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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듀오락, 5월 전국 약사 세미나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K-유산균 대장암 치료 혁신 쎌바이오텍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있는 세미나 성과에 힘입어, 오는 5월에도 전국 5개 지역에서 ‘듀오락 약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쎌바이오텍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20개 지역에서 약사 세미나를 진행하며 약 500명의 약사들과 최신 유산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과학적 기준에 기반한 유산균 선택 가이드를 제시했다.이번 5월 세미나는 ▲부산∙김해(15일)를 시작으로 ▲여수(16일) ▲전주(22일) ▲서울(24일) ▲김포(29일)까지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듀오락 전문가 몰(expert.duolac.co.kr)에서 가능하다.이번 약사 세미나는 약국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약국과 기술력 관점에서 바라본 유산균에 대한 전문 강의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소비자 상담 가이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실전 노하우가 공유된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순도 99%의 1000억 마리 생 유산균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가 증정되며, 약국 전용 신제품 ‘듀오락 골드 키즈’ 및 ‘듀오락 골드 베이비’에 대한 특별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와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돼 있어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쎌바이오텍은 2007년부터 약사 세미나를 정례화하며, K-유산균의 우수성과 올바른 유산균 섭취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회사는 30년간 한국형 유산균을 연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함량 및 고스펙 전문가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약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약국 유산균 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CBT 유산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K-유산균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듀오락은 지난 30년간 약국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약사 세미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상호 전문성을 강화하는 장”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신 유산균 연구 트렌드를 공유하고, 약국 유산균 시장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쎌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대장암 혁신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PP-P8은 듀오락의 CBT 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듀오락의 CBT 유산균과 연구개발 역량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2025-05-12 08:36:35노병철 -
한독, 항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신성장 동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한독이 항암 비즈니스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제를 국내에 선보이고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과 자체 연구 R&D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독은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의 건강보험 급여를 성공적으로 획득하며 5월 1일부터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이와 더불어, 이번 달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공동 개발 중인 HDB001A(토베시미그) 글로벌 임상 2·3상에서 유의미한 톱라인 결과를 확인한 데 이어 자체 항암 신약으로 AACR 2025에서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했다. 페마자이레 등재...담도암 분야 새치료 옵션한독은 최근 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잇따라 급여 적용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작년 12월 새로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에 이어, 올해 5월에는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빅시오스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존재해 온 고위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있어 1970년대 이후 50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치료제이다.'성인에서 새로 진단받은 치료 관련 급성 골수성 백혈병(t-AML) 또는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MRC)' 환자군 대상 허가를 받은 치료제로는 빅시오스가 최초이다.이번에 급여가 적용되는 페마자이레 또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담관암의 새로운 치료제이다.담관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워 대부분 질환이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된다. 진단 시점에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5% 내외에 불과하며 수술 후에도 60% 정도의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하지만, 현재까지 담관암 2차 치료는 환자 특성에 상관없이 일괄적인 항암화학요법이 진행되어 왔다.이마저도 낮은 반응률과 기대여명으로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았으며 1차 요법 실패 시 표준화된 2차 요법도 없는 상황이었다.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FGFR2 유전자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 대상 국내 최초의 표적 치료제이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로 담관암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현재 한독이 국내에 독점 공급 중인 항암제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인 데피텔리오, 고위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민쥬비,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가 있다.HDB001A·파클리탁셀 병용투여, 담도암에 효과 기대한독의 항암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신약은 이중항체 기반의 HDB001A(토베시미그)다. 미국 컴퍼스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이 물질은 최근 글로벌 임상 2/3상(COMPANION-002)에서 유의미한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에서, HDB001A(토베시미그)와 파클리탁셀 병용 투여군은 17.1%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기록해 단독투여군(5.3%)보다 3배 이상 높은 치료 반응을 보였다.특히 완전 관해 사례도 보고됐으며, 병용요법군의 진행성 질환 비율(PD)은 16.2%로, 단독투여군(42.1%)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2차 평가변수인 PFS, OS에 대한 결과는 올해 4분기 발표될 예정이다.HDB001A(토베시미그)의 개발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독은 연구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한국 임상 2상을 빠르게 진행했으며 해당 임상의 프로토콜과 데이터로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FDA에 글로벌 임상 2/3상 승인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또한, HDB001A(토베시미그)는 2024년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을 받으며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한독은 COMPANION-002 결과를 HDB001A(토베시미그)의 한국 허가를 위한 임상 데이터로 활용하고 2년 내에 한독의 자체 항암제로 출시할 계획이다.HDB001A은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첫 환자 투여가 진행됐다. 해당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 Sponsored Trial, IST)은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담도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KRAS G12D변이 단백질 분해·신규 FGFR/HDAC 이중 저해 신약물질 상용화 주목한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ACR(미국암연구학회)에 참여해 자체 연구중인 항암신약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했다.발표 건 수도 작년에는 1건에서 3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AACR 포스터 발표는 ’EGFR 돌연변이 분해 폐암 치료 신약물질’, ‘KRAS G12D변이 단백질 분해 신약물질’, ‘신규 FGFR/HDAC 이중 저해 신약물질’에 대한 연구다.단백질 분해 기술과 이중표적 기전을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로, 기존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하고 다양한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 갖고 있다.EGFR 돌연변이 분해 후보물질은 기존 3세대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주목된다.KRAS G12D변이 단백질 분해 신약물질은 췌장암/대장암/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변이에 대응하는 물질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신규 이중 저해 항암신약은 FGFR과 HDAC에 동시에 작용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의 유전자 변이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자주 관찰되며 특히, 방광암과 담관암의 주요 종양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이 신규 물질은 FGFR과 HDAC를 동시에 저해하고 우회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2025-05-12 06:00:2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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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1분기 매출액 112억원 달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K-유산균 대장암 치료 혁신 쎌바이오텍(대표이사 정명준)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1%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일시적 침체와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높은 수출 실적이 이를 상쇄하며 이익률 개선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쎌바이오텍의 대표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259억원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쎌바이오텍은 ▲비타푸드 유럽 ▲비타푸드 아시아 ▲美 SSW ▲中 HNC 등 해외 주요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창립 30주년을 맞은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시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PP-P8은 K-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약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1년 연속 수출 1위,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 달성 등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FDA GRAS 세계 최다(11종) 등재된 CBT 유산균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박람회 참석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2025-05-09 16:06:28노병철 -
안국약품, 젤리형 '액티브 부스터 아르기니 6000'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간편하게 하루 1포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고함량 아르기닌 젤리 ‘액티브 부스터 아르기닌 600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액티브 부스터 아르기닌은 6000mg의 고함량 아르기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장어 대비 2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체내 아르기닌 흡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4중 아미노산 시너지 사이클(아르기닌, 오르니틴, 시트룰린, 글리신) 배합을 적용했다.액티브 부스터 아르기닌은 1포당 단백질 12g을 함유한 고단백·저당 젤리로, 근육 회복과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운동 전후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특히, 기존 아르기닌 제품의 비린맛을 개선하고, 상큼한 파인애플맛으로 제조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안국약품 관계자는 “최근 건강 시장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운동과 활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군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안국약품은 단순한 아르기닌 보충을 넘어 고단백, 저당, 높은 흡수율을 갖춘 액티브 부스터 아르기닌 6000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하루 1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건강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5-09 09:01:04노병철 -
정우신약 콘드로티, 1천억대 관절염 시장 도전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정우신약이 최근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콘드로티정(ChondroT)에 대한 임상3상 IND 승인을 획득하며 제품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콘드로티정은 18종의 한약재로 구성된 강활제통음을 기성 10종 한의서 문헌연구와 바이오 인포메틱스 기법을 이용해 4개의 후보군을 선정, 각각 실험실·동물실험 연구를 통해 가장 효과가 높은 5종의 한약재로 구성한 천연물의약품이다.정우신약은 임상실험을 통해 해당 약물이 MMP-1을 억제함으로써 연골세포를 보호하고, COX-2, iNOS의 발현을 억제해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 IL-6, IL-1β의 분비를 제어함으로써 연골세포 보호효과와 항염증작용이 있는 것이 특징인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동물모델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 인도메타신으로 유발된 흰쥐의 위장장애에 대해서도 위점막손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관찰됐다.정우신약은 콘드로티정의 염증성 관절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한약재 추출물 및 그 제조방법의 특허권자로 등록,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2017~2019년까지 임상 2상-a를 실시해 최적의 용량군을 찾고 이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아울러 이 약물은 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기반융합기수개발사업 '새로운 한약제제 신규 적응증 발굴 임상2상' 연구과제에 선정, 정부지원금 12억5000만원의 연구과제비를 지원받아 임상2상-b를 수행했다.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의 한의약진흥사업으로 기존 처방 중 신규 효능군 개발·새로운 조성 및 임상시험을 통한 우수한 한약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국책과제다.콘드로티정 임상2상 결과 데이터. 이 약물의 휴식·활동 시 통증변수는 베이스라인 대비 100mm Pain VAS(시각 아날로그 평가척도) 변화량 차이가 약 15이상을 나타냈다. 박은경 정우신약 연구소장은 "관절염과 관련된 천연물의약품 상당수 시장에 출시돼 있지만 콘드로티정은 추출용매로서 알코올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PW(정제수) 추출로 제조된 주성분으로서 차별점을 가진다"고 밝혔다.정우채 정우신약 총괄기획실장도 "정우신약은 콘드로티정이 조인스정, 신바로정, 레일라정 뒤를 이을 천연물의약품으로서 고령화 시대에 맞는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콘드로티정은 임상2상 결과가 대조약 대비 안전·유효성 등 모든 평가변수에서 유의한 평가 결과를 얻었다.주요 평가변수로서 휴식·활동 시의 통증변수는 베이스라인 대비 100mm Pain VAS(시각 아날로그 평가척도) 변화량 차이가 약 15이상을 나타냈다.임상 2상(b)에서도 AE(이상반응)·SAE(중대이상반응) 등의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26주 경구반복투여 독성시험 결과 또한 적합으로 확인되어 천연물의 장점이 두드러졌다.한편 이번 임상3상 IND 승인으로 국내 중·대형제약사들은 정우신약과의 공동개발 제안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5-05-09 06:00:22노병철 -
건일·영진,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메가 공동판매사진 왼쪽부터 이한국 건일제약 대표,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은 영진약품(대표 이기수)과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로수바스타틴,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복합제)’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로수메가는 건일제약이 세계 최초로 연질캡슐 특허기술을 적용해 오메가3 표면에 로수바스타틴칼슘 코팅 및 상호간의 유입을 차단해 안정성을 확보한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임상시험을 통해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 대비 지질개선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로수메가’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전국 유통을 영진약품이 담당한다.특히 양사는 각각 오메가3 단일제품 ‘오마코(건일제약)’, ‘오마론(영진약품)’을 통해 순환기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영업/마케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동판촉 계약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건일제약은 영진약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로수메가의 시장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건일제약 이한국 대표는 “이번 공동 판촉 계약을 통해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 복합제 시장에서 1위 제품인 ‘로수메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건일제약은 지난 3월 20일 베트남 LS Medicine Pharmacy Corporation와 로수메가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주변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유럽, 중동, 남미 등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2025-05-08 10:00:37노병철 -
유영제약 골관절치료제 오스카, 안전·유효성 확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국내 독점 개발권을 보유한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1상 최종 결과 및 MRI 기반 구조 개선 데이터를 8일 공개했다.이번 발표는 오스카의 원개발사인 강스템바이오텍이 ‘2025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발표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유영제약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임상 및 상업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유영제약은 2024년 10월, 강스템바이오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오스카의 국내 임상 개발, 품목허가, 판매 및 유통을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공개는 오스카가 근본적 치료제(DMOAD)로서 갖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국내 개발의 주체로서 유영제약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공개된 임상 1상 결과는 투약 후 6개월 및 12개월 시점의 유효성 평가와 MRI 기반의 관절 구조 개선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특히 통증(VAS), 관절기능(WOMAC), 운동능력(IKDC·KOOS) 등 주요 지표에서 투약 6개월 시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강스템바이오텍 측은 임상 1상임에도 불구하고 투약 전 대비 50~100%에 이르는 통증 감소가 확인됐으며, 이는 기존 치료제에서는 보기 어려운 개선 효과라고 설명했다. 오스카는 수술 없이 1회 주사만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연골 재생과 관절 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갖춘 혁신신약이다.강스템바이오텍 측은“중용량군 환자의 경우, 손상된 연골 부위가 6개월 후 명확히 채워졌으며 연골하골 부종도 개선되는 등 조직 수준의 변화가 관찰됐다”며“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서 드물게 확인되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유영제약 유주평 대표는 “이번 임상 1상 데이터는 오스카가 단순한 진통제를 넘어, 구조 개선이 가능한 근본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증명한 사례”라며 “2025년 예정된 2상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오스카의 신약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유영제약은 국내 임상 2b상부터 상업화의 전 과정을 책임지며, 오스카가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오스카는 총 108명을 대상으로 중용량·고용량·위약군을 비교하는 2a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다.2025-05-08 09:00:22노병철 -
온코닉테라퓨틱스, ASCO서 네파수립 임상연구 발표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항암신약 ‘네수파립’이 세계적 대형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하며 주목을 이어가고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5)’에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이 ‘진행 중 임상(Trials in progress)’발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ASC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첫 번째 발표는 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b/2상 임상 중, 1b 단계에 대한 진행중 임상(Trial in progress)에 대한 내용이다.췌장암은 현재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난치암으로, 이번 발표는 네수파립이 해당 질환에서의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어, 현재 진행중인 임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두 번째 발표는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진행 중인 ‘PENELOPE 스터디’에 대한 진행중 임상(Trial in progress) 발표다. 이 임상은 네수파립과 면역관문억제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을 통한 자궁내막암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탐색하는 임상이다.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2025에서 네수파립의 위암 적응증에 대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는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ASCO를 통해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네수파립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 선정은 치료 옵션이 부족한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분야에서 네수파립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네수파립의 가치를 글로벌 항암 커뮤니티를 통해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4만 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 행사다. 특히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한 항암신약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는 자리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는 핵심 무대로 평가 받는다.2025-05-08 08:50:19노병철 -
유산균제 드시모네,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개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리미엄 유산균의 기준 드시모네가 현대백화점에서 프리미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달 8일까지 판교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는 무역센터점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팝업스토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 최고급 라인 ‘드시모네4500’을 중심으로 잠재 고객에게 다양한 새로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 시음 및 체험팩 증정은 물론 현장 구매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됐다.드시모네4500은 국내 1위 4500억 CFU(세균을 세는 단위)의 압도적인 보장균수를 자랑한다. 또 국내 유일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을 받았다. 현재 드시모네는 ‘프리미엄 유산균의 기준’을 주제로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드시모네는 이번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와 더불어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베이비페어도 참여하며 오프라인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정의 달을 맞아 드시모네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5-05-08 08:40:41노병철 -
[데스크시선] 이중약가와 국부 창출의 관계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초고령 저출산 시대에 직면한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실적 과제는 수출주도형 산업 육성이다. 내수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줄어든 국내 매출 파이를 해외로 옮겨야 한다는 논리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미래 비전이자 반드시 성공해야만 30조 외형의 K-바이오를 지켜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대명제다.이를 위해서는 제네릭, 개량신약, 혁신신약의 균형 잡힌 융복합 연구개발과 효율적 투자 그리고 정부의 합리적 제도·정책이라는 삼박자가 들어맞을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국내 약가 보존을 들 수 있다.일명 환급계약의 일종인 이중약가제도의 보편적 협상과 등재는 그동안 국내외 제약기업들의 오래된 숙원으로 여겨져 왔다. 물론 일부 기업들이 진행 중인 RSA의 장·단점을 평가·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판로 구축을 말함이다.이중약가제도는 말 그대로 1개의 의약품에 2개의 가격을 붙이는 것으로 공개가격(표시가격)과 실제가격(판매가격)이 공존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A 약물의 표시가는 100원이지만 보건당국과 협상한 실제가는 110원 또는 90원으로 책정해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그런데 연이어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산 신약의 해외 진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중약가제가 의약품 가격 경쟁력과 수익 증대의 새로운 발판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보건당국도 이를 반영해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일부개정안을 지난해 10월 행정예고하기도 했다.이중약가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도 유사한 제도 마련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약가는 단어 자체에서 드러나는 가격의 비밀성 등 용어가 주는 거부감을 완화하고, 긍정적 메시지 전달을 위해 '수출 주도 제품 약가' '부가가치약가' '수익환급약가' 등으로 개선하자는 여론도 감지된다.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시장보다 북미, 유렵, 중국, 아세안 등으로의 진출은 숙명적 판단이다. 더욱이 우리나라 약가를 참고하는 해외국가로의 수출 비중이 높을수록, 해외 수출 금액이 해마다 커져갈수록 표시가격이 실제가격 보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다면 이중약가제의 목적을 다했다 볼 수 있다.의약품의 수출 모델은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 번째는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에게 기술이전을 하고 외국기업이 해당 국가의 직접 허가권을 갖는 것이다. 둘째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해당 국가 허가당국으로부터 직접 허가를 승인 받는 것이다.전자는 자국 내 기업이 개발한 것으로 간주돼 우리나라 약가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반면 후자는 원개발국의 약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은 임상실패비용, 임상투입비용, 시설감가 비용, 임상개발부서 인건비 등을 모두 원가에 상계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원가율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고 국내 원가율이 높아도 수출 현지 에이전시에게 공급하는 가격을 무작정 높이기도 어렵다. 에이전시도 현지에서 이익이 담보돼야 국내 기업과 손을 잡고 적극적 활동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기업은 원가율 획기적으로 내리는 방법을 모색하거나 현지 약가를 높게 받거나, 공급가격을 올리도록 현지 에이전시와 재협상하는 방법 밖에 없다.이러한 일련의 문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고, 현지 보건당국과 에이전시로부터 합리적 협상점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바로 이중약가제도다. 환급 등 행정부담은 이중약가제도가 가진 태생적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 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한 산업발전의 이점이 압도적이라면 오남용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더욱 적극 운용해 보는 것도 국부창출의 또 다른 실현이다.2025-05-07 06:00:31노병철 -
영업왕 성공어 사전 제1 원칙은 성실성과 추진력사진 왼쪽부터 천정섭·김병산 매니저. 두 영업왕의 목표와 포부는 개인과 부서 그리고 기업의 동반성장이며, 기업 매출 1조원 실현에 일조하는 것이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여기, 귀신 잡는 해병대와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기필코 임무를 완수하는 공수부대 정신으로 완전무장된 두 명의 제약 영업왕이 있다.말 그대로 20년 이상의 관록이 뭍어나는 역전의 용사들이다.오늘의 주인공, 동국제약 ETC사업본부 천정섭 대구서부종병팀 매니저와 김병산 경기동부의원팀 매니저는 빈틈없는 전략과 탱크 같은 실행력으로 매출 향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천 매니저는 대구지역 종합병원에서 월평균 2억3000만원 상당의 실적을, 김 매니저는 경기동부권 클리닉에서 1억40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동국제약 1등 영업사원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각자 성향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100% 일치하는 DNA는 바로 성실성과 추진력이다.아울러 특유의 살가움으로 고객인 의사를 대하는 태도, 근거중심 데이터와 최신 학술 지견 그리고 해외 논문 등을 활용한 디테일도 두 영업왕이 가진 개인화기다.여기에 더해 리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인 솔선수범과 객관적 판단, 미래를 전망하는 혜안 등도 고루 겸비했다.이 두 명의 영업왕들은 팀의 리더로 권위와 명령이라는 구시대적 유물에 사로잡히지 않고, 후배·동료들과 함께 고기 잡는 법을 나누고 있다는 점도 눈길이 간다.천정섭 매니저는 "정기적인 거래처 방문활동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고객관리카드를 작성해 취미, 출신학교, 종교, 가족관계 등을 파악해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 마케팅팀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약물 정보·최신지견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영업 전략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병산 매니저도 "주 1회 방문을 하더라도 단순히 인사차 방문하기 보다는 의미 있는 학술정보나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꾸준하게 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신뢰가 쌓이기 마련이다. 고객들에게 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남들과 다른 판촉물을 제공해서 임팩트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매니저와 김 매니저의 2025년도 포부와 계획은 개인과 지점 그리고 회사의 동반성장에 일조하는 것이다.동국제약의 올해 타깃 매출은 1조 달성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최상의 실적을 창출해 내겠다는 공동의 목표는 회사에 몸 담고 있는 모든 영업사원들의 필승의 사명이다.다음은 천정섭·김병산 매니저와의 일문일답.-자기소개 부탁합니다.천 매니저=저는 2017년 동국제약 대구종병팀에 입사, 제약경력은 20년 입니다. 한미약품에서 첫 직장생활을 하고 동국제약으로 이직해 2021년 Honors, 2024년 Honors Champion이라는 두번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김 매니저=저는 동국제약 ETC수도권동부사업부 경기동부의원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첫 직장인 동국제약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현재까지 꾸준하게 영업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최우수영업사원으로 선정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천 매니저=먼저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신 동국제약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도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는 우리 영남지부 사업부장님과 팀장님, 영업현장에서 함께 애쓰시는 팀원분들 그리고 늘 믿고 도움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더 많이 배우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김 매니저=우선 제가 용띠인데 2024년 푸른 용의 해에 최우수영업사원으로 선정되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사실 최우수영업사원 이라는 타이틀이 조금 민망하기는 한데 아무래도 다른 직원들보다 장기간 근무하니까 자연스럽게 목표 및 매출금액이 높다 보니까 최우수영업사원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만의 힘으로 최우수영업사원으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 유관 부서의 여러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2024 영업왕'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는데, 비결이 있다면요?천 매니저=저는 제약 영업에서 특별한 비결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동국담당자는 항상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신뢰를 쌓고,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보자는 마음으로 고객의 진료스타일, 환자군 ,병원 특성에 맞게 방문 전 자료를 준비 하여 방문하려 하였습니다. 또한 동국제약에서는 마케팅팀과의 동행방문 및 제품설명회, 1박2일 심포지움, 병원 홍보 배너설치 , 환자교육용 질환홍보영상 등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TOOL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김 매니저=가장 큰 비결은 꾸준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업은 거절에서부터 시작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저 또한 그 거절에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때가 많았지만 그럴수록 빠르게 털어내고 멘탈관리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뢰 관계(라포)를 꾸준하게 쌓아가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매출이 성장하려면 기존 제품 매출성장도 중요하지만 신제품을 코딩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제품 출시 전에 꾸준한 사전작업 및 제품 출시 후에 남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던 부분이 매출성장에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담당 출입병원은 어떻게 되나요?천 매니저=대구·경북 일부지역(대구 북구 ,김천시) 종합병원 및 준종합병원 다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김 매니저=현재 수원시 팔달구, 영통구, 평택시(일부)지역의 병의원에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통상 월간 실적은 어떻게 되나요?천 매니저=월 평균 2억3000만원 실적을 하고 있습니다. 김 매니저=월 평균 1억4000만원 정도 실적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1.2.3위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천 매니저=동국제약 대표품목인 GNRH(로렐린데포) ,고지혈증치료제(로수탄젯) , 당뇨치료제(테네리칸)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동국제약은 지속적으로 신제품이 발매돼 많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어 다수의 품목으로 매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김 매니저=제가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제품 수가 많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워낙 많은 제품들이 있어서 1, 2, 3위를 결정하기 어려운데 GnRH효능제 로렐린데포주사, 야간뇨치료제 데스민정, 입덧치료제 마미렉틴장용정, 골관절염치료제 셀레브론정 등의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평소 어떤 철학으로 영업에 임하고 있나요? 아울러 지점 구성원들에게 어떤 식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계시나요?천 매니저=제약영업 20년 동안 많은 위기와 부침이 있었지만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 없이 노력하고 꾸준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의 철학과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가 아니라는 마음을 가지고 영업에 임해 현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지점 선임으로서 후임들에게 당장의 이익을 좇기보다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제약영업의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 언젠가 빛을 볼 수 있다는 조언들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김 매니저=고객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신뢰를 계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적이 어느 정도 되면 사람인지라 마음이 느슨해질 수 있는데 그 마음이 계속되면 고객과의 신뢰도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도 매출이 잘 나가더라도 영원한 것은 없다 라고 말해주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기존거래처 관리 및 신규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동기부여 해주고 있습니다.-하루·주간 업무 스케줄도 궁금합니다. 평소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세요?천 매니저=일/주/월로 방문계획서를 작성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 특성상 과별로 Dr. 스케줄을 최우선하여 방문하되 돌발변수가 발생했을 때는 팀장님과 상의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김 매니저=영업의 하루 일과는 그날 정해지지 않고 일주일 전에 미리 차주 계획을 세우지만 여러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기에 방문 하루 전 거래처에 대한 준비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제품 브로셔, 최신 임상자료 및 학술 정보, 다양한 판촉물 등을 준비하고 당일에는 계획했던 거래처들을 방문해 면담을 통해 제품에 대한 디테일과 여러 정보전달을 주고 있습니다. 추가로 신제품이나 거래처에서 관심을 보이는 제품이 있으면 점심 혹은 저녁식사 시간을 이용해서 제품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고객관리 및 라포형성 전략이 있다면요.천 매니저=정기적인 방문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담당자에 대한 신뢰 구축활동을 우선시 하고, CRM(고객관리)카드를 작성해 고객의 취미 출신학교 종교 가족관계 등을 파악하여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어요. 회사 마케팅팀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약물 정보 및 약물 최신지견을 고객께 드리는 것을 통해 우리 담당자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며 라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김 매니저=최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 1회 방문을 하더라도 단순히 인사차 방문하기 보다는 의미 있는 학술정보나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꾸준하게 이어가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좋은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고객들에게 저만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남들과 다른 판촉물을 제공해서 임팩트를 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기억에 남는 순간과 어려움 그리고 제약영업에서 느끼는 보람이 있다면요?천 매니저=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병원 방문이 사실상 어려웠기에 고객과 거리가 멀어지면 어쩌나 걱정하고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문자나 카톡으로 고객들과 자연스레 소통하고 임상자료 및 학술적인 정보를 제공해 드리며, 위기를 남긴 사례가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김 매니저=아무래도 영업직이다 보니 실적이 잘 나올 때 기분이 좋지만 처음에 방문 거절로 시작한 거래처였는데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면담이 되고 제품이 하나, 둘 씩 코딩이 되면서 매출이 성장할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제약바이오기업 영업사원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취업(면접 준비 등) 꿀팁을 주신다면요?천 매니저=현재의 제약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신이 맡은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와 거절을 당했을 때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매우 중요하며, 제품 판매만이 아닌 임상데이터 설명 ,학술적 이론, 병원컨설팅 등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 됩니다. 또한 공정경쟁규약 강화에 따른 확고한 윤리의식도 반듯이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김 매니저=제약바이오기업 영업사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생각하는 영업사원은 단순히 성격이 활발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고 영업직무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절실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많은 고난과 역경이 오기 때문에 분명히 절실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취업이 어렵고 제약바이오 영업직 연봉이 높다고 해서 단순하게 회사에 지원하기 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절실함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고 그 절실함이 있는 사람은 자신있게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올해 계획과 향후 포부는 무엇인가요?천 매니저=2025년은 동국제약 1조 달성의 해 입니다. 개인의 목표 보다는 회사의 1조 달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담당자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 포부는 월 3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김 매니저=올해에는 회사에서 3분기에 최초 Dutasteride+Tadalafil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정이 출시되는데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며, 매년 같은 마음이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고객과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2025-05-01 06:00:23노병철 -
팜비오 엘팍정, 레볼레이드 특허분쟁 대법원 승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엘팍정(엘트롬보팍올라민)의 오리지널 의약품 레볼레이드정(엘트롬보팍올라민) 특허권자 노바티스와의 특허분쟁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팜비오는 2023년 7월 제제특허 3건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 2024년 4월(특허심판원)과 12월(특허법원) 두 차례 승소 심결 및 판결을 받아 냈으며 이번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한국팜비오가 최종적으로 승소한 것이다.한국팜비오는 희귀의약품 엘팍정의 품목 허가를 이미 획득, 2024년 10월 1일 발매, 급여가는 엘팍정25mg 2만2849원, 엘팍정50mg 4만4405원으로 오리지널보다 30% 낮은 가격으로 등재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엘팍정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및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치료에 사용하는 국내 퍼스트 제네릭으로 그동안 수입의약품에 의존해온 제품의 국산화를 이룬 제품이다.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면역성 혈소판치료제는 희귀병환자를 위해 국산화가 꼭 필요한 약이었다”며 “한국팜비오는 이 약을 국산화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액을 30%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5-04-30 09:21:35노병철 -
HK이노엔, 미미미누와 재회…티로그 신규 광고 공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HK이노엔(HK inno.N)의 제로 칼로리아이스티 브랜드 ‘티로그(Tealog)’가 에듀테이너 ‘미미미누’를 모델로 발탁한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전했다.미미미누는 구독자 182만을 보유한 교육, 입시, 자기계발 콘텐츠 유튜버다. HK이노엔은 앞서 2023년 티로그를 출시하며 미미미누와 브랜디드 콘텐츠를 진행한 바 있다. 미미미누는 당시 HK이노엔의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티로그 마케팅 전략 발표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60만회를 기록하며 10대, 20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티로그 광고는 미미미누의 유행어 ‘넘어 갈게요’를 활용해 ‘이제 아이스티는 티로그로 넘어 갈게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돌로 변신한 미미미누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지만, 매 순간마다 미미미누 보다 더 매력있는 티로그로화면이 ‘넘어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메시지를 재미있고 반복적으로 전달해 ‘아이스티하면 티로그’가 연상되는 효과를 노렸다. 신규 광고는 티로그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HK이노엔은 티로그와 미미미누가 102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학원가와 대학가에서 옥외광고도 함께 선보인다.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학원가 중심으로 버스 광고를 진행하고,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는 학교별 특성을 살린 현수막 광고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티로그 경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HK이노엔 H&B마케팅전략팀 담당자는 “미미미누와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인연으로 신규 광고를 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티로그로 ‘넘어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유쾌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바꿔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제로칼로리 아이스티티로그는 4종의 유니크한 과일 맛(▲납작복숭아 맛▲제주청귤 맛 ▲루비자두맛 ▲애플청포도 맛)으로 구성됐다.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주는 ‘티로그스파클링’2종(▲납작복숭아 맛 ▲골드애플 맛)도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023년 4월 출시한 이후 약 2년 만에 누적 약 6,000만 개를 판매하며 1020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2025-04-30 08:59:19노병철 -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암 동물모델서 종양감소 확인AACR 2025 참가자들이 ‘네수파립’ 위암 비임상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표준치료요법 병용을 통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네수파립은 암세포의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 TNKS)를 동시 저해하는 이중기전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PARP 저해제는 BRCA 변이를 포함한 HRD(상동재조합결핍) 상태의 암세포에 주로 효과를 보였지만, 네수파립은 PARP뿐 아니라, Wnt 및 Hippo 신호전달 경로에 관여하는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해 HRD 여부와 관계없이 암세포 증식을 광범위하게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AACR에서의 발표는 글로벌 5대 발병 암종임에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위암을 대상으로 세포 및 동물모델을 통한 비임상 연구에 대해 진행됐다.이달 초 AACR에서 공개한 초록에서는 HR(상동재조합)이 정상인 위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네수파립은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Olaparib) 대비 최소 28배 이상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음이 공개되며 네수파립의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지난 29일 시카고에서 진행된 발표에서는 환자 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시험 결과를 새로 공개하며 네수파립의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DNA 복구 기능이 정상인 KATOIII 위암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은 종양 크기가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57.2%감소했다. 또한 위암 표준치료제 이리노테칸(Irinotecan)과 병용 투여 시, 네수파립은 92.4%의 종양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올라파립은 단독 투여군과 병용군에서 비투여 대조군 대비 각각 30.1%, 60.7% 감소하였다. 이는 네수파립이 올라파립 대비 매우 우수한 종양 감소 효과를 보여준 결과다.HER2 양성인NCI-N87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시험에서는,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이 비투여 대조군 대비74% 종양감소를 보였고, 이리노테칸과 병용 투여 시는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99.3%에 달하는 종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또한 전체 위암 중HER2 양성 환자는 약 10~25%를 차지하고 있으며 HER2 유전자는 세포 성장 조절에 관여하며 과발현 시 예후가 불량하다.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 중 약 16.6%만이 HER2 표적치료제 대상이며, HER2 양성 위암은 여전히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이다. 이는 HER2 표적 치료제 허셉틴(Trastuzumab)이나 ADC 계열 약물 엔허투(Enhertu)에 이어 네수파립이 위암의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네수파립은 기존 PARP 저해제와 달리 HR 상태와 무관하게 위암에서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으며, 위암 표준치료제 중 하나인 이리노테칸과 병용 시 Vehicle 대비최대 99.3%의 종양 감소율을 보여 Hippo pathway관여를 통한 위암 신약 후보로서의 높은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제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AACR에서 발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네수파립은 지난 3월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적응증으로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며 “치료 옵션이 부족한 위암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빠른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네수파립은 지난 2021년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도 받은 바 있으며, AACR에서 비임상 결과를 발표 후,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로 임상 1b/2상을 진행주에 있으며, 자궁내막암을 적응증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연구자 주도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2025-04-30 08:48:04노병철 -
유영제약,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캐릭터 재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당뇨복합제 ‘피오다정’과 고지혈증 치료제 ‘프라바페닉스’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캐릭터 라이선스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계약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간이다.유영제약은 지난해 3월, 신제품 피오다정의 초기 브랜딩 전략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Shrek) 시리즈 속 ‘피오나 공주’ 캐릭터를 도입한 바 있다.피오다정은 피오글리타존 15mg과 다파글리플로진 10mg이 결합된 복합제로, 기존 피오글리타존 단일제에서 우려됐던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다파글리플로진으로 보완한 제품이다.회사 측은 “피오나 공주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이 고객과 의료진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이에 따라 유니버설 스튜디오와의 캐릭터 저작권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재계약에는 피오나 공주뿐만 아니라 슈렉 시리즈의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동키(Donkey)’도 새롭게 포함되었다. 유영제약은 자사의 대표품목 고지혈증 치료제 ‘프라바페닉스’의 마케팅에 동키 캐릭터를 활용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특히 동키가 당근을 들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당근약’이라는 메시지를 결합해 위트 있으면서도 기억에 남는 광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당근약은 ‘당’은 당뇨 발생 위험에서 안전한 스타틴, ‘근’은 근육 관련 부작용이 적으며, ‘약’은 약물 상호작용 위험이 낮다는 프라바페닉스의 특장점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유영제약 관계자는 “피오다정에 이어 프라바페닉스까지 캐릭터 마케팅을 확장함으로써,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4-30 08:33:05노병철 -
쎌바이오텍 듀오락, 인니 수출 3000만불 돌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 세계화를 선도하는 쎌바이오텍이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 달성을 기념해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쎌바이오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CBT 유산균과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쎌바이오텍은 지난 2001년부터 인도네시아에 ‘K-유산균’을 수출해왔으며, 첫 해 1500불(한화 약 215만원) 규모였던 수출액은 지난해 370만불(한화 약 53억)까지 성장, 누적 수출액 3000만불(한화 약 430억)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 8000만명 인구를 가진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향후 폭발적인 내수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전략적 시장이다. 현재 쎌바이오텍은 인도네시아 유산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인도네시아 유산균 시장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성장 시장이지만,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포함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균주의 속(Genus)과 종(Species)을 넘어서 제조사 고유의 균주(Strain) 넘버까지 등록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인체적용시험 등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과해야만 균주 등록을 허가받을 수 있다.현재까지 BPOM에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총 95개에 불과하며, 이 중 6개가 쎌바이오텍의 CBT 유산균이다. 해당 균주는 ▲CBT-LR5 ▲CBT-LA1 ▲CBT-LP3 ▲CBT-BG7 ▲CBT-BF3 ▲CBT-ST3로, 모두 자사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주요 제품에 활용되는 특허 유산균이다. 한국인 인체 및 전통 발효식품에서 유래된 한국형 유산균으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쎌바이오텍은 이번 수출 성과를 기념해 인도네시아 주요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KALBE)’사를 비롯해 현지 키닥터(Key Doctor) 등 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K-유산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쎌바이오텍은 인도네시아에서 유산균 판매가 주로 의사의 처방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의료진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행사에 참석한 칼베사 관계자는 “쎌바이오텍은 인도네시아에서 유산균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전파한 선구자이자, 수많은 의사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지금에서야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인도네시아 유산균 시장에서 쎌바이오텍의 K-유산균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인의 평생 유산균 ‘듀오락(DUOLAC)’을 전개하는 쎌바이오텍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를 이뤄낸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다. 30년간 한국인의 장 건강을 위한 ‘한국형 유산균’만을 연구해 왔으며, 생애주기 맞춤형 균주 설계를 통해 신생아부터 중장년까지 한국인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유산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2025-04-30 08:17:23노병철 -
삼일제약의 이유있는 OTC사업 성공 노하우사진 왼쪽부터 김지혜 삼일제약 OTC사업팀 PM, 라병찬 팀장. 삼일제약은 액티피드, 부루펜을 비롯해 무좀치료제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티어실원스 등 다양한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신뢰를 기반한 동반성장과 윤리경영 철학으로 제약바이오업계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해 외형 2197억원을 달성한 삼일제약이 점안제 특화제약사에서 글로벌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 변화와 도약을 꿰하고 있다.이 같은 성장 전략의 중심은 자체 개발 신약과 ETC·OTC의 고른 성장 그리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들 수 있다.이중 특히 주목되는 점은 간판 일반의약품의 소비자 접점 형성에 있다. 삼일제약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글로발 빅파마들과의 신뢰형성을 통한 굳건한 라이선스 계약을 들 수 있다.GSK 액티피드와 애보트 부루펜은 삼일제약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일반약으로 국내 독점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이 같은 동반성장과 윤리·책임경영을 기반한 최고경영자의 철학과 신념은 최근 빛을 발해 엘러간 레스타시점안액, 비아트리스 젤독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멜리부·아필리부 등 굵직한 판매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삼일제약 일반약 품목군은 크게 부루펜군, 액티피드군, 티어실군, 아이투오군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타 품목까지 합하면 20여개 제품이 론칭돼 있다.눈길이 가는 대목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해열제와 코감기약 매출 비중이 큰폭으로 높아졌고, 엔데믹에 접어든 지금 다양한 마케팅 루트를 통해 이들 제품군을 새로운 전략 제품으로 유지·육성하느냐가 관건이다.이에 대한 실행 전략으로 삼일제약은 올해 한화 이글스와 '2025 시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비자 브랜딩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부루펜 브랜드명이 부착된 모자를 쓰고 경기를 진행하고 신구장 곳곳에 부루펜이란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다.라병찬 삼일제약 OTC사업팀장은 "프로야구가 천만 관중 시대를 개척하게 된 점을 주목해 이를 소비자 광고 채널로 선정하게 됐다. 팬들이 부루펜을 불펜(구원투수)이라고 연상하고 언급해주고 있어 호응과 반응이 즉각적"이라고 말했다.일반약의 경우, 브랜드와 제품 선택 시 소비자의 판단이 중요해진 만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전략도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와 관련해 김지혜 PM은 "부루펜은 1987년 우리나라 최초로 출시된 시럽형 어린이 해열제로 발매 이후 4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올해는 이런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 친숙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요 무좀치료제로 성장한 티어실원스도 다가오는 여름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확실한 리딩제품으로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티어실원스는 특허받은 실리콘 필름막을 통해 약효 전달력을 최대 3배 높인 제품으로 약효 전달이 빠른 만큼 무좀 치료 효과도 우수하다.삼일제약은 무좀 환자의 경우 증상과 상황에 따라 여러 제형의 제품을 병용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티어실원스, 티어실에어로솔, 티어실쿨크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통합 메시지는 물론 각 제품 성분과 효능효과를 전파하고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다음은 라병찬 팀장과 김지혜 PM과의 일문일답.-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라 팀장=안녕하세요. OTC 사업팀 라병찬 부장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제약업계에 입문, 의원 및 종합병원 영업 경험을 쌓아 왔으며, 삼일제약에는 2014년 입사했습니다. 삼일제약에서는 약국 직거래 영업부터 시작해 도매 영업 관리 팀장을 담당했고 현재는 OTC 사업부 총괄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김 PM=삼일제약 CHC 사업본부 OTC 사업팀 김지혜 대리라고 합니다. 삼일제약에는 마케팅 포지션으로 2023년에 합류, 그동안 타사에서 비타민(의약품, 건기식), 음료(커피) 등의 브랜드를 육성하는 소비재 커뮤니케이션마케팅을 담당한 경력이 있습니다.-성공의 열쇠는 시간관리라는 말이 있죠. 라 팀장님의 주간 스케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라 팀장=월요일에는 출근 시간 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출근해 실적 및 주요 거래처들을 분석하고 한주간의 매출 목표를 점검합니다. 제품 개발 및 품목별 이슈 사항 대응을 위해 유관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거래처에 방문하며 영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월요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인데요, 보통 월요일에 팀 회의를 진행하며 진척률 등 주간 브리핑과 더불어 공지사항 전파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업무를 파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김지혜 대리님은 제약회사에 입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김 PM= 대학 시절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광고 수업을 들은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마케팅에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취업 후에는 TV 광고 캠페인과 프로모션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즐겁고 보람 있는 회사 생활을 이어왔다고 자부합니다. 맡은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민하는 과정은 제게 늘 큰 동기부여가 되어왔습니다.특히 일반의약품은 소비재 중에서도 고유한 특성과 제약을 지니고 있어,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제약 마케팅은 단순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약국을 비롯한 거래처와의 관계까지 포함한 넓은 시야가 요구되며, 제품 관리와 영업까지 아우르는 만큼 깊이와 확장성을 모두 갖춘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반의약품 마케팅이 지닌 매력을 더욱 크게 느끼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삼일제약 전체 일반약 품목 수는 어떻게 되나요? 라 팀장=부루펜군, 액티피드군, 티어실군, 아이투오군 등 카테고리로는 크게 6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타 품목까지 개별 품목 수는 약 20여개 내외입니다. 저희 사업부에서는 단기간 마케팅으로 반짝 떠오르는 제품보다는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찾아 주시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열제와 코감기약 매출 비중이 높은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다 엔데믹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다소 정체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일반약 품목군의 유통구조는 어떻게 되나요?라 팀장=저희 사업부는 작지만 강한 팀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도매 80%, 소매 20%의 매출 비중으로 인력 대비 효율적으로 약국 유통을 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부루펜시럽의 경우 2012년부터 편의점 안전상비약으로 지정되어 안정적인 유통구조와 매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최근 어린이 부루펜 시럽의 한화이글스 스폰서십 광고가 인상 깊습니다.라 팀장=올해 삼일제약이 한화 이글스와 '2025시즌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는데요, 금번 파트너십으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부루펜 브랜드명이 부착된 모자를 쓰고 경기를 진행하고 신구장 곳곳에 부루펜이란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습니다.프로야구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 시대를 개척하게 되었다는 점을 주목해 2025년 소비자 광고 채널로 선정하게 되었는데, 팬들께서 부루펜을 ‘불펜(구원투수)’이라고 연상하고 언급해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고 이 점이 소비자분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간 것 같습니다.-이제 곧 여름이 다가옵니다. 삼일제약 대표 무좀치료제 티어실원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김 PM=원스 제품 외에도 에어로솔과 크림 제품을 라인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티어실원스는 특허받은 실리콘 필름막을 통해 약효 전달력을 최대 3배 높인 제품으로 약효 전달이 빠른 만큼 무좀의 치료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러한 제품 경쟁력은 물론 출시 직후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으나 티어실에어로솔과 티어실쿨크림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품 인지도가 낮은 편입니다. 무좀 환자의 경우 증상과 상황에 따라 여러 제형의 제품을 병용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티어실원스, 티어실에어로솔, 티어실쿨크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통합 메시지는 물론 각 제품 성분과 효능효과를 전파하고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한 이부프로펜 성분의 감기약의 판매가 급증한 바 있습니다. 엔데믹시대를 맞아 해열진통소염제에 대한 중장기적 마케팅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라 팀장=팬데믹을 거치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메디케이션'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는 긍정적인 흐름인데, 과거보다 더욱 브랜드와 제품 선택 시 소비자의 판단이 중요해진 만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 쓰고자합니다.부루펜은 1987년 우리나라 최초로 출시된 시럽형 어린이 해열제이며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올해는 이런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정판 제품 출시를 통해 친숙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또한, 병 타입 제품은 정량 복용이 용이하고 불필요하게 버리는 양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이점이 있습니다. 자녀 나이와 수에 따라 해열제 구입 빈도가 높거나 어른들의 생리통, 두통 등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상비약으로 구비하는 경우 경제적 부담이 덜한 병포장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구매자의 상황에 따른 병 타입만의 효율성 역시 부루펜이 지닌 고유의 편의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녹십자 백초의 경쟁품이라 할 수 있는 엄마손시럽도 전략적 품목으로 육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라 팀장=네, 맞습니다. ‘엄마손시럽’은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설사, 구토 등 다양한 소화장애에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로, ‘백초 플러스’와 동일한 성분입니다.또한 어린이부루펜시럽과 같이 병 타입으로 되어 있어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며, 용법·용량에 맞춰 복용 시 성인에게도 효과적이어서 부루펜과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필수 가정상비약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향후 포부와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라 팀장=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희 OTC 사업팀이 회사의 캐시카우 팀으로 자리매김하며 작지만 강한 팀이 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매출 성장만을 목표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팀과 회사가 성장하려면 그 안의 ‘사람’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개인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팀을 가꾸어 나가고자 합니다.김 PM=장기적인 안목을 기르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기존 제품 매출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을 발굴해 저희 사업팀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고 싶습니다. 팀과 회사의 성과가 곧 나의 성과라는 마음으로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2025-04-30 06:00:29노병철 -
팜젠사이언스, 경북 산불지역에 구호물품 지원팜젠사이언스 방배동 본사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경북 의성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팜젠사이언스가 만들고 판매하는 지속성 비타민C 제품인 비타잉 등으로 2000여만원 상당이다.비타잉은 하루 1알로 최대 10시간 비타민C를 지속 방출해 공복에도 속쓰림 없이 지친 하루에 활력을 채우는 지속성 비타민C 제품이다.해당 물품들은 지역사회 복구 활동과 산불 진압 작업에 참여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기독교 마을공동체인 ‘의성 보나콤’(대표 강동진 목사)을 통해 전달됐다. 보나콤은 의성군 일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배포할 계획이다.강동진 목사는 “피해 주민들의 충격이 극심한 상황에서 팜젠사이언스가 영양제 등을 제공해준 데 주민과 가족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팜젠사이언스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 업의 본질과 연계한 의약품 기부, 지역 내 봉사활동 등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제약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지역사회와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복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2025-04-29 12:23:10노병철 -
유영제약 '진천공장', 환경정화 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구암 저수지 일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생산본부 소속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구암 저수지 주변과 유영제약 진천공장 인근을 돌며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자연환경 보호에 적극 나섰다.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유영제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환경정화 봉사 역시 2009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일상 속에서 친환경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유영제약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04-29 09:10:40노병철 -
로엔서지컬, 미국 비뇨의학회서 자메닉스 공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로엔서지컬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비뇨기과 학회인 AUA(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 자메닉스 부스를 열었다. 이번 부스를 통해 자메닉스는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비뇨기과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자메닉스 부스에는 전 세계 비뇨기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너도 마련됐다. 핸즈온에는 많은 의료진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로엔서지컬은 올해 초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이어 전 세계 비뇨의학과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인 미국 학술대회를 통해 북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자메닉스의 수출 및 협업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학회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RIRS(역행적 신장 내수술,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와 자메닉스를 이용한 로봇 보조 RIRS를 비교한 동물 실험 결과도 공개됐다. 이 비임상연구에는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다국적 의료진이 공동 참여했다.실험은 체중 41~50kg의 암컷 돼지 7마리를 대상으로, RIRS와 자메닉스를이용한 로봇 보조 RIRS를 비교해 자메닉스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술을 통해 자메닉스의 핵심 AI기능인 ▲호흡 보상 ▲결석 크기 인식 ▲자율 주행 ▲접촉력 감지 기반 요관 접근관 위치 조정 기능이 모두 생체 내에서 안전하게 수행됨을 확인했다.또한, 임상에 참여한 의료진은 자메닉스를 이용한 RIRS 경험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모두 RIRS와 유사한 결석 제거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비교실험결과 전반적인 사용 용이성은 두 제품이 유사했으나, 자메닉스는 결석 분쇄 용이성 및 결석 크기 인식에서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자메닉스는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2.8mm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인식 등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결합되어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올해 초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판권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써 이번 미국 전시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산 수술로봇이 앞으로는 세계적인 제품들과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2022년 10월 식약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았다. 2023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2024년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올 상반기부터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임상연구가 5개 기관에서 총 232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이후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신의료기술평가 및 보험등재 심사를 받게 된다.2025-04-29 09:01:4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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