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약-EDB, 2D 바코드 협약 공식 표명경기도약사회(회장 박기배)가 2일 2D 바코드 업체인 EDB와 협약을 공식 표명,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식적인 홍보에 나섰다.(그림 참조)그러나 이는 대한약사회의 2D 바코드 가입 자제 통보 이후 표준·일원화 행보 중 전개된 일로서 경기도약 박기배 회장 자신 또한 “EDB와 협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며 대약에 협조할 것”이라고 부인한 바 있어 향후 업계에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경기도약이 홈페이지를 통해 남긴 2D 바코드에 관한 긴급통지문. 경기도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처방전 2D 바코드 처방전 시스템을 10% 가량 해당하는 500여 곳의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집계했다.또 과반수 이상의 약국 도입 필요성을 설문조사에서 확인한 뒤, EDB와의 바코드 사용을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합의 내용은 처방전 하루 50건을 접수하는 영세약국에 5만원으로 인하된 가격이 적용되며, 병·의원에서 접수받는 총 처방전 가운데 바코드 처방전이 30% 이하인 경우 한시적으로 사용료를 면제토록 했다.아울러 선착순 600명의 회원에게 리더기 가격을 기존 75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할인키로 하고, 10개월 할부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단, 경기도약은 EDB 회원이 1천명에 이를 경우 연 2회의 월 사용료 면제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했다고 공고했다.위의 협약 내용만 보자면, 지난 10월 19일 경기도약과 EDB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그러나 경기도약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게시함으로써 특정 업체와의 연계 및 협약을 공식적으로 인정, 대약과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경기도약이 “대약이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EDB와 협약식을 체결한 것은 아니며, 대약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대약의 대응을 지켜봐야하기 때문.한편 경기도약 박기배 회장은 지난 10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약이 현재 KT에게 무게를 둘 것이 아니라, EDB와 함께 가격경쟁을 시키는 등 회원들을 중심에 놓고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2007-11-03 07:49:45김정주 -
"고혈압약 1000원 할인한 약국 찾아주세요"“오로디핀 1곽 4000원 받는 약국을 찾아주세요.”대전시내 한 약국이 인근 약국의 환자 본인부담금 할인행위에 분개, 지역약사회 홈페이지에 해당 약국을 공개 수배했다.조제료 할인행위 약국을 찾아달라고 공개수배한 곳은 대전시에 위치한 O약국.2일 O약국 J약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인 L모(여·73)씨가 10월30일 인근 관할보건소에서 오르디핀 1개월치를 처방받아 약국을 방문해 조제를 받아갔다는 것.오르디핀 30정 30일분의 약값은 1만1640원이며, 조제료는 9460원으로 총 금액은 2만1100원. 여기서 환자가 부담해야 할 몫은 30%로 6330원이다.관할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무료진료에다 약값이 1만원 이하이면 무료로 조제해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1200원짜리 쿠폰을 제공한다.따라서, 환자 본인부담금은 6330원에서 1200원을 제외한 5130원이며, 약국은 10원 단위를 절사한 5100원의 약값을 요구했다.그러나, 조제과정에서 L씨는 1000원짜리 넉장을 꺼내들며 “다른 약국에서는 4000원을 받았다”고 했다는 것.이 환자의 경우 지난 9월10일까지는 계속 10일분(65세 이상 환자부담금 없음)을 조제받아 갔으며, 한달치 처방을 가져온 것은 지난달 30일이 처음이었다는 것이다.즉, 이 환자의 30일분 처방은 결국 두 번째이며, 처음 처방을 받고 조제를 받은 곳은 다른 약국이었고, 그 약국에서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1100원을 할인해줬다는 말이다.이에 따라, J약사는 시약사회 홈페이지에 9월말 이 환자가 어느 약국에서 조제해 갔는지 심평원에 문의해 달라고 요구한 것.J약사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전국적으로 200∼300원의 본인부담금 할인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1000원 이상을 할인해줬다는 것은 선을 넘어선 것”이라며 “이같은 행위가 계속된다면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해 검경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J약사는 이어 "해당 약국에서 1100원을 할인해 주더라도 조제료 8000여원이 남는다고 생각한 모양"이라며 "본인부담금 할인행위는 시장 및 유통질서를 문란케 할 뿐만 아니라 약사간 불신감을 조장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이와 관련 시약 홈페이지에는 L약사의 입장에 공감을 표시하는 내용의 댓글도 게재돼 있다.한 약사는 "환자에게 다른 약국(해당 약국)에 가서 조제하라는 말을 건네면 상당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면서 "더구나 여러 손님이 있는 자리에서 약값이 비싸다는 식의 폭언을 늘어놓으면 더욱 골치 아프다"고 밝혔다.한편 본인부담금 할인행위는 약사법 시행규칙의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15일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2007-11-03 07:45:31홍대업
-
현지조사 반응 '극과 극'…읍소-불만-감사"앞으로의 진료방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일방적으로 만든 서류에 사인하라고 다그치는 태도에서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꼈다. 수사관이 의사를 범죄자 다루듯 하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이는 지난해 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강원의 현지조사를 받은 요양기관이 조사 후 실시된 설문을 통해 실사 과정에서 느낀 점을 밝힌 것이다.한쪽은 강압적으로 이뤄지는 현지조사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반면 다른 요양기관은 오히려 현지조사를 통해 급여비 청구, 진료방향 등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입장이다.일반적으로 요양기관이 현지조사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은 처분 여부를 떠나 조사 자체가 주는 행정적 부담, 심리적 압박감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현지조사에 요양기관이 이처럼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부정적으로만 알려진 실사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요양기관도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실사 대부분 청렴. 하지만 권리구제 설명 부족"29일 심평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해 8월~12월 사이 현지조사를 받은 요양기관 37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실사가 위압적이거나 조사자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느냐'는 항목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반면 보통이었다는 응답은 전체 요양기관 가운데 8.8%를 차지했으며 현지조사 직원들의 태도가 위압적으로 느껴졌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실사가 시작됐을 때 조사내용 및 조사기간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요양기관의 100%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품, 향응 제공에 대해서도 조사관이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응답했다.또한 조사관이 현지조사를 통해 확인한 문제점에 대해 관련규정 및 청구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97%가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는 응답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실사 결과에 불복해 이의신청, 행정심판 청구 등 요양기관의 권리구제에 대해서는 요양기관의 15%가 충분한 설명을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응답, 전체 조사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심평원은 “조사자 요원의 태도, 금품 및 향응 등의 청렴도에 대해서는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권리구제와 관련한 행정절차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조사 요원의 사전교육 및 처분절차 홍보강화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갑가지 들이닥치는 현지조사" 불만형현지조사의 대부분이 청렴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는 응답에도 불구하고 조사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며 불만을 제기하는 요양기관도 적지 않는 실정이다.특히 설문조사 결과 요양기관들은 사전예고 없이 들이닥쳐 진행되는 현지조사에 가장 큰 불만을 가지면서 최소한 조사일자라도 사전에 통보해 줄 것을 심평원에 요청했다.A요양기관은 "어떤 사유로 언제쯤 조사가 있다는 것을 최소한 1주일 전에는 알고 조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불시에 하는 것이 더 큰 수확이 있을 지 모르지만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마음의 준비라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국세청 세무조사와 복지부 실사가 겹쳐 당황스러웠으며 실사도 가능하다면 조사일자 정도는 알려달라', '사전예고 방문조사를 했으면 좋겠다' 등의 유사한 의견도 제시됐다.또한 소문에 의해 환자쏠림 현상이 있는 요양기관의 지역적 특성을 무시하거나 무리한 수진자 조회로 인해 조사를 받은 요양기관 뿐 만 아니라 환자들까지 동요하는 사례가 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B요양기관은 "농촌에는 정으로 인해 환자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시와 똑같은 계산방식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C기관은 "수진자 조회는 의사에 대한 모독, 환자와의 신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하지만 심평원은 현지조사 사전통보에 대해서는 위반사실 적발을 우려한 요양기관이 통보 기간 동안 위장 휴·폐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대상 기관의 이해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환자 진료만 하며 세상물정 몰랐다" 읍소형허위·부당청구 등 위반 사실 적발을 우려해 현지조사 자체를 거부한 요양기관도 최근 6년간 54곳에 이르는 실정이지만 조사를 받은 후 인정에 호소하며 행정처분을 감해줄 것을 요청하는 읍소형 기관도 있다.지난해 퇴직 간호사의 내부고발로 현지조사를 받은 D의원은 오류·착오청구 등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주민들 진료에만 임해왔던 의사에게 ‘사형선고’와 같은 면허정지는 감해줄 것을 요청했다.이 의원은 현지조사를 통해 물리치료 허위청구, 실시하지 않은 주사제·물리치료료 청구 등으로 건강보험 930만원, 의료급여 84만원을 부정청구한 것으로 확인돼 업무정지 63일의 처분을 받았다.D의원은 "종합병원 전문의로 근무한 후 시골에 내려와 슈바이처를 꿈꾸며 진료에 임해왔던 의사가 면허정지를 당한다면 사형선고와 같다"며 "순진하게 환자진료만 하면서 살아온 세상물정 모르는 의사가 허망하게 우울한 진료실을 지키면서 읍소한다"고 호소했다.이에 심평원은 호소문을 통해 진의 여부에 대한 확인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조사 결과를 근거로 특별한 확인이 필요없다는 쪽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청구방법·진료방향 조언" 감사형이처럼 현지조사가 요양기관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실사가 해당 기관의 잘못된 청구방법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감사를 표시하는 기관도 있다.실제로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 적발과 함께 착오청구 등에 대해 올바른 청구방법을 안내하는 소위 '급여비 청구·심사 컨설팅'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현지조사 전담 직원들의 설명이다.때문에 현지조사에도 불구하고 허위·부당청구 사실이 없는 기관은 착오청구 등으로 급여비가 삭감되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정토록 하는 등 경영지원 역할을 해준 조사관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것.실제로 일부 요양기관은 현지조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진료방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많은 도움이 됐다', '요양기관에서 진료하면서 몰랐던 내용까지 상세히 설명을 해줘 감사하다'는 등의 입장을 피력했다.또한 '진료에 지장을 주지 않아 좋았다', '실사에 대한 공포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배우는 계기가 됐다'는 등 현지조사가 생각외로 순조롭게 진행된 것에 대한 안도감과 고마움을 표시하는 기관도 있었다.현지조사를 담당하는 심평원 급여조사실 관계자는 "의원급의 경우 진료를 제외한 급여청구나 심사경향 등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현지조사를 통해 조사관들이 심사, 평가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심평원 조사관 지나치게 청렴하다" 감탄형지난 8월 심평원은 국가청렴위원회로부터 현지조사 직원이 조사 기관으로부터 식사대접을 받은 사실이 공개돼 곤욕을 치룬 바 있지만 조사관의 청렴한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요양기관도 적지 않다.실제로 향응이나 접대 차원이 아닌 단순한 음료나 식사제공 조차도 거부하는 심평원 조사관들의 태도에 오히려 서운하다는 입장을 전하는 요양기관도 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수 년간 현지조사를 담당한 한 심평원 관계자는 "조사 후 허름한 식당에서 식사를 준비했다는 나이 지긋한 의사분의 제의를 거절하자 성의를 무시한다며 오히려 섭섭해 했다"며 "물 한잔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조사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설문조사에서 '간단한 커피나 음료는 예의상 받아 드세요', '갑작스런 우천 시에도 차량제공을 거부하는 청렴한 조사자가 존경스러우면서 안타까웠다' 등 조사관의 청렴도를 칭찬하는 의견이 개진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다른 심평원 현지조사 직원 역시 "대부분의 요양기관이 조사관들이 접대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일부에서 금품을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 경우 조사관들은 항상 함께 행동하며 금품 등을 제공할 틈을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2007-11-03 07:41:39박동준
-
주1회 바이에타, 기존제형보다 혈당조절 효과주 1회 투여하도록 개발된 새로운 제형의 '바이에타(Byetta)'가 현재 시판되는 1일 2회 주사는 제형의 바이에타보다 혈당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예비결과가 발표됐다.릴리는 투여회수가 훨씬 감소한 신제형 바이에타의 최종 임상결과는 12월은 되어야 선보일 것이라면서 2009년 상반기에는 신제형 바이에타가 미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다.바이에타의 작년 매출액은 4.3억불(약 4천2백억원). 최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와 관련한 심혈관계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이래 처방이 꾸준히 증가해왔다.투여회수가 줄어 사용이 편리한 신제형이 혈당조절 효과까지 우수하다는 것은 릴리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2007-11-03 06:00:16윤의경
-
고지혈증약 '크레스토'도 미국특허 위협받아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약 '크레스토(Crestor)'의 제네릭 제품 시판을 위해 코밸트(Cobalt) 제약회사가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크레스토의 핵심특허는 예정대로라면 2016년, 2020년, 2021년에 만료될 예정. 그러나 코밸트는 특허만료 이전에 크레스토 제네릭을 시판할 법적인 헛점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아스트라는 코밸트의 주장에 대해 아직 검토하고 있으며 크레스토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자신이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크레스토는 일본 시오노기에서 라이센스한 제품. 올해 2사분기 매출액은 6.78억불(약 6600억원)이었다.아스트라는 위궤양약 '넥시움(Nexium)', 정신분열증약 '세로?(Seroquel)'에 대한 특허도 최근 도전받고 있는 상황에 크레스토 특허까지 위협을 받아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2007-11-03 05:46:59윤의경
-
미국 의약품 매출성장률 44년만에 최저치거대품목의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제품의 시장진입과 신약에 대한 안전성 우려로 미국에서 의약품 매출성장률이 44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는 IMS 헬스의 보고서가 나왔다.IMS에 의하면 2008년 미국에서 연간 의약품 매출액은 3050억불(약 300조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5% 증가했는데 이런 매출성장률은 1963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IMS는 머크의 골다공증약 '포사맥스(Fosamax)', 존슨앤존슨의 항정신병약 '리스페달(Risperdal)'을 포함한 브랜드 제품의 특허가 내년 만료할 예정이며 특허가 만료되는 이들 제품의 연간 미국 매출액은 150억불(약 14조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했다.IMS는 최근 미국에서 의약품에 대한 경고가 강화되고 신약승인이 지연되는 추세여서 이런 경향도 미국 의약품 매출성장률 둔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했다.한편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의 매출은 특허만료로 인해 최초로 감소한 반면 병원이나 전문의에 의해 투여되는 항암제 등의 의약품 매출은 14-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2007-11-03 04:05:02윤의경
-
"의료 질 향상 위해 공공병상 늘려야"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2일 "국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현재 10%에 머무르고 있는 공공병상을 미국이나 일본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이날 인터넷신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모든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불안'과 이른바 일자리·노후·주택·부동산 등 '4대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후보는 "유럽의 의료선진국들은 공공병상 비율이 80%에 이른다"며 "우리나라도 적어도 미국이나 일본 수준 정도인 30%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또 "우리나라 건강보험, 공공의료 서비스는 다른 나라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10년 전에 비해 만족도와 신뢰도도 올라갔다"며 "현재의 보장성 건강보험 급여 수준을 차기 정부에서는 85%까지 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는 인터넷신문협회 17개 회원사 홈페이지와 검색 포털 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인터넷신문협회 초청 대선주자 토론회는 이날 정 후보에 이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11월 2주차, 날짜 미확정)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15일, 오후 2시) 순으로 진행된다.2007-11-02 18:00:32이상철 -
휴온스, 3분기 165억…전년대비 24% 증가휴온스가 3분기 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휴온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165억원의 매출을 3분기에 기록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오른 31억원을, 순이익은 9.1% 증가한 26억원을 올렸다.휴온스는 지난 4월 출시한 '살사라진정'이 계절적 매출 추이에 따라 호조세를 보였으며 재발매한 태반주사제와 신제품 '비비에스'(마늘주사)의 매출 증가가 성장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2007-11-02 16:49:22이현주
-
호남지역 약사회, 사입가 정찰제 수립 촉구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 약사회가 현행 의약품가격?시제도를 사입가 정찰제나 판매가 정찰제로 변경해 실시할 수 있도록 대정부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대한약사회에 촉구하고 나섰다.광주·전남·전북 등 3개 지역약사회장은 지난달 30일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의사항을 채택했다.협의회의 이같은 결정은 현행 제도 아래서는 사입가 미만으로 판매하면 약사법에 저촉되고 약간 비싸게 판매하면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여론이 생기는 데다, 타 약국과 동일한 가격을 받으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담합으로 규정하는 모순 등에 따른 것이다.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단, 한 약국에서 사입 시기에 따라 동일 품목이 2개 이상의 가격이 존재하는 모순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한 협의회는 ▲동일 건물 내에 친인척 관계인이 병의원과 약국을 개설하면 담함의 여지 가 많은 만큼 이를 금지토록 하고 ▲보훈환자의 요양약제비 지급 지연 ▲제약회사 및 도매업체에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통한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등을 대약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일룡 광주시약사회장, 나현철 광주시약사회 총무이사, 한훈섭 전라남도약사회장, 김채수 전라남도약사회 총무이사, 백칠종 전라북도약사회장, 한상희 전라북도약사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07-11-02 16:23:12류장훈
-
복지위 법안소위 또 무산…한나라당 보이콧2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결국 무산됐다.이에 따라 의료사고 피해 구제법, 의료용 향정약 관리법, 저가구매 인센티브 법제화 등 보건의료관련 현안 법안의 연내처리가 불투명해졌다.2일 법안심사소위 양승조 위원장은 한나라당 소위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의 30분만에 법안소위를 산회했다고 밝혔다.이날 상정될 법안은 국민건강보험법개정안 7건, 의료용 향정약관리 법률,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등 총 39건이었다.회의에 참석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한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강기정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정치관계법 개정안 처리를 문제 삼으며 보건복지 법안소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국민들에게는 민생운운하면서 실제로는 민생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장향숙 의원도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장애인 관련법안을 개정할 것처럼 각종 장애인단체에 약속하면서 법안소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으나 사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서 회의를 못하고 있다는 점은 밝히지 않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양승조 위원장은 "처리 대상 안건이 279건에 달하고 할 일이 많은 법안소위가 방탕하게 운영돼서는 안 된다"며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법안소위를 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한나라당측은 정치관계법 개정안 처리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각 위원회 별 회의에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2007-11-02 14:50:28강신국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4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5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6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7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8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9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10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시장 확대 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