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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팜 장원덕 사장, '한국의 CEO 대상'지오팜 장원덕 사장이 '한국의 CEO 대상'으로 선정됐다.이 상은 탁월한 리더쉽과 경영혁신을 통해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대내외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믹리뷰가 주최하고 미디어인텔리젼스 주관, 한국소비자경제리서치가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에서 의약품 분야에서는 장원덕 사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2007-07-26 08:07:57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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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부천시약, 정률제 대책문건 놓고 갈등‘경질환을 약사와 상의하라’는 내용의 정률제 대처방안을 놓고 의료계와 지역약사회간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다.부천시약사회(회장 서영석)가 최근 정률제 대처방안과 관련 회원 약사원들에게 배포한 문건에 ‘이제 가벼운 질환은 단골약사와 상의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기 때문.의료계에서는 이같은 문구가 약사에게 ‘무면허진료’나 ‘불법 임의조제’를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부천시약은 “너무 과민한 반응”이라고 응수하고 있다.의사협회 좌훈정 보험이사는 25일 “이같은 문구를 지역 약사들에게 배포해 약사들이 실제로 문진과 무면허진료 등을 하게 된다면, 추후 해당 약사회도 법의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좌 이사는 “해당 약사회에서 너무 앞서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이 시정이 안되면 의료법 위반혐의로 고발조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좌 이사는 “의협 회원들이 부천시약의 문구를 보고 굉장히 흥분했다”며 추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에 대해 부천시약 서영석 회장은 “(의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임의조제 행위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먼저 문의하는 일반약에 대해 적극 응대하겠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서 회장은 “이는 약국을 방문한 환자의 질환에 대해 상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약에 대한 복약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정률제 실시로 인해 그 영역(일반약을 찾는 환자)이 생겨날 것이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면 환자와 약사, 국민의료비 절감 등 모두에게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이번 정률제 대처방안은 의사와 대립각을 세우려는 취지가 아님을 분명히 밝혀 둔다”면서 “변화된 제도 내에서 서로의 직능에서 서로의 역할을 최대한 찾아 나아가는 것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의협은 우선 이번 문건에 대한 분석작업을 거쳐 지역의사회나 복지부 등을 통해 해당 약사회의 문건철회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문제] 8월1일! 처방조제환자 약값이 비싸다고 항의할 때1. 아니 약값이 왜 이리 비싸! 원래 1,500원 아냐?8월1일부터 복지부에서 국민건강 보험법을 개정하여 본인이 30%를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법이 바뀌어 건강보험에서 70%지원해주는 것이죠.2. 왜 자꾸 약값을 올리고 그래~ 몸 아픈 것도 서럽구만...?감기나 설사 등 가벼운 병에는 건강보험혜택을 줄이고 암 같은 중환자들에게 보험혜택을 늘인답니다.3. 이제 아파도 병원도 함부로 못다니겠구만... 다른 약국도 그런가? 넘 비싸 ~~~8/1 부터 건강보험법이 개정되어 그동안 1,500원짜리 약값은 전국 약국이 다 30%적용하게 되었지요. 이젠 처방조제 하는 것 보다 가벼운 질환은 단골약사와 상의해 보세요.(진하게 표기된 부분은 의료계에서 문제삼는 부분)2007-07-26 07:46:03홍대업 -
여름특수 품목 약국-마트 가격차 최대 30%약국에서 판매되는 '모기퇴치제' 등 소위 약국가 여름 특수 품목들이 대형마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데일리팜이 25일 서울지역 대형마트와 약국들을 차례로 방문, 홈매트 등 여름 특수품목의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최대 30%까지 가격 차이가 나고 있었다.특히 마트에서는 이들 품목 한 묶음을 사면 하나를 더 얹혀주는 '1+1' 마케팅에 열을 올리며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는데 반해, 약국에서는 단순 판매에 그치고 있었다.훈증기에 끼워서 사용하는 '매트'는 마트가 개당 65원~70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약국은 90~100원에 팔리고 있다.에프킬라는 마트가 3개에 6,580원으로 묶음 판매되고 있지만, 1개당 판매가격은 2,500원으로 약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다량 구매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돼 단편적으로 마트가 '싸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약국가에서는 '여름 특수 품목을 마트에 넘겨준 것은 맞다'는데 대부분 공감의 뜻을 표했다.서울지역 E마트 내 J약국 관계자는 "고객들은 이미 가격을 알고 있으면서 가격을 재차 묻는다"며 "마트와 약국의 가격차가 얼마인지 파악한 뒤에 마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여름 특수 품목 뿐아니라 마트와 겹치는 품목들 대부분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때문에 약국에서만 유통되는 어린이용 '모기밴드'라든지, 바르는 모기 퇴치제 등을 전면 배치하고 영업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용산역 인근 K약국 관계자는 "'마트가 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비단 약국 뿐이겠느냐"고 반문한뒤, "여름 특수 품목이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고객이 찾으면 건네주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2007-07-26 07:37:11한승우 -
"휴양소 운영, 보너스 지급" 휴가 지원 다채대부분의 제약회사가 8월 초 하계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직원들의 알찬 휴가를 위해 회사측의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회사측의 가장 많은 휴가 지원 방법으로는 콘도 또는 펜션 등 하기휴양소를 운영하는 것이며 신청자는 선착순 또는 추첨에 의해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내달 1일부터 5일까지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한미약품은 선착순에 따라 한국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한미 계열사의 음료인 '콩두'를 모든 직원에게 1박스씩 제공한다.종근당은 1일부터 7일까지 6박 7일간 하기 휴양소인 동호해수욕장 인근 현대콘도텔(강원도 양양군 소재)을 2박3일씩 총 3회 운영한다.유한양행은 용인 한화리조트와 충북 청원군 스파텔을 하기 휴양소로 운영하며 휴가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다.녹십자는 8월 둘째주인 6일부터 10일까지 하계휴가를 보낼 예정이며 한화콘도와 금호콘도, 오크벨리, 보광휘닉스파크, 한국콘도, 용평리조트 등 가장 많은 휴양소를 제공한다.대웅제약은 매년 직무평가와 연동돼 주어지는 직원 Point 제도를 통해 콘도이용권이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데, 하계휴가기간 동안 일부 사용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휴가는 2일부터 7일까지.1일부터 6일까지 휴가를 보낼 동아제약은 콘도 등의 하기 휴양소 운영대신 성과급을 포함한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일괄적이 아닌 개별 휴가를 실시하는 다국적사의 경우 연봉에 포함된 휴가비용이 아닌 보너스를 따로 지급하고 있다.GSK는 제주도, 설악산 등지에 있는 켄싱턴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소정의 보너스를 지급한다.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를 회사 전체 휴가기간으로 정한 화이자 역시 보너스와 함께 추첨을 통한 20명의 직원들은 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7~8월 중에 개별 휴가를 실시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별도의 하기휴양소 운영없이 휴가비용을 지난달 급여분에 반영해 지급했다.제약사측은 "알차고 저렴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하기휴양소를 운영하거나 그간 열심히 일해준 답례로 소정의 휴가비를 지원한다"며 "휴가를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2007-07-26 07:36:20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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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렐, 약가 75% 높다"...협상 난항예고클로피도그렐 보험등재 현황.종근당이 ‘ 프리그렐’의 희망가격을 오리지널의 75% 수준으로 제시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판정을 받았지만, 약가협상 과정에서 이 가격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보험자 측 가격협상 당사자인 건강보험공단이 이미 등재된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을 반영해 협상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25일 정부기관에 따르면 ‘프리그렐’은 약제급여위원회의 급여결정에 따라 오는 9월 중순께 BMS ‘스프라이셀’과 함께 최초로 가격협상을 벌이는 약물이 됐다.‘프리그렐’은 약제급여평가위에 오리지널보다 25% 낮은 1,630원을 희망가격을 제시해 일단 급여대상으로 판정받았다.하지만 건강보험공단은 ‘플라빅스’ 제네릭 가격이 오리지널 대비 30%까지 떨어진 마당에 임상적 유용성조차 개선되지 않은 개량신약의 약값을 높게 책정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논의된 가격은 급여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면서 “가격협상에서 참고하기는 하지만 실제 협상가격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복지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개량신약 경제성평가 기준’을 최종 등재가격과 동일시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평가기준은 약제결정신청을 준비하는 제약사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일뿐, 약가협상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것이다.복지부 관계자도 “가이드라인은 개량신약의 약제결정신청 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급여판정 기준을 제시한 것뿐”이라면서 “보험등재 가격과 동일시 하는 것은 의미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이를 근거로 “가격협상 과정에서 75%를 밑도는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따라서 종근당이 희망가격인 1,630원을 고수하고 공단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약가협상은 처음부터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되면 ‘프리그렐’은 비급여 결정될 수 밖에 없다.2007-07-26 07:35:28최은택 -
고지혈증 치료제-예방적 항생제 집중 심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하반기 집중심사 대상 항목으로 고지혈증 치료제와 예방적 항생제 사용 등 4항목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심평원은 급여 적정화를 목표로 올 상반기에도 다품목 약제처방, 항생제 사용 적정성, 요실금 수술, 내시경하 추간판 절제술 등에 대한 집중심사를 실시한 바 있다.25일 심평원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제, Clean Surgery 항생제 사용, 안검하수증 수술, 치과 매복치 청구 등에 대한 진료경향 및 급여청구 경향 분석을 마치고 하반기 집중 심사대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국민들의 식습관의 변화로 해당 상병에 노출되는 빈도가 상승하면서 청구건도 동반 상승, 적정투여 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심평원의 방침이다.실제로 고지혈증 치료제는 연간 2000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면서 2005년 하반기 164만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199만건으로 21.3%가 청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무균 수술인 clean surgery에 대한 항생제 투여는 예방적 목적으로 수술 후 24시간 이내로 제한적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여전히 오·남용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는 점에서 집중심사 대상항목으로 검토됐다.또한 눈꺼풀이 늘어지는 안검하증에 대한 수술은 고령인구 증가와 삶의 질 향상으로 비급여 대상인 외모개선 목적의 시술이 증가하면서 2004년 1,518건에서 2005년 1,927건, 2006년 2,089건으로 3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심평원은 해당 환자의 안검하수증이 근육자체나 신경지배 이상으로 발생한 것인지 시력장애 없이 단순 노화과정에 따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 밖에도 숨어있는 치아를 치료하는 매복치 수술은 일반 치아를 제거하는 것에 비해 수가가 비싸다다는 점에서 일부 치과에서 일반 발치 후 매복치 수술로 청구하는 경향이 발견, 집중심사 항목에 포함됐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다만 심평원은 해당 항목을 집중심사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 확정은 이 달말경 이뤄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심평원 관계자는 "하반기 집중심사 대상으로 해당 항목을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대상이 최종 확정되면 이 달안에 발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07-07-26 07:26:46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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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O 제제 주성분 명칭은 '에포에틴 알파'?바이오 시밀러(Bio-similar) 제도 도입을 전제로 기존 허가된 재조합의약품의 주성분 명칭을 INN(국제일반명)으로 부여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식약청과 제약업계는 최근 가동한 BT커뮤니티에서 "국내 허가된 바이오 시밀러 관련 재조합의약품의 주성분명에 일관성이 없어 통일조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BT커뮤니티는 유럽의약청(EMEA)의 바이오 시밀러 적용 성분을 고려해 EPO, GSCF, GH, FSH 등에 국제 일반명(INN)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했다.BT커뮤니티에 공개된 회의 결과에 따르면,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제제의 경우 제도가 도입돼 바이오 시밀러라는 것이 확인되면 이때 에포에틴 알파, 에포에틴 베타, 다베포에틴 알파 등과 같이 INN 명칭을 부여하자는 것.물론 에포에틴 알파, 에포에틴 베타, 다베포에틴 알파 등 국제일반명(INN)으로 허가받은 국내 첫 오리지널의 주성분 명칭은 변화하지 않는다.또 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GCSF)의 INN식 주성분 명칭은 필그라스팀(유전자재조합)으로, 성장호르몬(유전자재조합·GH)의 주성분 명칭은 소마트로핀(유전자재조합)으로, 난포자극호르몬(유전자재조합·FSH)은 폴리트로핀알파, 폴리트로핀 베타를 국제일반명으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됐다.이와는 별도로 수출 품목의 경우 수출국 내의 레이블 또는 사용설명서에 주성분명칭을 어떻게 표시하고 있는지 회사별로 조사해 식약청에 제출하도록 의견을 모았다.이같은 논의는 "Bio 시밀러 관련 제품들은 동등할 수 없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Bio 시밀러 허가 제도에 대한 국제적인 발걸음이 빨라지는데 따른 것이다.한편 식약청은 바이오 시밀러 허가 규정을 담은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제네릭이라는 개념이라면 오리지널에 대한 제네릭의 동등성을 생동성 등으로 입증, 허가할 수 있지만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한 바이오 시밀러라면 임상시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007-07-26 07:22:14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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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찾아가 희망 조제"7월 장마. 날씨는 후터분하고 불쾌지수도 높다. 그러나, 약국 안으로 보이는 약사의 얼굴은 날씨에 아랑곳없이 후덕한 이웃집 아주머니의 표정이다.인천시 남구 만수동에 위치한 동양약국의 강금석 약사(46·성대약대). 그는 이달 6일 인천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수상이유는 외국인 무료투약봉사. 올초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으로 표창까지 받았다는 것이 못내 쑥스럽고 겸연쩍다.“저보다 더 열정적인 분들도 많은데, 주변 약사님들의 추천으로 팔자에도 없는 상을 받게 됐죠.”강 약사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는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영창테크노타운으로 향한다. 그 곳에는 한국이주노동자센터가 있고, 매주 일요일 오후 ‘무지개약국’이 개설되는 탓이다.무지개약국은 별도의 공간에서 상시 개설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는 한국이주노동자센터의 사무실로 쓰이다가 일요일에만 일부 공간을 빌어 약국을 연다.강 약사를 포함해 인천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소속 3∼4명의 약사는 그 곳에서 인종차별과 엄청난 노동 강도에 시달리는 외국인들을 만난다.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지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물을 건넌 사람들이다. 그들의 굳은 표정과 손끝에서 묵지근한 삶의 무게를 느낀다.무지개약국을 찾는 외국인노동자는 보통 20여명쯤이다. 그나마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이 있을 때면, 그 수자는 10명 내외로 줄어든다.이들은 대개 공장에서 장시간 막노동을 하는 탓에 어깨나 허리, 손목 등에 관절통이 있다. 그들에게 파스류나 경구용 진통소염제가 투약된다.“20∼30대의 젊은이가 대부분이죠. 한국에 와서 결혼한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약국에 자녀들과 함께 오는 가장도 있죠. 아이들은 면역이 약해 감기약을 많이 받아갑니다.”강 약사는 그들에 대한 병력과 투약내역을 차트에다 일일이 정리한다. 하지만, 파키스탄이나 스리랑카 등지에서 온 노동자들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애를 먹는다. 투약할 때도 마찬가지.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눈치코치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약국근무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굳이 투약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딸아이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엄마는 돈만 보내는 게 봉사야?”그 전부터 ‘월드비전’에 매월 7만원을 기부해오던 강 약사였다. 외국아이들에게 2만원, 한국아이들에게는 5만원씩이다. 딸아이의 말을 듣고서 실제로 자신이 시간을 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고민하다가 시작한 것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무료투약봉사였다.“아마 다른 약사님들도 모두 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약국을 운영하다 보면, 시간이 나지 않는 게 현실이죠.”강 약사는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무지개약국서 투약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매월 7만원의 행복과 함께 외국인노동자들의 희망을 조제하기 위해서.2007-07-26 07:05:42홍대업 -
"노조원들, 환자위해 현장복귀해 달라"혈액종양내과 정준원 조교수연세의료원 파업이 노조측의 중앙노동위원회 권고안 거부로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의료진 사이에서는 '정상적인 환자진료를 위해 현업에 복귀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노조측이 주장하고 있는 자체적 명분보다는 병원 종사자로서의 대의명분인 환자 진료권 보장을 우선시 해 파업이라는 관철방법에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혈액종양내과 정준원 조교수는 25일 데일리팜과 가진 인터뷰에서 파업으로 인해 의료진으로서 겪고 있는 고충을 토로하며, 이같이 밝혔다.정 조교수는 "진료시스템이라는 것이 여러 파트의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돼야 제대로된 진료가 이뤄진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진료뿐만이 아니라 환자를 부르고 처방에 대해 설명하고 체혈 및 검사장비를 운용하는 일 전부를 의사가 일일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특히 진단검사의학과의 경우 교수나 전공의가 직접 의료기기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흉부 X-Ray나 응급환자에 대한 CT촬영만 가능하고 전문적인 검사는 진행되지 않아 진료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연세의료원 노조파업 경과 ▲10일 파업 돌입((1989년 이후 첫 파업) ▲평일 대비 외래 55%, 입원 69.6%, 수술 63% 수준 ▲14일 외래진료 42.7%로 감소 ▲15일 병상가동률 39%, 1일 수술건수 20%까지 감소 ▲병상가동률 38%, 1일 수술건수 160~170건에서 66건으로 급감 ▲16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실무교섭 결렬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임금총액 대비 3% 인상 권고안 제시 ▲24일 노조 중노위 권고안 거부 ▲25일 노조, 재가투쟁으로 전환 ▲25일 의료원, 노조에 간담회 제안 정 조교수는 의약분업 당시 직접 파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기업의 경우 이윤창출이 목적인 만큼 노조가 이윤창출을 못하게 함으로써 사측에 압박을 가해 타결하는 구도지만, 병원은 이윤보다도 제대로된 진료가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압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의 파업은 그 자체가 하는 사람의 부담이 너무 커 지속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분업당시에는 의사들이 파업 주체였던 만큼 진료 자체가 불가능하게 한 것임에도 결국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즉, 현재 노조의 파업으로서는 명분이나 실효성 측면에서 이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그는 특히 "제3자에게 피해가 가는 파업은 옳지 않으며, 노조측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기업파업과 달라 시간이 갈 수록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 또한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25일 노조가 재가투쟁으로 전환, 로비가 텅 비어있다.이에 따라 실제 파업에서 속속 복귀하는 움직임이 현재 조금씩 일고 있다는 것이 정 교수의 설명이다.정 조교수는 "골수검사실 인원은 완전 복귀가 이뤄졌고 혈액내과병동은 아예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현재 외래진료는 부족한 대로 돌아가고 있어 외래환자가 줄지 않고 있으며, 지난 주 후반부터는 기존 응급환자 진료에 이어 신규 입원환자까지 받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노조측이 제기하는 'JCI인증을 위한 노력에 대한 보상미비' 주장에 대해서도 "JCI인증은 진료의 질을 평가하는 항목 위주인 만큼 당시 전 부서가 열심히 했었고 오히려 의료진이 해야할 것이 제일 많았다"며 "파업을 해야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정 조교수는 "현재 세브란스의 많은 의사들의 생각이 노조가 항목별로 주장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병원 자체가 제대로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의료원은 23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받은 임금 3% 인상, 일시금 30만원 지급안 등을 골자로 하는 권고안에 대해 수락 공문을 발송했으나, 노조측은 24일 오전 실시키로 했던 권고안 수락여부에 대한 조합원 투표 없이 전면 거부 회신을 발송했다.2007-07-26 06:37:46류장훈 -
FDA 자문위, '에비스타' 유방암 예방에 추천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일라이 릴리의 골다공증약 '에비스타(Evista)'를 폐경여성의 유방암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자문위원회는 에비스타가 골다공증 폐경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을 줄인다고 8-6으로 결론지었으며 유방암 위험이 높은 폐경여성에서 유방암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대해 10-4로 권고했다.자문위원회는 유일한 유방암 예방약으로 타목시펜(tamoxifen) 밖에 없는 상황에서 효과는 동등 이상이면서 안전성이 개선된 에비스타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에비스타의 성분은 랄록시펜(raloxifene). 작년에 10억불 매출을 넘겼으며 최근 유방암 예방 효과가 발견되어 릴리가 새로운 적응증 추가를 시도해왔다.FDA는 대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최종 적응증 추가가 원만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2007-07-26 06:19:3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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