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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청, 12일 '의약품 GMP 민원설명회·세미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2일 경기도 과천 소재 경인청 7층 대강당에서 관내 의약품 제조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GMP 민원설명회 및 세미나'를 연다.이번 설명회와 세미나는 오는 12월부터 의무화되는 '무균제제 작업소의 중요변경 시 사전 GMP 평가'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무균의약품 제조업체의 GMP 운영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무균제제 작업소의 중요변경 시 사전 GMP 평가 의무화 안내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중 미생물 감소를 위한 안내 ▲무균조작 기술 ▲고장 유형 및 영향 분석(Failure Mode and Effect Analysis, FMEA)을 활용한 위험관리 분석 등이다.특히 무균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전문가가 무균의약품의 공정관리기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교육할 예정이라고 경인청은 설명했다.경인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약품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현장에 유용한 실무정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18-06-11 11:33:2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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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제 성분 검출 미국산 건기식 회수 조치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미국산 건강기능식품이 시중에 유통돼 식약당국이 즉각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를 하고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식품수입 판매업체 데오베니아가 수입·판매한 건강기능식품 '에너지킹(비타민C, 나이아신 보충용)'에서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라필이 78mg/kg 검출(기준 불검출)됨에 따라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제품의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31일인 제품이다.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2018-06-11 10:28:3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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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바페닉스캡슐 대조약 추진…트윈스타는 삭제프라바스타틴나트륨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인 유영제약 프라바페닉스캡슐에 대한 대조약 선정이 추진된다. 반면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복합제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정80/10mg은 품목허가가 취하돼 목록에서 삭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대조약 선정·변경을 위한 목록안을 만들고 업계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선정·변경이 추진되는 대조약 목록을 살펴보면 먼저 유영제약 프라바페닉스캡슐(프라바스타틴나트륨/페노피브레이트)이 원개발사의 입증자료로 글로벌 데이터가 제출되면서 대조약 선정이 추진된다.한국먼디파마 노스판패취20µg(부프레노르핀)과 한국팜비오 세파셀정100µg(아셀렌산나트륨오수화물), 한국MSD 아토젯정10/20mg(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 등도 각 성분의 대조약으로 선정 목록에 올랐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정80/10mg(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과 한국콜마 키로민연질캡슐(은행엽엑스)은 품목허가가 삭제(취하)되면서 대조약 목록에서 삭제되고 현대약품 알라스판캡슐(알베린시트르산염/시메티콘)은 생산중단으로 삭제된다.식약처 의약품심사조정과는 오는 20일까지 업계 의견조회를 진행하고 특이사항이 없으면 원안대로 목록을 확정지을 계획이다.2018-06-11 06:30:10김정주 -
문 대통령 "규제혁신 속도내라"…힘실리는 기재부문재인 대통령이 규제완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달라고 김동연 부총리에게 주문했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의 혁신성장, 소득분배 등 주요현안 보고를 청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드론, 전기차, 수소차 등 분야별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해 세부계획을 수립& 8228;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규제샌드박스 조기 입법 등 규제혁신 속도를 배가하되,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대립되는 과제도 공론화를 통해 규제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드론의 경우 토지정보(국토부), 농약살포, 파종 등 영농(농식품부), 우편& 8228;택배(과기부), 드론봇(국방부), 환경감시(환경부) 등 부처별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예산을 적기에 반영해달라며 정부가 기업과의 소통 및 애로해소 등 기업 기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김 부총리는 대통령 정례보고에서 최근 경제상황과 함께 혁신성장, 소득분배 등 주요 현안 등을 보고했다.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경우 8대 선도사업의 하반기 성과 도출에 집중하고 '해외는 가능한데, 우리만 안되는' 규제부터 9월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부총리는 소득분배 악화에 대해서 면밀한 원인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며 여기에 공공기관 혁신 추진방향, 통상현안 등 대외분야 대응계획도 보고했다.한편 기재부는 앞으로 대통령 정례보고에서 보고되고 논의된 내용중 국민께 투명하게 알릴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소통 강화 측면에서 이를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2018-06-09 06:26:25강신국 -
"가글액·치약 사용법, 약국에서 이렇게 안내하세요"약국에서 흔히 판매되는 구중청량제와 치약도 올바른 사용 방법이 따로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과 치아가 건강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는 구중청량제와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약국에서는 고객이 제품을 선택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문구를 인지시키고 제품별로 사용목적과 사용법, 주의사항을 일러주면 유용하다.◆구중청량제(가글액) = 구중청량제(양치제)는 '가글액', '구강청결제'로 불리며, 입냄새와 기타 불쾌감 방지로 사용되고 있다.칫솔질 없이 간편하게 입안을 헹구어 입 냄새 제거와 구강세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 전에 제품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읽고 사용해야 한다.일반적인 사용법은 성인과 만 6세 이상 어린이의 경우 1일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양치(가글) 후 반드시 뱉어내며, 입안에 소량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구중청량제를 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구중청량제 중에 일부는 에탄올 함유 제품이 있어 사용 직후에는 음주측정 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에탄올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사용 중 입안에 발진, 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 두통, 구역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하며,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어린이가 실수로 삼키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치약 = 치약은 이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안의 청결과 치아·잇몸과 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에 기재되어 있는 유효성분(주성분)을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 ppm 이상 함유된 치약이 권장되며, 불소 함량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 파급)과 같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제품에 기재된 효능·효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치태 또는 치석이 침착된 치아는 치태 등의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을 함유한 치약이나 치석 침착을 예방할 수 있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치약을 사용할 때는 적당량(칫솔모 길이의 1/2~1/3 크기,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만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약은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안을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식약처는 치약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을 그냥 삼킬 수 있으므로 치약 대신 의약외품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서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 등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2018-06-08 16:32:49김정주 -
진흥원 'BIO US'서 국내 기업들 기술마케팅 활동 지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18(이하 BIO US)'에 참가해 국내 보건산업체의 글로벌 진출활동을 지원했다.올해로 25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컨벤션 'BIO US'는 'Make History'를 슬로건으로 걸고 76개국 5000여개 업체가 참가, 비즈니스 미팅 4만5000건 체결 등 역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여기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도 그 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현장에서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유영제약, 인투셀, 제넥신, 파멥신 등 18개 기업이 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하여 파트너링에 참가해 총 300여 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이들은 이번 BIO US 참가를 통해 노바티스, 머크, 론자,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미국,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제약사를 만나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보유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등 향후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미팅을 가졌다.이들 중 인투셀은 이번 BIO US를 통해 인투셀의 약물복합체 독창적 링커 기반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했고 기술이전과 협력 연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 향후 기술이전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가졌다.파멥신은 항체 치료제 Tanibirumab(타니비루맵)의 지역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논의와 더불어 파멥신의 여러 자산을 활용한 스핀아웃 회사의 설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진흥원에서 육성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파워, 지놈앤컴퍼니 등의 창업기업들도 참가했다. IoT피부장벽측정기 'gpskin barrier(지피스킨베리어)'를 개발한 지파워는 이번 BIO US 참가를 통하여 임상연구에 IoT 기기의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트렌드를 확인하고 자사제품의 새로운 매출 가능성을 찾았으며, 지놈앤컴파니는 존슨앤존슨, 베링거잉겔하임, 로슈,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또한 진흥원은 행사 둘째 날인 5일 국내 기업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Korea Night: Business Development & Investment of Korean bio ventures'도 개최했다.국내외 88개사 150여명이 참가한 이 날 행사에는 인터베스트 임정희 전무의 국내 바이오 투자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신라젠이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 선행요법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고, 유망 스타트업 3개 사(SCM Lifescienc, XCell Therapeutics, GPOWER)가 자사의 기술현황을 소개하는 등 한국 기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2018-06-08 14:36:3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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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안전하지 않다…일반담배처럼 '암' 유발전자담배 위해성 분석이 3개사 제품 전자담배로 불리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타르는 최대 약 2배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니코틴 함유량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벤조피렌, 벤젠 등 발암 물질이 나타난 만큼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시판 중인 3개 회사의 대표 제품 각 1개씩을 분석한 결과 타르·니코틴을 비롯해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벤젠 등이 포함됐다고 유해성 분석 결과를 밝혔다.식약처는 국내 시판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의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인체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배출물은 담배를 사용하는 과정에 나오는 물질이며 궐련형 전자담배는 연초를 250~350도 고열로 가열해 흡입하는 담배다.이번 유해성 분석에 사용된 제품은 시중에서 다빈도로 팔리고 있는 필리모리스의 아이코스(iqos)와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고의 글로(Glo), KT&G의 릴이다.전자담배 1개피를 피울 때 나오는 유해성분 분석 결과 일반담배 의무표시 성분인 니코틴·타르 2개와 WHO가 각국 정부에 저감화를 권고하는 성분인 벤조피렌·니트로소노르니코틴·니트로소메틸아미노피리딜푸타논·포르알데히드·아세트알데히드·아크롤레인·벤젠·1,3-부타디엔, 일산화탄소 9개가 배출됐다.이번 분석에는 국제 공인 분석법이 없어 일반담배 국제 공인분석법(ISO)과 HC(Health Canada)법이 적용됐다.전자담배 위해성 분석 중 타르·니코틴 함유량 ISO법 분석 결과 3개 제품의 니코틴 평균 함유량은 0.1mg(글로), 0.3mg(릴), 0.5mg(아이코스)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 중 상위 판매량 100개 제품의 니코틴 함유량은 0.01~0.7mg이다.특히 타르 함유량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높았다. 아이코스가 9.3mg으로 가장 많았으며 릴은 9.1mg, 글로는 4.8mg였다. 일반담배는 0.1~8.0mg을 함유하고 있다. 타르는 담배연기 중 수분과 니코틴을 뺀 유해물질의 복합체로 단일 독성물질로 표현되지 않는다.WHO 저감화 권고 성분인 벤조피렌은 불검출~0.2ng, 니트로소노르니코틴 0.6~6.5ng, 니트로소메틸아미노피리딜부타논 0.8~4.5ng, 포름알데히드 1.5~2.6μg, 벤젠 0.03~0.1μg이 검출됐다. 1,3-부타디엔은 미검출됐다.이밖에 아세트알데히드 43.4~119.3μg, 아크롤레인 0.7~2.5μg, 일산화탄소 불검출~0.2mg가 나왔다.흡입부피와 흡입빈도 등이 강화된 HC법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유해성분 평균 함유량은 ISO법보다 1.4~6.2배 높게 나타났다.전자담배 위해성 분석 간 확인된 11개 성분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과 니트로소노르니코틴, 니트로소메틸아미노피리딜부타논, 포름알데히드, 벤젠은 동물실험과 사람 대상 역학조사에서 암을 유발하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1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벤조피렌은 임신 중 노출 시 발생독성이 관찰되기도 했다.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 니코틴 함유량이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 자체로 중독성이 있어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타르 함유량이 일반담배 보다 높게 검출된 것은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특히 "WHO 등 외국 연구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며 벤조피렌, 벤젠 등 인체 발암물질이 확인돼 일반담배처럼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정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담배 제품관리·금연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관련 연구와 법률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담배사업법·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국회 논의 중이다.2018-06-07 12:29:40김민건 -
"한국형 원헬스 기반, 감염병 공동대응체계 강화"감염병 전 단계에 걸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위기 대응체계가 고도화된다.보건복지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2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최근 신종감염병 등으로 감염병 발생총량은 증가하고 메르스, 에볼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등 해외 감염병 유입 위험, 항생제 내성, 원인불명 질환 등 건강 위협요인이 다변화되고 있다.10만명당 감염병 발생 총량을 보면 2013년 148명에서 2014년 181명, 이듬해인 2015년 186명, 2016년 202명으로 늘어났다.이에 복지부는 '감염병 걱정 없는 안전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2차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국가가 주요하게 추진해야 할 감염병 위기대응·예방관리 강화대책을 담고 있다.계획안은 감염병관리위원회(위원장 질병관리본부장) 심의와 국가현안점검조정회의(국무총리 주재) 보고를 거쳐 발표하게 됐다.제2차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국가·지자체의 감염병 위기대응 체계를 고도화 하고 감염병 별 위험도와 격리수준, 관리주체 등을 고려해 법정 감염병의 분류체계 개편을 계기로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중앙과 지자체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또한 국가방역체계의 콘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상황실과 민관 즉각대응팀을 확대 운영하는 등 중앙과 지역의 감염병 대응조직을 강화하고, 대규모 환자발생에 대비한 전문병원 지정·운영, 역학조사관 등 전문 인력 확충, 검역업무 효율화·전문화 등을 추진한다.이어 복지부는 감염병 예방관리는 부처간 유기적 협력과 공동대응이 중요하므로, 한국형 원헬스(One Health+)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One Health+'는 부처·분야는 달라도 '국민의 건강은 하나', 즉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다부처·범국가적 공동대응과 협력을 의미한다.복지부는 '감염병관리위원회'의 구성·기능을 확대해 감염병 정보 공유, 신속한 의사소통과 대응을 위한 협의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각 부처가 보유한 감염병 감시정보를 공유하고 위기분석·평가를 통해 공동대응을 지원하는 '차세대 감염병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또한 다부처가 관련되는 감염병 위험요인 발생시 복지부(질본), 관계부처·지자체의 공동대응 절차와 역할분담 등을 매뉴얼화하고, 소관이 불분명한 질환도 질병관리본부가 우선 대응토록 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하고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결핵 백신, 소아마비 백신 등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자급화를 추진한다.오는 2020년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내개발·생산을 부처(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 차원에서 지원한다.복지부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위기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대응·관리 기술개발(R&D) 지원도 확대한다.이 밖에 복지부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과 국가 백신 수급 안정화 종합대책, 제2기 결핵관리 종합대책 등 감염병 유형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06-07 12:17:4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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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암 치료 다 잘하는 병원급 이상 기관 전국 81곳이른바 '4대 암'으로 불리는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치료를 모두 잘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전국 총 81곳으로 집계됐다.전체 사망자 중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암 사망률은 단연 폐암이 높았고, 발생률은 위암이 가장 높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6년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대장암 6차, 유방암 5차, 폐암 4차, 위암 3차 환자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4대 암 적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심평원에 따르면 암은 사망률 1위(27.8%)의 위협적 질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인구 노령화 등에 따라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사망하는 사람 중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우리나라 암 사망률과 암 발생률이 높은 질환을 살펴보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 암 발생률 1위는 위암이며 대장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각각 2, 3위, 여성암 중에서는 유방암이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4대 암 모두 1등급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을 살펴보면 서울·경기 지역은 '빅5'로 불리는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건국대·경희대·중앙대·고려대·을지대·아주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상계·일산백병원이 포함됐다.공공의료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등도 4대 암 모두 1등급을 받았다.가톨릭대학교 국제·부천·성빈센트·의정부·인천성모병원, 길병원,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지샘병원, 대진의료재단 분상제생병원 등도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경상원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동아대·부산대·양산부산대·경상대·영남대·대구가톨릭·창원경상대·칠곡경북대·성균관대삼성창원·인제대해운대백병원 등이 포함됐다.충청권과 전라권, 강원권, 제주권은 단국대학교의과대부속병원, 충북대·건양대·충남대·원광대·전북대·조선대·화순전남대·원주세브란스·강릉아산·강원대·제주대학교병원 등이 4대 암 모두 1등급을 받았다.한편 심평원은 이달 중순 경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평가 등급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대면 상담 등을 통해 향상 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2018-06-07 12:00:06김정주 -
식약처-국가평생교육원 '어르신 안전교육 교과서' 개발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자를 읽고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문해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 대상 식의약 안전교육을 확대한다.식약처(처장 류영진)는 오는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국가평생교육원과(원장 윤여각)과 한글교육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식품과 의약품을 안전하게 구입·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는 올해 식품& 8231;의약품 안전교육 교과서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 전국 문해교육 기관을 통해 개발된 교재를 활용해 어르신 눈높이 맞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먼저 이번 협약을 통해 문자를 읽고 쓰는 교육과정에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생활 방법과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떴다방 피해 예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식의약 정보를 알기 쉽도록 할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한글교육이 필요한 어르신 대상 실생활 맞춤형 문해 교육 자료 공동 기획·개발 ▲식의약 안전 교육 실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자료·전문 인력 공유 등 상호협력이다.매년 3만명 이상 어르신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식약처는 예상하고 있다.식약처는 "교과서에는 실생활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 바로알기, 의료기기 구매·사용 시 주의사항, 나를 위한 건강밥상 차리기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정보 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식품& 8231;의약품 안전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6-07 09:21:3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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