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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물세 반대' 투쟁노태우 정권시절인 지난 88~89년, 농촌마을 담벼락에 죄다 붉은 색 글씨가 빼곡히 들어찼다. 삽과 괭이를 잡아야 할 손들이 농기구 대신 락커와 페인트 붓을 들고 엉성하게 쓴 구호들이었다. 농민들은 정부가 저수지를 막아놓고 물값을 받고 있다면서 일제히 수세 거부투쟁에 나섰고, 수리관계시설 관리비용 명목으로 농민들에게 부과했던 수세는 마침내 89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07년 6월, 도매업계는 또다시 쥴릭 축출을 외치면서 보건의료판 ‘물세반대 투쟁’에 나서고 있다. 도매업계는 쥴릭이 선진물류를 주창하고 한국에 입성했지만, 제약사와 도매업계의 중간에 서서 수수료만 받아 챙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웃소싱 받은 의약품을 전국 6개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물류회사를 통해 도매상에 배송만 하고 있을 뿐 물류기능은 수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의 약국공급량 중 10%만이 쥴릭의 직거래로 이뤄지고, 나머지 90%는 도매업체를 경유해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제약사, 쥴릭, 도매상, 약국 순으로 의약품이 보급되고 있는 셈이다. 제약사의 아웃소싱 품목을 물류센터에 보관하는 ‘저수지’ 기능만 수행하면서 유통과정에 불필요하게 개입, 용역수수료만 챙기고 있는 게 쥴릭 물류시스템의 본질이라는 논리. 도매업계의 이 같은 주장은 결과만을 두고 접근한 것이지, 사실과는 맞지 않는다. 쥴릭은 한국시장에 첫 발을 떼면서 1차적으로 국내 도매업체를 통해 의약품을 공급한 뒤 장기적으로 직거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다. 원래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았던 것이 지 ‘저수지’ 기능만을 목표로 출발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오영 등 국내 대형 도매업체들이 적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을 투자해 선진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안 쥴릭은 사실상 창고지기 역할에만 안주했던 것만은 사실. 쥴릭은 특히 일부 배송과정에서 배달사고를 내거나 탑차 대신 용달트럭을 이용해 의약품을 배송하는 등 선진물류라는 말을 무색케 할 만한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도매업계에는 이 때문에 "선진물류는 온데간데 없고, 쥴릭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물론 양자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악의적인 비판도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선진물류를 추장하면서 한국에 상륙했던 만큼 쥴릭도 지난 8년을 되돌아보면서 스스로 거듭나야만 도매업계의 비판에 대응할 논리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2007-06-04 06:13:1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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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궁우황환과 약사사회▶약국의 '안궁우황환' 불법 취급사례가 한 시사 프로그램에 보도되자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커지고 있다. ▶방송을 본 한 약사는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의 기회로 삼자. 약사는 장사꾼이 아니다"고 했고 또 다른 약사는 "약국의 한약 취급이 위축되는 건 아니지 우려된다"고 하니 약사들도 이번 사태에 상당한 충격을 먹은 듯. ▶결국 일선약사들도 이번 안궁우황환 사태를 지켜보는 시선이 곱지 만은 않다. 약사회의 엄격한 윤리적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2007-06-04 06:12: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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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할 땐 훨훨 날아가는 것 같죠"부산 진구에서 동신약국을 경영하는 홍종태 약사(50·부산대약대)의 동료 약사들은 그를 만날 때마다 이런 인사를 건넨다. "마라톤 약사님, 지난 주엔 또 어디서 뛰셨습니까?" 홍 약사는 부산시약사회(회장 옥태석)에서 소문난 '마라톤광'이다. 끝도 보이지 않는 지루한 길을 그저 뛰고 또 뛰는 운동이지만 홍 약사는 이렇게 말한다. "마라톤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운동이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홍 약사의 주말은 더욱 바빠졌다. 당번이 아닌 날은 어김없이 각 지방의 마라톤대회 일정을 쫓아 달리고 또 달린다.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 42.195km 풀코스 마라톤 대회를 참석하고, 이를 위해 거의 매일 10km씩 달리며 체력을 유지한다는 홍 약사. 3시간 30분대의 기록을 갖고 있는 홍 약사는 마라톤을 한 뒤 10kg 이상을 감량하고, 먹는 것 걱정 없이 현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홍 약사가 소비하는 런닝화 양도 엄청나다. 한달 평균 200km 이상을 달리는 홍 약사는 최소 두 달에 한번은 런닝화를 산다고 한다. 홍 약사를 처음 만난 2일 저녁, 그는 다음날 잡혀있는 화천 마라톤 대회 일정에 한껏 들떠 있었다. 3일 새벽 1시 부산에서 강원도 화천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는 홍 약사는 "전국 각지를 두발로 다 뛰어 보고 싶다"면서 "머리 뒤로 스치는 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지난 2005년 마라톤이란 운동을 처음 접한 후 지금까지 뛰는 것을 쉬지 않았다는 홍 약사는 "약국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가 뒤를 돌아보니 문득, 내 자신이 꼭 새장안에 있는 새 같았다"고 말한다. 이어 홍 약사는 "처음 풀코스를 완주했던 그 감동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면서 "마라톤 코스를 뛸 때면 내가 훨훨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온통 마라톤 생각뿐이라 혹시 부인께서 싫어하시지 않느냐고 농담삼아 질문을 던졌더니, 홍 약사는 "우리 마누라야 이미 날 포기했지"라며 "주말마다 뛰러 나가는 날 보며 눈을 흘길때도 있지만, 그래도 마라톤을 한 뒤 활력이 넘치는 남편이 싫지는 않은 모양"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달리는 도중에 스쳐지나가는 이정표의 숫자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은 점점 커진다 홍 약사. 그는 "우리가 일하고 돈 버는 것도 결국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 아니냐"며 "한번 용기를 내서 가까운 공원부터 뛰어보라"고 권고했다. 이어 홍 약사는 "마라톤 대회에 나설 때마다 70대 중반의 한 어르신을 만난다"면서 "나도 숨이 붙어있는 날까지 그렇게 뛰고 싶다"고 말했다.2007-06-04 06:11:41한승우 -
1주 2시간 운동, 좋은 콜레스테롤 높인다1주일에 2시간 이상 운동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일 수 있으며 HDL 상승효과는 운동시간이 길수록 증가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일본 오차노미주 대학의 사토루 코다마 박사와 연구진은 운동 강도, 지속시간이 HDL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5건의 무작위 대조 임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적어도 주당 900 kcal(약 2시간 운동분)를 소진시키면 HDL 콜레스테롤이 평균 2.53mg/dL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강도와 빈도는 HDL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은 반면 영향을 미쳐 한번 운동할 때 10분을 더 할수록 HDL이 1.4mg/dL씩 증가했다. 운동으로 HDL 증진효과를 가장 크게 나타난 경우는 신체질량지수는 28 미만, 총 콜레스테롤은 220mg/dL 이상인 경우였다. 연구진은 운동으로 인한 HDL 상승효과는 HDL 상승약으로 인한 것보다는 적었지만 보건상 중요한 효과라고 말했다.2007-06-04 02:22:2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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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셀', '글리벡'보다 효과 빠르다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혈액암 치료제 '스프라이셀(Sprycel)'이 노바티스의 '글리벡(Glivec)'보다 약효발현속도가 빠르다는 소규모 임상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텍사스 대학의 MD 앤더슨 암센터의 연구진은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34명에 대해 조기 분석한 결과 스프라이셀을 1차적으로 사용했을 때 변이된 단백질을 완전하게 차단, 95%의 환자에서 암세포가 없어진 것을 관찰했다. 또한 스프라이셀의 효과는 약물 투여 3개월과 6개월 시점에서 나타나 글리벡보다 훨씬 효과가 빠른 것으로 추정됐다. 스프라이셀 임상은 아직 진행 중으로 100명까지 환자를 모집할 계획인데 향후 규모와 기간이 보강되면 기존 치료제보다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부분이 보다 확실해질 전망이다. 스프라이셀의 성분은 다사티닙(dasatinib). 글리벡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골수성 백혈병에 사용하도록 작년 승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향후 1차약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리벡은 백혈병 치료의 신기원을 연 약물로 글리벡 시판 이전에는 만성백혈병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이 50%에 불과했으나 글리벡이 시판된 이후에는 95%로 껑충 뛰었다.2007-06-04 01:40:5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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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경구용 항암신약 갑상선암에 효과화이자가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액시티닙(axitinib)이 진행성 갑상선암에서 종양성장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소규모 2상 임상결과가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진행된 갑상선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결과에 의하면 50%의 환자에서 종양성장이 중단됐고 22%에서는 종양이 31-68%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시카고 대학의 에즈라 코헨 박사는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에게 선택약은 거의 없는 것이 현 실정"이라면서 "(액시티닙은) 화학요법으로는 볼 수 없는 수준의 치료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액시티닙은 요즘 각광받는 VEGF 억제제로 종양 성장에 필요한 혈액과 영양분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 갑상선암은 대개 외과적 수술이나 요오드 방사선요법으로 치료되나 이런 치료법으로 반응이 없는 경우의 선택치료법은 없다. 액시티닙과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로 43%에서 보고됐으며 이외의 부작용은 고혈압, 단백뇨증, 설사 및 오심이었다.2007-06-04 01:30:4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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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제약, 소화불량치료제 '스파빈' 출시한국유니온제약(대표 백병하)은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인 ‘스파빈연질캡슐을 출시했다. 스파빈연질캡슐은 구연산알베린과 시메치콘 2가지 성분의 복합소화제로 전문의약품이다. 시메치콘은 기포형성을 억제함으로써 가스를 제거해 복부팽만감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구연산알베린은 경련의 원인인 장관 근수축을 억제, 장관의 흥분과 억제를 조절해 소화관 운동을 정상화시켜준다. 스파빈은 연질캡슐로 되어 있어 복용하기 간편하고 타 진경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2007-06-03 23:55:06박찬하 -
바이엘헬스케어, 동대문서 '허그독' 행사바이엘헬스케어 동물의약사업부는 3일 정오 동대문 두산타워 정문 앞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일깨우기 위한 '허그독(HUG DOG)'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완동물 페이스페인팅을 한 모델들과 애견들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과 관심을 호소했다.2007-06-03 23:51:00박찬하 -
대구 대진약품 최종부도... 피해규모 파악중박카스 사태로 인한 도매 부도가 창원에 이어 대구에서도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창생약품에 이어 대구 대진약품이 지난 1일 오후 최종 부도처리됐다. 관련업계는 대진약품 부도 원인을 박카스 가공매입에 따른 추징금의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도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기 화성 소재 P도매상도 박카스 관련 추징금 영향으로 자진정리 길을 택했다. P도매는 최근 거래제약사에게 자진정리 결정을 통보했으며, 사전 작업으로 인해 제약측 피해는 많이 없을 것으로 전했졌다. 이 업체는 기존 법인을 자진정리후 별도의 법인을 설립, 운영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2007-06-03 23:43:40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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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라민정' 등 신제품 4종 잇따라 출시삼성제약(회장 김원규)이 전립선비대치료제 '삼성테라민정' 등 신제품 4종을 잇따라 출시했다. 삼성테라민정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 전립선과 방광경부 평활근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요도의 폐쇄압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반감기가 12시간으로 길어 1일 1회 투여로도 충분한 치료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코드 A02507431이며 보험약가는 정당 360원이다. 두번째 제품은 위궤양·십이지장궤양 치료제인 '오프라졸캡슐'. 산과 수분에 약한 오메프라졸의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장용성 과립 형태로 제형화 했으며 기존의 H2-수용체 길항제에 저항성을 띄는 제품으로 궤양에도 높은 치료율과 효과 지속성을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험코드 A02507471이며 보험약가는 캡슐당 1,181원이다. 세번째 제품은 광범위 항진균제인 '삼성테르비나핀정'이다. 이 제품은 Allylamine계 항진균제로 광범위한 살균, 항진균 작용을 하며 기존 Azole계 항진균제인 Itraconazole과 Fluconazole보다 항진균 작용이 우수하며, 재발률이 낮은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기존 항진균제와는 달리 간대사효소계(CYP450)에 대한 영향력이 낮고 약물상호작용을 거의 나타나지 않아 다른 약물과 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코드 A02507421이며 보험약가 정당 649원이다. 네번째 제품은 제3세대 세파계 항생제인 '세픽심캡슐'이다. 세픽심캡슐은 제3세대 Cephalosporin계 항생물질로 G(+), G(-)균에 광범위한 항균 Spectrum을 가지고 있으며 타 경구용 항생제에 비해 반감기가 길어 1일 2회 투여로도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다. 또 감수성이 있는 중·호흡기 감염균에서 다른 항생제에 비해 낮은 MIC(Minimal Inhibitory Concentration, 균주 성장을 저해하는 최소 농도)를 나타내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항균력을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보험코드 A02507381며 보험약가는 캡슐당 930원이다.2007-06-03 23:26:12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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