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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팜, 다이어트 활성화약국 전국 설명회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박정관)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 기념관, 수원, 대전, 부산 국제신문사 등에서 '다이어트 활성화약국'을 위한 설명회를 재개한다.‘위드팜 10+α 다이어트’는 2007년 7월 8일 서울대병원에서의 첫 설명회를 시작으로 20여회의 전국설명회를 가져, 현재 총 150여 약국에 입점 돼있다.회사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10일+α) 체지방만의 선택적인 감량과 스트레스 없이 살을 뺄 수 있도록 마련된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근본적으로 요요현상을 방지해준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위드팜은 올 상반기 이후 다이어트 활성화약국 이외 다른 주제의 전문화된 약국도 진행하고 있다.설명회 신청은 본사 유통사업부(031-270-3344)로 전화신청을 하면 되고 행사 당일 설명과 함께 해당 상품 시음회, 교재 지급 등이 무료로 진행되며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2008-01-11 08:46:00김정주 -
GSK 서바릭스 국내 파트너 "내가 더 유력"자궁경부암 백신, 수백억~수천억원대 잠재력에 '군침'“녹십자가 아니라 우리가 더 유력하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국내 사업 파트너로 ‘녹십자’가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데일리팜 보도에 대해 국내 대형제약사인 D사 측이 반론을 제기해 왔다.수 개월동안 협의가 진행되면서 두 업체를 놓고 GSK가 저울질을 하고 있는 데, 녹십자보다는 D사 쪽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는 주장이다.반면 증권가에는 2/4분기 중 녹십자의 자궁경부암 백신이 출시될 것이라는 페이퍼가 유포돼 있다.MSD 자궁경부암 백신인 ' 가다실'을 SK케미칼이 유통시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GSK의 ‘ 서바릭스’를 지칭한 것이다.이와 관련 녹십자 측도 “백신사업 역량을 봤을 때 누가 더 가능성이 높은 지는 뻔한 것 아니냐”면서, D사의 주장을 맞받아쳤다.국내 대형제약사들이 이 같이 자궁경부암 백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이 시장이 앞으로 수백억에서 수천억대 시장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가다실’과 앞으로 시판허가될 ‘서바릭스’의 출현은 100%는 아니지만 특정암의 발병 가능성을 90% 이상 예방하는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특히 잠재수요군이 6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이중 10% 이상만 접종을 받아도 단박에 천문학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또 호주에서 처럼 국가백신프로그램에 자궁경부암이 포함될 경우 가격은 낮아질 수 있겠지만, 시장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경쟁품목도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품목밖에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여기다 D사의 경우 이번에 ‘서바릭스’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백신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하지만 ‘서바릭스’ 제조사인 GSK는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느 업체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경쟁을 붙여 보다 더 나은 업체를 선정하겠다는 것이지만, 속내는 더 유리한 계약조건을 얻어내기 위한 '경쟁붙이기'로 풀이된다.2008-01-11 06:53:31최은택 -
원료합성 본안 소송 2월 첫 결론 '예측불허'원료합성서 수입 등으로 변경하면서 약가 인하 폭탄을 맞았던 제약사들이 본안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빠르면 2월경 첫 판결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목된다.그러나 약가인하 조치와 함께 환수결정을 검토 중인 복지부나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 모두 현재까지 소송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예측불허의 싸움이 예상된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원료합성 약가인하 조치에 불복해 지난해 5개 제약사가 본안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중 신풍제약이 1차 변론을 끝내고 1월 26일 2차 변론을 앞두고 있는 등 빠르면 2월경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5개 품목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신풍제약의 경우 DMF제도 도입에 따른 등록기간 중 원료를 변경한 부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약가인하 환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신풍제약의 경우 소송에서 패해 약가인하 조치가 확정될 경우 수십억원 대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신풍제약의 판결결과는 본안소송을 진행 중인 다른 제약사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2·3차 원료합성 조사로 상당수 제약업체에게 잇따른 약가인하 조치가 예상되고 있어 신풍제약의 본안소송 판결 결과가 업계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한편 신풍제약의 판결에 이어 일동제약, 건일제약 등 다른 제약사 소송결과도 조만간 결론이 날것으로 전망된다.대표품목인 큐란75mg이 80% 약가인하 조치되는 바람에 60억 원대 약가손실을 입었던 일동제약도 상반기 중에는 판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소송에 참여한 제약사들이 본안소송에서 패할 경우 약 100억 원대 이상의 약가인하 손실이 확정되는 것은 물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원료합성 3차 품목의 약가인하 결정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2008-01-11 06:53:3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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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인력 구조조정…수익성 증대 일환쥴릭파마코리아가 수익성 증대를 위해 직원 정리해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쥴릭파마가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직원들 면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또 쥴릭파마는 면담에 앞서 자진 명예 퇴직자를 모집했으나 희망자가 없어 면담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쥴릭 영업담당자로부터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위해 직원 면담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명예 퇴직자 신청을 받았으나 지원자가 아무도 없어 면담을 하게됐는데, 45세 이상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쥴릭이 외국계 회사이지만 제조회사가 아닌 도매업체인 만큼 유통마진으로 수익을 올려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제약회사의 마진이 오르지 않으니 인건비 절약쪽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정리해고 수순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최근 부임한 톰 반몰콧(Tom Vanmolkot) 사장이 단시간 내 수익성 증가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자 정리해고를 단행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쥴릭파마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당장 답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데이빗 에임스 사장이 취임 2년만에 퇴임하고 그 자리에 톰 반몰콧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2008-01-11 06:51:46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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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셀 급여등재, 혈액학회 공식지지"차세대 백혈병치료제 ‘ 스프라이셀’은 ‘글리벡’보다 더 경제적이면서, 앞으로 나올 신약보다 효과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스프라이셀’ 급여결정은 혈액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단체들의 공식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반론도 나왔다.한국BMS와 혈액학회 이종욱 총무이사는 ‘스프라이셀’과 관련한 여의도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의 ‘흉막삼출’ 부작용 및 고약가 주장에 대해, 이 같이 이견을 제기했다. RN "스프라이셀 협상 요구가, 글리벡보다 경제적"먼저 BMS는 ‘스프라이셀’은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백혈병환자에게 사용되는 2차 치료제로, 현행 ‘글리벡’ 증량요법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글리벡’ 800mg과 ‘스프라이셀’ 140mg을 15개월 이상 비교임상한 START-R연구에서 ‘글리벡’ 투여군은 82%가 치료에 실패한 데 반해, ‘스프라이셀’ 투여군은 28%로 낮았다.질병 무진행 생존기간에서도 ‘스프라이셀’을 복용한 환자의 약 90%가 질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생존했지만, ‘글리벡’ 복용환자는 약 50%만이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이는 ‘글리벡’ 내성환자에게 하루 ‘스프라이셀’ 140mg과 ‘글리벡’ 800mg을 투여했을 때, ‘스프라이셀’의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BMS 관계자는 “이번 약가협상에서 스프라이셀 하루 투약량에 대해 글리벡 600mg의 가격을 요구했다”면서, “치료효과와 경제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글리벡’을 하루에 800mg 투여할 경우 18만4460원이, ‘스프라이셀’ 140mg을 선택하면 13만827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스프라이셀’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BMS 측은 “일부 임상시험센터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되는 임상 프로그램만으로는 글리벡 내성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스프라이셀 급여화는 환자들이 공평히 치료받을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흉막삼출 부작용, 만성기 조기투여시 감소"혈액학회 이종욱 총무이사는 ‘스프라이셀’의 ‘흉막삼출’ 부작용 논란은 넌센스에 가깝다면서, 김 교수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흉막삼출’ 부작용은 급성기나 가속기에 들어선 환자들에게 더 많이 발생되는 데, 이는 질병이 말기에 도달했을 때 치료율이 낮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이 이사는 따라서 “만성기 단계의 내성환자에게 스프라이셀을 조기 투여하면, 치료효과도 높이고 부작용 발현율도 현격히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스프라이셀에 대한 급여판정은 심평원과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혈액전문가와 관련 학회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혈액학회도 내성환자 치료를 위해 스프라이셀 급여등재를 서둘러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BMS도 미국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지침서인 ‘NCCN 2008’은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만성기환자에게 ‘스프라이셀’을 처방토록 명시하고, 특히 가속기 또는 급성기로 진행된 경우 ‘글리벡’ 증량 대신 ‘스프라이셀’을 우선 처방토록 권장한다고 주장했다.2008-01-11 06:51:0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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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인스정', 전문약 전환 가능성 높아연간 청구액 100억대의 거대 품목인 SK케미칼의 '조인스정200mg'이 전문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10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4일 의약품 재분류 회의를 열고 조인스정의 전문약 전환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한다.지난해 10월에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약사회의 강한 반발로 전문약 전환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뒤 재심의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었다.그러나 일부 약학단체가 조인스정의 전문약 전환에 대해 별 다른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식약청에 제출하면서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약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약학단체들이 별 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반대명분을 찾기 어렵게 됐기 때문.약사회는 일반약 판매보다는 처방이 많은 제품이기 하지만 일반약이 전문약으로 전환된다는 상징성 때문에 조인스정의 전문약 전환을 반대해 왔다.약사회 관계자는 "보험등재 일반약 복합제에 이어 단일제도 비급여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체가 품목 보호차원에서 전문약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 약사회의 기본입장은 반대"라며 2차 회의가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반면 SK측은 대한정형외과학회는 물론 약학단체에서도 조인스정 전문약 전환에 대한 찬성의견을 냈기 때문에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식약청도 조인스정의 전문약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4일 열린 2차 재분류 회의에서 조인스정의 전문약 전환이 결정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2008-01-11 06:49:52강신국 -
'노원 질좌제' 등 146품목 허가사항 변경한미약품 '노원질좌제100mg(성분명 논옥시놀-9)'를 비롯 13개 제제의 안전성 평가 결과, 102개사 146개 품목의 허가사항이 조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국내 제조·수입업소에서 입수한 '논옥시놀-9 단일제'등 13개 제제의 안전성 평가 결과에 따라, 약사법 제76조 및 의약품안전성정보관리규정에 의거 146개 품목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허가사항이 조정된 제제는 피임제인 '논옥시놀-9 단일제'를 비롯, ▲데페라시록스 단일제(경구) ▲라모트리진 단일제(경구) ▲말레인산로시글리타존 복합제(경구) ▲말레인산로시글리타존·글리메피리드 복합제(경구) ▲말레인산로시글리타존·염산메트포르민 복합제(경구) ▲세크니다졸 단일제(경구)▲아데포비어디피복실 단일제(경구) ▲염산피오글리타존 단일제(경구) ▲주석산바레니클린 단일제(경구) ▲주석산이펜프로딜 단일제(경구) ▲티아프로펜산 단일제(경구) ▲황산인디나빌 단일제(경구) 등 13개 제제.'노원질좌제100mg(논옥시놀-9)'은 경고사항에 "이 약은 HIV/AIDS 또는 다른 성매개성질환(STD)을 방어하지 않으며, 질내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감염된 성관계 대상으로부터 HIV/AIDS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넣도록 했다. 또 본인이나 성관계 대상이 HIV/AIDS에 감염됐다면 사용을 금지하고, 감염 여부가 불확실하면 다른 피임법을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했다.한국노바티스의 해독제 '엑스자이드확산정125mg(데페라시록스)' 등 3품목은 데페록사민과의 대조 임상시험에서 4명의 환자가 간기능 이상으로 투여를 중단했다는 내용으로 수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 약의 시판 후 약물 이상반응 보고에서 간부전이 보고됐으며 일부는 치명적이었다는 것도 추가했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 '라믹탈정25mg(라모트리진)' 등 9개사 17품목에 대해서는 적응증에 대한 총 6467명에서의 이 약 위약-대조 임상시험들의 통합분석에서 자살성향 및 행동 발생률이 평가됐다는 사실을 경고에 새로 넣도록 했다. 양극성 장애 임상시험의 하위집단에서 위약군(1054명중 19명, 1.8%)에 비해 라모트리진군(1212명중 29명, 2.4%)에서 발생률이 더 높았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당뇨병용제 '아반디아정2mg(말레인산로시글리타존)' 등 4품목은 효능·효과 및 용법·용량에 인슐린과의 병용투여가 권장되지 않음에 따라 이 부분을 삭제했다. 아울러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에 인슐린 요법에 이 약을 투여한 시험에서 이 약은 울혈성 심부전과 심근허혈의 위험성을 증가시켰다는 내용을 추가변경했다.한독약품의 해열·진통·소염제 '썰감정200mg'은 경고에 "이 약을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 등 궤양과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약물과 병용투여하는 환자들은 복용시 주의할 것"을 추가했다. 또 금기사항에 "이전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요법과 관련된 위장관출형 또는 천공의 병력이 있는 환자, 3세 이하 소아, 임부 등"을 새로 적어놓도록 했다.한국릴리 당뇨병용제 '액토스정 15mg(염산피오글리타존)' 등 93개사 94품목은 제2당뇨환자들에 대한 무작위배정시험에서 이 약을 복용하는 여성 환자들에게서 골절 발생률 증가가 관찰됐음을 추가하도록 했다. 골절 대부분은 '비척추 골절'이었고 하지와 원위 상지(distal upper limb)를 포함했다. 남성은 1.7%(30/1735명), 위약은 2.1%(37/1728명)로 골절률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약으로 치료받는 환자들 중 특히 여성은 골절의 위험성을 고려해야 하고, 현재의 표준 치료법에 따른 뼈 건강의 평가와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한편 근화제약 항원충제 '후라젠틸정(세크니다졸)'은 두드러기, 발진, 발영, 홍반,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음을 나타내도록 했다. 이 같은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제약사들은 품목허가(신고)증 원본에 관련 내용을 첨부해 보관하고, 오는 2월10일까지 변경된 내용의 포장 및 첨부문서 등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팀에 제출해야 한다.2008-01-11 06:45:40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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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품목담당서 지역담당제로 전환"영업마케팅 본부장 방두순 상무LG생명과학의 영업마케팅 본부장으로 부임한지 한 달여 되는 방두순 상무(53)는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외부영입 임원으로서 부담을 안고 있지만 어느정도의 부담은 자신의 역량을 분출하는데 기폭제가 된다는 방 상무.그는 "우선 고용량 자니딥20mg를 통해 지난해 제네릭 공세에 시달렸던 자니딥의 명성을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팩티브, (코)타렉, 디클라제, 히루안플러스, 유트로핀 등을 주력 및 대형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품목담당 영업체제에서 지역담당제로 전환하고 한 지역을 책임질 수 있는 선택과 집중전략을 세웠다.방 상무는 "국내 1위 생명과학기업이라는 방향을 설정해 놨으니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이끌수 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할 것"이라며 "회사의 강점인 R&D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방두순 상무와 일문일답.-2007년도 성과에 대해=지난해 의미있는 제품 발매가 많았다. 이들 중 폴리트롭주 신제형 발매한 것이 내세울 만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 제품은 특히 임부들한테 투여가 용이해 2명 이상 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 시책에도 맞게 부응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AGHD, Adult Growth Hormone Deficiency)를 위한 주1회 제형 성장호르몬 디클라제를 출시했다.수출성과도 있었다. 지난 11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혁신형 신약인 신규 간질환치료제 ‘LB84451’에 대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인 길리아드 (Gilead Sciences, Inc.)사와 2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자니딥 특허가 풀리면서 제네릭공세에 매출하락을 가져왔는데. 매출보전할 수 있을 만한 다른 고성장한 품목이 있었나.=제네릭 주도형 시장이 확대되는데 자니딥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었다. 오리지날 제품을 수성하느냐 어느정도 제네릭을 용인하느냐의 문제로 시련을 겪었다고 본다.그러나 자니딥외에 다른 품목이 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근골격치료제인 히루안 플러스가 고성장했고 성장 호르몬제인 유트로핀 등도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하지만 작년 하반기에 발매한 고용량 자니딥 20mg을 앞세워 옛 자니딥 명성을 되찾으려고 한다. 작년 실전을 통해 얻은 노하우도 많고 고객으로부터 조언도 많이 얻었다. 연구하는 영업을 지향토록 할 것이다.-영업마케팅 조직 현황은 어떠한가. 변화가 있는가=물론 변화가 있다. 지난 12월 영업·마케팅 총괄담당자로 부임해오면서 나와 함께 마케팅 책임자로 박희재씨와 수도권 종합병원사업부 책임자로 이원관씨가 영입됐다.병의원 영업 담당자는 기존 치료제군에서 지역담당체제로 전환시켰다. 이는 선택과 집중전략의 하나로, 한 지역을 책임지고 그 지역에 대한 시장을 분석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토록 하게 한 것이다.아무래도 한 지역을 여러사람이 담당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따라서 지역관련 전문가로서 전략을 펼 수 있도록 했다.사실 그동안 LG생명과학의 아이덴티티 국내사도 아닌 외자사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서 이제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올인했다고 할 수 있다.영업의 달인을 길러내 R&D뿐만 아니라 영업마케팅력도 강한 LG로 거듭날 것이다. 초등학교 선생님 7년간 했었는데 인재양성하는데는 자신있다. 현장주도형 교육으로 인재를 길러내겠다.지금 영업마케팅 인원이 300여명된다. 1인당 영업생산성이 도출되면 얼마든지 보강할 계획이 있다.-최근 부임해왔다. 부담도 있을 것 같은데.=12월 1일부터 엘지생명과학에 출근했으니 1달여 됐다. 외부영입 임원으로서는 혼자 밖에 없다는 것이 부담으로 와 닿는다.대표이사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하라고 하지만 비즈니스는 냉정하다. 시간이 삶을 기다려주지 않듯이 비즈니스 역시 넋놓고 있으면 결과를 이끌어내기 힘들다.영업마케팅 업무만 25년을 해왔다. 영업은 늘 계획한대로 딱딱 들어맞는 것이 아니고 생각한 것처럼 녹록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 지향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는 LG생명과학의 요구를 들었고, 이 자리에 부임해온 이상 내 역량과 모든 열정을 분출할 계획이다.회사의 회전의 축이 나로부터 이뤄지지 않겠지만 나의 이 같은 열정과 욕심을 직원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올해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주력품목은 무엇이며 신제품도 있는가. 몇 % 성장을 예상하는가.=작년 말 발매한 고용량 자니딥20mg을 통해 잠시 잊혀진 자니딥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이다.올해 주력 품목은 자니딥, 팩티브, (코)타렉, 디클라제, 히루안플러스, 유트로핀 등이다.회사 전체적인 매출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품군별 시장에서의 포지션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테고리별 전략을 펼칠 것이다. 성장목표 수치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힘드니 이해해달라.-급변하는 제약환경 속에서 LG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했는지.=현재 제약업계는 빈사상태에 있다. 이 상황에서 국내시장의 1위 탈환이 LG가 나가야 할 방향이다. '국내 1위 생명과학기업'.지금 유용한 시스템은 잘 이용하고 벤치마킹을 체득화해야 한다. 우리가 힘든것은 미래를 향해서 준비를 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포텐셜을 키워나가는 측면에서 난국타개는 인력, 조직원의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영업사원의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고객이 제일 만나고 싶어하는 영업사원으로 만들겠다.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LG가 되겠다. 방두순 상무 약력 출생월일 1956년 5월 인천교육대학, 홍익대학교 경영학 졸 1984: 롱프랑 코리아 Sales & Product Manager 1988: 썰 코리아 Product Manager 1989. 07: 유한 사이나미드, Group Product Manager 1992. 09: GSK Sales & Marketing Director 2001. 01:한독약품, 마케팅 상무 2005. 04:쥴릭파마, 한독약품 전담사업부 상무 2007. 11: LG생명과학 영업마케팅 본부장 LG는 R&D가 강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활용해 고객이 바라는 고객 지향적인 연구로 변화시키고 매출 주도형 회사로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연구개발력에 영업마케팅을 강화해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LG를 만들 것이다.-지난해 기억에 남는 일과 개인적인 새해 소망이 있다면.=회사를 옮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올해는 LG생명과학에 있는 모든 직원들에 희망을 불어넣을 전도사역학을 할 것이다. 성과급을 가져갈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열심히 하겠다. 변화를 시도하는 원년을 맞이해서 국내 1위 생명과학기업의 꿈을 이뤄나가겠다.회사의 기대치에 부흥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카리스마를 분출할 것이다. 또한 고객 친화적인 나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겠다. 제약업계에 수십년간 근무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이제 방향을 잡았다.신기들린 모습으로 살고 싶다. 귀신 '신'자가 아닌 신바람 나는 '신'자를 말한다. 건강이 허락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으니 건강을 지키고 싶다. 자기관리에 철저하겠다.2008-01-11 06:35:47이현주 -
약계, '일당백' 싸움 시작됐다▶이명박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큰 틀을 짤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에는 의료계 인사 다수가 전진 배치되고 있는데. ▶약계에서는 약대 교수 홀로 분과위에 입성, 고군분투를 할 채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의 이명박 정부 하에서 약계는 일당백의 정신으로 의료계와 맞서할 일이 한 두 번이 아닐 듯하다.2008-01-11 06:30:4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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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약물 부작용이다"‘스프라이셀’ 급여등재 논란의 핵심에는 ‘흉막삼출’이라는 부작용이 자리한다.여의도성모병원 김동욱 교수는 부작용이 경미한 후속약물이 속속 나올 텐데, 효과만 우수하다고 이런 약물을 비싼 가격으로 먼저 등재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논란에 불을 당겼다.약가협상을 맡고 있는 건강보험공단도 김 교수의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는 눈치다.건강보험공단 한 관계자는 이 때문에 BMS가 요구하는 하루 투약량 기준 ‘글리벡’ 600mg의 약가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협상결렬도 감수할 수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보험재정을 고려해 가능한 한 보험상환가를 낮게 책정해야 하는 보험자에게는 당연한 선택일 것이다.하지만 여기에는 ‘부작용’에 대한 이중잣대가 숨어 있다.복지부 보험약제팀 현수엽 팀장은 한 공개토론회에서 신약의 약가를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최근에 등장하는 신약들이 효과보다는 기존 약제의 부작용을 개선시킨 약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방침은 제약사들을 난감하게 만든다.실제로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염치료제 ‘베시케어정’은 뛰어난 부작용 개선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전 약가제도 하에서 퍼스트제네릭과 비슷한 수준에서 계약을 맺어야 했다.릴리의 항우울제 ‘심발타’는 같은 이유로 건강보험공단에 넘겨지기도 전에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효과 개선 없이 ‘부작용’만을 개선시킨 신약은 기존 약제와 비교해 만족할 만한 가격을 받기 어렵다는 얘긴데, ‘스프라이셀’은 효과는 뛰어나도 ‘부작용’ 이 있기 때문에 높은 약가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 취해지고 있는 것이다.약가 논의 구조속에 숨겨진 ‘부작용’에 대한 이중잣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건강보험공단과 BMS가 적당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지, 아니면 '스프라이셀'이 조정위원회에 상정되는 첫 테잎을 끊을 지 속단할 수 없다.하지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정부와 보험자가 ‘부작용’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2008-01-11 06:30:2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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