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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하반기 정기 인사…김나영·최인영 전무 부사장 승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미그룹이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개발(BD), 헬스케어 사업 등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낸 임원 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미그룹은 1일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처음 이뤄진 정기 임원인사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서 3명, 사업회사 한미약품에서 3명이 승진했다. 한미약품에서는 김나영 전무와 최인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신준섭 상무가 전무로, 맹지웅 상무보가 상무로, 이준원 이사가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으며, 한미약품 최재혁 그룹장은 이사로 승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가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글로벌 기술수출과 비만·대사질환 중심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낸 인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김나영 부사장은 비만·대사질환 성장 전략인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의 사업화 전략 수립과 시장 진입 기반 마련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인영 부사장과 맹지웅 상무는 차세대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개발을 이끌며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를 창출했고,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최재혁 이사는 미래성장부문 비만대사센터에서 H.O.P 프로젝트를 비롯한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담당해 왔다. 한미사이언스에서는 신준섭 전무가 헬스케어사업부문 의료기기 사업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했으며, 이준원 상무보는 의료기기기획팀을 이끌며 신규 사업 발굴과 제품 전략, 사업 운영 효율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전문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성과 중심 인사"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헬스케어 신사업 등 핵심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7-02 14:47:25최다은 기자 -
존재감 커진 K-바이오…국제학술지, 한미·SK바팜 혁신성 주목[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에서 K-바이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지는 분위기다. 신약 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가 한미약품과 SK바이오팜을 아시아·신흥국 바이오제약사 중 '혁신신약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분류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제네릭 중심에서 연구개발(R&D) 기반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평가다. 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는 최근 아시아와 신흥국 바이오제약 기업의 R&D 생산성 변화를 분석한 논문을 게재했다.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는 네이처 계열 신약 발굴·개발 분야 전문 학술지로 2024년 기준 저널 영향력지수(JIF)가 101.8에 달하는 최상위권 저널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5년간 매출 5억달러 이상 바이오제약사 45곳을 대상으로 R&D 투자 수준과 임상 파이프라인 구성, 매출 흐름을 조사했다. 이를 종합해 각 기업이 제네릭 중심 사업에서 혁신 신약 중심 포트폴리오로 얼마나 전환했는지를 비교했다. 이후 R&D 집중도와 혁신 자산 비중에 따라 기업들을 혁신 선도기업, 신흥 혁신기업, 제네릭기업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한미약품과 SK바이오팜이 가장 높은 단계인 혁신 선도기업으로 분류됐다. 혁신 선도기업에는 중국의 베이원, 석약그룹, 항서제약, 헨리우스, 이노벤트, 준스바이오, 중국생물제약 등 총 9개사가 포함됐다. 한국 기업이 중국계 글로벌 제약사와 같은 그룹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한미약품은 장기간 이어온 높은 R&D 투자 기조가 부각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0년간 매출의 약 17%를 R&D에 투자했다. 2010~2015년 약 10% 수준이던 R&D 투자 비중이 한 단계 높아진 것이다. 대사질환과 희귀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온 전략도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대사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지속형 플랫폼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단계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GLP-1·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글루카곤 삼중작용제, 근육 보존·증가를 겨냥한 차세대 비만 신약 후보물질 등을 개발하며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희귀질환과 항암 분야에서도 자체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SK바이오팜도 혁신 선도기업으로 분류됐다. 자체 개발 신약을 글로벌 시장에 허가·출시한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SK바이오팜은 자체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개발·상업화 경험을 차세대 모달리티 확장에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뇌전증 치료제 중심의 중추신경계(CNS) 사업을 기반으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았다. 현재 액티늄-225 기반 RPT 후보물질과 루테슘-177 기반 후보물질 등 복수의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TPD 분야에서도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GC는 신흥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진은 이들 기업을 혁신 선도기업 단계로 분류하지는 않았으나 제네릭 중심 기업과 달리 R&D 투자와 혁신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어가는 기업군으로 평가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R&D 투자 확대 사례로 제시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2010~2015년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5% 미만이었지만 2020~2025년에는 12%까지 높아졌다. 종양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제네릭·전통 제약사업 중심에서 혁신 신약 중심 기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온 흐름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체질 변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기술수출과 글로벌 임상,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 허가 등을 통해 혁신 역량을 증명해왔다. 이번 논문은 이 같은 성과를 개별 기업의 단발성 성과가 아니라 장기간 이어진 R&D 투자 확대와 혁신 신약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의 결과로 봤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해석이다. 이번 분석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변화가 해외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기술수출, 글로벌 임상, 자체 신약 허가 등을 통해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논문은 이러한 성과를 개별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R&D 투자와 포트폴리오 전환의 결과로 평가했다. 연구진은 "아시아, 특히 중국과 한국의 여러 바이오제약 혁신 선도기업들은 혁신의 길을 택했다"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위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2026-07-02 11:59:20차지현 기자 -
대웅제약, 대웅펫으로 건기식 넘어 치료제·CRO 확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건강기능식품에서 시작한 대웅제약의 반려동물 사업이 전문의약품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료기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자회사 대웅펫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역량을 동시에 넓히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2019년 대웅펫을 설립하며 반려동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초기에는 동물의약품 연구개발과 유통에 집중했다. 점진적으로 임상시험(CRO) 기반 구축, 사람 의약품 브랜드를 활용한 반려동물 제품과 전문 치료제, 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첫 행보는 건강관리 제품이었다. 대웅펫은 지난 2022년 대웅제약의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 '임팩타민'을 반려동물 전용으로 개발한 '임팩타민펫'을 출시했다. 이어 2023년에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30정 소포장 제품을 선보였다. 일본 큐텐과 미국 아마존, 동남아 쇼피 등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도 진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2024년에는 국민 소화제 '베아제'를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한 '베아제펫'을 출시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소화 건강과 장내 환경 개선을 돕는 소화효소보조제로, 대웅제약 대표 일반의약품 브랜드를 반려동물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다. 제품 확대와 함께 연구개발 기반도 강화했다. 대웅펫은 지난해 동물의약품 전문 CRO 사업을 본격화했다. 동물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은 물론 허가 컨설팅까지 제공하며 반려동물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대웅제약의 임상 운영 경험을 접목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강점이다. 올해부터는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 동물용 저용량 우르소데옥시콜산 제제인 'UDCA정 50mg'을 출시하며 소형견과 고양이의 처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고함량 제품을 분할해 사용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한 제품이다. 또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플로디시티닙'의 품목허가도 신청했다. 반려동물에서도 만성질환 치료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전문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영역은 의료기기로도 확대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달 시지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동물용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베아좀'을 출시했다. 피부장벽이 손상된 반려동물의 피부를 보호하는 의료기기로, 줄기세포 배양액 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은 대웅펫의 전국 동물병원 유통망을 통해 공급된다. 업계는 대웅제약이 대웅펫을 단순 판매법인이 아닌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관리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한 뒤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CRO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반려동물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연구개발과 임상, 유통 역량을 함께 갖춘 기업 중심으로 경쟁이 재편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대웅펫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07-02 11:58:56최다은 기자 -
샤페론 '200억 매출' 니즈테크 인수…뷰티 매출로 신약 키운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사업 구조에 뷰티 사업을 더해 연구개발(R&D) 재원을 확보하고, 기술이전과 제품 판매를 함께 추진하는 바이오·뷰티 성장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샤페론은 니즈테크 인수를 완료하고 양사 통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니즈테크는 헬스케어 브랜드 '휴그랩'과 스킨케어 브랜드 '뷰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연평균 200% 이상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현재 연매출 200억원 규모의 사업 기반을 갖췄다. 샤페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연결 실적을 확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현금창출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한 재원은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임상, 사업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조직개편도 마쳤다. 녹십자 출신 김도선 샤페론 부사장은 니즈테크 공동대표를 맡아 경영관리와 통합 작업을 총괄한다. 기존 전상연 대표는 공동대표로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며 국내외 사업 확대를 이끈다. 사업 시너지도 추진한다. 샤페론은 20년간 축적한 항염증·항노화 기술을 니즈테크의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케어 제품에 접목해 과학 기반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자체 개발한 화장품 원료 5종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한 상태다. 니즈테크는 샤페론 기술의 상업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샤페론이 원천기술을 제공하면 니즈테크가 브랜드 기획과 제품화, 유통·마케팅을 담당하는 구조다. 해외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 샤페론은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와 니즈테크 홍콩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와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신약 기술이전과 뷰티 제품 판매를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벌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항염증·항노화 원천기술과 니즈테크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바이오·뷰티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2 10:41:41이석준 기자 -
대원헬스 '꿀잠샷·스트레스샷' 출시 4개월 만에 올영픽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원제약은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의 수면 건강기능식품 '꿀잠샷'과 긴장 완화 제품 '스트레스샷'이 올리브영 7월 '올영픽(Pick)'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영픽은 올리브영이 매월 소비 트렌드와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모션이다. 지난 3월 출시된 꿀잠샷과 스트레스샷은 출시 4개월 만에 올영픽에 이름을 올렸으며, 앞서 올리브영 온라인몰 건강식품 카테고리에서 각각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원헬스는 두 제품을 연계한 '데이 앤 나이트(Day & Night) 루틴'을 제안하고 있다. 낮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샷을, 밤에는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꿀잠샷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꿀잠샷은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라임과피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국내 특허를 획득한 100% 식물성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수면 효율 증가와 입면 시간 단축 등 수면 관련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스트레스샷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1일 최대 섭취량인 250mg의 L-테아닌을 함유했다. L-테아닌은 인체적용시험에서 뇌 알파파 증가와 심박수 감소 등 긴장 완화와 관련된 지표 개선이 확인된 기능성 원료다. 대원제약은 올영픽 선정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원헬스 관계자는 "출시 4개월 만에 올영픽에 선정된 것은 수면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제품의 기능성이 부합한 결과"라며 "낮에는 스트레스샷, 밤에는 꿀잠샷으로 이어지는 건강 루틴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생활 리듬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2 09:53:14최다은 기자 -
밴티브코리아, 디지털 환자관리로 재택복막투석 개선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밴티브코리아가 재택 복막투석 환자 관리에서 디지털 솔루션의 역할을 조명했다. 생명 유지 장기 치료 기업 밴티브코리아는 제46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KSN 2026)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택 복막투석 환자의 치료 데이터를 의료진과 연결하는 디지털 환자 관리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박선희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과 대만의 디지털 환자 관리 경험이 각각 소개됐다. 고강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한국에서의 디지털 환자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고 교수는 밴티브의 셰어소스 커넥티비티 플랫폼(Sharesource Connectivity Platform)과 환자용 모바일 앱 마이피디(MyPD patient mobile app)를 활용한 재택 복막투석 관리 사례를 설명했다. 셰어소스는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돼 환자의 치료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저장하고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마이피디는 환자가 투석 기록과 처방 정보, 혈압·체중·혈당 등 주요 활력 징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앱이다. 환자가 입력하거나 기록한 데이터는 보안 관리 절차를 거쳐 셰어소스로 공유된다. 고 교수는 디지털 환자 관리가 의료진의 치료 데이터 확인 속도를 높이고, 이상징후 발생 시 상담과 조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 복막투석 환자의 독립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동시에 혈압, 체액량 관리, 입원 위험 감소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환자 사례도 제시됐다. 투석 시간을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해 혈액요소질소(BUN)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악화된 환자가 마이피디를 통해 투석 이행 상황을 의료진과 함께 확인하면서 순응도를 회복한 사례가 소개됐다. 마이피디의 활용 범위는 투석 기록 관리에만 머물지 않았다. 고 교수는 환자가 포토캡쳐 기능으로 식단을 의료진과 공유하고 맞춤형 식이 상담을 받은 뒤 혈중 인 수치가 안정화된 사례를 통해, 디지털 환자 관리가 생활습관 관리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사례에서는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라이 타이쉬안 국립대만대학교병원 교수는 재택 복막투석 확대를 위해서는 기술 도입뿐 아니라 수가와 정책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재택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 수가 개편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자동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환자 관리 수가도 신설했다. 라이 교수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이 디지털 환자 관리의 임상 현장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임상 데이터도 함께 공유됐다. 대만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디지털 환자 관리 기반 자동복막투석 환자군이 기존 자동복막투석 환자군보다 모든 원인 사망률, 혈액투석 전환율, 입원 건수에서 감소 경향을 보였다고 소개됐다. 단일 기관 연구에서는 복막염 발생률 감소도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라이 교수는 "디지털 환자 관리의 가장 큰 가치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의료진이 먼저 개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인프라와 수가 정책, 임상 워크플로우가 함께 뒷받침될 때 디지털 환자 관리의 임상적 가치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대만이 재택 복막투석 확대라는 공동의 과제를 앞에 두고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눈 자리"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의 지속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통합 디지털 솔루션 밴티브 커넥트를 중심으로 더 많은 환자가 가정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7-02 09:38:12황병우 기자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유레스코' 중남미 진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은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정'의 중남미 지역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로 체결됐다. 계약에는 선급금과 함께 최대 200만유로(약 35억원)의 개발·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됐으며, 제품 판매 실적에 따른 장기 수익 공유 구조도 마련됐다. 파에스 파르마는 스페인을 기반으로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제약사다. 중남미 시장에서 비뇨기과를 핵심 치료 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계약 대상 국가별 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현지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도 추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유레스코정은 타다라필 5mg과 두타스테리드 0.5mg을 하나의 제형에 담은 세계 최초의 전립선비대증 복합제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계약을 세계 최초 복합제의 글로벌 사업화가 본격화되는 계기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시장은 약 83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중남미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유레스코는 국내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개량신약으로, 이번 계약은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남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마이크로스피어 주사제와 리포좀 기반 항진균제 등도 해외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DDS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7-02 09:32:12최다은 기자 -
일양약품, 위제로·노루모 앞세워 소화제 시장 공략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일양약품이 대표 소화·위장약 브랜드인 '위제로'와 '노루모'를 앞세워 소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제로 알파정'은 과식과 위산 과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속쓰림과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복합 소화제다. 제품에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 분해를 돕는 프로자임, 리파제, 디아스타제 등 소화효소와 함께 담즙 분비 및 배출을 촉진하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함유돼 소화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되는 대표 소화제와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돼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 없이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일양약품의 장수 브랜드인 '노루모'도 꾸준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이후 70여 년간 판매된 노루모는 제산제와 소화효소, 건위생약 성분을 복합 배합해 속쓰림과 위산 과다,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위통, 구역·구토 등 다양한 위장 증상 완화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노루모 에이스산', '노루모 에프내복액', '노루모 에스산', '노루모 듀얼액션 현탁액' 등 다양한 제형과 제품군을 운영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양약품은 위제로와 노루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품군을 확대하고 복용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온 위제로와 노루모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위 건강과 소화기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6-07-02 09:24:20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 어워드 투어 진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2026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에 선정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워드 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은 파마리서치의 대표 스킨부스터 브랜드 '리쥬란'의 시술 경험과 임상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25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리쥬란은 2014년 국내 최초 PN(Polynucleotide) 기반 스킨부스터로 출시된 이후 10년 이상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의료진의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다이아 멤버십 운영을 통해 풍부한 시술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술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학술 교류와 임상 협력도 지속 확대해 의료진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은 리쥬란의 임상적 가치와 의료 현장의 경험을 함께 축적해 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선정 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와 임상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DOT® PDRN과 DOT® PN 플랫폼을 활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2026-07-02 09:19:17최다은 기자 -
JW이종호재단,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기초과학 분야 박사과정 장학생들의 연구 교류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JW이종호재단은 최근 경기도 과천시 JW사옥에서 '기초과학자 장학생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초과학자 장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하는 선배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박사과정 연구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박사과정 1년 차 이상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비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주거지원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9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선배 장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 경험과 진로 설계 과정을 소개했다. 장학생들은 커리어 로드맵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성장 방향과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장학생들은 JW사옥 내 연구개발(R&D) 시설을 둘러보며 신약 연구개발 현장을 견학했다. 기초과학 연구가 실제 신약개발 과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합성생물학 전공 이건후 박사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진로 조언을 듣고 다양한 분야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앞으로의 연구와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은 제약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이종호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7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요강과 선발 기준은 9월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2026-07-02 09:19:08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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