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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애 약사, 특허법원 첫 여성 기술심리관에특허법원 윤경애 기술심리관.특허청 약품화학심사팀 윤경애(48·약사) 팀장이 1일자로 특허법원 기술심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이번 인사는 지난 98년 특허법원이 생긴 이후 최초의 여성 기술심리관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는 앞서 지난 2006년 11월에는 중앙행정부처 과장급 여성팀장으로는 두 번째로 특허청 약품화학심사팀장으로 발탁돼 주목 받은 바 있다.윤 신임 기술심리관은 앞으로 재판부의 기술 자문은 물론 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준비절차 및 변론기일의 심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소송 당사자의 기술설명 등을 듣고 의견서를 판사에게 내는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기술심리관 중 유일한 약사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약품 특허분쟁에 빈번하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윤 기술심리관은 “약학사건은 복잡하고, 기술적으로 애매한 부분이 부지기수여서 판사들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술적 내용과 특허법을 접목시켜 법원 판단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성대약대 출신인 윤 기술심리관은 미국 코넷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96년 특허청 심사관으로 특채됐다.2008-01-02 07:12:31최은택 -
여의도 향한 의약사들의 마음▶신년 벽두부터 4월9일 18대 총선을 앞둔 의약사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는데. 각 당별로 공천을 받기 위한 집안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에는 공천을 받기 위한 의약사들로 줄을 섰다고. ▶의약단체 임원들까지도 한나라당 비례대표 순번 한 번 받아보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전언. ▶무자년 새해, 꽃피는 봄이 오면 몇명의 의약사들로부터 여의도 입성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2008-01-02 06:30:2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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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타이드' COPD 생존율 더 개선시킨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세레타이드(Seretide)가 화이자의 스피리바(Spiriva)보다 만성폐색성 폐질환(COPD) 환자의 생존기간을 개선시킨다는 직접비교임상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실렸다.1천3백명 가량을 대상으로 세레타이드와 스피리바를 직접비교한 임상결과에 의하면 두 군간에 COPD 악화율은 차이가 없었으나 COPD로 인한 사망률은 세레타이드 투여군이 스피리바 투여군보다 52%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는 세레타이드 투여군에서는 항생제가, 스피리바 투여군에서는 스테로이드가 더 빈번하게 필요했으며 폐렴과 칸디다혈증 발생률도 세레타이드 투여군에서 더 높았다.세레타이드는 미국에서는 '애드베어(Advair)'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된다. 세레타이드의 작년 전세계 매출액은 약 33억 파운드(6.16조원)이었다.2008-01-02 04:08:2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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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 못자면 당뇨병 위험 높아진다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미국 시카고 대학 의대교수인 이브 밴 코터 박사와 연구진은 20-31세의 성인 9명을 대상으로 깊은 잠에 빠진 상태인 서파 수면이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봤다.실험대상자는 실험실에서 이틀 간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수면을 취하고 이후 3일간은 뇌파로 깊은 잠에 빠진 것을 확인하자마자 잠이 깨지 않을 정도의 소음을 듣게 하여 총 수면시간은 변화없이 서파 수면시간만 약 90% 감소하도록 했다.3일간 수면에 방해를 받도록 하고 경구당부하검사(혈당검사)를 시행한 결과 9명 중 8명에서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슐린 감수성 저하는 체중이 9-14kg 증가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이었다.연구진은 대부분의 젊은 성인은 하루에 서파수면시간이 80-100분 가량이나 60세 이상은 20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는 노화 및 수면무호흡 등으로 인한 서파 수면 시간 감소가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2008-01-02 03:54:3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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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심장 급사 위험도 줄인다스타틴이 부정맥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이태리의 지아코모 레반테시 박사와 연구진은 스타틴을 사용한 2만2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0건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타틴 사용이 갑작스런 심장 사망을 방지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평균 4.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심장 급사 비율은 스타틴 투여군은 3%, 대조군은 3.8%로 스타틴 투여로 그 위험이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 감소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와 관련이 없었다.연구진은 스타틴 사용으로 인한 부분적인 혜택으로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위험 감소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2008-01-02 03:44:48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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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 이재근전무, 대표이사 부사장 발령이재근 신임 부사장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이 장기적인 생존과 발전을 위한 변화 모색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골자로 한 본부 별 조직 개편안을 1월 1일 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기존 사업기반인 국내영업 및 마케팅에 대해 전문경영인 도입제도를 도입해 책임경영을 추진하는 첫 포석으로 현 영업본부장인 이재근 전무를 영업마케팅 통합 대표이사로 승진 임명했다.신임 이재근부사장은 연세대 사학과와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한양행, 아스트라제네카, IMS 코리아를 거친 경험을 기반으로 그 간 건일에서 마케팅 및 영업 책임자로 활동하여 영업기반 발전에 공헌함을 인정받았다.또한 신규사업개발 본부장에 김선호 상무를 선임 하였고 , 기획관리본부장에 최재희이사를 보직변경 임명했다.2008-01-01 21:30:52가인호 -
경제특구내 외국병원 자본금 규모 확정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외국투자법인의 자본금 규모가 확정됐다.정부는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먼저 외국인이 의료업을 목적으로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하는 상법상 법인의 자본금 규모를 50억원 이상으로 정했다.외국 의료법인 요건은 경제자유구역 안에 소재해야 하며 외국인 투자비율이 50% 이상에 자본금 규모 등 시행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이에 재정경제부는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외국병원 설립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인천 송도지구내 미국 뉴욕장로(NYP)병원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2008-01-01 21:27:0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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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 1회 투약량 기재, 한달 동안 '유예'2008년 이전에 처방된 주사제에 한해 올해부터 1회 투약량 기재가 의무화됨에도 불구하고 한 달간 기존 서식으로도 청구가 가능하게 됐다.1일 복지부는 "올해부터 청구명세서에 1회 투약량을 명시토록하고 있지만 2008년 1월 1일 이전에 처방된 주사제에 대해서는 기존의 서식을 사용해 청구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설정한다"고 밝혔다.복지부의 이 같은 조치는 주사제의 경우 요양기관들 사이에서 1회 투약량 기재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점을 고려해 2008년 1월 1일 진료분부터 심사한다는 입장을 정했기 때문이다.다만 복지부는 31일 이전이라도 2008년 이후 진료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1회 투약량이 포함된 청구 명세서 서식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복지부는 "구서식이 사용가능한 유예기간은 2008년 이전에 처방된 주사제에만 적용된다"며 "내달부터는 2008년 1월 1일 이전 진료분에 대해 청구하더라도 1회 투약량란이 포함된 청구명세서 서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못박았다.2008-01-01 19:42:28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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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병의원별로 최고 145만원 차이슬관절치환술에 대한 건당 진료비 비용이 요양기관 종별로 최고 140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6년 슬관절치환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슬관절치환술의 건당 진료비 711만원으로 지난해 679만원에서 32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슬관절치환술 건당 진료비가 771만원으로 종합전문병원 701만원에 비해서도 높게 나타나 전체 종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진료비를 기록하는 것으로 평가됐다.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슬관절치환술 진료비가 626만원으로 전체 종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가장 많은 시술이 행해지는 병원 역시 건당 진료비가 689만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심평원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진료비 고가도 및 입원 장기도에 대한 종합지표 등을 개별 기관의 평가결과와 함께 통보해 자율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심평원은 "개별 요양기관의 평가결과와 함께 동일평가군의 평가관련 정보를 제공해 진료행태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소속회원 보수교육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학회에도 평가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8-01-01 19:13:43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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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의약품관리료, 2008년후 입원만 적용올해부터 신상대가치점수 적용으로 의료기관의 의약품관리료 점수가 일부 변동됐지만 지난해부터 계속 입원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일 복지부는 의약품관리료 산정방법과 관련해 "입원기간 중 상대가치점수가 개정되더라도 의약품관리료는 변경시점을 기준으로 분리해 청구할 수 없으며 입원시점에 따라 일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상대가치점수 개정으로 종전의 의약품관리료 점수의 일부 구간이 재분류됐지만 올해 1월 1일 전부터 계속 입원 중이던 환자에 대해서는 변경된 점수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특히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입원하고 있는 환자의 의약품관리료에 대해서는 유형별 수가결정 등을 통해 변동된 점수 당 단가(환산지수)도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입원한 환자가 올해에 퇴원하는 경우 의약품관리료는 입원 시점의 분류코드, 상대가치점수 및 점수당 단가를 적용해 산정일수는 퇴원일을 기준으로 일괄해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2008-01-01 18:34:06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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