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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위, 헬스케어분야 민관 팀플레이 착수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특위 운영방향과 핵심프로젝트 추진방안 등을 담은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헬스케어 특위는 앞서 운영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특위 위원과 관계부처 90여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개최해 총괄,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의료기기, 스마트신약 등 4개 분과별 토론을 진행했다.특위는 올해 말까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기술로 누구나 건강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건강수명 연장 및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특위는 이날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분야 핵심프로젝트를 분야별로 선정했다. 분야별 핵심프로젝트는 특위 위원과 정부부처 등이 함께 제안한 과제 중에서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앞으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추진방안을 만들게 된다.특히, 민간위원이 제안한 (가칭)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 과제를 핵심프로젝트로 선정, 개인동의 아래 수집된 데이터기반의 개인별 질병예측·상담 등을 제공해 국민건강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민간주도 접근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게 된다.정부는 이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 가치를 검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국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핵심 프로젝트는 이렇다.먼저 스마트신약 분야에서는 부처별 협력이 필수적이고, 제약산업 강국이 되기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를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재창출 기반 조성, 스마트 임상센터 구축 등의 과제를 민간중심으로 논의한다.스마트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관련 제도 개선과 사용경험 확대, 구매촉진 전략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로봇 기반 의료기기·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기기 등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체외진단기기 시장진입 촉진 등을 위해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했다.정부는 '혁신형 의료기기 규제개선 및 시장진입 촉진활성화' 과제 합의안이 특위를 통해 실행력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또 관계부처에서 추진중인 빅데이터 시범사업, 감염병& 8228;정신건강& 8228;만성질환 등 사회문제해결형 과제, 신약·의료기기관련 주요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과제 등도 특위에 보고해 논의결과를 정책에 환류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특위 위원들은 헬스케어 분야는 건강·생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술확보-사업화-재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려면 특화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혁신창업·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자금 확충, 병원연계 협력연구·실증·사업화 기반 확충 등의 과제를 프로젝트팀 논의를 통해 상세화하고, 각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연구개발& 8228;시장진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제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박웅양 특위 위원장은 "헬스케어분야 주요 논의과제는 과제성숙도에 따라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매주~격주 논의를 통해 추진방안이 마련되거나, 관계부처 등의 보고안건을 심의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특위 운영기간(1년)동안 논의된 프로젝트별 추진방안을 종합해 헬스케어 발전방안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2018-02-07 20:05:28최은택 -
"길리어드 신약 1개, 삼성전자 영업이익과 맞먹어"박 장관은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육성 정책 추진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연 매출액 39조원 미국 바이오제약사 길리어드 신약 1개가 창출하는 영업이익과 200조원 규모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제약·바이오·의료기기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2025년 글로벌 신약 23개, 향후 5년간 제약·바이오 창업기업 1100개, 2022년 보건산업 일자리수 27만명, 보건산업 수출액 210억달러 달성 등이 구체적 목표다.7일 오전 7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한 박능후 장관은 보건산업 분야 지원방향에 대해 발제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국민 건강·생명과 밀접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며 의료현장과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 보건산업 특징"이라며 "미국 바이오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사례를 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1개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총 영업이익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다.박 장관은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육성 정책 추진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박 장관은 "제약산업은 지난해 수립한 제약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인공지능, 스마트 임상 등을 활용한 미래신약개발 R&D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 등 인허가와 기술이전 등 제약산업 수출지원도 이뤄진다. 기업 투자 유도, 세제 혜택, 인허가 약가지원 등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의료기기도 '미래 의료기기 기술개발·사업화 R&D 강화' 틀 속에서 의료기기 기업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임상허가 요건 등 규제 개선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박 장관은 "헬스케어 분야는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복지부의 주요 정책 키워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정밀의료 토대를 쌓고, 첨단재생의료법 입법과 줄기세포재생센터 운영 등으로 재생의료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이런 정책 지원으로 글로벌 신약을 2016년 3개에서 2025년 23개로 늘리고 향후 5년간 110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신규 창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산업 일자리 수도 2016년 17만명에서 2022년 27만명으로, 보건산업 수출액 역시 2016년 102억 달러에서 2022년 210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18-02-07 08:22:14이정환 -
남신팜 남상규 사장·JW중외 이세찬 상무...장관표창의약품 유통투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과 도매업계 종사자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8년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에서 남신팜 남상규 사장, JW중외제약 이세찬 상무, 글로벌의약산업협회 김정은 차장 등 3명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이들은 경제적 이익 등 지출보고서, 약품대금 결제기한 법제화 등 의약품 유통투명화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새로 도입되는 제도를 구체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2018-02-06 10:16:5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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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전 응급사용·치료목적 약제 사용승인 700건말기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당국이 시판허가 전 개발 약물을 한시적으로 사용을 승인하거나 오프라벨 등으로 약제를 조건부 사용 승인한 건수가 지난해 7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응급상황 및 치료목적 사용승인 현황' 목록을 토대로 데일리팜이 2017년도 사용 내역을 별도 집계해 살펴본 결과, 시판허가 전 의약품 또는 조건부 허가로 개발 약물이나 오프라벨 등으로 승인된 사례는 응급상황 687건, 개인별 환자 대상 16건 등 703건으로 나타났다.응급상황·치료목적 사용 승인제도는 식약처가 허가한 약제 가운데 이렇다 할 치료 약제가 없어 생명을 위협받는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시적 또는 특정 환자에게 조건을 부여해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치료 기회를 열어주는 제도다.약제를 살펴보면, BIBF 1120 ES 연질캡슐이 320건으로 승인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약제는 지난해 특발성 폐섬유증 또는 폐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됐다.이어 BAY73-4506 102건(간세포암), 리아백스주 95건, 다자렉스(JNJ-54767414) 27건, AZD9291 26건(폐암), GSK1120212B정·GSK2118436B캡슐제 22건(악성 흑색종), HM781-36B 18건(유방암, 비소세포폐암), PF-06463922정 15건(비소세포폐암), PF-00299804 10건(비소세포폐암), 바스코스템 9건(중증버거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HM781-36B정(올리타정) 5건, Vax-NK/HCC 5건, 이뮨셀-엘씨 4건, TAF(Tenofovir Alafenamide, GS-7340) Tablet 2건, 레블리미드 4건, 허셉틴주 1건 등도 포함됐다. 이 중 올리타정은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에, 다발골수종으로 허가·급여 받은 레블리미드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새로 진단된 다발골수종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에 각각 사용됐다.허셉틴주의 경우 말기 위암 환자에 사용됐는데, 이 약제는 조기·전이성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에 시판허가를 받아 급여를 인정받은 약제다.한편 임상시험용의약품의 경우 제공자의 사정 등에 따라 치료에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약이 필요하거나 원할 경우 반드시 주치의(전문의)와 사전에 상의 후에 신청해야 한다.2018-02-05 06:14:56김정주 -
감염치료약 스토크린, 제파티어와 병용금지 추진한국MSD의 HIV-1 감염 치료제 스토크린정600mg(에파비렌즈)과 만성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엘바스비르 + 그라조프레비르) 병용투여 금지가 추진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 FDA의 에파비렌즈 성분제제와 관련한 안전성 정보에 대한 검토결과를 토대로 허가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내용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스토크린정600mg은 HIV-1 감염 치료를 위해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약과 병용투여하는 약제로서 HC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와 상호작용이 있다. 제파티어는 성인에서 유전자형 1형과 4형 만성 C형 간염의 치료로 국내에서 허가 받았다.이번 변경안을 살펴보면 만성C형간염 치료제인 제파티어와 병용투여가 금지된다.또한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와 병용투여 시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의 바이러스학적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투여하지 않도록 규정된다.식약처는 이번 변경안에 대해 내달 13일까지 업계 의견을 조회한 뒤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허가사항 변경을 단행할 예정이다.2018-02-02 12:14:55김정주 -
MDS 치료신약 비다자 첫 제네릭 '비자다킨' 허가세엘진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plastic syndrome, MDS)과 백혈병 치료신약인 비다자주100mg(아자시티딘) 첫 제네릭이 국내에서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령제약이 개발한 제네릭인 비자다킨주를 오늘(31일)자로 시판 승인했다고 밝혔다.이 약제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로 불응성빈혈(RA), 환상철적모구가 있는 불응성빈혈(RARS)(호중구 감소증이나 혈소판 감소증을 수반하거나 수혈이 요구될 때), 골수아구 과잉 불응성빈혈(RAEB)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또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분류에 따른 20~30% 아세포를 갖는 다계열 이형성증의 급성골수성 백혈병(AML)과 만성골수단핵구성 백혈병(CMML)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아울러 WHO 분류에 따른 골수 아세포가 30%를 초과하는 조혈모세포이식(ha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과 집중항암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성인 중 세포유전학적으로 고위험(poor cytogenetics)의 새로 진단받은 AML) 환자 치료에도 사용 가능하다.아자시티딘과 이 약의 다른 성분인 만니톨에 과민증 환자나 진행성 악성 간 종양환자, 수유부에게는 투여 금지되며, 신장애, 간장애 등의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2018-01-31 15:27:07김정주 -
FDA, GEP-NETs 췌장·위장관암 신약 루타테라 승인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어드밴스드 액셀러레이터 애플리케이션스(Advanced Accelerator Applications)가 개발한 췌장·위장관 항암제 루타테라(Lutathera, lutetium Lu 177 dotatate)를 현지시각 26일자로 승인했다.어드밴스드 액셀러레이터 애플리케이션스는 최근 노바티스가 인수한 방사선 의약품 전문 제약사다.루타테라는 위장관 췌장 신경 내분비 종양(GEP-NETs)으로 췌장이나 위장관에 영향을 미치는 암 치료에 개발된 약제로, FDA가 방사성 약물 또는 방사성 의약품이 GEP-NET 치료를 위해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8일 FDA에 따르면 이 약제는 6개월 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하는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희귀질환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에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루타테라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 GEP-NET을 가진 성인 환자 치료에 승인됐다.FDA의 종양학 센터(Endoscopic Center of Excellence) 책임자 리차드 파쥴(Richard Pazdur) 박사는 "이 약제는 희귀한 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며 "이번 승인은 FDA가 이 같은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고려하는 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GEP-NET은 췌장과 위장, 장, 결장, 직장과 같은 위장관의 여러 부분에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2만7000명 중 1명 정도가 GEP-NET으로 진단되고 있다.FDA는 루타테라의 두 가지 임상 연구를 근거로 약제 사용을 승인했다.첫 번째 임상시험은 특정 유형의 진행성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 GEP-NET을 가진 2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으로, 참여 환자들은 루타테라를 octreotide와 octreotide를 병용투여 받았다.임상시험에서 치료 후 종양이 성장하지 않는 기간 즉, 무진행생존을 파악한 결과 octreotide 단독 투여군에 비해 루타테라 투여군에서 더 길게 나타났다. 이는 octreotide만을 투여받은 환자에 비해 octreotide를 투여 한 루타테라 복용 환자에서 종양 성장이나 사망 위험이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두 번째 임상은 GEP-NETS를 포함 해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 종양을 가진 1214명의 환자 자료에 기초했다.GEP-NETS는 네덜란드의 지정된 곳에서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완전 또는 부분적 종양수축은 GEP-NET 환자 360명 중 16%에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첫 등록 환자들은 확장된 접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루타테라를 복용했다.한편 이 약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림프구 감소증, 구토, 메스꺼움, 고혈당증과 저칼륨 혈증이 보고됐다.2018-01-29 06:14:53김정주 -
LG, 제미글로 vs 포시가 vs 자디앙 상호작용 비교임상LG화학이 국산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제미글립틴, gemigliptin; 실험약물명 LC15-0444)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dapagliflozin),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empagliflozin)을 무작위 투여해 약물상호작용을 비교하는 임상을 개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LG화학이 이 같은 내용으로 제출한 1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세 약제 모두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받은 약제다.이 중 포시가와 자디앙은 SGLT-2 억제제로서 이 중 처방조제액 규모로만 볼 때 포시가는 200억원 규모의 제미글로 아성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이 계열 선두 약제다. 자디앙 또한 같은 계열 후발 주자로 약진하고 있다.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제미글로와 포시가, 자디앙을 경구 투여한 후 약물상호작용을 탐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개, 무작위배정, 반복투여, 교차시험으로 임상 디자인 됐다.시험은 삼성서울병원이 남성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2018-01-26 06:14:52김정주 -
비만환자 식욕억제제 처방·조제할 때 꼭 주의할 점비만 환자들에게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성분 제제 등 식욕억제제를 처방·조제할 때 4주 이내로 투여기간을 설정하되, 갑장선 항진증이나 녹내장, 심혈관계 질환자 등에겐 처방·조제를 하면 안 된다.또한 우울증 약인 플루옥세틴, 설트랄린, 플루복사민, 파록세틴 등과 병용투여 해선 안 되며, 구입·조제·투약·폐지·양도·양수 등을 추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정책과는 '식욕억제제 안전복용(사용) 가이드'를 최근 개정 발간하고 의약사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이번에 개정된 내용에는 신규로 허가된 로카세린 제제 등의 정보가 추가됐다.식약처로부터 식욕억제제로 허가받은 의약품 성분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로카세린이 있다. 부프로 피온염산염과 날트렉손염산염 복합제도 허가돼 있다.이 중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로카세린 성분 약제는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지방분해효소억제제로 허가받은 성분은 오르리스타트가 있으며, 글루카곤양펩티드로 허가받은 성분에는 리라글루티드가 있다.◆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성분 제제= 식욕억제제의 대표 성분인 이들 제제는 4주 이내로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다만 환자에게서 만족할만한 체중감량이 있을 경우(1.8kg이상 또는 의사·환자 모두 만족하다고 판단) 4주 이상의 투약은 가능하지만 3개월을 넘기면 안 된다. 식욕억제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폐동맥 고혈압, 심각한 심장질환등 부작용 발생위험이 증가한다.이 제제들을 복용해선 안 되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데, 진전된 동맥경화증 환자나 심혈관계 질환자, 중등증~중증의 고혈압 환자(디에틸프로피온 성분의 경우 중증의 고혈압 환자), 폐동맥 고혈압 환자, 갑상선 기능 항진 환자들은 처방·투약하면 안 된다.또한 이 약에 과민증인 환자, 교감신경 흥분성 아민류에 특이체질인 환자, 녹내장 환자,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하거나 흥분상태에 있는 환자, 약물남용의 병력이 있는 환자, 14일 이내에 MAO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혈압상승 위험 유발), 다른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16세 이하의 환자들도 마찬가지로 복용을 금해야 한다.어린이나 청소년은 약 복용이 아닌 식사요법, 운동요법이 행동요법이 원칙이다. 식욕억제제는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투여 하면 안 되고 우울증 치료제인 플루옥세틴, 설트랄린, 플루복사민, 파록세틴 등의 의약품과 병용투여 해선 안 되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로카세린 성분 제제 = 이번에 새로 추가된 로카세린 성분 제제는 12주 간 투여 후 치료 반응을 평가해 투여시점 대비 5% 미만의 체중감량이 관찰된 경우에는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임상적으로 계속 이 약을 복용하더라도 의미있는 체중 감량을 달성하거나 유지될 가능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약과 이 약의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나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수유부, 다른 체중조절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와 약물남용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조제·투약해선 안 된다.◆사용 및 취급보고 = 오는 5월 18일부터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유통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가 의무화 되는데, 이들 성분 약제들도 시스템 의무보고 대상이 된다.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로카세린 성분의 향정약을 구입, 조제, 투약, 폐기, 양도·양수한 경우 다음달 10일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해야 한다.병의원과 약국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해당 시스템 홈페이지 매뉴얼 또는 상담센터(1670-6721)를 이용하면 된다.2018-01-25 12:14:59김정주 -
외래 항생제 처방량↑…당뇨+항고혈압약 선택 늘어[2015-2016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 생산 보고서]우리나라 전신 사용에 처방된 외래 항생제 총 처방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팔로스포린·퀴놀론 사용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당뇨병 환자들의 일차 선택 항고혈압약 처방률은 2011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증가했다.23일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심사평가원에 의뢰해 내놓은 '2015-2016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 생산 보고서(연구책임자 김경훈)' 중 일차의료 약제 처방 산출치를 통해 확인됐다.이번 보고서는 OECD가 요구하는 현황에 대한 통계정보를 심평원 자료를 이용해 생산해, 환자안전 등 국내 보건의료의 질 수준을 국제통계와 비교를 통해 파악하고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데 주 목적이 있다.보건의료 질 지표는 OECD가 추진하고 있는 HCQI(Health Care Quality Indicator) 프로젝트에 의한 것으로, 매년 통계를 산출하고 홀수 연도에 OECD에 제공해 OECD 홈페이지에 국가 간 비교자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지표 산출에 있어서 몇 가지 제약이 있다. 우리나라는 일차의료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모든 요양기관에서만 질환 외래 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정 진료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산출 기준을 넓게 설정했다. 국가 간 비교 가능성 측면에서 유럽 전문의 진료 의뢰를 고려해 진료 의뢰서가 요구되는 상급종합병원 외래 진료는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항생제 처방 = 항생제 처방량은 지난 2016년에 발표한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항생제 처방량은 2015년에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세팔로스포린과 퀴놀론계 항생제 사용량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퀴놀론계 항생제 사용량은 줄어드는 반면에 세파클러(cefaclor)와 세프록심(cefuroxime)과 같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사용량은 늘었다.구체적으로 전체 항생제 중 세팔로스포린과 퀴놀론 항생제 처방 비중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외래에서 처방된 항생제 사용량 중에서 세팔로스포린과 퀴놀론 항생제 사용량 비중을 산출한 결과, 2011년 35.8%에서 2013년 36.4%, 2015년 35.4%, 2016년 34.2%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약제 처방 지표 산출 영역이 확대되면서 양(volume)과 관련된 항생제 처방량과 벤조다이아제핀 약제 장기 처방률 등은 2015년에 OECD에 제출한 값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처방 지표는 의료 제공자가 환자에게 약을 처방한 질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대변된다.전신적 사용을 위해 처방된 항생제 총 처방량은 늘고 있다.2015년 한 해 동안 상급종병을 제외한 외래에서 처방된 항생제 총 처방량은 24.3 DDD(일일 상용량, Defined Daily Dose)/1000명/일이었다. 2016년 항생제 총 처방량은 26.1 DDD/1000명/일로, 하루에 인구 1000명당 26.1명이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011년 이후 항생제 총 처방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2015년에는 항생제 처방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뇨병 환자 처방 = 일차선택 항고혈압제(ACE inhibitor 또는 ARB)는 당뇨병성 신증의 위험을 낮추고, 다량 알부민뇨증의 진행을 늦추는데 효과적이며,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또한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하여 혈중 지질 수치를 비당뇨 환자보다 더 낮게 유지하도록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다. 2015년 당뇨병 환자의 지질저하제 처방률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처방률은 향상되고 있다.먼저 당뇨병 환자의 지질저하제 처방률을 살펴보면 2015년 상급종병을 제외한 외래에서, 연간 270DDD를 초과해 혈당강하제를 처방받은 환자 중에서 지질저하제를 한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은 61.3%였다.2016년 당뇨병 환자의 지질저하제 처방률은 65.4%로, 2011년 44.5%에 비해 20.9%p 증가했다.당뇨병 환자의 일차선택 항고혈압제 처방률의 경우 2015년 같은 기준으로, 270DDD를 초과해 혈당강하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일차선택 항고혈압제 처방률은 79.9%, 2016년은 80%였다.2011년 당뇨병 환자의 일차선택 항고혈압제 처방률은 75.5%로, 이후에 처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여기서 당뇨병 환자를 선정하기 위해 혈당강하제를 270DDD 초과 처방,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365DDD 초과 처방 등 장기 처방 환자 선정 시 처방 시점을 기준으로 산출해 환자 관점에서는 과소 산출된 가능성이 있다.예를 들어 2016년 10~12월에 혈당강하제를 150DDD 처방받고, 2017년 1~2월에 120DDD를 처방받은 경우, 해당 환자는 2016년과 2017년 모두 당뇨병 환자로 선정되지 않는 제한점이 있다. ◆노인 환자 처방 = 노인 환자가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인지장애, 낙상, 대퇴부골절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은 질병에 관계없이 노인이 피해야 할 약물로 알려져 있다.특히 디아제팜(diazepam), 클로르디아제폭시드(chlordiazepoxide), 클로바잠(clobazam, CLB), 클로나제팜(clonazepam)과 같은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은 노인이 복용할 경우 반감기가 길어져 과도한 진정효과에 따른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장기간 처방받은 환자는 적은 반면에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한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은 높았다.즉 한국은 다이아제팜과 같은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을 많이 처방하고, 비교적 소량으로 처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중에서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인 디아제팜은 39.7%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었고, 알프라졸람(alprazolam)이 23.8%, 졸피뎀(zolpidem)이 17.7% 순으로 뒤를 이었다.구체저으로 노인 환자의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장기처방률을 살펴보면 2015년 상급종병을 제외한 외래에서 한 해 동안 365DDD를 초과해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처방받은 65세 이상 환자는 인구 1000명당 10명, 2016년은 10.1명이었다.65세 이상 환자의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장기 처방률은 2011년 이후 큰 변화는 없었다.노인 환자의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처방률을 집계한 결과 2015년 같은 기준으로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한번 이상 처방받은 65세 이상 환자는 인구 1000명당 192명, 2016년은 171.7명이었다.여성의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처방률은 인구 1000명당 197.3명으로, 남성 136.7명보다 높았다. 2011년 인구 1000명당 장기작용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 처방률은 245.6명이며, 2011년 이후부터 처방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2018-01-25 06:14:55김정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