이기도 하다. 광고는 제품 패키지 컬러인 '핑크'로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유지한다. 핑크 계열의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는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여기엔 잔잔하고 감성적인 BGM과 폰트도 감각성을 더한다. 특히 해당 광고를 본 시청자들이 BGM에 매료돼 제목을 찾기 위해 수많은 검색을 했다는 후문도있다.(광고에 삽입된 BGM은 Maxi Menot & Moritz Limmer의 One Shot Story) 메인 모델로는 러시아 출신의 안젤리나 다닐로바(23)가 등장, 전체 CF를 이끈다. 그녀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방송인 겸 모델로, 데뷔 전 부터 한국 사랑과 능통한 한국어로 온라인 상에서 사랑을 받았다. 밝고 당당한 이미지로 이번 머시론 뮤즈로 발탁됐다. 이번 광고에서도 그녀는 당당하게 걷거나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며, 때로는 카메라를 돌려버리는 등 당찬 여성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한창 꾸밀 때 아냐?', '결혼할 때 안됐어?', '나이 생각할 때 되지 않았어?'와 같은 구시대적이면서도 젊은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무례한 질문에 광고는 직설적으로 답한다. '아니, 지금은 몰입할 때야', '아니, 그냥 사랑할 때야', '아니, 언제나 나아갈 때야. 이런게 내가 좋아하는 나니까'라고. 이어 머시론의 핵심 슬로건인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 머시론'이 나오며 '나의 삶을 적극적으로 찾는 젊은 여성들이 찾는 제품=머시론'이라는 이미지를 남긴다. 기존 피임약 광고들이 약의 장점을 강조하며 제품을 어필하는 반면, 머시론 광고는 제품에 대한 어떠한 특징도 강조하지 않는다. 마지막에서야 제품을 언급하는 것이 전부다. 제품력보다는 광고의 예술성을 높여 동시대 여성들의 공감대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피임약 시장 부동의 1위 제품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CF의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제품의 핵심 소비자인 젊은 여성들의 변화하는 인식과 생각을 광고에 담아내어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자 했습니다. "한창 꾸밀 때 아냐?" "결혼할 때 안 됐어?" "나이 생각할 때 되지 않았어?"와 같이, 여성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접하게 되는 사회적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여성 각자가 계획하는 때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서의 머시론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광고의 슬로건이 머시론이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핵심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모델로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발탁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타깃층인 젊은 여성과 또래이면서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러시아인인 그녀는 한국에 대한 사랑 하나로 주저없이 타국에 와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 역시 머시론이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행복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CF가 송출되는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나요? =이번 광고는 지난 7~8월에 한 차례 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 버스 외부 광고 등의 옥외 매체를 통해 노출되었고, 피임약 판매의 준성수기인 12월과 1월을 맞아 다시 한 번 송출됩니다. 이번 겨울과 내년에는 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매체 계획을 상시 업데이트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F에 대한 반응과 관련하여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광고를 통해 20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던 목표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0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제작된, 머시론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에서, 광고의 "결혼할 때 안 됐어?" "아니, 그냥 사랑할 때야"라는 카피가 "취업할 때 안 됐어?" "아니, 그냥 자유로울 때야"와 같이 활용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청년과 미래가 추구하는 가치임을 재확인할 수 있어 담당 PM으로서 인상깊었습니다. -향후 머시론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성인지 감수성을 충분히 담아낸 광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광고는 송출과 동시에 퇴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머시론은 오랜 광고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여성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습득했고, 이를 활용해 더욱 많은 여성들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광고 제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상을 강조하는 최근의 광고 트렌드에서 한 발 더 앞서 나가는 머시론만의 캠페인을 앞으로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2020-12-16 06:16:22정새임 -
코로나19 수혜...올해 제약바이오주 고공비행천승현 팀장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주간의 의약산업계 주요 현안을 살피는 '이슈포커스' 코너입니다.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의 등장으로 참 다사다난한 한해였죠, 주식시장도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힘든 격동의 시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약바이오산업2팀 안경진 기자와 함께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올 한해 주가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안 기자,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가 정말로 어마어마하죠, 연초랑은 사뭇 달라진 분위깁니다. 안경진 기자 : 그렇습니다. 연초에는 전반적인 주식시장 분위기가 암울했죠,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전 세계 증시는 폭락장을 연출했는데요, 이후 V자로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내다 최근에는 연일 각종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입니다. 국내 흐름도 이와 유사한데요, 코스피지수를 살펴보면 코로나 충격파가 있었던 3월 19일 1457.64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지난 9일에는 2755.47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9개월만에 89% 오른 건데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지난주부터 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투자은행(IB) JP모건은 내년 코스피가 32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천승현 팀장 : 올해는 유독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나요. 안경진 기자 : 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구성종목으로 산출하는 KRX헬스케어지수를 살펴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3월 19일 2187.22에서 지난 7일 5685.12까지 뛰었습니다. 약 9개월만에 160%가량 오른 건데요,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하는 제약바이오기업 87곳의 시가총액은 무려 243조원에 달합니다. 천승현 팀장 :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확진자수가 늘어나면 주가가 떨어지는 양상이었다면 최근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네요,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가요? 안경진 기자 : 사실 증시 변화를 한두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긴 어려운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바라보는 견해가 많긴 합니다. 실제로 글로벌 증시흐름을 살펴보면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확인했다는 발표가 나올 때마다 지수가 오르는 현상이 뚜렷했죠, 유동성이 풍부해진 데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백신이 보급되고 나면 산업 전반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최근 한달새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천승현 팀장 : 전반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이 코로나19 수혜업종이라고 바라보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확실히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업종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점을 체감하게 됩니다. 안경진 기자 : 네, K-방역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코로나19 사태 초기 우리나라의 방역모델이 성공적이란 평가가 국제사회에 대두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시장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덩달아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큰 폭으로 뛰었죠, 대표적인 기업이 씨젠입니다. 씨젠은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 4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가량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전 세계 70여 개국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선제대응에 나서면서 수출 알짜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씨젠 외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은 수출실적이 오르면서 실적상승을 견인한 양상입니다. 천승현 팀장 : 코로나19 백신이라 치료제 개발을 선언한 기업들이 주가상승으로 재미를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안경진 기자 : 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개발을 선언하고 임상진행 상황을 보고할 때마다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인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 계약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몸값이 폭등했습니다. 전통 제약사들 중에선 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생산하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의약품인데요, 최근에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온 70대 남성이 이 혈장치료제를 투여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천승현 팀장 :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풍제약도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랐던 걸로 기억나네요. 안경진 기자 : 네, 신풍제약도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수혜기업 중 하나죠. 9일 기준 신풍제약의 시총규모는 10조936억원으로 코스피 33위에 랭크 중입니다. 제약바이오기업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에 이어 5번째로 많습니다. 연초 3502억원에서 11개월 여만에 시총규모가 30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천승현 팀장 : 네, 지금까지 올 한해 국내 제약바이오주식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염원이 참 높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루빨리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하루빨리 보급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슈진단을 마치겠습니다.2020-12-11 17:47:39데일리팜 -
제약산업계 적응증별 약가, 망상인가 해법인가?어윤호 기자: 똑같은 항암제인데, 위암이냐, 간암이냐, 혹은 폐암이냐에 따라 약의 가격이 달라 진다고 하면 우리 사회는 이를 수용할 수 있을까요? 다국적제약사들을 대표하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KRPIA를 비롯한 유관 업체들이 우리나라에서 '적응증별 약가'제도 도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얼핏 듣기에는 허무맹랑한 얘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첨단 신약의 트렌드와 보장성 확대 문제를 생각하면 고민이 필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이슈포커스에서는 제약산업팀 김진구 기자, 그리고 정새임 기자와 함께 적응증별 약가와 이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김진구 기자, 적응증별 약가를 도입하자는 말이 정확히 무슨 얘기인가요? 정말 약의 적응증마다 전부 약가를 다르게 달라는 얘기인가요? 김: 모든 약에 적응증에 따라 별도의 약가를 부여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시스템상 어려운 일입니다. KRPIA를 비롯한 다국적제약사들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구요. 업계가 우선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적응증별 약가의 형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위험분담계약제, 즉 RSA 대상약제로 범위를 한정하고 해당약제의 보험급여 기준 확대 시에 추가 적응증에 대한 '환급률'을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RSA 유형중 가장 계약 건수가 많은 환급형은 이중약가가 핵심입니다. 제약사들의 글로벌 약가 수준을 위해 어느정도의 표시가를 맞춰 주고 실제가를 정해서 나중에 차액을 제약사가 환급하는 방식인데요. 여기서 환급률을 추가되는 적응증의 가치를 평가해서 차등 부여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환급률이 달라지면 환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본인부담률 범위 내에서 환자가 부담하는 최종 금액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어: 아니, 그러면 신약의 최초 등재 가격보다 추가된 적응증의 약가가 더 높아 질수도 있단 얘긴가요? 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KRPIA는 지난달 진행된 데일리팜 40차 미래포럼에서 "적응증별 약가 도입을 통해 약가 인상을 요구하는 업체는 없을 것이다. 다만 지금의 적응증 추가시 인하폭에 대한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우리나라는 기허가된 의약품의 적응증이 추가될 해당 적응증으로 예상되는 추가 사용량을 고려해 약가를 유지하거나 인하하고 있습니다. 적응증이 늘어나면 사용량이 늘어나니, 그에 맞춰 약가를 인하하기 때문에 급여기준이 확대될수록 약가는 점점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의 항암제들의 적응증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당장 이슈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들만 보더라도, 스무개가 넘는 적응증 추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현 약가제도는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판단을 내린 셈입니다. 실제 이미 국내에서 급여 확대를 포기한 항암제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패싱'인 것이죠. 이같은 경향이 강해지면 결국 환자들이 가장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어: 인하폭을 줄여달라는 것이 핵심이군요. 정새임 기자, 그런데, 1개 항암제가 다수의 적응증을 갖게 된 지는 이미 꽤 오래되지 않았나요? 왜 이제서야 적응증별 약가를 도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인가요? 정새임 기자: KRPIA와 다국적사들이 적응증별 약가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RSA 제도개편이 있습니다. 업계는 올해 'RSA 후발약제 진입 허용'이라는 숙제를 해결했습니다. 선발약제와 치료적 위치가 동등하면서 비용효과적인 약제(후발약제)도 이제 RSA 계약이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RSA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사실상 '퍼스트 인 클래스'여야 했기 때문에 후발 약물들의 등재가 쉽지 않았는데, 이같은 진입장벽이 사라진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에 다른 장치를 추가했습니다. 후발약제 진입을 풀어주면서 RSA 약제의 급여 확대시 추가 적응증이 위험분담제 적용대상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비용효과성(투약비용비교 또는 경제성평가)을 입증토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얼핏보면 적응증별 약가와 RSA 급여확대 약물의 비용효과성 입증 정례화는 무관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까지 RSA 약물의 급여확대는 비용효과성 자료 제출없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기준을 잡고 건강보험공단으로 넘어가 늘어나는 환자수, 사용량 등을 고려해 협상을 진행하고 환급률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비용효과성을 심평원 단계에서 필수로 본다는 것은 투약비용이건, 경평이건 자료를 토대로 대체약제와 비교해 최저가를 받는, 즉 최초 등재와 동일한 잣대로 약가인하를 받게 됩니다. 이것이 후발약제 허용과 겹쳐지면 시너지를 내게 됩니다. RSA 등재 후발약이 많아질수록, 등재 적응증이 늘어날수록 당연히 최저가격이 기존보다 더 내려가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어: 후발약제 진입을 열어주는 대신 약가 면에서는 더 타이트한 족쇄를 채웠다는 얘기네요. 그리고 그 족쇄를 다시 느슨하게 하기 위한 방책이 적응증별 약가군요. 치열한 두뇌싸움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적응증별 약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나요? 정: 예상하셨겠지만, 신중하고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실 적응증별 약가는 '1개 의약품에 통일된 보험약가를 부여한다'는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대전제를 수정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또한 급여기준이 확대될 때마다 늘어나는 재정부담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정부 역시 "도입 여부를 떠나, 세밀한 논의와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일관된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정부도 현재의 제도가 신약의 환자 접근성 차원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고 일정부분 공감하고 있는 듯합니다. 어: 네. 잘 들었습니다. 적응증별 약가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분명 다양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벌써 비급여에 머무르고 있는 약제 적응증이 쌓여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존재하지만 쓸 수 없는 약이 늘어나면 언젠가 환자들의 분노는 정부와 제약사를 향하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하루빨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면 합니다. 이상 이슈포커스였습니다.2020-12-04 18:14:27데일리팜 -
"우루사는 이럴때"...간장약 복약상담 핵심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약국에 가장 흔한 간장 약 중 하나인 우루사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에서 김재환 약사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김재환 약사] 네 안녕하세요. 김재환 약사입니다. [기자] 환자들이 자주 찾는 간장약으론 우루사와 밀크시슬이 있는데요,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김 약사]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루사는 담즙과 관련된 약이고 밀크 시슬은 간세포에 대한 약입니다. 간의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접근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간세포, 둘째는 담, 셋째는 간문맥 순환과 관련된 관점입니다. 따라서 환자들이 약을 찾을 때 약사는 담즙과 관련된 문제가 더 큰 사람인지, 간세포 보호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인지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기자]우루사의 효능과 특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약사] 우루사를 알려면 먼저 담즙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담즙은 담즙 = 담즙산 + 빌리루빈 + 콜레스테롤 + 레시틴 + 중탄산이온 + 기타 수용성 물질액 으로 구성된 알칼리성 액체 (PH 7.8~8.6)입니다. 우루사는 Ursodeoxy cholic acid-UDCA 라 불리고, 담즙산을 지칭합니다. UDCA 생성 과정을 보면, UDCA는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며, 1차, 2차 변화 과정을 거치는데, 처음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분해가 되면 cholic acid + chenodeoxycholic acid(CDCA)를 생성하고 이를 1차 담즙산이라 불립니다. 그 후 소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면 deoxycholic acid(DCA) + lithocholic acid(LCA) + ursodeoxy cholic acid (UDCA) 로 대사가 됩니다. 생성된 담즙산 중 UDCA가 가장 수용성이고 나머지 DCA,LCA는 소수성성질을 띱니다. 소수성 담즙산은 간세포 융해 (cytolysis)와 세포자살 (apoptosis)를 유발하므로, 담즙의 구성 성분 중 UDCA 양을 늘려주면, 담즙내 소수성과 수용성 담즙산의 비율이 바뀌어 세포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우루사는 UDCA 양 자체를 늘려, 담즙구성 성분 중 수용성 담즙산의 비율을 높이고, 담즙 자체의 양을 늘려,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합니다. 담즙은 소수성과 친수성을 같이 갖고 있는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여 지방을 잘게 분해하고, 유화시킵니다. 담즙은 소화제는 아니나, 지방을 유화하고, 잘게 잘라 지방의 표면적을 넓게 해주어 리파아제의 작용을 돕습니다. 담즙은 지용성 물질의 용해와 관련이 많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흡수되는 영양 성분중 지용성 물질들 - 비타민A,D,E,K 철분 등의 흡수와도 연관이 많습니다. 실례로, 담즙배설이 잘 되지 않고, 간세포에 문제가 오면, 혈액응고인자에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담즙은 몸에서 재흡수 되어 순환을 하는데, 이를 ‘장간 순환’ 이라 부릅니다. 배설된 담즙은 회장 말단에서 95% 재흡수가 되고, 5%정도가 소변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담즙 배설이 원활하게 잘 되고 있는 상황이면, 담즙 속에 들어 있는 빌리루빈이 장내 세균에 의해 urobilinogen으로 전환되며, 유도체에 의해 대변색은 갈색이 됩니다. 위에 UDCA생성 과정에서 언급했듯 담즙산은 콜레스테롤로부터 만들어 지므로, 담즙산의 생성이 늘어나면 콜레스테롤 사용량은 늘어나고 그에 따라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집니다. 여기까지 담즙의 역할을 정리하면, 1. 세포 보호 효과 2. 지방 유화, 소화 돕기 3. 면역반응 4. 항산화 작용 5. 콜레스테롤 조절 6. 지용성 물질 흡수 7. 혈액 응고 관련 8. 담석 예방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자]우루사와 비슷한 성분은 어떤게 있나요. [김 약사]우루사와 같은 담즙과 관련된 성분들 중 흔하게 비교하는 게 가레오가 있습니다. 가레오는 DDE(dihydroxydibutyl ether)제제로, 보통 우루사 성분과 비교시, 담즙 배출 기능이 더 강한편에 속합니다. 가레오는 과식이나 소화불량에는 단방으로 쓰고, 담즙 배설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는 장복을 권합니다. 이 둘의 차이를 자세히 알기 위해 이담제 개념을 짚고 가야 합니다. 이담제는 말 그대로, 담즙의 생성과 배출을 촉진하는 약을 말합니다. 이담제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첫 째 간세포에서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최담제와 담낭이나 쓸개관 중에 머물러 있는 담즙의 배출을 촉진하는 담즙배출촉진제 = 배담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최담제는 또 다시 2가지로 나뉘는데, 담즙성분 중 수분이 많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담즙량 증가제와 짙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담즙성분 분비 촉진제로 나뉩니다. 그리고 담즙배출 촉진제도 2가지로 나뉘는데, 담낭의 수축을 촉진하는 담낭수축제와 오디괄약근을 이완시켜 배출을 촉진하는 비담낭수축성 배담제로 나뉩니다. 우루사는 담즙성분 분비 촉진제로 최담제의 일종이고, 가레오는 최담제 기능과 오디 괄약근 이완을 촉진하는 배담제 기능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담즙배출과 관련해서 비교를 하면 가레오가 우루사보다 강하다고 표현합니다. [기자] 그렇다면 우루사는 주로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좋은가요. [김 약사] 첫째 담즙 문제가 보이는 사람 둘째 콜레스테롤 수치가 문제가 있는 사람 셋째 소화 장애로 호소하는 사람 넷째 갑상선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총담관과 췌관에서 만난 담즙은 십이지장 유두로 배출되는데, 이때 담즙 배출을 조절 하는 게 오디괄약근입니다. 오디괄약근은 십이지장으로 담즙 배설을 조절하는 개폐문 역할을 합니다. 보통 교감신경이 과 활성화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선 오디괄약근이 수축돼 담즙 배설이 잘 되지 않고,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상황이면, 오디괄약근이 이완돼 담즙 배설이 잘 됩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거나,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담즙 문제가 온 경우에는 담즙 양을 늘려주는 우루사만 복용하는 거보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오디괄약근을 열어줄 수 있게 도와주는 성분들을 같이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예로 담도 실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오디 괄약근 이완이 잘 되지 않아, 우루사를 먹을 경우 담낭을 과하게 짜내, 소화 장애 및 복통을 자주 느끼고, 구토감을 갖을 수 있어, 우루사 단독 복용보다 다른 성분을 가감해서 써야합니다. [기자] 우루사가 담즙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쓰인다는 이해가 가는데, 왜 갑상선 환자에게도 적용을 해야 하나요? [김 약사] 갑상선과 답즙과의 관계를 살펴 보면 답이 나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첫 째 콜레스테롤 합성 시 필요한 HMG-CoA reductase를 활성화 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증가시킵니다. 둘째 간의 LDL(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수용체를 증가시켜, 혈 중 콜레스테롤의 간으로 이동을 늘립니다. 셋째 담즙산 생성에 중요한 효소 CYP7A1를 활성화 시킵니다. 넷째 담즙산 분비를 담당하는 bile salt export pump (BSEP)에 영향을 미쳐 담즙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갑상선은 이렇게 담즙 분비에 영향을 주므로, 만약 갑상선 문제가 온 환자라면, 이미 담즙 배설 문제도 같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약사는 환자와 상담 시 갑상선 저하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담즙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이와 관련 하여 영양요법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기자]우루사와 함께 복용하면 좋은 약이나 건기식들은 어떤게 있나요. [김 약사] 첫째 좋은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합니다. UDCA가 생성되는 과정을 위에서 살펴보면, 소장에서 변환되는 과정에서 장내세균이 관여를 합니다. 또한 특정 유산균의 경우 UDCA 생성 과정 중 taurine과 glycine과 결합을 방해합니다. 이때 결합을 방해하는 효소를 BSH- bile salt hydrolase라 하고, 생성된 담즙산은 Unconjugated bile acid라고 부릅니다. 위 과정으로 생성된 담즙산은 아미노산을 잃고 친수성이 사라져, 물에 쉽게 녹지 않고, 재흡수가 어려워 그대로 변으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담즙산은 장간순환을 통해 재흡수 되지 않고 배설되므로 배설된 담즙을 보충하기 위해, 간에서는 콜레스테롤 소모가 더 증가합니다. 이렇듯 프리바이오틱스는 담즙 생성에도 관여하고, 콜레스테롤 소비를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관여합니다. 둘째 강황이나 울금 그리고 아티초크 같은 생약에서 추출한 이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성분들은 모두 식품으로 일상 반찬으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울금과 아티초크는 오디괄약근을 이완 하고, 담낭을 수축해 담즙을 배설하는 기능이 있어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셋째 간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간은 담즙을 만들어 내는 기관입니다. 간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성분들은 담즙 생성과 연관이 있습니다. 간세포를 활성화하는 성분으로 비타민B2,3,5,6,12 비타민C, Glutathione, Flavonoids, Glutamine, Glyine, Magnesium, Cysteine, Taurine 등이 있습니다. 위 성분들은 간 세포를 보호하고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하여, 담즙 생산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넷째 물을 많이 마시고 균형 잡힌 미네랄 섭취를 해야 합니다. 담즙의 구성 성분은 담즙산만 있는 게 아닙니다. 담즙양 자체가 적은 경우 담즙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체액을 보충하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 보통 담즙양이 부족해지는 경우는 담즙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 물을 자주 먹지 않는 다거나, 탈수가 일어날 만한 상황이 내외적으로 있다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하며, 체액을 구성하는 성분들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참고로 담즙 배출의 이동 기전을 보면, 담즙에 의존하는 담즙산 이동이 있고, 담즙에 비의존하는 담즙산 이동이 있습니다. 비의존성 배출의 경우 담즙의 이동은 글루타치온과 나트륨 이온, 중탄산 이온 교환에 영향을 받고, 의존성 배출의 경우는 나트륨 이온과 빌리루빈같은 음이온의 이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나트륨 이온이 이동할때는 Na+& 8211;K+& 8211; ATPase system을 이용하고, 담즙 이동은 cAMP의 영향을 받아 담낭에서 배설되기 때문에, ATP가 부족 시 담즙 배설에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즙 문제를 해결 시 충분한 물의 섭취는 필수고, 중탄산염과 염소이온, 나트륨 이온 등 충분한 무기물 보충을 통한 전해질 균형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ATP 생성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요법을 같이 병행하면, 담즙 배설은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기자] 우루사를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주의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김 약사] 담낭이 이미 막혀있거나, 담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우루사의 작용으로 담 배설이 촉진 되어, 담낭에서 나오는 담석이나 찌꺼기에 의해, 담낭이 막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일차 선택약으로 우루사를 선택하는 게 아니고, 담석 제거가 되어야할 상황이면, 담석 제거를 먼저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우루사를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우루사를 복용하더라도, 담당 주치의와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담도 폐쇄 상태에서 UDCA를 복용하면 오디괄약근이 압력을 못 견뎌서 파열 될 수 있고 급성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자]우루사와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나 음식이 있을가요? [김 약사] 우루사와 같이 섭취하면 안 되는 약물로 에스트로겐을 포함하는 경구용 피임약이 있습니다. 경구용 피임약의 경우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고, 담낭의 움직임을 감소해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브레이트 계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브레이트 계열은 콜레스테롤 배출을 증가시켜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피브레이트계 약물과 병용 투여 시 담석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담낭 조사가 선행돼야 합니다. 또한 병력으로 당뇨병성 고지질혈증 및 췌장염 등 지방 대사 이상 환자 또는 지질성 유제를 신중히 투여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그네슘, 수산화 알루미늄 등을 포함하는 제산제와 같이 복용시 UDCA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같이 복용하면 안 됩니다. [기자] 약사님의 관련 상담 사례가 궁금합니다. [김 약사] 피자를 좋아하고 기름지고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는 40대 중반의 환자가 있었습니다. 호소하는 증상은 좋아하는 피자를 먹고 나면 소화불량이 오고 중완 부위가 부글거리고, 더부룩하며 변상태도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기름지고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찾는 분이기에 담즙과 관련된 성분을 드리기로 하고 담즙 배설을 순하게 도와주는 아티초크와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드렸습니다. 이런 구성의 영양제를 1년에 2번 한달 분량을 드셨는데, 이렇게 영양제를 드시면, 피자를 먹어도 배가 부글거리지 않고, 한번 먹으면 몇 달간 속이 편하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분은 종합 검진 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있다고 했는데, 영양제를 먹고 난 뒤 검진 시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기자] 네.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2020-11-27 12:26:30정흥준 -
[똑답시간] "여성청결제, 질세정제와 달라요"사람들의 진짜 궁금증! 약먹을시간 댓글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 똑똑똑, 답해주세요~ 이번 똑답시간의 주제는 ‘여성청결제’입니다. 안녕하세요~ 약먹을시간 멧쭈, 제제입니다. 멧쭈: 세번째 똑답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성청결제’에 대한 질문을 다뤄볼건데요. 요즘 Y존 케어로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제제: 맞아요. 그런데 여성청결제의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질세정제와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리고 여성청결제는 약국에서도 많이 취급하는 품목이잖아요~ 멧쭈: 그래서 이번 똑답시간을 통해서 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의 구분부터 올바른 사용법까지! 약사님들이 약국에서 상담하실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먼저, 첫번째 똑띠분 질문입니다. Q. 여성청결제, 질 안에 사용해도 되나요? 제제: 여성청결제는 질 안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여성청결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리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약국에서 파는 질세정제 약과 혼동해서 쓰시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멧쭈: 여성청결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다른 말로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해요. 말그대로 외음부(질 바깥부분)를 세정하는 용도죠. 즉, 여성청결제는 질 안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에요. 그리고 질세정제는 희석된 용액으로 질 내부와 바깥을 세척하고 소독해서 균을 없애는 기능으로 질염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일반의약품이죠. 이 질세정제는 질 안에도 사용이 가능해요. 제제: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예전에는 여성청결제 분류가 의약외품 이었어요. 의약외품은 식약처의 심사와 허가를 받은 후 판매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규제를 받는 반면에 화장품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 화장품은 간단한 신고만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화장품업계는 데오드란트와 여성청결제 등에 대해 안전상 큰 문제가 없고 해외에서도 화장품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여 2010년에 화장품으로 변경됐어요. 그러면서 최근들어 Y존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제품들도 많이 다양해졌죠. 멧쭈: 그리고 Y존케어 제품으로 한 가지가 더있는데요, 질 안에 삽입해서 정제수를 이용해 씻어내는 질세정기 제품도 있어요. 대표적인 제품으로 ‘쎄페’가 있는데요. 이건 의료기기로 분류되고 역시나 외음부를 세정하는 여성청결제와는 또 다른 제품이에요. 이렇게 Y존 케어 제품들이 다양한 만큼 약사님들께서 여성청결제, 질세정제, 질세정기를 잘 구분해서 복약지도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여성청결제 대신에 비누, 바디워시 쓰면 안되나요?” 제제: 질과 외음부를 포함한 여성의 생식기는 pH4~5의 약산성 환경을 띄고 있는데요. 나쁜 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좋은 균들이 젖산과 항균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그런데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로 세정을 하면 약산성 환경을 방해합니다. 이렇게 외음부에 약산성 환경이 무너지거나 청결하지 못해 병원균이 증식되면 질 내로 침투해 질염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여성청결제를 사용해서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약산성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그럼 여성청결제 외에 질내 약산성 환경유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멧쭈: 질 건강을 위한 유산균이 있는데요. 유산균은 Lactic acid를 생성해서 적절한 약산성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주역할이죠! 나쁜 균을 잡는 과산화수소, bacteriocin과 같은 항균물질도 생성해요. 질염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예방 차원에서 꾸준히 복용하면 질건강, Y존케어에 좋아요. 이 부분을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면, 식약처에서 ‘질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 효과’로 기능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개별인정형으로 2가지 원료가 있어요, 하나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R-1,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 조합) 다른 하나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루스 GLA-14(LA-14)’,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HN001’ 조합) 그 외에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들어간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것은 아니에요. Q. “여성청결제 자주 써도 괜찮을까요?” 멧쭈: 여성청결제는 외음부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제품이니 평소에 쓰셔도 돼요. 다만 사용은 주 2~3회 정도면 충분하구요. 외음부가 청결하면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꼭 유의하실 점은, 질세정제는 여성청결제처럼 데일리케어로 쓰면 안된다는 거예요. 질세정제의 주된 목적이 유해균을 잡는 소독약이기 때문에, 데일리케어로 꾸준하게 쓰다보면 유익균도 사라지게 되죠. 즉, 질염이 재발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어요. 질세정제로 잦은 세척을 하면 오히려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질세정제는 질염 증상이 있을 때만 쓰도록 안내해주시고, 평상시 Y존 케어는 여성청결제로 해주세요. 제제: 그리고 질세정제는 소독성분이 들어있는 세정액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질 안과 바깥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질 내부를 세정제로 세척할 때 강한 압력을 가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질 안에 상처가 생기거나 자극이 될 수 있구요. 질염 증상이 있는 동안 세정액을 희석한 물에 좌욕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세요. 멧쭈: 그리고 여성청결제는 만4세 이상부터 노인까지 사용이 가능하고요, 임산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임신중에도 역시 약산성 환경을 유지하고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서 질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죠. 질염이 생겼을 때에는 반드시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도 호르몬 변화, 회음부 절개 상처, 오로배출 등으로 Y존케어가 중요한데, 이때도 여성청결제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똑답포인트! 똑똑똑 답해주세요~여성청결제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약먹을시간이 한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짧고 간단하게 도움이 되는 복약지도 꿀팁! 첫번째. 여성청결제는 외음부를 세정하는 클렌저, 질안에는 사용하지 말자. 두번째. 질내 약산성을 무너뜨리는 비누, 바디워시. Y존케어에서는 피하자. 세번째. 여성청결제, 질세정제와 헷갈리지 말자. 의약품 질세정제는 용법에 맞게! 네번째. 만 4세부터 노인까지 사용가능한 여성청결제, 임산부도 오케이 지금까지 약 먹을 땐? 약먹을시간! 멧쭈, 제제였습니다. 똑똑똑, 다음 ‘똑답시간’에 만나요.2020-11-27 10:42:42데일리팜 -
'벤포벨' 100억원 달성 기념 '10분 비타민 강좌' 오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이 자사 고함량비타민 '벤포벨'의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일선 약사를 대상으로 영상강의를 제공한다. 종근당은 24일 벤포벨의 성장에 기여한 일선 약사를 대상으로 고함량비타민 관련 영상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상강의는 약국에서의 고함량비타민 상담 및 복약지도와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데일리팜 모바일 서베이를 통해 받은 질문을 Q&A 형태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질문은 ▲고함량 비타민B군이 필요한 환자군과 제품선택 기준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고함량 비타민B군을 당뇨환자에게 권하는 방법 ▲고함량 비타민B군의 결핍은 만성질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 3개로 구성됐다. 답변은 압구정 스타약국 이보현 약사가 맡았다. 영상은 데일리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16년 고함량비타민 벤포벨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벤포벨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벤포티아민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육체피로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발육기·임신수유기·노년기와 병중·병후기의 체력 저하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군이 부족하기 쉬운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벤포벨은 고함량비타민 특유의 갈변현상과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필요한 성분을 없애고, 종근당의 'iLet공법'을 도입했다. 또, 정제 크기를 최소화해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20~40대 젊은 층에서 고함량비타민에 대한 수요가 많다. 최근엔 만성질환자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며 "벤포벨의 경우 고함량이면서 정제크기가 작다는 점이 권매 포인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Q&A 강의영상이 평소 궁금했던 비타민B군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종근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2020-11-24 12:06:09김진구 -
다빈도 처방 당뇨약 '메트포르민'...효과적 복약상담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약국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하는 당뇨치료제인 메트포르민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민재원 약사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민재원 약사] 네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은 메트포르민이란 성분은 어디서 유래한 것인가요? [민 약사] 네. 메트포르민 시작은 프랑스 중세시대부터 라일락이( French lilac, Goat's rue) 당뇨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지면서입니다. 1920년대 갈레진이라는 알칼로이드가 추출되었는데 Galegine의 화학구조가 구아니딘과 비슷합니다. 질소 원자 3개를 연결한 것이 구아니딘입니다. 여기서 메트포르민이 나오게 됩니다. 갈레진에 있는 구아니딘 2개를 붙였다고 해서 biguanide라고 합니다. [기자] 네, 그렇군요. 메트포르민과 펜포민의 차이가 있나요? [민 약사] 메트포르민 전에 나온 약이 펜포민인데 부작용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펜포민은 페닐기가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메트포르민 맨 왼쪽에 다이메칠기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Met라는 말이 붙게 됐고 이것은 메칠기에서 유래했습니다. 펜포민의 부작용은 유산산증입니다. lactic acidosis라고 해서 몸이 산성화됩니다. 그래서 펜포민을 변형시켜 메트포르민을 합성해서 사용하는데 그러면 유산산증 부작용이 줄어듭니다. (유산산증 부작용 & 8211; 설명할 수 없는 과호흡증. 근육통, 피로, 비정상적인 의식 혼미, 심하면 사망) 1929년 라일락을 먹은 토끼에서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관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95년 FDA의 승인을받았습니다. Glucophage가 되겠습니다 [기자] 메트포르민의 작용 기전을 설명해주실까요? [민 약사] 메트포르민은 제 2형 당뇨병 치료의 1차 선택 약제입니다. 간에서 AMPK를 활성화시켜서 작동합니다. AMPK는 효소인데 에너지를 만드는 ATP와 관련 있습니다. 간에서 당 신생을 막고 (gluconeogenesis)근육이나 지방조직에서는 포도당 이용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니까 간에서 생성되는 포도당의 양은 감소시키고, 근육 조직이 인슐린에 민감하게 만들어 근육으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 혈당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또 AMPK는 ATP생산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지방이 타는데도 돕습니다. 식욕도 억제합니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암 발생률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노화, 장수와 관련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메트포민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는 AMPK와 관계있는데 암세포의 포도당 이용을 떨어뜨려 세포사멸을 이끕니다. 메트포르민은 직접적인 인슐린 분비 자극 효과가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고 체중증가가 없는 비교적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설폰우레아처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아니라서 저혈당이 없습니다.) [기자] 메트포르민에서 NDMA가 검출됐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시나요? [민 약사]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이 이 물질입니다. 메트포르민에서 NDMA가 검출됐는데 당뇨 치료에 first choice라서 단독 혹은 복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메트포르민을 만지고 살아갑니다. NDMA는 지금 뿐 아니라 2018년 발사르탄에서, 2019년 라니티딘, 니자티딘에서도 나왔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메트포르민 분자구조에는 N=O기가 없잖아요.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은 분자 내부에 이 물질이 있지만 메트포르민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조과정에서 불순물이나 오염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복약지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민 약사] 우선 메트포르민 복용시 주의점과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병원에서 CT를 찍는 경우가 많죠? 이때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요오드를 사용하는 CT를 찍을 때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합니다. 촬영 후 48시간 이후 부터 복용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유산증 위험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Iodine계 조영제는 신장 기능에 장애를 유발합니다. 메트포르민은 신장 기능에 장애가 있으면 배설이 잘 안되고 축적이 됩니다. 메트포르민 체내 농도가 높아지면 유산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위험합니다. 사구체 여과율을 따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메트포르민을 먹어서 신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메트포느민을 복용하지 않는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메트포르민은 위장장애도 있어요. 쇠맛이 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로는 오심, 설사, 복부불편감,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식후 복용하라는 이유가 위장장애 때문입니다. [기자]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요, 체중감량 목적 복용도 괜찮은가요? [민 약사] 비만약은 아니라서 그렇게는 복용하진 않습니다. 당뇨약 종류가 많은데 비만을 유발하는 약도 있고 상관없는 약도 있어요. 그런데 메트포르민은 체중은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인슐린 분비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저혈당 부작용도 없습니다. [기자] 네, 좋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한번 더 말씀해주시죠. [민 약사] 부작용 또는 주의 사항을 다시 정리하면 1. 소화기관 계통 부작용이 있습니다. 미식거림, 입맛이 없고 변이 묽다, 금속맛, 복부 불쾌, 설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와 함께 드시라고 합니다. 부수거나 씹어서 섭취하지 말 것, 전체를 삼키키, 정제 껍질이 대변에 나와도 정상이다. 2. 신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신장 배설. 이 약의 축적과 유산산증의 위험은 신기능의 장애 정도에 따라 증가하는데 1년에 1회 신기능 검사하는 것 권유(사구체 여과율 평가) 3. 유산산증 부작용 & 8211; 설명할 수 없는 과호흡증. 근육통, 피로, 비정상적인 의식 혼미 4. 체중 변화 없고 저혈당의 부작용이 없다(혼수, 경련, 발작, 뇌손상), 혈당 정상화 약물 Cholesterol 수치 개선, 당뇨 예방 5. 손발이 찌릿찌릿, 신경병증, 신경감각의 교란이 있는 경우가 생기는게 이것은 메트포르민으로 인한 B12 흡수 방해로 인한 것이기 ??문에 B12나 Ca을 섭취하면 된다. 드믈긴 하지만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6. CT 촬영시 조영제(요오드 표지 조영게)를 투여하는데 신장 독성이 있다. 콩팥 저하, 메트포민 배설 저하, 젖산산증 증가. 산성화된다. (메트포르민은 신장배설 되기 ??문이다) 7. 금주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금기인데 이것 또한 젖산을 증가 시켜서 몸을 산성화 시키기 때문입니다. 8. 17세미만 투여 금기, 임산부 수유부, 알코올 중독자 주의 [기자] 네, 민 약사님. 수고 많은셨습니다. [민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징멘트]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차고 새로운 소식 준비해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20-11-23 12:33:40김민건 -
대형-중소 '입장차'...자료제출약 1+3 제한 논란가인호 본부장 : “제네릭의약품에 이어 자료제출의약품도 위탁생산품목의 허가를 제한해야 한다” 제약업계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두고 혼란에 빠져있는데요. 갑자기 왜 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지 오늘 이슈포커스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식약처를 출입하는 이탁순 기자와 국회를 출입하는 이정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자, 이탁순 기자, 자료제출의약품이 무엇인지부터 한번 짚고 가볼까요? 이탁순 기자 : 식약처가 인정하는 자료제출의약품은 그 유형이 다양한데요. 그대로 직역하자면 자료, 특히 임상자료를 제출한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은 약물의 인체 흡수와 관련된 동등성을 알아보는 생동성시험 자료를 내지만, 신약이나 개량신약 같은 경우 임상1상부터 임상3상까지 단계별 임상시험 자료를 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신약은 따로 지정하니까, 개량신약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거 같습니다. 가인호 : ‘개량신약으로 이해하면 쉽다’, 좋습니다. 그럼. 그런데 왜 위탁생산품목의 수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까? 이탁순 : 복잡해서 한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허가제도와 약가제도 모두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료제출의약품은 허가를 받을 때 후발의약품,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의 진입이 제한되는 ‘자료보호기간’을 부여받습니다. 이를 PMS라고 하는데요. 해당 기간에는 제네릭의약품이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료제출의약품 업체가 자료를 공유하고, 수탁생산하는 품목은 어차피 같은 품목이기 때문에 허가를 받는데 제한이 없습니다. 최근 몇몇 제약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수탁사업을 진행해 위탁사를 모집해 PMS 기간 내 동일성분의약품이 많이 진입한 상태입니다. 가인호 : 약가제도랑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겁니까? 이탁순 : 약가제도가 지난 7월부터 이른바 ‘계단식 약가제도’로 바뀌었습니다. 동일제제, 그러니까 유효성분이 같은 제제가 약가등재 20개를 넘어가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약값이 계속 인하되게 됩니다. 제약업계에서는 20개 넘어 등재할 경우 약가가 원가를 보전하기 어려울만큼 낮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20개 내에 진입하는 게 중요해진 겁니다. 그 진입관문으로 자료제출의약품의 위수탁이 대안으로 떠오른겁니다. 가인호 : 제도에 의해 생긴 현상이다? 얼핏보면 시장경쟁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 같은데요, 무엇이 문제인가요? 이탁순 : 문제는 PMS 종료 이후 제네릭 허가를 받기 위해 생동성시험을 진행해온 업체는 약가등재 20개 밖 순위로 밀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고지혈증 복합제를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으면서 동시에 위탁생산업체 21개를 모집한 일이 있는데요. 이 약물의 PMS는 내년 1월 종료됩니다. 내년 1월 PMS 종료후 제네릭약물로 허가를 받으려고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던 제약사들의 불만이 터진 겁니다. 가인호 : 공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거군요. 자 그럼, 이정환 기자, 국회가 이 문제를 지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정환 기자 : 제약업계와 약간 생각이 결이 다르긴 합니다. 국회에서는 제네릭의약품처럼 위탁품목이 늘어나면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겁니다. 그리고 신약개발 수준을 올리려면 타사 자료를 공유해 손쉽게 허가받는 일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가인호 : 그래서 공동생동 1+3,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 위탁생산업체를 3개사로 제한하는 것처럼 자료제출의약품도 3개로 제한해야 한다고 보는거군요. 공동생동 1+3은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있는데요, 자료제출의약품 제한과 관련된 개정안도 발의된 게 있나요? 이정환 : 아직 없습니다. 지난 10월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했는데요. 아직 발의는 안 된 상태입니다. 가인호 : 그럼 주관처인 식약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정환 : 공동생동 품목수 제한과 달리 자료제출의약품 수 제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종료 이후 서면으로 국회에 보낸 답변에서 식약처는 ‘생동시험으로 허가되는 제네릭과 달리 자료제출약은 다양한 제품이 개발된다.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어 일률적으로 규제하기 어렵다. 이같은 사항을 고려해 공동 임상 등 제한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규제가 어렵다고 한 거로 보입니다. 가인호 : 방금 얘기한 거처럼 임상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약사 여럿이 돈을 보태고, 허가를 공유하는 것이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료제출의약품 개발을 진행하는 제약사는 대형 제약사일텐데, 대형 제약사들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탁순 : 맞습니다. 이번 이슈에서 수탁사는 대형 제약사가 많고, 위탁사는 대부분 중소 제약사입니다. 대형 제약사가 사건의 연루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자료제출의약품 품목 제한에는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자료제출의약품을 많이 개발해왔고, 타사 공유없이 단독 판매를 고수해왔던 한미약품이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제네릭을 넘어 자료제출의약품도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인호 : 중소 제약사는 어떤 입장입니까? 이탁순 : 중소 제약사는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동생동 제한에 반대하는 업체들이 똑같이 ‘불필요한 규제’라며 반대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단식 약가제도로 제네릭의약품의 후발시장 사업에서 이익이 줄었기 때문에 선발시장 진입까지 막는건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며 격앙돼 있습니다. 중소업체들은 대부분 기업 한 곳이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할 여력이 없습니다. 가인호 : 제약업계가 이렇게 찬반으로 나뉜 상태인데, 실제도 규제가 추진된다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일단 식약처도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제도추진이 쉽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공동생동 제한 역시 규제완화와 규제강화가 반복돼서 진행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예단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 기자, 어떻게 전망합니까? 이탁순 : 식약처가 품목수 제한의 의지가 있다면 염 변경같은 유효성분에서 약간 변화된 약물에만 적용해 보는 방법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일단 염변경 의약품 같은 경우도 PMS를 부여받으려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료제출의약품 중 어떤건 두고, 어떤 건 놔두자 이렇게 핀셋규제를 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또 약가에서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가인호 : 이 부분이 계속 문제가 된다면 규제당국이 계속 손놓고 있을 일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러기 전에 업계 스스로 생태계 룰을 지키고 공정 경쟁을 펼치는 것은 어떨지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이슈 포커스였습니다.2020-11-20 18:10:18데일리팜 -
[CF리뷰]커피·밤샘·야식…요즘 속쓰림엔 겔포스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새로 선보인 제산제 '겔포스엠' TV CF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속 쓰린 상황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타깃층인 젊은 직장인에게 겔포스엠의 효능을 각인시킨다. 겔포스엠 신규 CF는 밤샘과 다량의 커피, 야식이 일상인 직장인의 모습을 리드미컬한 광고 문구로 재치있게 표현한다. 집과 사무실 등 일상을 배경으로 속쓰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셀럽이 아닌 일반인 모델 전략을 택함으로써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또 단순히 상황만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피가 물이고, 밤샘이 삶이고, 야식이 낙이고, 내 속은 쓰리고'라는 문구로 글자 수를 맞춰 운율감을 강조했다. 각 상황에 맞춘 디테일한 효과가 '깨알같은' 재미를 더한다. 사무실 책상에 커피잔이 쌓이자 단어에도 커피가 차오른다거나, '밤샘'의 한 글자가 아래로 떨어지며 스마트폰이 떨어지는 소리에 잠에서 깨는 느낌을 강조한다거나, 글자가 깨지면서 속이 쓰린 현상을 극대화하는 것 등이 그렇다. 이렇듯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속쓰림의 강도는 높아지고, 여기서 겔포스엠이 등장하며 '요즘 속쓰림'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겔포스엠의 콜로이드성 겔이 화면을 덮는 듯한 효과를 주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영상은 컴퓨터 그래픽(CG)을 통한 겔포스엠 '3중 복합 솔루션(위산 중화-위벽 보호-위통 치유)'에 따른 효능효과 전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겔포스엠의 콜로이드성 겔이 위에서 활성화되면서 위를 감싸며 보호하는 듯한 역동적인 CG는 '한국인의 위장약'이라는 이미지를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여기에 30대 젊은층으로 타깃층을 확장한 데 따라 깔끔한 젊은 남성 성우와 모델을 섭외한 점도 눈에 띈다. 마지막엔 제산제 판매 1위라는 점을 부각하며 대표 위장약으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겔포스엠 CF 광고영상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현재 겔포스 주구매층은 50대이상의 연령대가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30대연령층으로 낮추고자 하는 전략적 방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산제 복용자의 특성인 처음 복용한 제품을 연령이 높아져도 복용한다는 인사이트에 기인해 요즘 속쓰림(30대 속쓰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겔포스엠의 명확한 구매명분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운율감을 살린 재치있는 광고문구가 눈에 띕니다. 문구를 정할 때 고려했던 점이 있다면요? =30대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물처럼 마시는 커피, 밤샘 드라마 정주행, 맵고 짜고 기름진 야식 등 여러 원인이 중첩되며 강력해진 요즘의 속쓰림을 통해 타깃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에는 3중 복합 솔루션을 가진 겔포스엠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논리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CF가 송출되는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나요? =금번 캠페인은 10월부터 2021년 초까지 온에어 될 예정이며, 케이블TV 및 종편채널과 유튜브를 통해서 광고가 노출됩니다. -이번 CF 촬영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CF 촬영시점이 9월 초로 예정되어 있어서 매일매일 신규확진자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촬영이 가능할 지에 대해서 고민했었습니다. 물론 촬영 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향후 겔포스엠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있으신지요? =겔포스엠 소비자 캠페인 전개와 함께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접점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2020-11-10 06:10:40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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