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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분 건기식은 과도기"...올해 시장 주도할 제품은?◆방송: 스마트파마시 ◆진행: 강혜경, 정흥준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네이처퓨어코리아 김상준 대표흥: 강 기자님, 건기식 꾸준히 많이 드시죠?강: 그럼요. 홍상부터 비타민, 오메가3, 효소 다 골고루 챙겨먹고 있습니다.흥: 제 주변에서도 3~4개씩은 다들 챙겨드시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다른 시장들은 다 위축되고 있는데, 건기식 시장만큼은 성장세네요.강: 맞아요. 면역이 또 중요하다보니 면역, 다이어트, 피부 등 기능성식품을 섭취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작년에 국내 건기식 시장이 5조원을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올해는 소분 건기식 시장이 열리면서 더 큰 성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흥: 예 그래서 오늘은 건기식 시장 전망을 들어보기 위해 네이처퓨어코리아 김상준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나와주세요.흥: 비타민하우스 제품 중 상당수를 NPK에서 생산하고 계신데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김상준 대표(이하 김): NPK는 전담 담양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흥: 시작은 비타민하우스에서 출발했다고 들었는데요.김: 비타민하우스가 모회사입니다. 비타민하우스는 21년 전에 츄어블 비타민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입을 해서 판매하는 회사는 2008년도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경영진들이 문제 해결 방안으로 내놓은 것이 국내에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이었고, NPK의 시작이었습니다.강: 연구소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은 어떤 건가요?김: 발효효소다. 담양 배추, 지푸라기에서 분류한 바실러스 균주를 가지고, 지역 곡물을 발효해 나오는 좋은 성분이 담긴 발효 효소를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흥: 지역 농민들과 협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김: 담양을 슬로우시티라고 부릅니다. 정성껏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계약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강: 윈윈 전략인 거 같네요. 그럼 혹시 회사 매출은 어느 정도일까요.김: 2017년 전에는 비타민하우스 100% 자회사였습니다. 이후로는 비타민하우스 제품 외에도 다른 회사들의 OEM, ODM 받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우리만의 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성장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합성첨가물을 넣어야 알약이 이뤄지는데 없는 알약을 만들자는 방향을 설정하고, 잘 하게 되면서부터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연 30~50%씩 매출이 성장했고, 올해도 3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흥: 건기식에도 유행하는 제품이 있는데, 혹시 최근 트렌드는 어떤가요?2019년과 2020년도는 유산균, 콜라겐, 루테인이 건기식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그전에는 홍삼과 비타민, 미네랄 제품들이 주도했었죠. 대기업 식품, 의약품 회사들의 마케팅이 주효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도에 변화가 생깁니다. 이제는 경험 공유하는 방식으로 인플루언서가 새 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효소와 아르기닌 등의 제품들이 새롭게 주목받았습니다. 2022년도엔 대부분의 회사들에서 발효효소와 단백질 시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강:그렇다면 올해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김:더 저렴한 걸 가지고 와서 광범위하게 소비를 진작하는게 아니고, 우리 지역 내에서 더 친환경적인 상품, 자기 몸에 이로운 제품을 찾는 시장으로 바뀔 거 같습니다.흥: 소분건기식 시장이 열리는 해인데 준비중인 것들이 있을까요.김:8년 전에 DIY 비타민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약국에서 병단위로 추천을 해주는 방식을 적용 했었습니다. 맞춤형이기 때문에 소분을 해주는 사람이 핵심 키맨이 될 것 같습니다.소분이 성공하기 위해선 전문가 집단이 형성되고 지속적으로 훈련 배출돼야 하는데, 기존 약사와 영양사 집단 내에서 소분을 어떻게 하자는 기본적 합의가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동일한 환자가 세 사람에게 상담을 받으면 각각 다른 성분을 추천받는 상황입니다. 기초적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선 성장하기 어렵습니다.소비자 수요가 커지려면 편리성과 이해관계가 맞아야 하는데 지금은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과거 8년 전에 우리가 준비했던 것과 비교해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똑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계당국도 중요하지만 약사회, 영양사회 또 유관기관들이 매뉴얼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강:알고리즘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는 이야기 같습니다.특정 약물과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금기시되는 영양소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려없이 소비진작을 위해서만 소분이 이뤄지면 중요한 전제가 되는 국민건강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강: 제약사들도 건기식에 많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혹시 NPK만의 특장점이 있을까요.김: 첫 번째는 발효효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균주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발효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저분자 발효단백질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체내에서 대사를 촉진시킬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저분자 발표단백질입니다.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낙산균 기술 이전을 받았습니다. 유산균과 다르게 뜨거운 물에도 잘 죽지 않습니다. 장에 들어가면 살아나서 유산균들에게 먹이원을 제공한다. 빠르게 유해균을 없애주고, 유익균을 살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접 생산해서 국내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맥주효모를 사료용으로만 사용해왔습니다. OB맥주와 협약을 통해 관리된 효모를 가지고 건조하고 식품용 원료로 가공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국산맥주효모가 공급되기 시작할 것입니다.흥: 지역 사회에서 원료를 얻으며 함께 협업한다고 했는데, 왜 시작했는지 취지가 궁금합니다. 김: 담양에 농사를 짓는 부부가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유기농업 방향을 틀리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에도 그 방식을 고집하고 있었고,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위적으로 지역에서 공급받는 건 신뢰형성부터 어렵습니다. 지역과 같이 계약재배하고 늘 곁에서 보면서 신뢰와 친근감이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강: 담양이 슬로우시티라는 것과도 잘 맞는 얘기인 거 같아요. 그런데 건기식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시장에 거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을까요.김: 기능에 방점을 찍냐, 식품에 방점을 찍냐가 늘 고민입니다. 저는 식품인데 계량화가 가능한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계량화가 가능하고, 자신에게 맞게 고르고 선택하면서 건강해질 수 있는 식품으로서 기능이 앞으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2022-03-06 17:33:33약국경제팀 -
제약계 시선집중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 쟁점은◆방송 : 이슈포커스 ◆기획 · 진행 : 이탁순·이정환 기자 ◆촬영 · 편집 : 조인환·이현수 기자 ◆출연 : 이탁순·이정환 기자제약계 시선집중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 쟁점은이탁순 : 안녕하십니까. 이슈포커스 진행을 맡은 데일리팜 이탁순 기자입니다. 오늘은 국회와 정부가 입법을 추진해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의 현 상황과 쟁점을 짚어봅니다. 데일리팜 의약정책팀 이정환 기자와 함께합니다.이정환 : 안녕하세요, 이정환 기자입니다.이탁순 :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대표발의하고 보건복지부가 법안에 찬성한 상황인데요. 법안 내용부터 간단히 설명해주시죠.이정환 :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은 복지부가 명령한 약가인하 행정처분에 대해 불복한 제약사가 약가인하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을 때, 최종 본안 소송 승패 결과에 따라 계산되지 않은 약가 인하분을 환수 또는 환급해주는 내용인데요. 쉽게 말해 제약사가 소송에서 이기면 집행정지 인용시점부터 승소때까지 정부가 인하한 약가를 다시 제약사에게 환급해주고, 정부가 이기면 같은 기간 내 인하되지 않은 약가분을 제약사로부터 환수하는 법안입니다.국회는 일부 제약사들이 고의적으로 약가인하 소송을 제기해 약가인하 처분 효력을 늦추고 그 동안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편법을 쓰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실제로 약가인하 취소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들이 최종 소송에서 패소한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집행정지 기간동안 원래 인하돼야 하는 약가를 제약사가 부당하게 취하고 있으므로 소송 결과에 따라 사후정산 즉 환수나 환급 처리를 해야한다며 국회 법안 발의에 동의하고 있습니다.이탁순 : 그렇군요. 취지가 이해되는 법안인데, 제약계는 반대하고 있죠? 어떤 취지에서 법안에 반발중인가요.이정환 : 제약계 뿐만 아니라 법조계도 법안에 반발하며 국회에 반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약계의 경우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이 시행되면 약가인하 취소 소송을 제기할 권리 즉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인 소송청구권을 침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소송청구권이 제한되면 자연스레 재산권도 침해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고요. 법조계는 제약계 주장에 더해 법안이 집행정지 등 행정소송 법 체계를 무력화한다는 논리로 반대중입니다.이탁순 : 그렇군요. 지금 약가인하 환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는 통과한 뒤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법사위 문턱만 넘으면 사실상 입법에 성공하는 셈 아닌가요?이정환 : 네 말씀대로 이 법안은 복지위 의결 후 법사위 계류중인데요. 국회를 최종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복지위 의결안에 대해 제약계가 주장한 헌법상 재판청구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법사위 제2법안소위원회에서 추가 심사를 해야한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이탁순 : 법사위는 복지위와 다른 판단을 한 셈이네요. 그럼 해당 법안은 향후 어떤 절차를 밟게 되나요?이정환 : 법사위 2소위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되거나, 통과하지 못하면 계류 상태가 계속됩니다. 다만 눈여겨봐야 할 변화가 정부쪽에서 생겼습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17일 약가인하 소송에서 제약사가 이겼을 때 복지부 처분으로 제약사가 입은 손실분을 환급해주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이탁순 :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에서 환급 부분을 복지부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얘기군요. 이 같은 복지부 결정이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이나 제약계에 미칠 영향이 있나요?이정환 : 일단 제약사 환급 부분을 먼저 시행하게 되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 환수 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이 일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고요. 좀 더 내다보면 국회 계류중인 법안이 폐기되더라도 추후 복지부가 정부 입법으로 재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복지부가 국회가 추진중인 법안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셈이죠.특히 정부 환급 조항이 마련될 경우, 제약사가 법원에 약가인하 처분 취소와 함께 제기하는 집행정지 처분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환급제가 도입·시행되면 제약사 입장에서 약가인하 소송에서 이겼을 때 사후 환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므로,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하지 않고 일단 약가인하 처분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이탁순 : 이렇게 되면 복지부가 우려중인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누수 문제가 일부 해소되는 것 아닌가요?이정환 : 맞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측하는 수준이고요. 실제 약가인하 소송 환급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되고 시행된 이후 제약사가 제기한 약가인하 집행정지에 대해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살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이탁순 : 행정처분 관련 입법을 놓고 정부와 제약계가 이렇게까지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던 사례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각자 논리가 있는 상태네요. 마지막으로 법안의 법사위 2소위 심사는 언제쯤으로 예상되나요.이정환 : 일단 지금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이라 국회가 코로나19 방역 등 민생법안을 제외하고는 법안심사를 하지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내달 9일 치러질 대선 이후 열릴 법사위에서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심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이탁순 : 그렇군요. 제약계와 복지부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는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시선이 모이는 상황입니다. 만약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제약계 관행적 약가인하 집행정지 신청이 크게 사라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고요. 제약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은 해당 법안에 대한 변화들을 데일리팜이 다면적으로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3-04 14:43:34데일리팜 -
[CF리뷰]"헛기침엔 헛 짓 말고"...코믹드라마 재미 쏠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기침제제 판매 1위 보령제약 용각산쿨이 신규 CF 론칭으로 또 한번 시장수성에 나섰다.키메시지는 '헛기침엔 헛 짓하지 말고, 용각산쿨'이라는 심플하면서 유머러스한 이미지 각인이다.2020년 광고 캠페인은 '목의 이상 신호 헛기침엔 용각산쿨', 2021년 리뉴얼광고 당시 어필 포인트는 '기침제제 판매 1위 용각산쿨'로 소비자 공감대 형성과 브랜드 신뢰·가치를 높인 바 있다.이번 CF 메인 모델은 배우 안창환으로 '전설의 헛기침 헌터'의 모습을 코믹하게 풀어내고 있다.드라마적 구성으로 제작된 광고영상에서 안창환은 사운드엔지니어(사운드디자이너)로 분하여, 붐마이크를 들고 역작의 헛기침 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사운드엔지니어는 방송기기를 조작해 음향을 만들거나 영화·드라마 작품의 오디오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녹음하는 사람을 말한다.특히 이번 용각산쿨 광고 캠페인은 CF 제작기법으로는 드물게 영상 속 주인공의 직업 환경과 CF 자체를 멀티트랙녹음·포스트 프로덕션을 믹싱해 이중구조 드라마로 완성한 부분이 돋보인다.CF에서 메인 모델이 소리의 크기를 조정하는 음향 제어계 장비, 음색을 조정하는 음색 변환계 장비, 소리의 높이 등을 조정하는 시간 제어계 장비를 조정하며 세상 모든 헛기침 소리를 한편의 MP4 파일로 만들어 내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전설의 헛기침 헌터편'으로 명명된 이번 CF는 헛기침 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헛기침 헌터의 열정을 코믹하면서도 친근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첫 번째 신(Scene)은 환절기 가디건을 입은 여성모델이 버스정류장에서 헛기침 하는 모습을 붐마이크로 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사운드엔지니어인 안창환이 각종 헛기침 어워즈에서 수상한 수많은 트로피와 표창장·메달 등을 롱테이크로 조명하며, 주인공이 전설의 헛기침 헌터임을 우회적으로 시사한다.영화적 포인트와 감상 몰입 하이라이트는 3신에서 극대화된다.3신은 여성 면접자가 자기소개 부분에서 헛기침을, 사우나에서 아재가 노래를 부르다 헛기침을, 남성 유투버가 진행 중 헛기침을, 성우·시상식·마을이장의 헛기침 등을 담아내는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이어지는 신에서는 이러한 여러 헛기침 장면이 녹음된 음향을 편집하는 모습을 그려 낸다.비트맵과 리드미컬한 음악을 믹싱해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 내는 메인 모델의 흥겨운 작업 모습은 보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이때 늦은 시간 거실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주인공의 어머니는 아들의 방이자 레코딩실에서 흘러나오는 작업음향을 듣고 자조하듯 소리 없는 한숨을 내쉬며 극적반전의 복선을 암시한다.아침이 되자 청소기를 미는 어머니는 아들의 작업실 방문을 열어 보고 컴퓨터에 저장된 '헛기침 비트'를 플레이한다.바로 이 부분이 클라이막스이자 키메시지를 반전효과로 유머러스하게 극대화한다.이 장면에서 어머니는 아들이 만든 헛기침 비트음을 듣고 파일을 휴지통에 삭제해 버리며 "어휴~! 헛기침으로 별짓을 다하네 진짜. 헛기침엔 헛 짓하지 말고"라고 말하는 순간, 모든 시제는 남성 성우의 내레이션이 즉시 도입되며 "지금 바로 용각산쿨"이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지구를 한 바퀴 도는 역정 끝에 뜰 앞에 서 있는 나뭇가지에서 지저귀고 있는 파랑새를 만난 대반전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엔딩컷은 6가지 생약 성분이 자극없이 기관지 속 이물질 제거하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심플하게 표현하며, 기침제제 판매 1위라는 강조어와 함께 용각산 제품 라인업을 시각화하면서 끝을 맺는다.CF 이모저모 '그것이 알고 싶다'이지영 PM(보령제약)-기획의도가 궁금합니다. =2020년 광고캠페인은 '목의 이상 신호 헛기침엔 용각산쿨' 키메시지를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다양한 헛기침 상황을 통해 소비자 공감을 유도했고, 2021년 리뉴얼광고 캠페인은 '기침제제 판매1위 용각산쿨' 메시지를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광고는 '헛기침엔 헛 짓하지 말고 용각산쿨' 키메시지로 기존 공감대가 높았던 헛기침 TPO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신규 유저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Newness와 재미요소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작했습니다.-메인 모델 발탁 배경이 궁금합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신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안창환님을 통해 조금은 엉뚱하지만 헛기침에 진심인 헛기침 헌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현재 SBS 예능인 동상이몽에도 출연하여 연기와는 또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메인 모델인 안창환님께서 버스정류장 첫 신부터 헛기침 헌터에 완벽히 빙의된 모습으로 메소드 연기를 해주셔서 모든 스태프가 감탄하였습니다. 그 이후 촬영도 정말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서브 모델인 용각산쿨 성우 손수호님은 광고와 애니 등에서 정말 유명하신 분인데요. 이번 광고에서 붐마이크 등장에 깜짝 놀라는 표현을 순발력 있게 여자 목소리로 애드리브 연기해 주셔서, 녹음실이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눈을 비비고 같은 분이 연기하신건지 의심을 할 정도 였습니다.-송출 시점은요. =호흡기 질환 시즌인 2-3월 집중으로 TVC/디지털 집행 예정입니다.-향후 마케팅 포인트가 있다면요. =2020년부터 지금까지 '헛기침' 콘셉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 호흡기 관리제로서 용각산쿨이 친근하고 신뢰있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광고캠페인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2022-02-21 06:15:51노병철 -
전방위 콜린알포 소송전 돌입 1년…현 상황과 전망은◆방송 : DP플러스 ◆기획 · 진행 : 천승현·김진구 기자 ◆촬영 · 편집 : 조인환·이현수 기자 ◆출연 : 천승현·김진구 기자김진구(이하 김): 콜린알포세레이트, 줄여서 콜린알포를 두고 정부와 제약업계가 소송을 벌인 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수많은 소송이 동시다발로 이어졌는데요, 그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나는 모습입니다.오늘 데일리팜 DP플러스에선 콜린알포 소송 중간점검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1년간 콜린알포 소송을 집중 취재한 천승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윤곽 드러난 ‘환수협상 명령’ 소송…4건 중 3건 제약업계 패소김: 우선 콜린알포 소송이 굉장히 많아서 시청자들이 헷갈릴 것 같은데요. 간단히 정리를 부탁드리겠습니다.천승현(이하 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기능 개선에 쓰이는 약물입니다. 콜린알포 이슈는 크게 두 개로 분류됩니다. 급여 축소와 환수협상 명령입니다. 급여축소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증가하는 내용입니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 8월에 고시를 냈고요.환수협상 명령은 현재 효능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인데요, 만약 임상시험에 실패해서 허가가 취소되면 그동안 건보공단이 지급했던 급여액을 도로 물어내라고 내린 명령입니다.김: 제약사들이 강력히 반발했는데요. 소송도 얽히고설켜 복잡하게 진행 중이죠.천: 두 굵직한 사안에 대해 제약사들은 일제히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환수협상 명령은 두 번에 걸쳐 내려졌습니다. 최초 협상(1차)을 제약사들이 거부하니, 한 번 더 명령을 내린 것이죠. 동시에 급여축소에 대한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모든 소송은 두 개 법무법인이 대리해서 진행됐습니다. 정리하면, 2개 사건에 대한 총 6건의 재판이 진행 중인 셈입니다.김: 소송 진행 경과를 얘기해보겠습니다. 환수협상 명령 소송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잇달아 판결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결과만 보면 제약업계가 완패했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천: 네. 소송이 제기된 지 1년여가 지나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1심 선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1차 환수협상 명령 소송에선 두 건 다 각하 판결이 나왔습니다. 종근당 그룹과 대웅바이오 그룹 모두 패배한 것이죠. 최근엔 2차 환수협상 소송에서도 대웅바이오 그룹이 또 다시 각하 판결을 받았습니다.김: 정리하자면 총 4건의 환수협상 명령 소송이 진행 중인데 이 가운데 3건에서 제약업계가 패배했고, 나머지 1건은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환수협상 명령 소송서 제약업계 ‘완패’…법원 판단의 근거는김: 법원이 건보공단의 손을 들어줬는데, 재판부 판단의 근거가 무엇입니까?천: 이 소송에서 재판부는 각하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소송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행정소송은 행정처분을 대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환수협상 명령 자체를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김: 환수협상을 처분으로 볼 수 없다는 건 어떤 말이죠? 복잡한데요.천: 쉽게 말해 행정처분이라고 하면 특정 당사자에게 뭔가 변화를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판매금지나 약가인하와 같은 피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환수협상 명령은 복지부가 건보공단에게 제약사와 협상을 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이 명령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또, 환수협상은 체결했더라도 제약사가 임상을 실패했을 때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 명령 자체를 처분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입니다.김: 가시적인 피해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자격이 없으므로 각하 판결을 내린다는 것이네요. 1심에서 제약업계가 사실상 완패했는데요, 항소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천: 예측하기 힘든데요. 여러 복잡한 변수가 있습니다. 이미 제약사들은 환수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번째 환수협상 명령이 떨어지자, 작년 8월경 모두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협상이 타결됐는데, 협상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내는 게 과연 실익이 있느냐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반대로 여전히 많은 제약사가 환수협상 명령을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재판부는 명령 자체를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다고 했지만, 제약사들은 명령을 거절하면 보험급여에서 삭제되기 때문에 사실상 처분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걸 명쾌하게 밝히기 위한 항소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김: 네. 절반이 넘는 제약사가 소송을 자진 취하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천: 많은 제약사가 협상에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소송을 계속 진행하는 게 실익이 있느냐 이런 회의감이 작용할 것 같고요. 건보공단이 소송을 취하한 업체에 대해 추후 발생할 환수금액을 경감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 10일까지 취하하면 이 조건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취하했습니다.김: 일종의 회유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천: 그렇습니다. 절반이 넘는 업체가 자진취하했습니다. 그래서 향후 소송을 이어나갈지에 대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장기전 불가피…‘급여축소 소송’의 전망은김: 급여축소 소송과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환수협상 명령 소송과는 다르게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았죠?천: 네. 원래는 이 소송이 제기된 게 재작년 8월입니다. 벌써 1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최근 종근당그룹의 판결이 예고됐었는데, 갑작스레 변론을 4월 이후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2년 가까지 판결이 나오지 않는 계산이 나옵니다.김: 판결이 최소 두 달 이상 미뤄졌는데, 제약업계와 정부 중 어느 쪽에 더 이득이라고 보시나요?천: 이 사건에선 제약사들이 일단 우위를 점한 상태입니다. 제약사들이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두 건 다 대법원까지 가서 인용됐습니다. 정부가 내린 급여축소가 아직 시행되지 않은 것이죠. 재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제약사들이 불리할 건 없는 상황입니다.김: 네. 그렇다면 급여축소 소송에서 정부가 승소하면 제약사들의 소송이 현실화할 수 있지 않나요?천: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준다면 당장 제약업계의 손실이 가시화합니다. 약물 자체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 본인부담률이 30%에서 80%로 높아지면 아무래도 처방이 기피될 수밖에 없죠. 그러면 매출 급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콜린알포의 작년 처방액이 5000억원 정도입니다. 만약 약값부담이 높아져서 처방이 감소하면 제약사마다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김: 어려운 질문이긴 한데, 급여축소 소송의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천: 굉장히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서 예단하기 힘듭니다. 정부는 이 약물의 효과가 과연 재정을 투입할 정도로 가치가 있느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고요. 제약사들은 일부 해외학회나 논문에서 입증된 약물이고 그동안 많은 의사들이 문제없이 사용했는데, 갑자기 왜 이 약물을 문제 삼느냐고 맞서고 있어서 예단하기 쉽지 않습니다.말씀드린 것처럼 1심이 거의 2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패소하면 2심·3심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소송기간만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전을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김: 네. 오늘 콜린알포를 둘러싼 전방위 소송전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천승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쉽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급여축소 소송 결과가 나오면 다시 한 번 모시고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2-18 06:17:59김진구 -
[CF리뷰] 임상 검증 쑥황치약 '유니덴탈 올케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태반의약품 전문기업 유니메드제약(대표 김건남)은 '유니덴탈 올케어치약' TV광고를 올 1월부터 뉴스전문채널 YTN에서 방영하고 있다.유니덴탈 올케어치약 CF는 제품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중독성 있는 CM송과 따라하기 쉬운 율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킨다.CF에서는 "이가 시큰 시릴 때", "잇몸에서 피날 때", "부은 잇몸", "냄새 날 때"처럼 각 상황과 증상에 맞는 인물과 율동이 표현된다. 이가 시릴 때는 미간을 찡긋하고 잇몸이 부어 통증을 느낄 때는 턱을 잡는 등 단순하고 직접적인 행동과 자막을 통해 시청자가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전달력을 높이고 있다.유니덴탈 올케어치약 광고 CM송은 조항조의 '말하는 대로', '러브샷', 박태일의 '등대 같은 사람' 등의 작사·작곡가인 '재빼기 신사'가 직접 참여했다. 가볍고 상쾌한 멜로디로 따라 부르기 쉽고, 치은염, 치주염, 시린이 케어 등 올케어 제품이라는 효능효과를 가사로 전달하고 있다.CF 모델은 승무원 출신 유튜버 '바미BAMI'다. 최근 차세대 미디어로 유튜브가 주목받으면서 유튜버들이 기존 대중 스타들만큼 조명받고 있다. 연예인과 달리 일반인에 가깝다고 느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게 만들고, 제품에 대한 공감도 효과적으로 이끌어낸다. CF에서 느껴지는 전체적 색감은 초록색이다. 제품 케이스와 '쑥황치약'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쑥' 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이미지가 모델 의상과 배경에 표현돼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시각적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화면 좌측 상단에는 임상 시험으로 효능이 검증됐다는 문구 반복과 "잇몸건강에는 유니덴탈로"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카피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소비자에게 제품의 슬로건과 특장점을 각인시키고 있다.유니메드제약 브랜드 관계자는 "유니덴탈 광고를 통해 유니메드제약이 기존 의약품 전문 회사 이미지에서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중점을 뒀다. 온라인·약국을 포함한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니메드제약 브랜드와 제품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CF 이모저모 '그것이 알고 싶다'한재창 PM(유니메드제약)-유니덴탈 올케어치약 신규 CF 기획의도는='유니덴탈 올케어치약' 제품명에서도 드러나듯이 제품 특성상 시린이 효과 뿐만 아니라 구강의 전반적인 토탈 케어라는 점에 맞춰 전 연령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하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했다.이에 가볍게 따라 부르기 쉬운 CM송과 유튜버 출신 CF 모델 선정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을 이끌어내고자 했다.-CF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유튜버 출신 모델 '바미BAMI'씨의 CF 촬영이 처음인데다 CM송에 맞는 안무도 함께 진행하게 돼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사전에 열심히 안무 연습과 준비를 해주신 덕분에 촬영장에서 자연스러운 연기와 안무를 보여주어 다들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이번 CF 송출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는가=이번 광고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되어 올해 말까지 TV, 케이블,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채널에서 진행된다.-향후 유니덴탈 올케어치약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있다면=기존 유니메드 제약이 갖고 있던 전문의약품 회사 이미지에 더해 헬스케어 및 OTC제품 등 약국 채널을 보다 활성화해 소비자에게 제품력을 인정받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다져나갈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려 한다.이번 TV CF 하단 자막에도 "약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소비자에게 약국전용 제품이라는 인식을 전달하고자 했고 약국 인지도 및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약국 및 약사 대상 다양한 마케팅에 역점을 둬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친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 라이브 커머스 시장 등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유니덴탈 올케어치약 CF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유니메드제약의 헬스케어 제품들이 뛰어난 제품력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퀄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2022-02-14 06:20:35이석준 -
신약에 급여부터… '선등재 후평가'에 대한 시선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방송: 급바보(급여 바라보기) ◆진행: 어윤호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수·조인환 기자 ◆출연: 류치영 KRPIA 본부장[오프닝멘트/어윤호 기자] 안녕하세요. 어 기자의 급여 바라보기, 급바보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류치영 본부장과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류치영 본부장] 네. 안녕하십니까. 류치영입니다.[어 기자] 급바보 두번째 시간, 오늘의 주제는 바로 '선등재 후평가'입니다. 최근 기사에서도 다룬 바처럼 환자단체가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 캠프에 생명을 위협하는 약제의 신속한 급여를 위해 선등재 후평가 도입을 제안했습니다.선등재 후평가, 말이 나온지는 오래됐지만 아직 이렇다 할 논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본부장님, 선등재 후평가는 어떤 제도인가요?[류 본부장] 네. 선등재 후평가라는 용어 자체는 이제 건강보험당국, 환자단체, 제약사 간에 매우 친숙한 용어인 것 같아요. 그런데 각각의 주체들이 이해하고 있는 바는 조금씩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한 예로 건강보험당국은 선등재 후평가에서 선등재를 기존의 등재방식으로 이해하고 RWE를 활용한 후평가를 부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요컨데 용어는 간단하지만 제도 설계 자체가 그리 쉽지 않은 제도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어 기자] 선등재 후평가는 무엇보다 등재 속도를 당기기 위한 제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류 본부장] 선등재 후평가의 핵심은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평가절차에 소요되는 정식 평가절차를 거치기 이전에 건강보험 급여권으로 편입시키는 선등재입니다. 두 번째가 그 이후 실시되는 평가입니다. 이 두가지 핵심요소를 통해 허가를 받았음에도 급여되지 못해 약제를 사용하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는 사례를 막을 수 있습니다.[어 기자] 말씀해 주신 부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선등재 후평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류 본부장] 정부 측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업계와 환자단체가 이야기하고 있는 선등재 후평가 모형에 정부가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자 보호방안 미비와 약가 합의 시 협상력의 저해입니다. 다시 말해 선등재했다가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환자들에게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 미리 공급해서 시장에서 약제 처방이 이뤄질 경우 약가 합의 시 회사의 협상력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그런데 사실 이런 문제점들은 충분히 해결 가능하거나 발생하지 않을 일에 대한 기우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공급 중단의 문제를 살펴보시죠. 어떤 회사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사용하는 약제를 선등재하여 공급하는 경우 약가협상이 되지 않아서, 즉 가격이 맞지 않아서 국내에서 허가를 취하하거나 공급을 중단할 수 있을까요?그런 경우가 생기면 대번에 그 회사는 환자, 의료인, 정부, 언론에게 비윤리적인 회사로 낙인 찍혀서 국내 사업 자체에 위기를 맞을 것으로 봅니다.[어 기자] 그런 사례가 없던 것은 아니죠. 실제 '리피오돌' 사태가 있었지 않습니까?[류 본부장] 사실 리피오돌은 허가상 의약품이기는 하지만 치료제가 아니라 진단용 제제의 성격이 강해서 똑 같은 차원의 문제로 볼수는 없습니다.하지만 산업계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 아픈 사례이고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장치도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점은 꼭 이야기하고 싶어요. 약가합의서가 바로 그것입니다. 약가합의서의 내용이 비밀로 취급되어 있어 문구를 정확히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공급중단시 제약사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조항 등 겹겹의 안전장치가 여기에 마련되어 있다.선등재 후평가에도 이런 약가합의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어 기자] 네. 그렇군요. 본부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류 본부장]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어 기자] 네.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꼭 필요한 제도로 보여집니다. 한번 시범사업을 먼저 시작하고 제도를 수정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급바보 두번째 시간, 오늘은 '선등재 후평가'를 놓고 얘기해 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2-10 06:22:24어윤호 -
올해를 달굴 '제약바이오 특허분쟁' 4가지 키워드◆방송 : DP플러스 ◆기획 · 진행 : 김진구 기자 ◆촬영 · 편집 : 조인환·이현수 기자 ◆출연: 박종혁 변리사(박종혁 특허법률사무소 대표)김진구(이하 김):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DP플러스 진행을 맡은 데일리팜 김진구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약바이오 특허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텐데요. 2022년 제약바이오업계 특허이슈에 대해서 박종혁 변리사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박종혁(이하 박): 안녕하세요. 박종혁 변리사입니다.김: 2022년 제약바이오 특허이슈 전망을 준비했는데요. 저희가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각각 베타미가(미라베그론), 가브스(빌다글립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입니다.◆미라베그론 = 용도특허 진보성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김: 먼저 미라베그론 얘길 해보겠습니다.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아스텔라스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이고요. 1·2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둘 다 제네릭사가 이겼고 현재 대법원에 상고돼 있는 상태입니다. 어떤 게 이슈인지 간단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박 : 미라베그론 관련해선 용도특허, 결정형특허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용도특허가 더 주목해야 할 특허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용도특허의 경우엔 제네릭사가 회피할 수가 없고, 무효화로만 도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그간의 대법원 판례의 경향으로 봤을 때 (제네릭사는) 용도특허에 진보성이 없거나 기재불비이거나 두 가지 방식으로 특허 무효에 도전했는데, 그 판단이 사실 상황마다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김: 법원 판결이 지금까지 오락가락했다?박: 오락가락으로 표현하기엔 약간 그렇고, 어떤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서 진보성이 있다 없다로 판단이 달랐습니다. 기재불비의 경우엔 명세서에 실험 데이터가 있느냐 없느냐, 이건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어서 어느 정도 명확합니다.진보성 같은 경우엔 프레가발린 사건에선 진보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글리벡 사건에선 진보성이 없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또한 진보성 여부는 주관적 판단이기 때문에 미라베그론 사건은 진보성이 주요 이슈로 돼 있어서, 과연 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상당히 주목되는 지점이죠.김 : 용도특허의 경우엔 지금까지 극복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박: 그렇죠. 보통 우리 업계에서 제약특허는 물질특허, 용도특허, 조성물특허, 복합제특허, 결정형특허 등으로 여러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김: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게 물질특허, 두 번째가 용도특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심에선 제네릭사가 이겼어요. 그리고 제네릭까지 출시된 상황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대법원이 올해 안에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서 핵심은 진보성에 대한 판단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가브스 = 연장된 특허존속기간 최종 결론김: 가브스 사건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작년에 대법원 판결까지 났었죠.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면 1심에선 제네릭사가 이겼습니다. 연장된 존속기간의 187일을 무효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2심에선 오리지널사가 역전했습니다. (법원은) 187일 중에 55일을 무효로 인정했습니다. 대법원은 다시 한 번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근데 이 판단이 조금 애매합니다. 제네릭사가 옳다는 게 아니라, 오리지널사에게 너는 자격이 없는데 왜 상고를 했냐면서 돌려보냈기 때문에 1심 판결이 굉장히 중요해진 거죠.박: 형식상으로는 상고기각을 했으니 국내사의 승소가 맞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대법원이 너네(오리지널사) 2심에서 이겼는데 이긴 사람이 상고하는 게 어디 있느냐, 이긴 사람은 상고할 수 없다고 해서 기각을 한 거란 말이죠.이 말의 뜻은 결국 하급심에서 다시 판단을 받으란 얘기와 유사하다. 결국 현재 1심 특허심판원에 사건이 다시 돌아와서 다시 심리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김: 187일이냐, 55일이냐, 아니면 0일이냐. 이 세 가지 중에 하나의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겠네요.박: 일단은 특허심판원의 경우엔 특허법원의 판단에 귀속되게 돼 있습니다. 귀속은 되는데 새로운 주장이나 증거가 나타났을 땐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경우도 없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특허심판원에 환송된 사건에 결론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올 상반기에 심결이 나오게 되면, 일반적인 다른 회사의 경우엔 이제 정리가 됐구나, 내가 관심 있는 품목에 대해서 이런 방식으로 도전을 하면 승률이 어느 정도는 되겠다, 이 정도는 참고할 만한 그런 상황입니다.김: 가브스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특허전략, 혹은 공략방식이 바뀔 수 있다.박: 그렇죠. 가브스 환송 사건에서 최종적으로 제네릭사가 승리하게 되면 앞으로 연장된 특허존속기간을 줄이는 게 불가능하진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지는 거죠. 향후 동일한 상황의 품목이 있으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그런 가치가 있습니다.◆포시가 = 프로드럭, 물질특허 극복 새 전략 될까?김: 포시가 얘길 해보겠습니다. 다파글로플로진 성분이고,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입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게, 프로드럭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프로드럭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박: 프로드럭은 오리지널 약물과 화학구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먹었을 때 체내에서 오리지널로 돌아가는 약물, 그러니까 드럭의 전 단계 약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김: 오리지널이랑은 조금 다른 거죠?박: 생산해서 만들어 팔 때까진 다르죠. 예를 들어 오리지널이 A라고 한다면 프로드럭은 여기에 치환기가 에스터 결합으로 붙어 있는 거죠.김: ‘A-’라는 약물이 들어가서 ‘A’가 되는 건가 보네요. 그렇다면 염 변경이랑도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나요?박: 다르죠. 화학적으론 염변경은 이온결합이고 프로드럭은 에스터결합이라서 다릅니다. 그걸 떠나서 염변경은 약물의 화학구조를 변경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단순히 염을 형성한 것이지, 화학구조를 변경한 게 아니거든요.프로드럭은 에스터결합을 통해서 화학구조까지 바뀌는 것입니다. 모액은 같지만 단순히 염을 형성한 것과 치환기를 붙이는 것은 다른 것이니까요. 염변경과 유사해보이기도 하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다만 외국에선 프로드럭을 신약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허가 시에 조금 더 많은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임상을 거쳐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김: 현 상황에선 염 변경을 통한 특허 공략이 불가능해진 상황이잖아요?박: 그렇죠. 염변경과 프로드럭의 가장 큰 차이는 특허와의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A라는 물질특허를 보유한 특허권자라면, A의 염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내 특허의 권리범위가 거기까지 미칩니다. 제네릭사가 염을 변경한다고 해서 회피할 수가 없습니다.반면, 프로드럭은 얘기가 살짝 다릅니다. 왜냐면 프로드럭을 생산해서 사용하기까지는 다른 물질이기 때문에, 나는 물질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여지가 생깁니다. 이후 여러 사실관계나 증거들로 잘 주장하게 되면 물질특허를 회피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서 이런 시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회피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고, 실패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포시가가 첫 번째 사건이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성공하게 되면 물질특허 만료 전에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는 케이스가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습니다.김: 지금까지 난공불락이었던 물질특허에 대한 공략 방식이 하나 생기는 것이네요.◆듀카브 = 국내사간 대규모 특허분쟁의 승자는?김: 듀카브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올 상반기 최대이슈로 저는 꼽고 싶은데요. 왜냐면 도전하는 업체가 워낙 많습니다. 현재 40개 업체가 도전하고 있습니다.두 번째 특징은 국내사끼리의 분쟁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사실 오리지널사가 다국적사인 케이스가 많았지만, 최근엔 국내사의 신약 개발 사례도 늘면서 국내사간 분쟁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박: 국내사간 분쟁이라는 특징이 있고. 또 하나는 기존 국내사간 분쟁은 대부분 조성물특허 혹은 천연물신약에 관한 용도특허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특허들은 도전하기 용이한 특허에 속하거든요. 천연물의 경우 조인스·레일라 등이 제네릭사가 전부 승소했고, 조성물특허의 경우도 제네릭사가 대부분 승리했습니다.김: 도전하면 거의 승리했군요.박: 그렇죠. 듀카브의 경우는 천연물신약도 아니고, 조성물특허만 있는 것도 아닌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이라서 차근차근 특허전략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물질특허, 용도특허, 조성물특허, 결정형특허, 염특허 등으로요. 다국적사의 오리지널 약물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국내사간 특허분쟁처럼 딱 보면 결과가 예측된다 이렇게 보긴 어려울 것 같고요.내용이 아직 공개가 안돼서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대상 특허가 용도특허이기 때문에 과연 듀카브 사건을 통해서 향후 국내사간 특허분쟁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결은 올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결문이 공개되면 외국 오리지널사에 특허에 도전하는 것과 국내사 특허에 도전하는 것의 차이점 등을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김: 네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박종혁 변리사님 모셔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친절한 설명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종종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박: 감사합니다.2022-02-08 06:18:40김진구 -
[CF리뷰] 질염엔 원샷치료 카네스텐으로 한번에 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엘 질염치료제 카네스텐 1질정 및 크림 CF가 이달 1일부터 전격 온에어됐다.글로벌 제약사로서 세계 판매 1위 질염치료제인 카네스텐을 판매하는 바이엘은 "질염엔 빠르고 간편한 카네스텐!" 콘셉트의 이번 CF 영상을 다른 나라에서도 광고한 바 있다.광고 영상은 가렵고 분비물 있는 칸디다성 질염 및 외음염을 카네스텐 1질정과 카네스텐 크림으로 쉽고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카네스텐 1질정은 클로트리마졸 500mg을 함유해 질정 한 알을 단 한 번 질 내 삽입하는 것만으로 칸디다성 질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클로트리마졸 100mg을 함유하고 있는 질정 사용시에는 질정을 하루에 한 알씩 연달아 6일 동안 넣어야 한다.이와 비교하면 카네스텐 1질정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카네스텐 1질정은 어플리케이터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이 좀 더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질정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어플리케이터 없이 손을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감염이나 손톱으로 인한 긁힘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CF의 전체적인 구성은 '내레이션+화면 자막' 동시효과 매칭으로 시청각 각인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토탈 신(Scene)은 4가지 화면으로 이뤄져 있고, 군더더기 설명 없이 '효능효과'에 포커스를 맞춰 '질염=카네스텐 1질정' 투사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15초의 미학답게, 키메시지는 "가렵고 분비물 있는 질염(1Scene),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 카네스텐 한 알로 빠르고, 간편하게(2Scene), 질염 원인균을 치료하세요(3Scene), 질염엔 빠르고 간편한 카네스텐, 약국에 있습니다.(4Scene)"로 함축하고 있다. CF 도입 화면 1Scene의 장소는 침실로 여성적 색감을 강조하는 분홍색(커텐·담요)과 순수성을 강조한 하얀색(벽지·침대시트·배게)을 대비시켜 놓고 있다.이 부분에서 모델은 1인칭 시점으로 청바지와 빨강색 면티 차림으로 카네스텐 1질정을 들고 효능효과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카네스텐 제품 케이스 색감인 핑크와 레드를 배경화면에 꾸준히 주사해 시청자로 하여금 브랜드 컬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투영하고 있는 부분이다.이어지는 두번째 샷은 스마트한 이미지를 반영하듯, 스마트폰에 카네스텐이라는 제품명을 명기하고, 여성 Y존 그래픽을 삽입함과 동시에 화면 우측 여백에는 '가려움·분비물' '한 알로 한번에!'라는 문구를 넣음으로써 심플하면서 직관적인 효능효과를 주지시키고 있다.세 번째 화면 전환에서는 빨강색 바지에 파란색 블라우스·핸드백으로 코디한 복장으로 자신 있게 외출하는 모델의 모습을 담았다.다시 말해 첫 화면에 등장한 청바지에 빨강색 면티 차림은 카네스텐 1질정 투약 전 이미지를, 외출복장은 투약 후 활력 있고,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킨 반전효과를 누리고 있다.마지막 화면은 카네스텐 1질정과 카네스텐 크림을 소개하는 이미지로 마감하며, '세계판매 1위 질염치료제!' 문구에 네온등이 켜지며 효과음과 함께 제품력을 강조하며 마무리한다.임나경 바이엘 브랜드 매니저는 "카네스텐 1질정은 바쁜 일상 때문에 간편하게 질염을 치료하고 싶은 여성에게 1일 1회 사용으로 질염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카네스텐을 사용하면 칸디다성 질염의 희고 걸쭉한 분비물과 칸디다성 외음염의 외음부 가려운 증상을 간단히 완화시킬 수 있다. 칸디다성 질염의 70% 이상에 칸디다성 외음염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클로트리마졸 성분의 카네스텐 질정과 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2022-02-04 06:20:00노병철 -
약사 가족도 매일 먹는 건기식…소비자 추천 1위 비결[데일리팜= 김지은 기자]◆방송: OTC 셀링포인트 ◆진행: 김지은 기자 ◆출연: 더나은약국 한혜란 약사[오프닝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약국만의 특별한 복약상담 비법과 판매 팁을 알아보는 OTC 셀링포인트입니다.김남주바이오의 통通이 2021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부분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습니다. 올해를 빛낸 김남주바이오의 대세 품목 통通은 천연물 생약과 한약재를 김남주바이오만의 독자적인 배합기술로, 좋은 효능의 천연물을 1알에 모두 담아 동맥순환과 정맥순환을 동시에 개선해 혈행까지 돕고, 기억력 개선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오늘은 김남주바이오 통通 OTC 셀링포인트에서 한혜란 약사님을 만나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약지도와 판매 팁, 환자 별 상담 법 등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나레이션] 코로나19로 부쩍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약국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상담과 문의 또한 부쩍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약국 단골 환자 관리와 복약상담 스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한 해였습니다.더나은약국은 역세권 이라고 할 수 있는 군자역 바로 앞, 그리고 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데요, 다년간 쌓아온 자신만의 복약상담 스킬과 적극적인 상담기법으로 통通을 더나은약국 인기제품으로 만들 수 있었던 한혜란 약사님의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기자] 약사님에게 김남주바이오의 “통通”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약사] 우리 집에서는 4년 째 식탁을 지키고 있는 든든한 품목, 저희 약국에서는 혈액순환에 좋은 최고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기자] 김남주바이오 제품은 어떻게 취급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약사] 아이가 작고 잘 아프고 마른상황이였습니다. 한의원약, 정관장, 로얄젤리 먹여도 소용이 없었지요. 그 중에 파낙스 제품을 소개 받고 아~우리 아이에게 먼저 먹여봐야겠다. 생각하고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년 먹인 그 해에 아이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독감을 무사히 넘긴거지요. 지금 4년 째 우리 집 식탁에는 밥과 반찬 뒤에 김남주바이오 제품 꼭 챙겨먹습니다. 그러면서 환자분들이 몸이 안 좋다고 하실 때 진심으로 김남주바이오 제품을 자신 있게 권해드릴 수 있었습니다.[기자] 약국건기식이 다양한데요. ‘통通’만의 가장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약사: ‘통通’만의 장점이요? 원료의 품질이 다른거 같습니다. 통通은 순환장애로 인해 생기는 질환에 빠르게 효과를 주면서도 혈관의 탄력성까지 회복시켜주는 즉 양쪽을 다잡는 명약중의 명약입니다. 진통소염제는 두통에 일시적 통증을 숨기는 역할이고 환자들이 많이 찾는 청심환은 혈관을 뚫어주는 순환제이지만 장기적은 복용은 몸의 대사를 낮추고 신기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 때문에 밥처럼 먹는거는 안전하지 않지요. 하지만 통通은 먹으면 먹을수록 이상반응의 발현을 억제하여 몸도 편안하여 지고 또한 혈관 탄력성의 회복도 돕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용하셔도 도움을 더 받으실 수 있습니다.[기자] 약사님 약국을 찾는 많은 환자 분들 중에 어떤 분들께 ‘통通’을 권하고 계신가요?[약사] 주변에 유명한 귀 전문 병원이 있어서 이명 환자가 내방을 하는데요. 이명환자나 만성 두통 환자분들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에 권해드리고 있습니다.[기자]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신지요?[약사] 청심환을 일주일에 20개씩 드시던 80세 할아버지께서 계셨습니다. 청심환을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고 머리가 맑지 않다고 호소하시는 분이셨는데요. 자세히 보니 손도 떨고 계시고 혈 부족에다가 순환장애가 심하신 분이셔서 그분께 통通을 꼭 드시라고 강권하였습니다. 그분께서 통通과 자임혈을 드시고 이제는 2달에 청심환 20개로 청심환의 복용량이 줄었고 머리 아프다는 말씀이 쏙 들어갔습니다. 저의 권유를 믿고 따라오시고 잘 챙겨 드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 그분들의 변화된 몸 상태를 보며 저는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기자] “통通”제품과 더불어 다른제품도 함께 권유하시는군요. 약사님께서는 김남주바이오의 여러제품을 취급중이신데요. 제품별 특징을 간단히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약사] 자임혈은 혈액과 호르몬의 원료입니다. 좋은 혈액과 호르몬의 형성에 기여하는 명품혈액을 만들 수 있는 원료의 총 집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락토는 위와 장의 벽을 튼튼히 하고 장내 환경을 안정화시켜 흡수율을 높이는 제품이고 원삼칠은 출혈을 빨리 잡을 수 있는 혈관을 빨리 이을 수 있는 능력자이고 달은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면서 혈관 밖 담습을 빨리 제거하는 성분들이지요.[기자] 김남주바이오 제품이 고가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런 허들을 어떻게 극복하고계신지요?[약사] 현대사회는 저희 약사들보다도 눈높이 높아지신 분들 자기 건강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약사님들 개인의 눈높이보다는 환자분들의 수요와 관심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가격의 제한을 뛰어넘는 상담이 가능하시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플 때, 몸이 불편할 때,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라면, 확신을 갖게 하는 제품이라면 투자를 하기 때문에 약사님들의 확신이 있으시고, 환자의 질병을 내쫓는데 초점을 맞춰주신다면 가격 허들은 충분히 뛰어넘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기자] 김남주바이오측의 약사님을 위한 지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약사] 현재 김남주박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톡방 한국한약제제학회방과 김남주바이오 학술방에서 천연 물질에 대한 강의 ‘전설의 약초’이야기나, 현대인의 질병에 대한 병리학적 이론과 효과적인 양약과 한약을 선택할 지식을 일주일에 한번씩 제공해주셔서 약사들의 환자치료에 있어서 OTC와 한약제제와 건기식 천연물에 대한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십니다. 또한 김남주바이오 제품을 통한 치험례를 올려주심으로 용량과 치료기간 환자 치료사례를 통한 정보제공으로 꾸준히 학습해서 그대로 적용할 시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기자] 다른 약사님들께 ‘통通’을 권하신다면 꼭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까요?[약사] 약사님들께 사람들이 한번 먹으면 내 형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약이 김남주 바이오 제품이고 그 중에 통通입니다. 이유는 염증이 모든 질병의 원인인데 통通은 염증을 내쫓고 혈관에 산소공급제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아프면 나와 내 가족 내가 만났던 사람들의 일상이 마비가 돼버리죠 효과가 있고, 또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통通을 지속적으로 세포와 혈관에 공급해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면 나와 가족 또 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님들이 되실 수 있습니다.[기자] 이번 OTC 셀링포인트의 키워드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OTC 셀링포인트 키워드는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입니다. 통通은 순환장애로 인해 생기는 질환에 빠른 효과, 혈관 탄력성 회복, 이상반응 발현 억제 등 부작용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질환을 가진 타깃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두 번째는 환자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약사님들이 개인의 눈높이보다는 환자분들의 수요와 관심에 초점을 맞춘 효과 좋은 건기식 제품을 추천한다면 가격의 제한을 뛰어넘는 상담이 가능합니다. 세 번째는 치험례를 통한 복약지도입니다. 더나은약국은 주택과 건물들이 밀집한 광진구에 위치해 다양한 연령과 질환을 가진 환자가 찾아오는 만큼, 타깃에 맞는 치험례 소개로 제품 추천이 가능한 더나은약국만의 복약지도 법이 큰 장점입니다.[기자] 친근하고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단골 손님들의 발걸음이 지속되고 있는 더나은약국의 건기식 판매 노하우를 알아본 OTC 셀링포인트 영상뉴스가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2022-01-28 05:00:00김지은 -
"오미크론 75%가 전환점...3월 종식선언 분수령"◆방송: 피플앤파마시 ◆진행: 강혜경, 정흥준 기자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강혜경(이하 강):기자님 1월 20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요?정흥준(이하 정):기자님 생일인가요?강: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왔던 날이예요. 이제 2년이 됐네요.정:벌써 2년이 됐구나. 코로나 발병 이후에 매일 확진자수를 확인하면서 약속을 취소하고, 다시 약속을 잡기도 하는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계실 거예요.강: 요즘엔 확진자 추세가 줄어드는 것 같은데, 설날을 시점으로 다시 늘어날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잖아요.정:새로 출몰한 전염병이다보니 예방부터 치료제, 백신에 대한 전망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약대 교수님 중에서도 전문적인 견해를 제시하는 분이 계시다고요.강:중앙대학교 설대우 교수님이라고 계시는데, 오늘 저희가 중앙대에 직접 나와봤거든요.정: 특별히 설대우 교수님을 찾아뵙기 위해 중앙대에 왔으니까 교수님 뵙도록 할까요.정: 코로나 이슈로 많은 언론매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의대 교수들이 자문을 많이 했는데, 약대 교수로서 어떻게 자문을 시작하게 됐나요. 설대우 교수(이하 설):메르스 때부터 방송에 많이 나왔었습니다. 당시 언론 기고를 썼다가 그걸 보고 출연 연락이 왔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원칙이 있어요. 모르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아는 분야라고 하더라도 공부를 많이 하고 갑니다. 올바른 전달을 위해서죠.의사들이 (자문을 하는 경우가)많았는데 최근엔 약대 교수들이 몇분 활동을 한다. 약대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보니 공부를 할 기회가 많다. 그런데 의사들의 경우 환자를 보는 현장의 일이 바쁘다보니 공부를 하기 어렵고 보는 관점이나 이해의 깊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국가 백신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역할도 맡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의대 교수를 했었기 때문에 의사들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보니 시너지를 내면서 방송국에서 요청이 왔던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강: 다른 방송을 보면 확진자가 많아질 거라며 불안감을 조성하는데, 교수님께서는 예리한 예측으로 1만명이 넘지 않을거라고 했는데 어떤 걸 기반으로 얘기했던 것인가요.설:확진자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매주 수요일입니다. 방역 상황이 좋아지면 수요일만 연결하면 내려가고, 나빠지면 올라갑니다. 매주 수요일이 중요하고 이 패턴을 연결해 분석한다는 걸 1년 6개월 전에 가장 먼저 얘기했습니다. 확진자 추이를 맞춘 경우가 많습니다. 패턴을 유심히 보다보면 룰이 보이게 됩니다.또 방송에 임할 때 상당히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이나 언론의 속성은 5천명이 나올 거라는 것보다 5만명이 나올 거라는게 실리게 되는 거죠. 근거나 과학적 배경이 없음에도 5만명은 실리지만 보다 현실적인 5천명은 실리지 않게 됩니다. 작년에 방역 상황이 나빠지고 델타변이가 유행하고, 의료체계 압박을 받고 병상 부족문제가 생기면서 5만명, 10만명 확진자가 나올거다. 방역당국도 1만명, 2만명이 나올거라고 얘길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작년 12월에 1만명이 넘지 않을거라고 했습니다. 발언에 책임을 지고 방송을 그만두겠다는 얘기까지 했었습니다. 결국 7810명을 찍고 내려왔죠. 좋아질 거라고 얘길 하면 언론의 관심은 받지 못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임해오고 있습니다.전문지식을 가지고 공포를 부추기기보다는 사실과 과학, 진실과 데이터로 얘기하기 위해 애를 써왔습니다.정:교수님 자문이 정책방향성을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던 거 같아요.강:그러다보니 전문가 중에 전문가라는 평가가 나오는 거 같아요.설:과찬이시고. 주목을 받기 보단 공부를 하면서 사회 혜택을 입고 지금 자리에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하는 것들이 재능기부라고 생각합니다. 3월 1일 코로나로부터 대한민국이 독립할 거라고 얘길했습니다. 제 예언이 맞아서 2월말까지 충실히 방송을 하고 3월 1일에 코로나로부터 독립했으면 좋겠다고요. 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정: 2만명, 3만명까지 갈 거라는 얘기도 있고.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거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만명을 넘지 않을 것이고 2월말쯤 종식될 거라고 보는 근거가 있나요.설:더 위험한 변이가 나올 거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그럴 확률은 1%가 되지 않습니다. 새 변이가 나오려면 확산 속도가 더 빨라야 합니다. 그래야 밀어내고 대세가 될 수 있죠. 속도가 빠른데 병원성이 같거나 커지면 위중증자가 많아져서 대세가 됩니다. 일단 오미크론은 대세가 될 겁니다. 오미크론이 대세가 된 것은 확산속도가 빠르고 병원성이 약하죠. 그런데 다음에 나오는 바이러스가 확산성이 빠르고 병원성이 크면 사람들이 가만두질 않습니다. 약과 백신, 치료제, 거리두기로 우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면서 주류가 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언제나 확산이 빠르면서 병원성이 낮아져야 주류가 될 수 있습니다. 확산이 빠르지 않고 병원성이 크면서 주류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오미크론이 대세가 되면 뉴욕이나 영국처럼 확진자가 절벽처럼 증가했다가 줄어들 것입니다. 백신접종, 먹는 치료제로 인해 오미크론의 낮은 병원성을 더 낮추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 정도로 인식하면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거죠. 중앙임상위원회도 점치고 있고 그보다 앞서 저도 예측을 했습니다. 먹는 치료제와 부스터샷을 통해 고령층이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3월 1일쯤 코로나로부터 독립할 거라고 예상합니다.정: 독립이라는 것이 감내할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어느정도의 확진자수를 의미하나요.설:확진자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나오는 위중증자의 80% 이상이 60대 이상입니다. 일 사망자의 90% 이상이 60대 이상입니다. 이들만 잘 보호하면 상당히 보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60대 이하는 기저질환자, 60대 이상을 백신으로 보호하고 먹는 치료제가 신속히 처방되면 위중증, 사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죠. 독감 치명률이 0.1%인데 그 밑으로 떨어지면 계절성 감기로 인식하게 되고 코로나 독립을 선언할 수 있다는 겁니다.정:국민들의 백신 불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설:산수를 잘못해서 그렇습니다. 백신은 90%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성인 기준)미접종 5%, 접종 95%에서 동일한 숫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안한 사람 100명이 사망할 때, 백신 접종한 사람은 10명 이하로 사망합니다.정: 마스크를 언제 벗을 것인지를 가장 궁금해합니다.설:마스크는 가장 마지막에 벗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언을 조금 바꿨는데, 오미크론이 75%가 되면 오미크론 감염을 용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야외에서부터 마스크를 벗어가며 위드코로나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사람이 바이러스를 통제하며 복귀하는 걸 의미하지만, 위드코로나는 무섭지 않은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기적으론 3월 중순부터는 실외부터 마스크를 벗어갈 거라고 예측합니다.강: 마스크를 너무 오래 쓰고 일상생활이 중단됐던 상황에서 희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정: 그렇게 되면 백신패스도 조금씩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설:오미크론이 75%가 되면 유흥시설 등의 특별한 곳을 제외하고는 전부 백신패스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역학조사도 필요없습니다. PCR 검사는 6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만 하고, 나머지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조차 할 필요가 없어요. 집에서 5일 정도 쉬다가 직장이든 학교든 가면 된다고 주장합니다. 외국은 델타에 비해 위중증화 비율이 4분의 1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비만율이 낮고 기저질환율이 낮아 훨씬 더 상황이 좋을 거 같습니다. 일상복귀의 발걸음이 굉장히 빨라질 것입니다.정: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설:코로나로 만2년 이상을 힘겹게 지내왔습니다. 특히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분들은 소상공인들입니다. 유명을 달리한 분들도 있고 업장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는 걸 누구라도 알고 있습니다. 일상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고 고생하면 마지막 터널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희망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희망을 가지고 인내하면 곧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2022-01-20 13:42:02약국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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