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콜린K...과량 복용 시 기형아 출산 우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오늘은 건강기능식품 홍국에 대한 올바른 복약지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건기식 홍국은 인터넷에서 캡슐형태로 판매되고 있고, 일반 쌀로서 밥처럼 판매되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다고 하는데요. 어떤 부작용이 있고, 주의사항이 필요한지 지금 만나 보시죠.[그래픽/멘트] 홍국은 무엇 입니까? ◆ 홍국은 일반 쌀을 Monascus purpureus(곰팡이균)으로 15~30일 발효시킨 물질입니다. ◆ 1500년대 중국 본초강목에 기재되어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식품입니다. ◆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 그러나 홍국의 주요성분인 모나콜린K는 전문의약품 로바스타틴과 같은 물질입니다.홍국에 전문의약품 콜레스테롤약이 함유되어 있다는 말인가요? ◆ 네 그렇습니다. 홍국 1.2~2.4g에는 모나콜린K 5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나콜린K와 로바스타틴은 같은 물질입니다. ◆ 이와 같은 이유로 미국 FDA에서는 1998년 건강식품으로 판매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 미국 FDA에서는 2007년에 모나콜린K가 일정수준 이상 검출된 2개 회사를 적발한 바가 있었고 2011년에도 홍국제품 판매를 적발하였습니다. ◆ 그러나 한국에서는 별다른 제한 없이 판매되고 있고요. 그냥 쌀로서 밥처럼 먹기도 합니다. ◆ 음식처럼 식품으로 먹으면 기형아 출산이나 근육통, 횡문근용해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기형아 출산까지 가능하다고요? ◆ 홍국의 로바스타틴은 한국 DUR 임부금기 1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임산부가 홍국쌀을 먹으면 유산이나 선천적 기형 우려가 있고 수유부 또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몸에 좋은 쌀인 밥을 먹었을 뿐인데 기형아 출산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 일반인들 같은 경우는 의사, 약사의 판단 없이 임의적으로 마음대로 먹으면 근육통이나 근육 파괴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 약물 상호작용 또한 많은데요. 3A4에 의해 대사되는 약물인 항우울제, 항생제, 무좀약, 에이즈약, 신경안정제, 면역억제제 등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전문의약품이 포함된 성분을 식품이라고 안심하고 먹기에는 너무나 위험하고 관계당국의 관리 감독이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홍국 복약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 마칩니다.*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노인약료 핵심정리’ 저자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9-18 06:14:53노병철 -
국민 소화제가 된 활명수, 120년 장수 비결은 뭘까[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1897년 출시 이후 120년 간 국민 소화제로 그 명성을 이어 온 동화약품 까스 활명수의 이모저모를 알아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활명수가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비결은 끊임없는 제품 진화와 소통에 있습니다.기존 활명수에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큐부터 여성 소화불량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 어린이 전용 소화정장제인 꼬마활명수 그리고 매년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루어지는 활명수기념판,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로 주목 받고 있으며, 브랜디드 컨텐츠 제작, 드라마 제작지원, 페스티벌 참여 등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올해 120주년을 맞은 까스 활명수의 모든 것, 지금 시작합니다.[1번 카드] 동화약품 부채표활명수는 1897년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궁중 비방에 서양 양약의 편리함을 더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국산약이자 최고(最古) 의약품입니다.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아선약, 육계, 정향 등 11가지 성분으로 만들어진 활명수는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개발 당시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활 活, 생명 명 命, 물 수 水)로 불리며 만병통치약 대접을 받았습니다.[2번 카드] 1910년에는 부채표가 등록상표로 인정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등록상품이자 등록상표로서도 이름을 남겼습니다. 활명수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부채표활명수는 만주국 봉천 중앙특허사무소에 특허를 출원, 1942년 7월에는 활명수를 비롯한 29개 제품의 제조 허가를 취득하고 만주에 자체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1996년에는 이러한 역사를 토대로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조회사, 최고(最古)의 제약 회사, 최초의 등록상표(부채표), 최초의 등록 상품(활명수)의 4개 부문에서 인증 받았습니다.[3번 카드]일제 강점기,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은 활명수 판매액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으로 이동할 때 고가의 활명수를 지참했다가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독립운동 자금으로 융통했습니다.[4번 카드 ]현재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의미를 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전개해 물 부족 국가에 깨끗한 물을 전달함으로써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식수 정화 사업과 우물 설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일환으로 2013년과 2014년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2015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활명수기념판 판매수익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5번 카드] 활명수는 연매출 411억원으로 소화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5억병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까스활명수-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골든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골든 브랜드는 각 산업군별 대표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에 주어지는 것으로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말합니다.[6번 카드] 활명수가 120년 간 끊임 없이 사랑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약효는 물론 지속적인 진화를 추구한 데 있습니다. 동화약품은 1967년 기존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를 발매, 1991년 까스활명수-큐를 출시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했습니다. 2015년에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성분)를 함유해 여성 소화불량과 정장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를 출시했습니다. 2016년에는 어린이 소화정장제 꼬마활명수를 선보였습니다. 꼬마활명수는 만 5세에서 7세를 위한 소화 정장제로, 스틱형파우치 포장과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을 적용해 안전한 보관과 휴대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7번 카드] 활명수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원조 브랜드의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활명수는 오랫동안 이어진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활명수기념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선보인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래퍼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습니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쇼미더머니6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했습니다.[8번 카드] 오프라인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제13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해 미인활명수 브랜드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2016년에는 SBS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tvN 드라마 안투라지를 제작 지원해 소비자의 속을 편안하고 시원하게 치유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2017-09-14 12:14:53노병철 -
세계약사 2600명 한자리에…막 오른 FIP 서울총회"약사는 국민 건강의 동반자." 94개국 2600여명의 약사가 서울에 모여 약사직능과 약학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77차 FIP(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이곳에서 열리며 FIP 총회 및 학술대회는 세계각국의 약사, 약학단체의 대표자 회의, 세계 약학대학장 포럼, 4일간 국제 학술대회로 구성된다. 왼쪽부터 전인구, 백경신 대회 조직위원장, 문애리 약학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카르멘 페나 FIP 회장 조직위 최종 집계결과 외국 약사-약학자 1850명, 한국 약사-약학자-약대생 750명 등 2600명이 동록을 했다. 대회 개막식은 광주시약사회의 난타공연과 국내 약대 춤 동아리'Shake it'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총희 시작을 알려다.이어진 공식 행사에서 카르멘 페나 FIP 회장은 "이번 서울 총회를 통해 약국을 통한 부가가치 제공과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자들에게 너 나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또 각국의 동료들과 네트워크도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페나 회장은 "약사들의 서비스에 대한 비전으로 공중보건, 임상약학, 조사연구, 교육, 새로운 기술 등이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약사를 활용한 일자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에 투자해달라. 일자리 창출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페나 회장은 "올해 약사의 날 슬로건을 약사는 국민 건강의 동반자로 정했다"며 "약사직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대한민국 약사들은 성분명 처방을 통해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본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성분명 처방은 약사나 의사들 어느 한쪽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과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조 회장은 "세계 석학을 비롯한 많은 약사 동지 여러분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이 문제의 해답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총회에 참석한 약사들에게 당부했다.인사말을 하는 조찬휘 회장 서울 총회에는 1850명의 해외약사가 참석했다. 문애리 대한약학회장도 "약학계도 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한다"며 "총회에서 약학, 산업계가 직면한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연자의 식견 등을 통해 경험을 강화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총회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총회는 약사의 직능, 약학교육,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오래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게 중요하다. 약사, 약학 전문가들이 총회를 통해 내일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박 장관은 "복지부도 소통을 강화해 좋은 정책이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국가-민간 교류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도 "이번 총회에서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사례가 발표되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에서도 긴장되는 과제다.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류영진 식약처장은 "개국약사 출신으로 이런 행사에 참석해 기쁘다"며 "약사도 조제투약에서 환자 건강이라는 적극적인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총회가 미래를 여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페나 회장이 소개하는 약사의 서비스 발전 방안 FIP 특별상을 받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이애형 단장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의약품 안전사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10일부터 FIP총회 및 학술대회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크게 5개 토픽으로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약무 지식함양(토픽A) = △인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복약준수의 향상 기술 △새로운 보건모델(의사와 약무 인력의 통합) △약학교육의 개혁 등이 소개된다.◆ 정확한 약물치료(토픽B) = △집단약리학과 약용량 개별화 △정밀약물요법의 실무적용 △맞춤의학의 윤리적 접급 △바이오시밀러의 연구, 규제, 및 책임사용이 소주제로 다뤄진다.◆ 처방을 넘어선 약국서비스(토픽C) = △환자요구에 대한 맞춤 서비스 △신약 복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건강한 노화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 능력이 낮을 때의 대처법 △향균제 관리(국제적인 해법) 등이 발표된다.◆ 스마트 약국(토픽D) = △원격약국(새로운 시대의 약료) △교육과 실무를 위한 하이테크 해법 △스마트약국 소개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약국의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다.◆ 특수 관심영역(토픽E) = △파마시테크니션 심포지엄 △천연물 의약품 책임사용의 보장 △개도국에서의 약무발전 △국제적 네크워크를 통한 아이디어 공유 △한국의 약학 △약사는 독감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세계학장포럼 등으로 구성된다.또한 특히 전 세계 약사들과 약학자들이 제출한 포스터 800여편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장에는 54개 업체, 118개 부스가 설치돼 참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2017-09-11 06:15:00강신국 -
삼킴 어려운 소아·노인...알약 제대로 복용시키려면[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오늘은 알약을 먹기 힘들어하는 소아나 성인 혹은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노인환자들이 알약을 잘 삼키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약 삼키는 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정제를 위한 The Pop Bottle Method와 캅셀제를 위한 The Lean Forward Technique입니다.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 보시죠.[그래픽/멘트] The Pop Bottle Method는? ◆ 머리를 위로 들어서 정제를 삼키는 방법입니다. ◆ 큰 정제는 무거워서 물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 눈을 위를 바라보며 고개를 뒤로 젖히면 물에 가라앉은 정제가 목구멍 바로 앞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 이때 물을 삼키게 되면 물보다 알약이 먼저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The Pop Bottle Method 구체적 방법 ◆ 1. 생수병 같은 물렁한 PT병에 물을 채웁니다. ◆ 2. 정제 한 알을 혀 위에 올리고 물병 입구를 입술 전체로 감쌉니다. ◆ 3. 고개를 위로 들어서 알약이 목구멍 쪽으로 가라앉게 합니다. ◆ 4. 숨을 멈추고 호흡을 정지합니다. ◆ 5. 아이가 젖병으로 빨아 먹듯이 물병의 물을 빨아들여서 삼킵니다. ◆ 6.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물을 마시는 개념이 아니라 젖을 먹을 때처럼 물을 쭉 빨아들여서 자연스럽게 삼켜지는 개념입니다. ◆ 7. 빨아들일 때는 반드시 숨을 멈추고 있어야 합니다. ◆ 8. 처음 시도할 때는 어렵기 때문에 의사, 약사 등 전문가가 보는 앞에서 시도해야 합니다. 혹시나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물병에서 물만 나오고 공기가 나가면 안 됩니다. 물병에서 물을 빨아들일 때 물병이 쪼그라들어야 정상입니다.The Lean Forward Technique은? ◆ 고개를 아래로 숙여서 캅셀제를 삼키는 방법입니다. ◆ 비중이 작은 캅셀제는 가벼워서 물위에 뜹니다. ◆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입 안에서 물에 떠있는 캅셀제가 목구멍 쪽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 이때 물을 삼키게 되면 물보다 알약이 먼저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The Lean Forward Technique 구체적 방법 ◆ 1. 캅셀제 한 알을 혀 위에 올려놓습니다. ◆ 2. 물을 반 모금 정도 입에 넣고 삼키지 않습니다. ◆ 3. 고개를 가슴 쪽으로 당겨서 아래로 숙입니다. ◆ 4. 눈은 바닥으로 향해있고 입에는 물이 반 정도 차있고 캅셀은 물위에 떠서 목구멍 안쪽으로 이동이 되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 5. 이때 물을 삼키면 캅셀이 제일먼저 목구멍으로 넘어 갑니다. ◆ 이 방법은 실제로 해보면 매우 쉽습니다. 특별한 위험 없이 초보자가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알약 삼기는 복약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노인약료 핵심정리’ 저자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그림출처: Annals of Family Medicine 학술지2017-08-17 06:14:55노병철 -
약값이 아니라 금값…천만원 호가 일반약[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시중 유통 일반의약품(OTC)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공진단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국내 제약사 중 공진단을 생산하는 기업은 광동제약, 한국신약, 익수제약, 한풍제약 등 5곳 정도입니다. 이중 광동제약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반약 공진단 시장은 40억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약 15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한의계에 따르면 구체적 통계자료는 없지만 제약사 생산시장 보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등에서 팔리는 공진단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2번 카드] 공진단은 원나라 5대 명의인 '위역림'이 의서 '세의극효방'을 통해 처음 소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을 원방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황제만이 먹을 수 있는 영약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는 워낙 사향이라는 희귀한 약재가 들어가기 때문이죠.[3번 카드] 공진단의 효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승화강입니다.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려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원리죠. 뭉치고 막힌 곳을 시원하게 뚫어주기에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산수유 성분은 중년 이후의 체력을 보강해 줍니다. 사향성분은 수험생 집중력과 뇌졸중 등에 효과가 있고, 녹용은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4번 카드] 본방으로 본 공진단 구성 약재는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신입니다. 사상방에서는 숙지황, 천문동, 인삼 등을 넣어 공진흑원단으로 부릅니다. 한 한의서에 따르면 공진단은 특별히 복용을 금기해야 할 체질은 없지만 남녀 공히 40세가 넘어야 비로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합니다.[5번 카드] 처방 내용은 녹용·당귀·산수유 각 160g, 사향 20g을 가루로 만들어 주면(酒麵)으로 버무려, 오동나무 씨앗 크기로 환(丸)을 짓습니다. 복용법은 다양합니다. 환을 입에서 녹여 먹는 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연한 온주(溫酒)나 염탕(鹽湯)과 함께 마시기도 합니다. 천연 사향 대신에 침향(枕香)이나 목향(木香) 또는 인공합성 엘무스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6번 카드] 환제의 크기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보통 사향 20g으로 만들 수 있는 공진단 양은 150~200알 정도입니다. 구성 약재 자체가 큰 부작용이 없으므로 상시 복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보통 아침, 저녁으로 한알씩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7번 카드] 사향 가격은 시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g에 15~20만원 정도인데, 황금 한돈이 대략 20만원(3.75g)이니 금보다 3배가량 비싼 약재입니다. 제약사에서 생산되고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약 공진단은 가격편차는 있지만 통상 350~450만원 선에 형성돼 있습니다. 일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팔리는 공진단은 많게는 1000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8번 카드] 특히 공진단 주원료인 사향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연간 수입 물량에 제한을 받습니다. 식약처는 2008년 사향 등 위·변조 우려 고가한약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를 수입·제조하는 경우 수입·판매내역 등을 식약청에 직접 보고토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인공합성 엘무스콘 사용 공진단을 천연사향 제품으로 속여 부당이득을 챙기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함입니다.2017-08-14 06:14:53노병철 -
"이니스트 퀀텀점프의 비결은 도전과 열정의 결과"이니스트그룹이 완제·원료·연구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제약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니스트그룹은 의약품 원료개발·합성 전문 '이니스트에스티', 완제·OEM 특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원료공급·유통 담당 지주사격인 '이니스트팜'으로 구성돼 있습니다.3개 그룹사는 원료의약품, 개량신약, 표적항암제, 항나노기초화장품, 일반의약품 등의 핵심 제품을 통해 2017년 매출 1500억 달성을 목표로 중견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인터뷰] 김국현 대표(이니스트그룹): "2017년 임직원들에게 신년사에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극심한 위기의 때 에 '다름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해' 라는 경영목표를 정했으며, 매출 목표는1500억으로 결정 했었습니다. 상반기는 이 목표달성을 위해 정말 임직원들과 최선을 노력을 다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니스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17년에 제약 및 바이오 기업에서는 첫 수상 기업으로 이니스트에스티가 월드클래스 300기업 지정이 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생겼습니다. 특히 2017년 상반기에는 원료의 도매유통, 이니스트팜 부터 원료의약품 제조, 이니스트에스티 그리고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이니스트바이오제약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벽히 구축하여 이니스트의 더욱 큰 미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2000년 동우신테크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니스트에스티는 뇌혈관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 원료와 염변경 개량신약 연구개발로 성장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일본에 500억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제형개발기술, 품질개량기술, DMF 등을 바탕으로 제품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특허신약에 대한 새로운 제조방법 검토, 알콜해독약, 노인성치매치료제, 성인병치료제 등 전문·일반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이니스트바이오제약 주력 제품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고형제: 정제(6억정/년), 경질캡슐(1.5억캡슐/년), 건조시럽(250만 btl/년) *내용액제: 병/스틱(1500톤/년) *연고/크림제: 600톤/년 *콜린알포세레이트, 오셀타미비르, 아픽사반 등 중국, 베트남, 홍콩, 나이지리아 등 6개국 수출」 이니스트팜은 최신 제조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기식과 케미칼원료, 메디칼 코스메틱 개발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KGSP(원료의약품 도매업 허가), KDMF등록 18개 품목(2016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인터뷰] 고기현 이사(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본부): "전문약으로 8월에 출시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셀타플루가 있습니다. 이니스트가 개발하고 생산하는 제품으로 30mg, 45mg, 75mg 캡슐뿐 아니라 현탁용분말도 같이 출시가 되어 처방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리아티린으로 대표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정제가 11월에 출시를 합니다. 인습성을 개선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알약의 크기도 줄여 환자 복용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일반약으로는 다음주에 출시되는 라라올라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 5,290mg 으로서 국내최고함량 그리고 차별화된 팩키지를 적용함으로써 약국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신적 신체적 기능무력증상, 운동능력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가을에 출시되는 시트룰린 성분의 이니포텐 이라는 일반약은 피로회복 기능무력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특히 8월 초 출시 예정인 고함량 아르기닌 성분의 '정신·신체적 기능무력 증상 보조요법제' 라라올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큽니다.일반의약품 라라올라는 남녀 활력증강, 노인·환자 피로회복, 청소년 성장호르몬 촉진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인터뷰] 고기현 이사(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본부): "이니스트 만의 다름을 통한 혁신 그리고 환자 중심주의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의료진 뿐 아니라 환자도 고객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 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진에게 최상의 정보가 제공되도록 영업부 학술교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중심의 단편적인 마케팅이 아닌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전사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것 인데요 이것을 실현하려면 마케터 혼자로는 부족합니다. 전사적인 접근으로 모든 부서의 협력이 필수 입니다. 연구개발 회의나 마케팅 회의를 할 때 영업부, 개발부, 연구부서, 기획부서 등 모든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고 협력을 합니다."이니스트 R&D센터는 신약후보물질 탐색과 유전자재조합을 통한 세포주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앙연구소의 핵심 역량은 연구기획과 제제연구, 의료기기 개발로 압축 할 수 있습니다.연구기획 파트는 신약개발 및 신규염, 특허전력, 산학연 공동연구기획을, 제제연구는 개량신약과 제형변경, 제어방출제제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필러 및 장유착 방지제와 같은 바이오소재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또 올해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며, 제조·생산·연구개발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수출 역량과 성장전략을 인정받고 있습니다.[인터뷰] 황재택 연구소장(이니스트 중앙연구소): "현재 당사는 세 가지 전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첫째로, 기존 주력 사업인 제네릭 원료 의약품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하고 둘째로, 국내외 완제 제약사와 협업을 통한 표적 항암제 신약 원료의약품 CMO 사업으로 현재 미국 FDA 실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경염증 저해를 통한 치매와 파킨스병과 같은 퇴행성 자가면역질환의 신약개발에 전력을 다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발 돋음 해 나갈 계획입니다."김국현 이니스트그룹 대표는 "0세에서 110세까지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 그리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주목됩니다.[인터뷰] 김국현 대표(이니스트그룹): "이니스트의 사명에 우리의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된 글로벌 회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다 하기 위해 이니스트팜, 에스티, 바이오 각자가 가진 역량을 집중하고 시너지를 이루어 글로벌 시장의 의약품 전문 그룹으로 자리 매김 하겠습니다. 항암제 원료 공장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승인 절차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전문약, 일반약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임직원들의 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하면서 좋은 사람을 영입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하반기부터 하나씩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영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성과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자 합니다."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류 건강을 위한 신약개발 의지와 열정을 꽃피우겠다는 이니스트그룹. 앞으로 국내 리딩 제약사로의 성장은 물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취재·편집=노병철·김판용 기자2017-08-02 06:14:55노병철 -
후끈후끈 끈적끈적...스마트한 의약품 관리 요령[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체감온도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은 실내 기온이 30도를 넘었을 때, 의약품을 냉장보관해도 되는가에 대한 복약지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시죠.실온보관과 상온보관의 차이점은? ◆ 실온보관은 1~30도 보관입니다. ◆ 상온보관은 15~25도 보관입니다. ◆ 대부분의 의약품은 실온 보관입니다. 30도 이상의 실내에는 보관하면 안 됩니다. 온도만 가지고 따진다면 폭염을 피해 냉장고에 넣어도 좋습니다. ◆ 상온보관 의약품은 일부 소수의 의약품만 있습니다. 상온보관은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실내 온도가 34도일 때 실온보관 의약품을 냉장고에 넣어도 됩니까? ◆ 냉장보관은 2~8도를 의미하는데 실온보관 조건 1~30도를 만족하므로 냉장고에 넣어도 좋습니다. ◆ 그러나 습기가 문제가 됩니다. 온도 뿐 아니라 습도도 중요합니다. ◆ 일반냉장고는 습도가 낮고 최신 냉장고는 습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약통을 잘 닫거나 밀봉이 잘된 상태에서는 냉장고안 습도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 그보다 냉장고에 집어넣고 빼내는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더 중요합니다. ◆ 온도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약품에 이슬이 맺힐 수 있습니다. ◆ 냉장고 안의 약병을 더운 날 밖으로 꺼내면 병 외벽에 물기가 생깁니다. 차가운 콜라병을 밖으로 꺼내면 외벽에 물방울이 맺히는 원리와 같습니다. 더운 공기가 차가운 약병과 만나 급랭되면서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포화되어 물방울이 형성되는 원리입니다. ◆ 반대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뚜껑을 열어서 약을 꺼낸 후 남은 약을 냉장고에 넣으면 통 안쪽에서 물방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약에 수분이 노출되어 가수분해 반응으로 약효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 즉 약이 냉장고로 들어가는 순간 수분에 취약해 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냉장보관 결론이 어떻게 됩니까? ◆ 실온보관 약품 냉장보관 자체는 좋으나 자주 꺼내면 안 됩니다. ◆ 냉장보관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냉장고에 몇 번 들어갔다 나오는 가 횟수를 따져야 합니다. ◆ 한 달 내에 소비 가능한 약은 날이 더워도 냉장보관 하지 말고 상온에 둡니다. 매일 먹는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안 좋습니다. 대부분 소비자의 경우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냉장보관하지 말라고 복약지도 합니다. ◆ 한동안 복용하지 않고 장기 보관하는 약은 이론상 폭염을 피해 냉장 보관해도 좋습니다. 다만 냉장고 안 쪽 구석에 넣고 꺼내지 말아야 합니다. 온도변화 차단이 중요합니다. 온도가 오르락내리락 하면 안 됩니다.상온보관 의약품은 어떤가요? ◆ 실온보관이 아닌 상온보관 의약품은 15~25도 사이에 보관입니다. ◆ 냉장보관하면 안 됩니다. ◆ 아시클로버정 같은 경우가 특이하게 상온보관 의약품입니다. ◆ 상온보관의 이유는 냉장보관 시 맛이 써지거나 침전물이 형성되거나 생체흡수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냉소보관 의약품은 어떤가요? ◆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 같은 경우 20도 이하 보관입니다. ◆ 실내온도가 20도를 초과하는 경우 보관에 문제가 생깁니다. ◆ 니트로글리세린 25도에서 3개월간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은 냉장보관하지 말고 상온에 보관합니다. ◆ 니트로글리세린 25도에서 12개월 보관 시 약효가 10~30% 감소합니다. ◆ 니트로글리세린 단기간 보관 시나 자주 뚜껑을 여는 경우에는 냉장보관하지 말고 상온에 둡니다. ◆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장보관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자주 냉장고에서 꺼내면 안 됩니다.[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상온 보관 의약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노인약료 핵심정리’ 저자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8-01 06:14:55노병철 -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완주선포 멘트] 최호진 사장(동아제약):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을 선포합니다."도전과 열정의 상징,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이 오늘 오전 10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됐습니다.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등 임직원과 참가대원 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특히 올해는 국토대장정 20주년을 맞아 1회부터 19회까지 역대 참가자 및 가족 600여 명이 참석해 20회 후배 대원들의 완주를 함께 기뻐했습니다.[기념사] 한종현 사장(동아쏘시오홀딩스) "국토대장정은 나를 발견하며 동료애를 느끼는 현장으로, 동료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장'을, 나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숙'을 배우며 자신의 장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됐을 것입니다. 대장정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 깊이 새겨 변화를 말하기보다 변화를 일으키는 청년들로 도약하기를 바랍니다."지난 3일 경주에서 출발한 대장정 대원들은 영천, 군위, 상주, 단양, 제천, 원주, 이천 등을 거쳐 종착지인 고대 화정체육관까지 20박 21일간 총 578.7km를 걸었습니다.대장정에 참여한 144명의 대원들은 '기필코 해내겠다'는 각오로 때론 폭우 속에서 때론 폭염 속에서 매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하지만 그때마다 버팀목이 되어 준 것은 함께 하고 있는 대원들의 동료애였습니다.[인터뷰] 김영민 대원: "뿌듯하고, 더 걷고 싶고, 아쉬운 마음도 큽니다. 단체생활 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이제는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심감이 생겼습니다."[인터뷰] 변정민 대원: "도착지에 가까워 질수록 넘 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20일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보람도 컸습니다. 여기와서 잃었던 자신을 찾는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인터뷰] 임예진 대원 가족: "매일매일 우리 딸이 완주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했어요. 이렇게 무사히 완주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국토대장정은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1998년, 경제 불황으로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입니다.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학생들의 도전과 열정. 어제와 오늘 그리고 20년을 이어온 국토대장정의 정신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7-07-23 16:45:16노병철 -
이건 왜지? 성분명에 감춰진 바이오약품 임상기전[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최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베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은 기존 약물의 한계를 뛰어넘는 효능을 보이고 있고, 그 종류도 많습니다.이번 시간은 바이오의약품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약물 이름 끝자리로 구분하는 방법 ◆ ***닙(nib)으로 끝나는 의약품과 ***맙(mab)으로 끝나는 의약품이 있습니다. ◆ ***닙(nib)은 Tyrosine Kinase Inhibitor입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Imatinib)이 대표적이고요. 세포성장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차단하여 과도한 암 증식 등을 막아줍니다. ◆ ***맙(mab)은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약 휴미라(Adalimumab) 주사가 대표적이고요. 면역을 억제하여 과도한 염증 및 세포손상을 막아줍니다. ◆ 이렇게 끝자리만 봐도 반 정도 구분 가능해집니다. ◆ 참고로 ***mib은 proteasome inhibitor이고 ***rolimus는 mTOR inhibitor이고 ***domide는 immunomodulator입니다. 모두 항암제로 사용하는 약물입니다.단일클론항체 의약품 개별 특성을 구분하는 방법 ◆ 약물 이름 중간에 두 가지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 **표적부위+항체소스+mab으로 이름이 지어집니다. ◆ 표적부위는 ci=순환기게에 작용, li=면역계에 작용, os=뼈에 작용, tu=암세포에 작용입니다. ◆ 항체소스는 o=마우스 추출, xi=키메라(쥐-사람) 항체, zu=인간화 항체, u=인간 항체를 의미합니다. ◆ 예를 들어 ***limumab은 *** + li + u + mab 이므로 면역계에 작용하는 인간항체를 사용한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의약품이라는 뜻입니다.대표적인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세요. ◆ Bevacizumab(상품명:아바스틴)은 ci와 zu가 있으므로 순환기계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항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순환기계의 혈관신생인자인 VEGF-A에 결합하여 암세포에게 혈액 공급을 차단하고요. 대장암이나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됩니다. ◆ Cetuximab(상품명:어비투스)는 tu와 xi가 있으므로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키메라 항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결합하여 암 성장과 생존을 유도하는 신호전달을 차단하고요. 결장암이나 두경부암에 사용됩니다. ◆ Trastuzumab(상품명:허셉틴)은 tu와 zu가 있으므로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항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유전자 검사에서 HER2가 양성인 경우 암세포 표면에 많이 존재하는 표적 단백질만을 공격하고요. 유방암이나 위암에 사용됩니다. ◆ Rituximab(상품명:맙테라)은 tu와 xi가 있으므로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키메라 항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B-세포 림프종 등에서 발견되는 CD20을 찾아서 공격하고요. 림프종,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베게너육아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혈관염에 사용됩니다. ◆ Ipilimumab(상품명:여보이)은 li와 u가 있으므로 면역계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 항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TLA-4 단백질에 결합하여 T세포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고 T세포의 증식을 증가시켜 주고요. 흑색종(피부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에 사용됩니다.[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바이오의약품 구분법과 종류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노인약료 핵심정리’ 저자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7-20 06:14:56노병철 -
1등 MR이 입모아 말하는 '영업 황금 나침반과 교범'[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효율적 제약 영업 디테일 방법과 거래처 확보 전략 노하우·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의사는 하루에도 많게는 수십명의 환자와 제품을 소개하려는 영업사원들을 만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군계일학'이 될 수 있을 까요?클리닉과 종합병원에서 활약한 전현직 영업왕이들 말하는 영업의 정석, 지금 만나 보시죠. [1번 카드] 우여곡절 끝에 신규 거래처 원장이나 교수를 만나는데 성공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그 닥터는 하루에도 많게는 수십명의 환자를 대면하고, 수명의 경쟁업체 MR들이 방문합니다. 그러다보니 한번의 만남으로 당신을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영업사원으로서 당신의 이미지가 비로소 각인되는 시점은 최소 7번의 만남(6개월)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번 카드] 어렵게 얻은 3분여의 디테일 시간. 어떻게 하면 3분을 3시간처럼 사용할 수 있을까요? 평범한 디테일 프리젠테이션은 의사에게 큰 인상을 줄 수 없습니다. 구두(말)로만 이루어진 디테일보다는 상황에 맞는 시청각 자료와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자연스러운 제스처가 필요합니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메시지 회상은 구두 디테일보다 10배나 높다고 합니다. [3번 카드] 어떤 일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죠. 아무리 냉소적인 거래처 의사라 할지라도 그 역시 사람입니다. 직장에서는 권위있는(?) 의사선생님이지만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거죠. 만남에 있어서 주구장창 일 얘기만 하다보면 내밀한 관계로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취미는 무엇인지,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등등. 관심사를 끌어 내 즐거운 대화를 유도한 것이 중요하죠. 성공 영업사원은 의사 개인의 구체적인 관심사에 맞춰 자신의 타겟 포인트를 녹여 냅니다. [4번 카드] 하루 일정을 '네비게이션'하라. 어떤 측면에서 영업은 대기에서 시작해 대기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나 버스, 지하철 등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해보세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지도로 그날의 동선을 그려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하루 동선을 10분 정도만 절약해도 일주일이면 50분, 한달이면 4시간을 남들보다 더 사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5번 카드] 수문장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죠? 궁궐이나 성곽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그 문을 지키는 수비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클릭닉 병원의 수문장은 바로 간호사입니다. 아무리 그 병원 원장과 친해졌다하더라도 간호사와의 친분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첫 거래처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간호사를 당신의 협력자로 만들었다면 그 만큼 원장과의 미팅 성사 확률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6번 카드] 자신이 디테일 하는 제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넘어서 경쟁품까지 아우를 수 있는 척척박사가 되어야 합니다. 질환별 약물 정보까지 모두 섭렵하고 있다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약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정보는 영업사원을 단순한 세일즈맨이 아닌 열정을 가진 빛나는 약물전문가로 변신시켜 줄 무기입니다. 만약 의사가 미처 몰랐던 약물 정보나 최신동향을 당신을 통해 알았다면 신뢰도는 높아 질 수밖에 없겠죠. [7번 카드] 기념일 챙기기에 인색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업사원과 의사의 관계는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구애하는 입장과도 비슷합니다. 환심을 사고 진정성을 보여주는 게 제일 중요하죠. 하지만 마음만으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생일이나 개원기념일에 맞춰 의미있는 선물은 의사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단, 선물은 부담감이 없으면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8번 카드] 용모에 신경을 쓰는 건 병사가 전쟁터에 나가면서 무기를 챙기는 것과 같습니다. 첫인상은 마음이 아닌 스타일이란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명품 정장과 구두, 넥타이로 치장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갈하고 세련된 그러면서도 과하지 않은 스타일을 추구하라는 겁니다. 유행이 지난 옷차림과 우중충한 넥타이 색이나 빛바랜 와이셔츠는 누가 봐도 아니겠죠. 자신감은 깔끔하고 바른 외모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2017-07-17 06:14:55노병철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3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4[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9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10"실패와 절망 끝에서 찾은 나 다움, 그리고 나의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