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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선 GMP 적합판정 제도...휴텍스, 1심 판결 D-2[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제도가 시행 3년차 만에 중대한 기로에 섰다. 지난해 첫 번째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을 받은 한국휴텍스제약의 본안소송 1심 결과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제도 운영 과정에 있어 시시비비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따질 수 있는 평가체계 마련도 고심 중이다. 휴텍스 처분과 식약처의 GMP 제도 평가만으로도 올해 GMP 적합판정 취소제도의 향방이 어느정도 판가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텍스 처분, 수원지방법원 선고 D-2 GMP 적합판정 취소제가 시행되고 첫 번째 타깃이 된 휴텍스제약은 언제나 시험대에 올라야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3년 7월 휴텍스제약이 6개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첨가제를 임의로 증량하거나 감량해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하고, 제조기록서에는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제조하는 것처럼 거짓 작성하는 등의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제조·판매중지를 명령했다. 이후 6개월 만인 12월 식약처는 휴텍스제약에 해당 처분을 사전통지했고 청문회를 거쳐 지난해 1월 최종적으로 처분 방침을 통보하면서 첫 타깃이 됐다. 이번 본안소송 1심 선고도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GMP 적합판정 취소제는 지난 2022년 12월 11일 시행됐다. GMP 적합판정을 거짓으로 받거나 반복적으로 GMP 기록을 거짓 작성하는 경우 적합판정을 취소할 수 있는데, 실제 처분은 제도 시행 1년 1개월 만인 지난해 1월 5일 이뤄졌다. 휴텍스제약은 1월 5일 처분을 받고, 3일이 지난 1월 8일에서야 수원지방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다. GMP 적합판정 취소 시행일이 2월 1일이었던 만큼, 당시 사정으로만 보면 즉각적인 소송 대응이라고 볼 만 했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 제3행정부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2월 1일부터 처분 효력이 발생했다. 휴텍스제약은 2심인 수원고등법원 제1행정부가 3월 4일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을 발표하기 전까지 33일간 적합판정 취소가 이뤄진 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련의 과정이 진행 된 이후, 3월 26일 한국신텍스제약이 두 번째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을 받았지만 효력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휴텍스제약이 2심을 통해 집행정지 인용 결과를 받아내면서 이후부터 처분이 진행된 신텍스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화바이오팜 등의 가처분 신청도 제약업체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만큼 휴텍스제약의 본안소송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휴텍스제약은 집행정지 및 본안소송 소장을 지난해 1월 8일 동시에 접수했다. 본안소송은 대법원까지 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가 확정된 이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GMP 적합판정(내용고형제) 취소처분 취소'에 대한 변론이 진행됐다. 수원지방법원은 7월, 9월, 10월 등 3차례에 걸친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6일 오후 1시 50분 판결선고를 진행한다. 휴텍스 소송 결과, 타 처분 업체 영향 불가피 이틀 후에 있을 휴텍스제약 1심 판결 결과에 따라 줄줄이 예정된 신텍스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화바이오팜 등 3개 업체의 소송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지난해 휴텍스제약을 포함해 총 4개 제약업체에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을 내렸지만, 이들 모두 본안소송이 끝날 때까지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만약 휴텍스제약이 1심에서 승소한다면 식약처의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항고장을 접수해 2심의 판단을 기다리겠지만 1심에서 식약처의 GMP 적합판정 취소가 위법하다고 판단이 난다면 시행 3년차를 맞은 제도 시행에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식약처가 준비 중인 GMP 제도 평가 연구가 제도 개선 연구로 변경돼야 할 가능성에 놓인다. 나아가 국회 등을 통해 법안 개정의 움직임이 시작될 수도 있다. 반면 휴텍스제약이 1심에서 패소한다면, 나머지 업체들의 소송결과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다. 법리적인 다툼이 1심에서 끝나지는 않아 보이지만, 만약 휴텍스제약이 패소해 집행정지 효력이 끝나면 처분이 개시된다. 휴텍스제약은 지난 33일간 GMP 적합판정 취소가 집행됐던 시기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당시 상반기 외래 처방금액은 762억원으로 전년동기 1581억원보다 51.8% 축소됐다. 33일 동안의 효력정지 여파가 이 정도인데, 실제 적합판정이 취소되면 막대한 손실은 불가피해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휴텍스제약 1심 판결이 제약회사, 식약처 모두에게 중요해졌다"며 "어디든 패소하면 항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줄줄이 소송이 예고된 만큼 1심 판결이 미치는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2025-01-13 14:53:50이혜경 -
올해 임상시험실시기관 40곳 실태조사...대상 선정 강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총 210개 임상시험실시기관 중 40개 기관을 선정해 정기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위험도 기반으로 전세계 최초 신약, 조건부 허가품목 등 고위험 임상시험에 대한 조사대상 선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5년 주기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있는 기관을 우선적으로 이력 및 위험도를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2025년 의약품 임상시험 실태조사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은 210개소,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은 192개소로 집계됐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의 경우 137개소가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도 지정돼 있다. 임상시험실시기관의 경우 국내 개발 신약 등 임상시험 승인 건수 지속 증가에 따라, 대상자 안전 및 품질향상의 선순환을 위해 임상시험실시기관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선정되는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실, 임상약보관실 등 기관 시설 운영 및 관리 적절성과 대상자 동의, 대상자 동의절차, 피해보상 절차, 이해 상충 관련자 등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사 및 운영의 적절성을 평가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김남희 의원 등이 '임상시험 중 SUSAR 발생 시 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피해보상 절차준수 등 관련 조치'를 요구한 만큼 동의 및 피해보상 절차 적절성 집중 점검으로 대상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세계최초 신약 등 고위험 임상시험 대상의 품목허가 신청 시 안전성·유효성 입증의 근거가 되는 핵심 임상시험 결과보고서의 신뢰성 확인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의 경우 그동안 특별한 주기 없이 실태조사를 시행해왔지만, 올해부터는 3년 주기로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올해는 총 20개소가 실태조사를 받게된다. 검체분석기관은 분석계획서·성적서 작성 및 관리절차 등 분석기초자료 적합성 평가와 컴퓨터시스템 결합 분석장비 서버 운용(변경관리, 접근권한 등), 데이터백업 등 기관의 장비·시설 운용 및 관리의 적절성 평가 등을 진행한다. 다만 식약처는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 검체분석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의약품 품목허가 임상시험 실태조사와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정기 실태조사 결과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공개될 계획이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 관련 약사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고발 조치도 이뤄진다.2025-01-12 15:55:09이혜경 -
'콜린알포' 임상재평가 연장..."대상수, 투약기간 충족 필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제의 임상재평가 기한이 연장된다. 당초대로라면 오는 3월까지 경도인지장애, 내년 12월까지 알츠하이머에 대한 임상재평가를 완료해야 하지만, 업체들의 요청이 수용되면서 각각 1년 3개월, 2년씩 임상재평가 기간이 확대된다. 콜린알포 임상재평가 기한 만료를 앞두고 최근 자진취하를 선택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상재평가 연장으로 업체들이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지난 12월 12일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에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제의 임상재평가 기한연장 사유의 타당성 및 산출 기한의 적정성이 담겼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24일 콜린제제 임상재평가를 진행 중인 제약사들에 결과 제출 보고기한을 최대 2년 연장해달라는 건의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록은 콜린알포 임상재평가 연장에 앞서 진행된 중앙약심 심의 결과로 참석자 8명 전원은 임상재평가 연장에 동의했다. 특히 제약업체들의 임상재평가 연장 신청 과정에서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른 중간분석은 없었으며, 계획했던 대상수를 충족하기 위해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약심 한 위원은 "업체가 임상시험 계획서에서 정하지 않은 중간 분석을 하고 기간 연장을 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충분한 기간 연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업체는 임상재평가 결과 보고서를 오는 3월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등록되지 않은 환자가 있어 분석 기간이 길어진다는걸 이유로 재평가 연장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은 "임상재평가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식약처 제안 의견에 동의한다"며 "위반사항이 있지 않는 한 규정에 따라 연장 타당하고, 학회 의견의 경우 의견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적인 절차를 통해 작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관 파업 등 의정사태로 인한 환자 모집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임상재평가 연장의 근거가 됐다. 한 위원은 "현장에서 의정사태로 새로운 환자를 등록하는데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위원도 "의정사태와 코로나 사태 등이 있었기 때문에 연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이번 임상재평가 연장으로 초기 업체에서 요청한 경도인지장애 5년, 알츠하이머 7년 등의 기간이 수용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또 다른 위원은 "연장을 하게 되면 업체에서 요청한 만큼의 기간이 걸리는 건데 그 당시 중앙약심에서 업체가 요청한 기간보다 왜 더 짧게 인정 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계획서 승인 당시 산출 근거에 따라 중앙약심 자문을 통해 산출된 것"이라며 "임상재평가 연장은 현재 상황에서 연장 사유의 타당성 및 산출 기한의 적정성 자문"이라고 설명했다.2025-01-10 17:38:36이혜경 -
한미·GC녹십자, 파브리병 혁신신약 국내 임상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미약품과 GC녹십자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개발코드명 HM15421/GC1134A)'가 국내에서 임상 1/2상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한미약품이 신청한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HM15421/GC1134A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용량 범위, 개념 증명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치료제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으로 기존 2주 1회 정맥주사를 월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 축적 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에서 처리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 세포독성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장기 손상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LA-GLA는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혈관병·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의 효능을 입증해 지난해 5월 미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FDA에서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신약허가 심사비용 면제, 세금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 여러 한계점이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4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 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됐고,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현상도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GC녹십자와 함께 LA-GLA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진행했다. 한편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020년 LSD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희귀질환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2025-01-10 11:17:18이혜경 -
식약처,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4년간 90억원 지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미 국립암연구소(NCI, 소장 킴린 라스멜)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90억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미 국립암연구소(NCI)와 협력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미 국립암연구소(NCI)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2월 3일까지 연구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 혹은 연구자는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rnd.mfds.go.kr)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2025-01-10 11:11:48이혜경 -
안전원, AI 활용 약물-심혈관계 부작용 예측 모델 개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리 정대현)은 인공지능 기반 심혈관계 부작용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1월 24일이다. 의약품안전원은 주요 의약품 부작용의 일종인 심혈관계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위해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실시한다. 본 사업을 통해 주요 약물-심혈관계 부작용 분석의 기초 기술을 개발하여 능동적 약물감시 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 대상 기관은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CDM)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심혈관계 부작용 예측모델 개발 ▲다기관 자료를 활용한 모델 성능 및 유용성 검증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선정 기준에 따라 총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산은 7000만원이고, 사업 수행 기간은 11월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의약품안전원 누리집(www.drugsafe.or.kr),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www.alio.go.kr) 및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1-09 17:26:47이혜경 -
더유, 항생제 '미노씬' 제네릭 허가...SK·메디카 경쟁[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여드름 경구 치료제로도 쓰이는 미노사이클린 성분의 항생제 경쟁이 3파전으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더유제약의 '미노젠캡슐50mg(미노사이클린염산염)'을 허가했다. 미노젠은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미노사이클린 성분으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시켜 항균작용을 내는 항생제다. 편도염, 인후두염,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감염 시), 폐렴, 폐농양, 유선염, 림프관염, 골수염, 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 자궁내감염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으며, 여드름 경구 치료제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미노사이클린 성분의 항생제는 국내에서 SK케미칼이 1985년 '미노씬캡슐'을 허가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 2021년 코로나19 특수로 미노씬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메디카코리아가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식약처가 공개하고 있는 미노씬 생산실적을 보면 2019년 50억5956만원, 2020년 64억7899만원에서 2021년 115억2676만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드름 피부 질환 등이 늘자 수요가 급증한 반짝 특수로 풀이된다.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된 2023년 미모씬의 생산실적은 83억7754만원으로 예년에 비해 조금 늘어난 정도였다. 여기에 메디카코리아가 2022년 '미노클캡슐50mg'을 허가 받으면서2022년 3억8156만원, 5억2781만원 등의 생산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뿐 아니라 독감 등 감기 환자의 증가로 지속적으로 항생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더유제약 또한 뒤늦게 미노사이클린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2025-01-09 17:23:00이혜경 -
보령·휴온스, 당뇨 3제 복합제 허가...총 10개사 경쟁[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조합의 당뇨병 3제 복합제 시장이 10개사 경쟁으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휴온스의 '휴시글로엠서방정10/100/1000mg(다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과 보령의 트루디에스엠서방정10/100/1000mg(다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을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 받은 2개 품목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위탁생산을 맡게 된다. 당뇨병 3제는 시장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SGLT-4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약물이다. DPP4는 혈당을 낮춰주는 GLP-1을 분해하는 효소인 DPP-4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고, SGLT2는 포도당 재흡수에 주요 역할을 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지난해 4월 당뇨병 치료제 병용 급여기준 확대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의 병용 급여가 가능해졌는데, 이때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3제는 단 한 알의 복용으로 급여기준을 충족하게 되면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조합의 당뇨 3제는 지난 2023년 6월 허가 받은 한미약품의 '실다파엠서방정'과 대원제약의 '다파시타엠서방정'이 첫 시작으로, 이들은 허가 3개월 만에 제품을 출시했다. 한미약품의 실다파엠은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의 용량을 50mg, 5mg으로 고정하고 메트포르민의 용량이 500mg, 750mg, 1000mg인 3개 품목을 허가받았다. 대원제약은 다파시타엠 5·50·750㎎, 5·50·1000㎎ 등을 포함해 총 4개 용량의 3제 복합제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다파시타정 10·100㎎ 2제 복합제도 함께 출시했다. 총 5개 옵션으로 대원제약의 '다파시타' 패밀리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해 상반기 실다파엠서방정과 다파시타엠서방정은 각각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 10억원, 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한미와 대원에 이어 제뉴원사이언스의 '포시타엠서방정', 대웅바이오의 '자누플로멧서방정', 동국제약의 '시타칸다플메트서방정'이 지난해 허가를 받고 급여등재까지 이뤄졌다. 이후 녹십자, 동구바이오제약, 경동제약 등이 당뇨병 3제 복합제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보령과 휴온스의 허가로 총 10개사의 19개품목이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2025-01-09 12:10:43이혜경 -
한국 공략하는 중국 제약사...베이진, 올해 임상 2건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베이진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올해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보면, 1월 3일부터 8일까지 총 10건의 신청 승인 중 2건이 베이진코리아의 제1상 임상시험이다. 베이진은 PD-1 억제제인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를 중심으로 고형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승인된 2개 신약 후보물질도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상 승인이 이뤄진 신약 후보물질은 'BGB-58067', 'BG-C137'이다. BGB-58067은 PRMT5 억제제가 유발할 수 있는 혈액학적 독성을 회피하도록 설계돼 높은 효능, 뇌 침투력을 갖춘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임상은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4' 병원에서 이뤄진다. BG-C137은 진행성 고형종양 환자에서 FGFR2b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로,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1상이 진행된다. 한편 베이진은 지난 2019년 10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일찌감치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해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건의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승인된 상태다. 이 회사는 '테빔브라', '브루킨사' 등 미FDA 뿐만 아니라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 획득에 성공한 항암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2세대 BTK 억제제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는 각각 베이진이 국내 1, 2호로 허가 받은 신약이다. 브루킨사는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등에서 효능·효과를 인정 받아 지난 2022년 허가를 받았다. 테빔브라는 PD-1 계열 면역항암제로,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2023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2025-01-08 17:30:33이혜경 -
마약류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전국 160명 참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과 협업으로 사법과 치료·재활을 연계하여 마약 중독 회복을 돕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통해 지난해 160명에게 맞춤형 치료·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은 마약류 투약사범 중 기소유예자의 재범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개별 중독 수준을 평가해 치료 의뢰 여부를 결정하고, 맞춤형 사회재활 프로그램 제공하는 범부처 협력 제도다. 지난해 마약퇴치운동본부 함께한걸음센터에서 마약류 투약사범 160명과 전문상담사의 1:1 심층면접(사전평가) 때 확인된 내용을 분석해보니, 최초 사용 마약류로 응답한 것 중 대마, 대마류(57명)와 필로폰(47명)이 가장 많았으며, MDMA(엑스터시), 케타민, 수면제(졸피뎀 등) 등이 뒤를 이었다. 마약류 최초 사용 동기(중복답변)로는 호기심·재미추구·지인권유(109명)가 가장 많았고, 불면·정신과적 증상(39명), 스트레스 해소(29명), 소속감·인간관계(11명), 클럽 등 유흥업소(10명), 해외유학·출장·여행(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는 남성 105명, 여성 55명이었으며, 20~30대가 119명(74.4%)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치료보호 의뢰(40명), 재활교육(28시간, 111명), 단기교육(8시간, 41명), 심리검사(48명), 심리상담(10회, 78명), 중독상담(5회, 55명), 집단프로그램(단약동기, 12단계, 여성, 청소년 등 70명) 등 개별 중독 수준에 따라 1인당 평균 2.7개 맞춤형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맞춤형 치료·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했던 A씨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앞으로는 여기서 배우고 느끼고 위로받은 것을 생각하며, 나 자신을 아끼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식약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재활의 주관부서로 더욱 촘촘하게 마약류 상담·재활을 지원하고, 마약류 중독자·사범의 마약류 사용 동기 등 환경을 고려해 대응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1-08 10:51:0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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