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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환자-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책 2주내 확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중증응급 환자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등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 지원책을 2주 내에 최종 확정한다.그간 보장성의 최우선 과제로 꼽혀 온 이 부문을 시작으로 필수의료협의체를 발전시켜 개편안을 만들되,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과 연동해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6일 전문기자협의체의 현안 질의에 대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정책관에 따르면 필수의료 지원 확대 논의는 이번 정부 국정과제의 큰 축이기도 하다.때문에 정부는 의료계와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최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보장성 강화의 우선순위에 오른 중증응급 환자와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대상에 오른 것이다.이 정책관은 "그간 26개 학회와 4개 단체, 관련 협의체에서 나왔던 과제들을 추려 우선 순위를 논의해 왔다"며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에 속한 질환이라는 점에서 의료계와 이 부문을 합의하는 것은 비교적 쉬웠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내년에 곧바로 시행하기 위해 절차상 1~2주 내, 늦어도 연내 확정안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그 사이 공청회를 통해 의료계를 비롯한 학계, 국민, 전문가까지 두루 의견을 수렴할 계획도 구상했다.특히 이 정책관은 건강보험 재정이 계속 투입되는 계획인 만큼, 재정 지속가능성과 연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필수의료 지원 확대는 그간 계속해 온 건강보험 정책의 일환"이라며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2022-12-07 19:11:48김정주 -
네카-공단 일산병원 보건의료 정책연구 협력체계 구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6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과 보건의료 정책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보건의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11년 국민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공익적 임상연구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 정책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공공데이터와 환자 자료를 활용한 국가 주도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 등 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보건의료 정책 연구주제 발굴 및 연구 수행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연구 기획 및 수행 ▲환자 자료를 이용한 국가 주도의 공익적 임상 연구 ▲국가건강검진 근거 평가 연구 등이다.한광협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보건의료정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길 바라며, 특히 국가건강검진 근거 평가 연구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 결정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중원 진료부원장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가진 신의료기술평가 및 연구 개발 분석 능력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의 정책 연구 능력이 결합하면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2022-12-07 11:22:49김정주 -
복지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수립...8일 공청회[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늘(7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소재 달개비 회의실에서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전체회의에는 박민수 제2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이 참석했다.복지부와 의사협회․병원협회는 그동안 5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필수의료의 지원 우선순위, 지역전달체계와 보상체계 개선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이번 회의는 그간의 실무협의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논의하고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그동안 의료현장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했다"면서 "오늘 협의체 검토를 거친 후, 8일 개최되는 공청회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해 현장과 학계, 시민단체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2022-12-07 09:32:48김정주 -
과기부,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연구인력 양성' 착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부)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 감염병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 착수에 나섰다.과기부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할 2개 기관으로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또 같은 날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 및 정책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백신 개발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연구 관련 민간 기업과 대학 등의 높아진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및 산업 현장형 인력을 양성, 보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16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서비스 전문인력, 감염병 대응 기초연구 및 백신·치료제 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각각 105억원과 55억원이 책정돼 있다.과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은 각 기관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안전시성(BSL3/ANSL3 등) 교육실습시설을 활용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며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기관 및 산업체와 연계해 현장 중심의 인턴십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체에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이태호 생명기술과 사무관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양성·공급은 국가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 및 강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이러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의 제고 뿐만 아니라 양질의 고급인력을 산업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2-12-07 08:57:23강혜경 -
질병청 "실내마스크 해제, 중대본 결정 통해 준비할 것"[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방역당국이 지방자치단체의 실내마스크 해제 계획과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결정을 통해 시행하되, 단일 방역망이 중요한 만큼, 실내마스크 해제를 계획 중인 대전광역시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에 따르면 그간 코로나19 방역조치는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대본 차원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시행돼왔다. 또한 각 지자체 장은 중대본 결정사항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는 자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되, 방역조치를 완와할 때에는 상위 조직인 중대본과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운영돼 왔다.중대본은 지난달 초,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겨울철 유행 정점이 지난 후 상황 평가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의무 완화 시기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겨울철 유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공개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의무 완화 시기를 구체화 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질병청은 "현재 인플루엔자와 함께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이 진행 중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은 지금까지 해온 방역조치 시행 절차에 맞춰 중대본 결정을 통해 시행할 것"이라며 "단일 방역망 가동이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 계획에 따라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2-12-05 12:25:25김정주 -
박민수 차관, 병협 방문해 필수의료·CCTV설치 현안 공유[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소재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박 제2차관이 취임 이후 처음 병원협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협회와 보건의약단체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박 제2차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 준 대한병원협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 9월부터 병원협회, 의사협회와 함께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 중이다.박 제2차관은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과 수술실 내 CCTV 설치 등 중요한 정책적 현안들에 대해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2-12-02 11:34:47김정주 -
AI 활용 혈관질환 조기감지 국내기술 '포브스' 소개[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비침습 망막 스캔으로 신장 질환을 진단하는 국내 기술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지에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 관심을 사고 있다.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메디웨일은 우리 기준 지난 28일, 포브스가 이 같은 내용의 'AI 기반 망막 스캔을 사용해 신장 질환 감지'를 타이틀로 상세히 보도했다고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포브스는 "망막은 침습적 조치 없이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 한국의 메디웨일은 AI을 사용해 비침습 망막 스캔을 통해 신장 질환을 진단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공동 설립자인 최태근 대표의 '혈관 손상과 관련된 질병이 많기 때문에 AI를 활용한 방대한 데이터셋 검증으로 혈관 손상 관련 질환의 조기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함께 실었다.이어 포브스는 "메디웨일은 망막 스캔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메디웨일은 '아칸소주의 심혈관 중심 엑셀러레이터인 HeartX의 2022 코호트에 속해 있다'"고 메디웨일의 최근 성과를 알렸다.이번 보도는 지난 10월 24일 'HeartX 2022'에서 메디웨일의 Reti-CVD(한국명 '닥터눈')이 한국기업 최초로 아칸소주 심혈관 전문병원 등 5곳의 임상참여 결정과 '2022년 바이오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기업 선정, 아칸소주의 15만 달러 투자 혜택, 11월 8일 미국심장협회 초록발표에서 Reti-CVD이 미국심장협회 공식 예측모델과 같은 성능임과 심장CT와 동등하게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입증 등의 성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메디웨일 측은 "포브스의 보도에 이어 미국 언론 매체 3곳의 요청으로 인터뷰가 예정됐다"고 덧붙였다.한편 '닥터눈'과 관련해 업체 측은 지난달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으로 결정된 데 이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선진입 의료기술(신의료기술평가 유예)로 결정돼 신의료기술로서 내년 상반기 중에 건강보험 코드를 부여 받으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12-01 10:23:34김정주 -
박민수 제2차관, 미국 복지부 차관과 GHSA서 면담[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0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안드레아 팜(Andrea Palm) 미국 보건복지부(HH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차관을 만나, 대한민국과 미국 간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오늘 면담은 지난 28일에서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7차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한국과 미국은 그간 감염병 대응 등 국제보건 분야의 연대를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으며, 한국은 지난 3월 코로나19 보건장관회의와 5월 정상회의, 6·9월 G20 보건장관회의 등 미국이 활발히 리더십을 발휘한 글로벌 구상(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며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또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4차례 회의를 이어오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와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이번 면담에서 박민수 제2차관은 코로나19 이후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해서는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와 국제적 연대가 핵심임을 강조하며, 한국은 세계 보건 정의를 위해 미국과 뜻을 같이 하는 국가로서 전 세계 보건안보 강화를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나아가 한-미 양국의 보건의료 강점을 활용하여 상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미 글로벌 보건 및 백신 분야 협력, 한-미 보건의료 양해각서(MOU) 개정, 암 맞춤형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자고 언급했다.이에 안드레아 팜 차관은 "양국 정책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언급하며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화답했다.2022-11-30 23:08:19김정주 -
글로벌보건안보구상 3기 연장…서울 조정사무소 설치 추진[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신종감염병을 대비해 각국 글로벌 보건안보 대응체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에 모인 세계 장관급 인사들이 '신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활동을 연장하기 위해 서울에 조정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질병관리처어은 신종감염병 대비 글로벌 보건안보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제7차 장관급 회의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대면회의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GHSA의 그간 활동을 평가하고 미래 역량을 집중할 영역을 제시하는 '신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신 서울선언문'은 GHSA 활동을 제3기(2024~2028년)로 연장하고, 다부문 조정의 개선과 모범사례 공유, 그리고 행동계획의 기술적 작업을 지원할 GHS 조정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장관회의에는 27개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 대표들이 참석해 GHSA의 과거와 미래를 논의하였으며, 신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GHSA를 통해 강화한 감염병 대응 역량과 활발한 국제 공조에 힘입어 코로나19의 위협에 성공적으로 맞섰다"며 GHSA를 통한 다부문 협력과 국제 공조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보건 안보를 지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며 각국 보건 체계 강화의 필요성, 글로벌 보건 체계 개선의 시급성, 모든 이해당사자를 포괄하는 조율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경과 분야를 초월해 구성되고 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유일한 국제협의체로서 GHSA의 독자성을 강조했다.또한 합동외부평가(JEE, Joint External Evaluation)를 개발하여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국제보건규칙(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의 국가별 이행수준을 평가해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 것을 GHSA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이어 그는 코로나19를 통해 확인한 정책 우선 순위 4가지인 ▲지속적이고 과감한 재정 투자 ▲제도와 법령의 정비, 위기소통 등 매우 다양한 역량의 개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 ▲국제적 자원 동원, 배분 및 활용을 위한 공조 방안을 마련하며, 제3기 GHSA는 행동계획을 중심으로 한 장‧단기적 프로젝트의 개발을통해 미래 팬데믹에 대응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GHSA의 과거 성과를 돌아본 제1부에서는 이종구 전 보건안보대사,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스텔라 춘공(Stella Chungong) WHO 보건안보대비국장, 크리스토퍼 대니얼(Christopher Daniel) 미국 국방부 글로벌보건협력 선임자문관의 주제 발표에 따라 장관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GHSA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제2부에서는 존 모내헌(John Manahan) 조지타운대학교 교수, 후앙 파블로 유리베(Juan Pablo Uribe) 세계은행 보건국장, 로빈 데이비스(Robin Davies) 호주 외교통상부 국장, 아론 제이(Aaron Jay) 미국 국방부 합동위협감소정책과장, 타레스 크라싸네라위옹(Tares Krassannairawiwong) 태국 공중보건부 국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장관들의 논의가 이뤄졌다.한편 이번 장관회의에서 채택·발표된 新서울선언문은 GHSA의 과거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범정부적, 전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GHSA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국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및 글로벌 보건 안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 탐지 및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통해 기술적 전문성을 구축하고 협력해 왔음을 평가했다.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될 GHSA 제3기의 비전과 관련하여, 국제보건규칙(IHR,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의 완전한 이행과 국가 수준의 기술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특히, ▲기술적이고 다학제적인 논의를 포함한, 역량 강화 방안 ▲행정사항 효율화 ▲2026년 공개될 GHSA 외부평가 일정을 포함하는 세부 계획을 포함한 행동계획을 선도그룹이 개발해 2023년 12월까지 회원국과 공유해줄 것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이번 회의 개최국이자 선도그룹 중 하나인 한국에 글로벌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 설치를 추진해, GHSA 3기 논의와 효과적인 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이번 회의는 글로벌 보건 안보 관련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뤄 코로나19 극복과 미래에 출현 가능한 신종감염병 대응에 매우 시의적절한 회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던 제6차 장관회의와는 달리, 대면 회의로 진행돼 더욱 효과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코로나19 유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보건 안보 역량을 보여준 계기로도 평가된다.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은 보건 안보 실무담당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해결해야 하는 의사결정 문제에 집중하여 내실 있는 훈련이 되었다는 평가다.질병청은 우리나라가 주도국으로 진행한 예방접종 행동계획 전문가 포럼 등 9개 분야 전문가 포럼 역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회원국·기구들의 모범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였다고 자평했다.또한 GHSA 활동 시기를 연장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2022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GHS 사무소 설치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보건 안보 체계에서 향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했다.2022-11-30 17:34:49김정주 -
심평원 공식 학술지 'HIRA Research' 제2권 2호 발간[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30일 학술지 'HIRA Research' 제2권 2호를 발간했다.이번 'HIRA Research'는 네 번째 발간으로 종설, 원저, 단신, 견해 형태의 논문 총 10편이 수록됐다.학술지에는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 ▲국가별 약가구조 검토 ▲코로나19 관련 의료자원 검토 및 의료이용 분석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현황 분석 ▲환자경험평가 연구 ▲보건의료분야의 국제 협력 등 보건의료 정책에서 고려되어야 할 다양한 주제와 사업 소개 등의 내용이 실렸다.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www.hira-research.or.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심평원은 2023년 'HIRA Research'의 KCI 등재를 추진해 국내 전문학술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편집위원장인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HIRA Research가 그 동안 학술지의 기본체계를 잘 갖추어 왔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내 학술지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가 'HIRA Research'를 통해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2-11-30 11:51:4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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