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사 실무경험 식약청 약무에 반영"약사출신 제약사 개발부 과장을 역임한 현장 전문가가 식약청 의약품관리팀에 전격 입성, 새 분야로의 화려한 도전을 시작한다. 참여정부의 식약청 기술직특채 1호로 북한산 아래 불광동 식약청사에 첫발을 내딛은 신준수(36, 사진) 약무사무관(5급)은 제약산업 현장에서 보고 익힌 경험들을 토대로 몸에 와닿는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다짐했다. 한눈에 "과묵한 리드십"으로 표현되는 신 사무관은 참여정부의 전문분야 보강을 위한 인사 프로그램에 따라 특별채용 형식으로 보강된 최정예 인력. 다소 늦은 나이로 낯선 공무원 사회를 경험하는 그는 '초보 공무원'이라지만 솔직히 사회경험 면에서는 여느 누구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다. (술빼고는 다 자신이 있단다.) 신 사무관은 서울약대에서 석사, 박사과정,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 연수연구원을 거쳐 동화약품개발부 과장까지 지내면서 이른바 '산학연'을 두루 경험했다. 제약사 개발부를 통해 연구개발, 임상, 신약재심사 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당시 민원인 자격으로 식약청을 출입했다면 이제는 공무원증을 달고 제약업무를 관리하는 부서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발령을 받은지 1개월이 지난 신 사무관은 "아직도 배우는 입장"이라고 운을 뗀 뒤 "행정, 법률, 경제, 사회과학 지식 등 다양한 지식을 갖춰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균형 감각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어떤 일을 하고싶냐는 질문에 "앞으로 우리청이 미국FDA처럼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면서 "신약허가 등 제약사에서 경험한 문제의식을 역으로 고려하는 업무를 추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신준수 사무관은 제약사 시절을 회고하며 국내 제약회사들도 과당경쟁을 벗어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과 다국적제약사와 임상시험 국내 유치 등 윈윈할 수 있는 전략수립을 당부한다. 그는 "제약산업을 논하는 것은 주제넘는 일일지 모르나 현재와 같은 좁은 시장에서의 과다경쟁은 곧 한계점을 맞을 것"이라며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소띤 얼굴로 의약품관리팀 일원이 된 신 사무관은 약사 후배들에게 공직에 많이 들어와 많은 역할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도 잊지 않았다. 신 사무관은 약대 후배들이 학교에서 전공과 함께 법, 경제, 사회과학 등 폭넓은 분야를 섭렵해 자신들의 역량을 키우는 일에 게을리하지 말았으면 한단다. 폭넓은 지식으로 공직이든, 약국이든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전문인력이 되기를 바라는 뼈있는 한 마디다.2006-01-27 06:43:21정시욱 -
의·약사 모르는 안전성 속보의약품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신속히 하달하는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가 최근 몇달새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직접 적용해야하는 의사나 약사들의 경우 해당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 과연 속보로서의 효용이 어느 정도인지 의문이 갈 수 밖에 없다. 최근 두달새 향정 식욕억제제를 비롯해 관절염 치료제 '발데콕시브 제제(벡스트라정100㎎, 200㎎)', 수술후 통증 치료제 '파레콕시브 제제(다이너스태트주)', 아토피성 피부염치료제 '피메크로리무스' 제제, '타크로리무스' 제제 등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식약청은 안전성 속보를 연발 조준했다. 특히 의사 처방시 환자의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사용금지, 처방자제 등의 중대한 조치까지 발표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실제 의약사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내용을 의약품의 중차대한 문제를 알게되는가에 대해 접근하다보면 개선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분회별 정기총회 시즌을 맞아 개국약사들을 만나다보면 안전성 서한, 안전성속보 등에 대한 존재조차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안전성 속보가 뭔가요", "어떤 경로로 볼 수 있나요" 등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 허다하다. 식약청은 의협, 약사회 등 기관을 통해 공문을 전달하고 신문방송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지만 그 이후 의약사들의 접수과정이 문제다. 약사회의 경우 각 지부나 분회를 통해 해당 공문을 전달하고, 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고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홈페이지 항시 접속하는 회원수가 얼마나 되는가? 아울러 일일이 읽고 확인하는 약사는 얼마나 되나? 이를 알고 인근 약사나 의사들과 상의하고 적용하는 곳은 얼마나 되는가? 영등포의 한 약사는 "안전성 속보를 접해도 자기 약국에서 쓰는 약이 아니면 흘려보내기 일쑤며 알아도 인근 의원처방이 나오면 아무 생각없이 조제했던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청구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한 부분도 있겠지만, 일선 의약사들이 중대한 부작용 우려 의약품에 대한 필터링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점은 꼭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환자들은 '진료의 전문가' 의사와 '약의 전문가' 약사에게 건강을 내맡기고 있으며,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위험한 약까지 복용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주지했으면 한다.2006-01-27 06:36:48정시욱
-
"위헌결정 난 의료광고 조항, 처벌 부적절"지난해 10월 위헌결정이 난 의료광고 관련조항에 대한 행정처분이 부적절하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복지부는 최근 위헌결정이 난 의료법 제46조3항을 적용, 행정처분을 하는 것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민원이 제기된 이유는 위헌판결이 나고서도 3개월이 지나도록 법 개정작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못한 때문이다. 민원을 제기한 J씨는 위헌결정이 난 의료법 조항을 근거로 행정기관에서 행정처분을 한 것이 효력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복지부는 이같이 회신했다. 지난해 10월27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이 난 의료법 46조3항은 '누구든지 특정 의료기관이나 특정 의료인의 기능 및 진료방법 및 조산방법이나 약효 등에 관하여 대중광고 및 암시적 기재, 사진, 유인물, 방송, 도안 등에 의하여 광고를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문화관광위)은 위헌결정이 내려지자 지난해 11월23일 이 조항을 완전 삭제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복지부는 현재 위헌결정에 따른 의료광고 범위를 기존 네거티브 방식에서 포지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대폭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또다른 민원회신에서 의료법 43조1항에 규정된 의료인의 경력에 관해서는 허위·과대광고에 대해서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2006-01-27 06:35:06홍대업
-
약사출신 감사 부담스러워(?)▶‘약계지(?)들만 우후죽순 인터뷰 하면 좀...’. 심평원 측이 상임감사 인터뷰를 제지하면서 던진 말 ▶약사출신 감사가 부임하다보니 의사들 눈치에 신경이 쓰이는 모양인데... ▶의사들 중 출신 직역 때문에 덮어놓고 물어뜯을 사람 있나? ▶'공명정대'한 이미지 작업도 중요하지만 혹여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은 아닐 런지...2006-01-27 06:26:01최은택
-
항응고제 와파린, 골다공증성 골절위험 높여항응고제 와파린(warfarin)을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과 관련한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誌에 실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의대의 브라이언 F. 게이지 박사와 연구진은 12,048명의 메디케어(미국 정부보조 노인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에 대해 조사했다. 4,461명은 1년 이상 와파린이 처방됐으며 나머지 7,581명은 와파린이 처방되지 않았는데 와파린 사용자는 미사용자에 비해 골절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절과 와파린 사용과의 관계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성은 남성에서만 발견됐으며 1년 미만으로 와파린을 사용한 1,833명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골절 위험이 없었다. 골절 위험인자로는 고령, 갑상선 항진, 신경정신성 질환, 알코올중독 등이었으며 흑인, 남성, 베타차단제 사용자는 오히려 골절 위험이 감소했다. 베타차단제는 이전에 동물시험에서 골질량 증가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적이 있다. 와파린이 골절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와파린이 비타민 K를 차단하여 항응고작용을 하는데 비타민 K가 차단되면 골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활성화가 저해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항응고제를 넘어지기 쉬운 노인 환자에게 처방시에는 편한 신발을 신고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며 적절한 칼슘 및 비타민 D를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2006-01-27 02:49:02윤의경
-
머크, 대형 바이오테크 회사 인수에 관심미국 머크의 리차드 클락 최고경영자가 대형 바이오테크회사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경제포럼 연간회의에 참석 중인 리차드 클락 최고경영자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즈와의 인터뷰에서 최종임상단계의 시험약을 손에 넣고 매출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면 대규모 바이오테크회사를 인수할 마음이 있으며 바이오테크회사와 제휴하고 판권을 인수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관절염약 '바이옥스'가 시장철수된 후 타격을 받은 재정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행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상황을 보고해 자신의 전략이 성공적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머크는 연구활동을 조정하여 9개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으며 이로 인한 비용절감액은 2010년까지 45-50억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크는 올해 3개의 신약을 FDA에 접수할 예정이며 5개 프로그램이 1사분기 말까지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옥스 소송전략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며 다만 각 소송이 개별적이라고만 언급했다. 머크는 그동안 전세계 제약업계가 인수합병을 거듭하는 동안에도 홀로서기 전략을 고집해왔다.2006-01-27 02:33:03윤의경
-
FDA, 쉐링 PMDD약 '야즈' 승인가능공문독일 쉐링은 월경전 불쾌장애(PMDD) 치료제로 신약접수했던 야즈(Yaz)에 대해 FDA로부터 승인가능공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FDA는 승인가능공문에서 추가적인 임상자료를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접수된 자료의 심사결과와 그 내용에 대해 만족스런 결론이 나오면 최종승인할 것이라고 밝혀 예상보다 최종 시판일자가 지연될 전망이다. 야즈는 야스민(Yasmin) 저용량 서방형 제형으로 현재 FDA에 경구피임 및 PMDD 치료에 대한 적응증으로 신약접수했으며 24일간 활성약물을 투여하고 4일간 비활성 위약을 투여하는 용법이다. PMDD는 3-8%의 여성에서 발생하며 월경주기 마지막 주에 발생하는 월경전 증후군보다 증상이 보다 중증인 것이 특징.쉐링이 후원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야즈는 48.4%의 여성에서 PMDD 증상을 감소시킨 반면 위약은 1/3가량의 여성에서 PMDD 증상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었다.2006-01-27 02:13:16윤의경
-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 학생 수료식 개최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6일 본관 직무교육장에서 3주간의 '겨울방학 학생자원봉사활동'을 마치는 수료식(사진)을 열었다. 자원봉사 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총 3주간 환자간호, 외래안내, 병실정리 등의 업무를 도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등학생 59명, 대학생 3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고등학생 대표 정재훈 군(영동고 2년)은 “병원하면 의사들의 화려한 이미지만 떠올랐는데 병원은 환자를 우선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고 환자들에게 내 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대표 정지승 씨(여, 이화여대 간호학과 3년)도 “당뇨교육실에서 환자 교육 보조를 하면서 처음에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베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앞으로 할 일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5년부터 매 방학마다 학생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2006-01-26 20:43:57송대웅 -
유한, 작년 매출 3919억 달성 15.2% 성장유한양행의 작년 매출실적은 3919억여원으로 직전해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발표된 경영실적 공시내용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617억여원으로 27.6% 늘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925억여원, 634억여원으로 각각 15.7%, 4.5% 신장했다. 또 올해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14.8% 성장한 4500억원으로 잡았다. 유한양행측은 약품사업부 3301억, 유통사업부 457억, 해외사업부 680억, 기타 62억 달성으로 올해 4500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암로핀(고혈압) 글라디엠(당뇨) 유크라(항생제) 등 제네릭제품과 삐콤씨, 염모제 등 일반약 판매 강화에 주력하며 신약 레바넥스의 하반기 시장진입 등으로 매출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06-01-26 19:36:14박찬하
-
약사회-국시원, 약사국시합격자 동시발표지난 1월 19일 치뤄진 제57차 약사국가고시 합격자 명단을 국시원은 물론 대한약사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한약사회는 2월 2일 0시 홈페이지(www.kpanet.or.kr)를 통해 국시원과 함께 합격자 명단을 동시발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국시원으로부터 합격자 명단 자료를 전달받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이다. 합격여부는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의 합격확인 팝업창을 통해 응시번호와 성명을 함께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르면 2월 1일 오후부터 합격자가 발표될 수도 있다는 게 국시원측 관계자의 전언이다.2006-01-26 19:34:00정웅종
오늘의 TOP 10
- 1'깜깜이' 소아 적응증 삭제…스타빅·포타겔 얼마나 처방됐나
- 2"지사제 등 일반약, 편의점 판매 확대됐더라면 어쩔 뻔했나"
- 3릭시아나 제네릭 하반기 급여 진입…다품목 등재관리 적용
- 4"케렌디아, 심장·콩팥 통합관리 중심으로…치료 전략 진화"
- 5한미 대주주 갈등 재점화…지분율 초박빙·이사회 표심 촉각
- 6비대면진료 '약사법'도 손본다…조제 전담약국 방지 초점
- 7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왜 지금인가…IPO 대신 R&D 내재화
- 8트라우마로 현지조사 거부한 약사…법원 "업무정지 정당"
- 9달라진 트렌드 '올무다약'…외국인 고객 맞춰 약사들 열공
- 10크레소티 처방 자동인식 서비스 해킹…개인정보 일부 유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