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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 어린이 감기 예방법 강의 호응고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마련한 ‘감기가 잘 걸리는 우리 아이’ 무료 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유영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 학보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유 교수는 “좋지 않은 환경 때문에 도시 아이들은 많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쓴다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병원 측은 부모와 함께 강좌에 참석한 아이들에게 무료 알레르기 검사도 실시했다.2007-12-25 16:33:15최은택 -
"부정선거 소취하 환영하지만 의구심 남아"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경기도약사회 박기배 회장은 이진희 약사(전 부천시약사회장)이 투표용지훼손 사건과 관련 소를 취하한데 대해 “환영은 하지만 의구심이 남는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24일 당초 26일로 예정된 경기도약사회장 부정선거 관련 본안소송을 이 약사가 전격 취소하자 ‘이진희씨의 경기도약회장선거 관련 본안소송 취하에 즈음한 소송관련 당사자 박기배 지부장의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이 약사가 약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제기한 소를 취하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박 회장은 “소의 취하가 제기한지 1년여 지난 시점에서 가처분 신청 1심과 2심의 패소를 거쳐 본안심리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점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약사가 ‘약사사회의 당파적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소 취하 주장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패소가 예상되는 본안심리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이런 소 취하는 본안심리를 통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원하는 회원의 요청에도 부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와 함께 “비록 본안소송을 앞두고 소가 취하되긴 했지만, 사법부가 가처분 신청사건1심과 2심을 통해 객관적 자료와 증거를 토대로 이 약사의 주장을 기각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준데 대해 그 판결결과를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약사회와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지부장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이미 공개적인 사과를 했고 초심을 잃지 않고 회무에 매진하여 회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만이 회원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것 이라 밝힌 바 있다”면서 “가처분 1심과 2심 판결이 내려지고 이 약사가 소 취하로 본건이 종결된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이로써 박 회장과 이 약사의 부정선거투표를 둘러싼 갈등은 최종 마무리됐지만, 양측의 앙금이 완전히 가실 때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희 약사 소 취하에 대한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의 입장2007-12-25 16:23:47홍대업 -
유명병원 성탄절 맞아 환자위안 행사 '풍성'국내 유명병원들이 성탄절을 맞아 입원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가졌다.대전 을지대병원은 입원환자들을 위한 실내악공연과 산타행사를 주축으로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마련했다.병원은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 낮 병원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 크리스마스’ 을지음악회를 열렸다.이 행사에는 국내 최초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이에 앞서 소아과병동에서는 환아들을 위로하기 위한 ‘산타행사’가 별도로 마련됐다.소아과 의료진들은 손수 산타복장에 선물보따리를 들고 병실을 돌면서 장난감과 과자를 선사했다.고대 안암병원은 메이크위시재단과 함께 병원 로비와 소아병동에서 지난 22일 파티를 열고, 환아들에게 선물과 마술공연을 선사했다.메이크위시재단 관계자들 빨간 모자를 쓰고 소아병동을 찾아가 환아들에게 기쁨을 줬다.같은 의료원 산하의 안산병원에는 서울SK나이츠 농구단이 ‘사랑의 기사단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이 기금은 3살 때 칼에 베인 사고를 당한 이후 손가락이 굽고 성장이 지연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김진화(여·13) 양의 치료비로 쓰여진다.이 양은 지난달 15일 안산병원에서 허벅지 인대를 손가락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2007-12-25 15:24:09최은택 -
의협, 북한에 독감백신 16억원 규모 지원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 사노피 파스퇴르 제약회사(대표이사 에민 투란, 양동길)는 독감백신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박종화)을 통해 북한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지원 독감백신은 '박씨그리프(0.5ml)'로 22만3895도스 분량이며 액수로는 약 16억4500만원 규모다. 북한에 독감 백신이 이처럼 대규모로 지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의약품 전달식은 26일 경기도 안산시 한국백신 공장에서 열리며 동해 육로를 통해 27일 북한에 전달될 예정이다.의사협회는 "북한은 의약품의 만성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겨울철을 맞아 독감 백신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번 백신 지원이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독감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07-12-25 07:35:28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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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티아' 장기임상 결과 왜 공개 안해왔나미국의 주요일간지인 뉴욕타임즈가 MSD와 쉐링이 고지혈증약 '제티아(Zetia)'의 간독성 위험을 제기할만한 수건의 임상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웹사이트에 실었다.뉴욕타임즈에 의하면 제티아 임상의 부분적인 결과는 스타틴계 고지혈증약과 제티아를 장기간 병용하는 경우 간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의문을 불렀으나 이런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것.특히 미공개 제티아 임상결과의 대부분은 간독성 우려가 드러나기에는 너무 짧은, 기존에 발표된 12주 단기임상과는 달리 1년 이상 시행된 것이었다고 지적됐다.한편 쉐링은 미공개 제티아 임상은 과학적으로 별 의미가 없었으며 일부 임상결과는 결국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고 FDA가 공개되지 않은 연구결과까지 심사하여 제티아의 스타틴 병용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FDA 자료에 의하면 미공개 제티아 임상들은 2000년에서 2003년 사이에 시행된 것으로 2002년 10월 이후 제약회사들이 진행 중인 임상을 등록하는 웹사이트에 올라오지 않았다.MSD와 쉐링은 작년 일찍이 완료된 제티아에 대한 또 다른 임상인 ENHANCE 연구 결과 발표를 계속 지연, 증권가에서는 부정적인 결과를 은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왔다.2007-12-25 05:10:44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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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항생제 신약 FDA 승인 또 미뤄져화이자의 슈퍼버그 항생제 댈바밴신(dalbavancin)의 미국승인이 작년 1월에 이어 또 다시 지연, 미국 증권가에서 과연 댈바밴신이 미국에서 최종승인될 수 있을까하는 우려를 낳았다.FDA는 이번에도 댈바밴신에 대해 추자자료를 요구, 댈바밴신이 언제 승인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댈바밴신은 화이작 비큐론(Vicuron)을 인수하면서 손에 넣게 된 신약. 댈바밴신은 메치실린 저항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으로 인한 피부 및 피부조직 복합감염증에 사용하도록 개발됐으며 차후 존슨앤존슨의 시험약 세프토비프롤(ceftobiprole)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화이자는 두번째 승인지연 이후 댈바밴신의 발매예상일 및 기대매출액 등을 밝히지 않고 다만 감염증 치료제 부문에서 중요한 신약이 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화이자는 2011년 특허가 만료되는 세계최대의 처방약 리피토의 후속약 개발실패이후 난항을 거듭해왔다.제네릭과의 경쟁으로 급감할 리피토의 매출분을 보전해줄 신약 부재로 화이자는 대대적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후속신약 찾기에 노력 중이나 아직까지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2007-12-25 04:43:4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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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로크리트' 첫 바이오제네릭 승인유럽당국의 존슨앤존슨의 암환자를 위한 빈혈약 '프로크리트(Procrit)'의 바이오제네릭 제품으로 호스피라(Hospira)의 '리타크리트(Retacrit)'를 승인했다. 호스피라는 독일 병원용 제품 전문회사다.리타크리트는 호스피라의 첫번째 바이오제네릭 제품. 이번 승인으로 유럽에서 프로크리트 첫 바이오제네릭 제품이 선보이게 됐다.유럽은 바이오제네릭에 대한 승인기준을 일찍이 마련해 바이오제네릭 제품을 승인해왔다. 반면 미국에서는 바이오제네릭 제품과 관련한 제조과정상 문제에 대한 논쟁으로 아직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2007-12-25 04:39:0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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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약품 부작용 보고 의무화앞으로 제약업체는 부작용 감시 담당자를 두고 매년 부작용을 보고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관리규정'을 개정해 입안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수입자는 의약품의 부작용 정보를 수집·보고·평가하는 약물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독립된 약물감시 담당자를 배치해야 한다.또한 지금까지 부정기적으로 이뤄지던 부작용 신고 방식을 변경해 1년에 1번씩 부작용을 보고하는 의무규정을 신설했다.부작용 신고를 할 수 있는 직업군에 의사·약사·한의사 외에 '간호사'를 추가해 부작용 신고가 더 활성화되도록 했다.시판 허가를 받은 후 의약품 안전성을 추가로 조사하는 '시판 후 조사' 대상이 신약 등 재심사를 거쳐야 하는 의약품으로 제한됨에 따라 재심사 의무가 없는 의약품은 조사의 타당성과 방법을 담은 계획서를 식약청에 제출하고 시판 후 안전성 조사를 하도록 했다.식약청은 다음달 7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하고 규제심사를 통해 내년부터 개정 고시를 시행할 예정이다.2007-12-24 19:20:03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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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틈타 비아그라 기재 가짜처방 출현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금천구에서 비아그라 2정이 기재된 가짜 처방전이 출현, 지역약사회가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공지를 띄웠다.금천구에 위치한 M약국 A약사에 따르면, 오리털 점퍼를 걸친 50대 후반의 남성이 이날 오후 5시 약국을 방문, 의사의 사인이나 직인이 없는 가짜 처방전을 내밀었다는 것.흑백으로 복사된 이 처방전에는 혈압약인 스카드 외 1종의 의약품과 비아그라 100mg 2정이 기재돼 있었고, 우측 상단에는 ‘약국용’이라고 명시돼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스카드 외 1종의 의약품은 취소한 것처럼 볼펜으로 줄을 그어놓았지만, 의사가 처방내역을 취소하더라도 반드시 직인이 있어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았다고 A약사는 전했다.A약사는 “의사의 서명이나 빨간 인주가 묻은 도장이 각 처방전마다 있어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았다”면서 “이 남성의 처방전이 가짜임을 눈치 채고 그냥 돌려보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같은 점을 확인하지 않고 ‘약국용’이라는 문구만 보고 비아그라를 투약할 경우 약국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한편 A약사는 오남용 의약품인 해피드럭도 반드시 처방전에 의해 조제해야 하는 만큼 자칫 가짜 처방전에 의해 조제할 경우 약국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2007-12-24 19:00:25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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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독성과학원장에 조명행 교수 임명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조명행 교수(사진)를 국립독성과학원장에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조 신임 원장은 26일자로 임용됐으며 2009년 12월25일까지 독성과학원의 새 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국립독성과학원은 최수영 전임 독성연구원장이 지난 8월 퇴임한 이후 약 4개월 동안 신임 원장을 공개모집했으며 김승희 독성연구부장이 대행해 운영해 왔다.조 신임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조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쳐 1994년부터 서울대 수의과대학 독성학교실 교수를 역임했다.2007-12-24 17:03:38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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