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딜 충격받은 제약 "협상 한 번 안하고...""한미 FTA 의약품 분야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협상도 한 번 못했다. 빅딜이라니 어이가 없다." 제약업계는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의 의약품 빅딜 발언에 "예견된 일"이라며 좌절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정부에 대한 강한 불신도 함께 드러냈다. 업계 FTA 대책단 관계자는 "싱가폴 번외협상을 포함해 4차까지는 복지부가 약제비적정화 방안을 설득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다"며 "미국 몬태나 5차 협상은 무역구제에 막혀 1시간도 못했고 서울서 열린 6차 협상에서는 의약품을 아예 논의하지도 않았는데 7차 협상을 앞두고 빅딜 발언이 나왔다"며 어이없어 했다. 외통부 소식통을 근거로 한 의약품 빅딜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업계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FTA 대책단 또 다른 관계자는 "FTA 민간대표단 회의때 의약품 빅딜설을 제기했더니 김종훈 대표가 굉장히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었다"며 "그랬던 사람이 스스로 빅딜을 말한다는 것 자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특히 의약품 특허-허가 연계와 허가 소요기간 만큼 특허를 연장하는 문제, 유사의약품에 대한 특허권 보장 등 지재권 관련 사안이 미국측 요구대로 받아들여질 공산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는 FTA를 통해 약제비적정화 방안을 건졌고 유시민 장관도 정치적 성과를 이미 얻어냈다"며 "외통부 입장에서는 한미FTA를 성사시키는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약품은 복지당국과 외통부에서 양수겹장의 상황에 놓인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정부에 강한 불신을 품고 있는 제약업계는 협회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복지부, 외통부, 식약청에 7차 협상을 우려하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지만 사실상 빅딜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실제 협회와 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3~4명으로 구성됐던 FTA 파견단 숫자도 대폭 줄여 협회 국제협력팀 김정호 차장만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협회 관계자는 "7차 협상에서 다 넘겨줄 것이란 예측을 너나없이 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제스춰를 취하고는 있지만 FTA를 진행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너무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2007-02-09 12:26:57박찬하 -
복지부, 의료법 저항 '맞불'...여론전 돌입의료법 개정과 관련 오는 11일 의협의 대규모집회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대국민홍보전을 펴는 등 정공법을 쓰고 있어 주목된다. 복지부는 9일 ‘의료법이 개정되면 국민이 편리해지는 10가지’라는 내용의 법안 설명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대국민홍보전에 착수했다. 현재 의사협회에서 의료행위에 투약 포함 여부 및 간호진단 등 쟁점사안만을 부각시키고 있어, 국민과 직접 관련된 법안내용이 묻히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법 개정안과 관련 양한방 진료서비스를 하나의 병원에서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진료비 가운데 초진료를 한번만 내면 된다. 또, 환자가 성형수술이나 치아보철의 진료비용을 치료전에 알 수 있도록 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병원장은 비급여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병원내에 게시하거나 책자를 만들어 비치해야 하고, 비급여 진료비용 할인을 이유로 환자를 유인할 수 있어 성형수술이나 치아보철시 진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의사가 환자를 유인·알선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에도 의료법에 저촉을 받지 않게 된다. 그동안 다발성 민원이었던 거동불편자의 처방전 직접 수령과 관련 불편한 노인이나 수험생의 처방전을 보호자가 대신 받을 수 있게 개선됨으로써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와 중증질환자가 단순히 처방전 발급을 위해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 입원실이 있는 동네의원에도 야간에 의사 및 간호사 등 당직의료인을 두도록 함으로써 동네의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안전하게 입원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환자 및 보호자에게 질병명이나 치료방법을 설명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져 병원을 찾는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고, 환자정보 유출논란과 관련 환자의 진료기록부는 반드시 본인동의가 있어야만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사가 속한 병·의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 대학병원 의사가 중소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이 가능해져, 지방 환자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의사나 한의사가 국가시험에 합격한 뒤 면허증을 발급 이전에도 진료가 가능해지도록 함으로써 의사 및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이 학교 졸업 후 취업과 진료활동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협이 쟁점위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이번 개정작업 밥그릇 싸움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고, 도움이 되는 법안 내용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설명자료를 게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계의 집회 등으로 복지부가 중점 추진했던 10가지 중대사안이 묻혔다”면서 “투약과 간호진단 등 의료계의 쟁점이 아닌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같은 대국민홍보전은 의료계와의 여론전에서 승기를 잡는 등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며, 이달말경 확정된 의료법 개정시안을 입법예고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복지부가 대국민홍보전을 펴고 있는 10가지 쟁점 중 ▲양한방 협진 ▲유인.알선행위 허용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동네의원 야간당직 의무화 등에 대해서는 의료계에서 상반된 시각을 가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2007-02-09 12:25:24홍대업
-
"극심한 불황, 쌓이는 재고약에 눈물 난다""극심한 약국불황 속에서 쌓이는 재고약으로 인해 두 번 울고 있습니다." 한 개국약사가 쌓이는 재고약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과 제약사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 경남 사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K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불용재고약이 발생하는 제도적인 문제점과 제약사의 행태를 알려왔다. K약사는 의사의 처방변경이나 비급여 전환의약품, 보험 삭제로 인해 발생한 재고약이 너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거래사는 그나만 반품이 이뤄지지만 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약은 반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이 약사의 주장이다. K약사는 "똑같은 금액으로 구입한 약인데 왜 도매는 반품을 받아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비급여 전환 의약품이나 보험삭제 의약품은 약사 잘못도 아닌데 왜 약국이 책임을 져야 하냐"고 따졌다. 그는 왜 약사회가 이같은 일에 나 몰라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에 약을 구입한 경로에 재고약 반품을 받아는 주는 것을 강제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약사의 이중적인 영업행태도 도마위에 올랐다. 실례로 거래량이 크지 않은 약국에 대해 직거래를 중단한 B제약사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고. K약사는 "병원 의사와 사전에 이야기 된 것이 있다. 약을 6개월 치 구입하라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며 "평소 직거래를 중단한다고 했다 이제 와서 의사와 이야기 됐으니 직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영업사원 생각인지 회사정책인지 모르겠다"고 제약사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난했다.2007-02-09 12:24:08강신국
-
W-store, 서울 상계동 층약국에 지점개설코오롱웰케어㈜(대표 임정오)의 W-store는 7일 상계동 대호약국에 상계점을 오픈했다. 대호약국은 복합상가 3층약국에 위치하고 있어 W-Store가 층약국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많은 층약국에서 W-store 가맹에 대한 문의가 있었지만 입점을 하지 않았다"면서 "상계점은 기존 건물과는 다른 형태라 층약국이지만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하고 있는 W-Store는 전국 55개 약국과 연계,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2007-02-09 12:16:40강신국 -
동우약품,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동우약품(대표이사 김국현)은 지난달 31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동우약품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경영자의 리더십, 내부인적관리제도, 신용도 및 안정성 부문에 대한 우수성을 공신력 있는 대외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향후 3년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2007-02-09 12:11:23박찬하
-
제주 174개 약국, 419만원 불우성금 모금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정광은)가 작년 한해동안 174개 약국에서 모금한 이웃돕기성금을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약국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419만6,000원과 약사회 사랑플러스 성금 200만원을 더해 마련됐다. 도약사회는 올해로 7년째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작년에도 588만4,000원을 전달했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약사회는 라파엘약사회와 공동으로 회원약국에서 수집된 어린이 도서 672권과 비디오테이프 6개를 전국지역아동센타 공부방협의회에 전달했다.2007-02-09 11:42:56정웅종 -
2기 약국화장품 전문가과정 88명 수료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8일 4층 동아홀에서 제2기 약국화장품전문가과정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2기 과정은 지난 1월4일부터 총 6주간(18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수료식에선 88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2기 강좌는 ‘화장품과 피부의 이해’, ‘피부의 병변과 완화‘, ’시장분석 및 판매기법‘ 등을 위주로 진행됐는데, 수강자들로부터 매우 현실적이고 유익했다는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강의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홈페이지(www.kpanet.or.kr/인터넷방송국/약국화장품 강좌)를 통해 이번 강좌를 동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2007-02-09 11:40:36정웅종
-
의협-병협, 의료법 개정안 입장차 재확인의협과 병협이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견 조율을 통해 큰 대의에는 동의하지만, 세부 접근방식에 있어서는 다소 입장차를 보였다. 의협 장동익 회장과 병협 김철수 회장은 지난 8일 저녁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사안들을 주제로 회동을 갖고 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병협에 따르면 이날 회합에서 장동익 의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궐기대회에 병원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철수 병협회장은 "개정 의료법의 세부조항에 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총론적으로는 의사협회와 의견과 생각이 다를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같은 정책이나 법률이라고 해도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함께 해결해야 할 공통점이 있지만 또한 각자가 추구해야 할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세부방안에 대한 입장차를 표명했다. 김철수 병협회장은 또 “의료법 개정을 위한 회의에 의사협회가 빠진다면 의미가 없다”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회의에 의협이 참석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동 참석자는 "이날 양 단체 수장 회합은 시종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면서 공감대와 의견접근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2007-02-09 11:30:01정시욱
-
대한덕산, 발렌타인데이 '다크초콜릿' 출시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대한덕산(대표 전덕우)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하세스 다크초콜릿 6종세트'를 출시했다. 다크초콜릿은 전세계 5% 이내의 카카오빈을 사용해 110여년 전통의 드럼방식으로 가공해 생산되는 제품이다. 업체는 카카오함량 55.5%, 77%, 88% 등으로 나눠 제품을 생산해 다크초콜릿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업체측은 “엄선한 원료를 사용해 다른 초콜릿에 비해 부드럽고, 쓴맛이 덜하다”면서 “전통 다크초콜릿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문 의: 02-476-67322007-02-09 11:23:14한승우 -
서울대병원, 2백억 지원...세포치료법 개발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선정된 서울대병원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 사업단'(단장 박영배 교수)이 지난 8일 소아임상2강의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은 병원 중심으로 생명과학분야의 첨단 연구를 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2011년까지 연간 40억원씩 총 200억원을 지원하는 메디클러스터 사업. 서울대병원 사업단은 세포치료법 개발을 위해 ▲골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줄기/전구 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재생 치료법 개발 ▲항암 면역세포 병용 치료법 개발 ▲췌도세포 이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 기술개발 등 4테마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이에 대해 박영배 사업단장은 "사업단 개소를 계기로 차세대 의학분야인 재생의학 분야의 핵심인 세포치료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왕규창 서울의대 학장 등이 참석해 사업단 개소를 축하했다.2007-02-09 11:15:04이현주
오늘의 TOP 10
- 1"원료를 바꿀 수도 없고"...1150억 항생제 불순물 딜레마
- 2식약처,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변이원성 검토
- 3정부, 필수약·원료약 수급 불안 정조준…"제약사 직접 지원"
- 4온화한 12월 감기환자 '뚝'…아젤리아·큐립·챔큐비타 웃었다
- 5동국제약 효자 된 더마코스메틱…연 매출 1조 원동력
- 6"렉라자+리브리반트, EGFR 폐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
- 7의약품 수출액 3년 만에 신기록…미국 수출 3년새 2배↑
- 8[기자의 눈] 침묵하는 지역약사회, 약사는 과연 안녕한가
- 9장비만 팔지 않는다…GE헬스케어의 AI 승부수 '플랫폼'
- 10프로바이오틱스 균수·가격 비교?...'축-생태계'에 주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