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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순환·무좀·다한증·지방분해 등 계절 품목 '강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약국 일반약 시장이 전 달 대비 위축됐다. 판피린·판콜을 비롯한 감기약 판매가 전 달 대비 30% 넘게 하락했으며 1위를 지킨 타이레놀 판매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케토톱, 까스활명수, 리쥬비넥스, 아로나민, 애크논, 멜라토닝, 벤포벨S에스 등 10위 내 진입품목들도 순위는 지켰지만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신 날씨가 더워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정맥순환개선제, 지방분해제 수요가 늘었으며 무좀치료제와 다한증치료제도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케어인사이트가 6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2292개 판매돼 1위에 올랐다. 전 달 대비 판매량은 10% 가량 줄어들었다.케토톱 플라스타 40매 판매량은 1.4% 감소했지만 4위에서 '2위'로 2계단 상승했다. 까스활명수는 3위를 지켰다.리쥬비넥스는 2위에서 '4위'로 소폭 하락했으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판매량은 8.3% 감소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감기관련 품목에서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판피린과 판콜은 전 달 대비 각각 24.2%, 30.8% 줄었으며 콜대원 코프큐시럽과 오트리빈멘톨0.1% 분무제,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판매량이 30.3%, 22.2%, 23.2% 줄었다.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 역시 판매량이 32.9% 감소하며 24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지난 달 9위에 올랐던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판매량이 34.5% 감소하며 '16위'로 하락했다.텐텐츄정 역시 120정과 10정 모두 수급 이슈로 9.6%, 15.1% 판매량이 감소했다.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페이스트치약은 판매량이 2.0% 증가하며 '12위'에 안착했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 변방)과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도 4.7%, 2.4%의 판매증가를 보였다.동국제약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판매량과 판매순위가 급상승했는데, 120정 기준 98위에서 61위로, 61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180정도 89위에서 59위로, 59위에서 '52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름철 불청객인 무좀치료제도 줄줄이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단 1회 사용하는 무좀치료제'로 TV광고를 하고 있는 라미실원스는 41위로 순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동화약품 바르지오 모두크림 역시 71위에 랭크됐다. 한미약품 무조날맥스도 90위에 올랐다.신신제약 노스엣센스, 동아제약 스웨트롤패드, 헤일리온코리아 드리클로 등 땀억제제와 다한증치료도 무더위와 맞물려 순위권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GC녹십자 써버쿨도 58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순식물성 지방분해제인 일양약품 아이미산도 10계단 상승한 '82위'에 안착했다.고함량 비타민제 역시 전달 대비 판매가 증가했는데, 비맥스메타비와 비맥스제트정이 각각 45위와 86위에 랭크됐다.여드름 치료제인 아젤리아, 판시딜캡슐(270캡슐), 액티리버모닝연질캡슐, 챔프시럽, 비판텐연고100g도 100위권 내에 새롭게 등극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14 13:47:32강혜경 -
요양시설 입소자 '약사 약물중재', 환자당 5269원 절감경기 부천시약사회의 방문약료 모습.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약사의 약물중재가 '약제비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결과가 확인됐다.환자당 5269원의 약제비가 절감된 것인데,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증상 개선과 복약 순응도 향상, 부작용 예방 등에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논문 대상을 받은 부천시약사회 소속 오세훈·박동영·박상민·김수진·윤선희·조규석·송윤경 약사는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약사 중재와 약제비 절감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시약사회 팀은 국내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요양시설 입소자 수가 증가, 이에 따라 다제약물 사용과 그로 인한 약물 부작용, 부적절 처방, 약제비 증가 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데서 연구를 시작했다. 특히 장기요양시설의 고령환자들은 잠재적으로 불필요한 약물 사용에 노출되기 쉬우며 이는 의료적 부담을 가중으로 이어진다는 것.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4개 요양시설 45명의 고령 입소자를 대상으로 ▲과잉·부족·부적절 처방 평가, 처방변경 제안 ▲환자·보호자 대상 복약시간·병용금기·용법 전달 및 이해도 확인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한 약물에 대한 이상반응·재발여부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팀은 "전체 대상자 중 51.5%인 23명에서 약제비가 감소했으며, 이들 환자군에서는 평균적으로 1인당 약 5269원의 절감이 발생했다"며 "약사의 개입 약물 수가 많을수록 절감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개입 약물 수가 3개 이상인 환자군의 약제비 절감률은 중앙값 기준 15~20% 수준으로 높았고, 5개 약물 개입 사례에서는 절감률이 57.4%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절감군 분석에서는 총 약제비, 본인부담금, 청구금액 모두에서 유의미한 감소가 확인됐으며 청구금액의 절감률이 13.0%로 가장 컸다"며 "이러한 결과는 약사의 개입이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사례 분석에서는 비용 절감과 더불어 임상적 개선 효과도 확인됐는데, 주간 졸음을 유발하던 진정제를 중단해 임상 기능이 회복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이들은 "약사의 개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증상개선, 복약 순응도 향상, 부작용 예방 등 임상적 효과까지 동반한다. 특히 고위험 환자를 중심으로 한 집중 개입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임상적 이점 역시 더욱 클 수 있다"며 "일본에서는 약사 개입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약물을 성공적으로 감축한 경우 수가를 지급하는 제도 역시 시행중"이라고 소개했다.실제 일본의 경우 이를 통해 다제약물 사용률이 7~8% 감소한 바 있으며, 이러한 제도는 국내에서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요양시설 입소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약사의 처방 중재와 복약지도가 약제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삶의 질, 약물 이상반응, 재입원률 등의 임상지표와 연계한 약사 개인의 종합적 효과를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고령사회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약물관리 체계 구축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7-14 11:02:13강혜경 -
아산병원 약국차량 사라지나…송파구, 승하차 구역 조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아산병원 앞 약국차량 행렬이 사라질지 관심이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승하차 구역 조성 등을 통해 고질적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고 밝혔다.송파구는 이달 1일부터 병원 부지 내 별도의 약국차량 전용 주차장과 승하차 구역을 조성했다. 병원 주차동(P동) 내 약국 차량만을 위한 전용 주차 공간을 새롭게 조성, 버스정류소 앞 승하차 공간도 병원 안쪽으로 물러났다는 게 구 설명이다.송파구는 "2000년대 초부터 아산병원 주변 도로는 문전약국 픽업 차량들의 무질서한 주차로 몸살을 앓아왔다"며 "구는 지난해 6월 아산병원 증축 허가 조건으로 병원 측에 강력한 조치를 유도했고, 그 결과 병원 부지 내 별도의 약국 차량 전용 주차장과 승하차 구역 등이 조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책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고질적인 지역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낸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질서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창의와 혁신, 공정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병원과 송파구약사회, 22개 문전약국은 지난해 8월 약국 차량은 전용 승하차장과 주차구역만을 이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미이행 약국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병행해 협약 주체별 관리책임과 이행 사항을 명확히 했다.구 관계자는 "꾸준한 점검과 관리로 주민들이 한층 원활해진 차량흐름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7-14 08:38:54강혜경 -
마주 본 두 약국 갈등…감시용 CCTV 설치·수사 의뢰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발인 A약사 "신규 약국이다 보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을 일삼는 행태를 더는 좌시할 수 없었습니다."피고발인 B약사 "한 점 부끄럼 없이 35년간 약국을 운영해 왔는데 이런 일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저희 약국을 비추는 CCTV로 일거수 일투족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올해 초 신규 약국이 개설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서울 대단지 아파트 상가 내 두 약국. 마주 보고 있는 두 약국이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불편한 동거를 넘어 경찰 수사의뢰까지, 갈등이 봉합될 조짐은 전무하다.서울 소재 대규모 아파트 상가 내 약국간 갈등에 대한 얘기다. 두 약국은 왜 이렇게 됐을까?◆매일 얼굴 부딪치는데…과당경쟁 낳은 갈등= 두 약국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갈등의 시발은 A약사가 약국 개설 준비를 시작한 올해 1월로 돌아간다.A약사와 동기인 C약사는 기존 미용실 자리를 임차해 약국을 개설했다. 당시 임대차계약·개설신고는 C약사 이름으로 이뤄졌고, 현재는 A약사가 대표약사를 맡고 있다.같은 층에 2개 약국이 있었고, 마주 보는 자리에 약국이 위치해 있었지만 자리가 기근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의원 역시 5곳이 있었기에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었다.개설 당시 B약국에서 부착했던 안내문과 B약국이 제공했다던 나눔바구니. (A약사 제공) 하지만 'A약사 약국이 사무장 약국'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A약사는 가까스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B약사 약국에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약국개설시 자본주와 대리사장입니까? 상가 소상공인들과 대한약사회에서 주목합니다'라는 글이 부착됐고, 보건소까지 실사를 나와 개설등록증과 임대차 계약서 등을 일일이 대조해 사무장 약국이 아니라는 게 소명 됐다는 것이다.이후에도 환자유인이라는 호객행위를 놓고 두 약국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A약사는 B약사가 인형이나 무상드링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약국 밖까지 나와 호객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B약사는 A약사가 노인환자 등에게 무상드링크를 제공하는가 하면 B약사 약국을 비추는 CCTV까지 설치해 감시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다.A약사는 B약사의 환자유인행위를 입증할 만한 영상 등을 첨부해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다. 보건소 역시 두 약사로부터 각각의 입장을 청취했다. 그러나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에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인형 제공, 약사·직원 복도 호객= A약사의 고발내용은 호객행위다. 총 3건의 호객행위가 영상과 함께 신문고에 제보됐는데, 첫번째가 인형 제공이다.환자가 거절의사를 표하는 데도 불구하고 B약사가 인형을 제공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A약사는 "B약사가 '나눔바구니'를 약국 안에 비치함으로써 환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며 "이는 엄연한 호객행위"라고 말했다.B약사는 나눔바구니는 환자 유인이 아닌 물건을 나눈다는 목적으로 사용됐다고 반박했다. (B약사 제공) B약사에 따르면 실제 당시 약국에는 20cmx25cm 크기의 나눔바구니가 존재했다. B약사는 "나눔바구니는 '서로 필요한 것을 나누자는 뜻의 작은 바구니였다. 한 곳에서 오랫동안 약국을 운영 하다 보니 이사를 가면서, 혹은 집을 정리하면서 인형이나 학용품 등을 가져오시는 단골들이 많다 보니, 교회에서 활용하고 있는 나눔바구니를 약국에도 도입하자는 취지로 뒀던 것이지만 논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 현재는 없앤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약사와 직원의 호객행위다. A약사는 "영상을 보면 B약사가 복도를 지나는 할머니의 처방전을 빼앗아 가려고 하고 있다. 다른 영상에는 직원이 복도에서 환자로부터 처방전을 받는 장면도 나온다"면서 "약사와 직원 등이 약국 밖에서 환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B약사는 "할머니가 약국 앞을 서성거리시기에 '약 때문에 그러세요?'라면서 쫓아나갔던 것을 증거라며 보건소에 제출했다. 상대 약국이 증거로 제출한 영상에 따르면 할머니는 해당 약국에서 약을 조제했고, 무상드링크까지 제공하는 장면이 찍혀 있다"고 반박했다.B약사 약국을 바라보이게 A약사 약국 앞 설치된 CCTV. 직원 호객에 대해서는 "점심식사 후 먼저 도착한 직원이 문이 잠긴 약국 앞에 서 있었고, 환자 보호자가 처방전을 내밀었던 장면이었다. (내가 도착하기 전)환자와 보호자는 택시를 불러 급히 가느라 처방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A약사 측이 약국 밖에 CCTV를 설치해 우리 약국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상대 약국이 B약사 약국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CCTV를 설치한 사실 조차 알지 못했고, 문제가 되고 나서야 'CCTV 녹화중'이라는 안내를 CCTV 아랫부분에 부착했다는 설명이다.B약사는 "이미 복도를 비추는 CCTV가 설치돼 있음에도, 도난방지를 위한 것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약사인 나와 직원은 물론 환자들 역시 불편해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약국에 붙였던 게시글에 대해서는 "상가 내에서 '누군가 투자를 했다더라'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왔고, A약국이 다른 약국 약 포지를 사용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었다"면서 "임대차 계약과 개설자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보건소는 "A약국의 민원에 대해 두 약국간 입장이 첨예한 상황이다. 때문에 경찰에 수사의뢰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지역 약사회도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 역시 "해당 상가 내 약국이 밀집해 있고,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로 보고 있다"며 "동일한 사안을 두고 두 약국간 주장이 다르다. 약사회 역시 중재를 위해 노력해 봤지만 중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5-07-14 06:11:49강혜경 -
행사장에 등장한 화환..."창고형약국에 무너진 약사 전문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에 무너진 약사 전문성. 해결할 수 있는 답변을 듣고 싶다."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대형화환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창고형 약국'과 관련해 약사회로부터 답변을 듣고 싶다는 내용의 화환이 등장했다. 경조 메시지나 행사명, 발신인 등을 남기는 보통의 화환과 달리 이날 등장한 화환에는 약사사회 최대 이슈인 창고형 약국에 대한 언급이 이뤄졌다.이날 행사장에는 창고형 약국과 관련한 총 3개의 화환이 배달됐는데, 이 가운데 문구가 자극적인 화환 1개를 제외한 2개가 컨벤션센터 3층 메인 전시장 앞에 진열됐다.발신인은 약사다. 이 약사는 앞서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환 배달을 사전 예고했다. 화환을 보낸 목적은 '창고형 약국에 대한 약사회의 명확한 답변'이다.약사는 사전 글에서 "창고형 약국은 일차적으로 성남, 경기도약사회에서 나서서 해결하고 대한약사회에서도 액션을 취해야 하는데 주시만 할 뿐 회원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며 "경기도약사회 학술제 같이 큰 행사에 언급되면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 해 화환을 주문했다"고 밝혔다.이어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는 만큼 문구는 신중하고 젠틀하게 작성했으며, 학술제가 약사회 축제인 만큼 근조화환이 아닌 축화화환으로 주문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대한약사회 역시 창고형 약국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는 약료 전문가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보건의료인"이라며 "그럼에도 오로지 판매와 이익추구를 하는 약국들이 유통질서를 교란하고 있고 복지부도 이를 방치해 왔다. 이는 약국의 공적 가치, 약사 전문성을 훼손하는 본질적인 도전"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대한약사회는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2025-07-13 22:58:54강혜경 -
구매수량 당 할인에 약사들 '갑론을박'...제약사도 난감제약사가 약국에 적용하고 있는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 예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품을 많이 주문하면 보다 높은 할인가격을 제공하는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을 놓고 약사들간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제약사도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구매수량 당 할인정책'이 적용되면 창고형 약국 같은 대량구매 약국은 파격적인 가격 혜택이 제공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영업 담당자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구매수량 당 할인정책', 뭐길래?= 제약업계에 적용되는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은 말 그대로 제품을 다량으로 구입할 수록 공급가격이 낮아지는 제도를 말한다. 가령 공급가가 2000원인 소염진통제가 있다고 가정할 때, 이를 100개 살 때와 200개 살 때, 300개 살 때 공급가격이 달라지는 일종의 '에누리'인 셈이다.하지만 이같은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으로 인해 약국간 공급가격에 차이가 빚어지고, 이는 곧 소비자 판매가격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많이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겠다'는 프로모션으로,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등에도 이같은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소염진통제를 생산·유통하는 국내 유명제약사 2곳의 정책을 비교해 본 결과 할인정책은 제약사마다 차이가 있었다.먼저 A제약사의 약국 공급가격은 1650원으로, 최소 60개부터 주문이 가능했다. 150개 이상 주문시 10%, 300개 이상 주문시 13.3%, 600개 이상 16.7% 할인을 적용하고 있었다.B제약사의 약국 공급가격은 1540원으로, 최소 30개부터 주문이 가능했다. B사의 경우 120개 이상 주문시 10%로 A사와 비슷한 할인이 적용됐다. 하지만 300개 이상 주문시 38.3% 할인이 이뤄졌다.300개 이상 주문시 공급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위 말하는 '바잉파워'다.여기서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에 대한 의심이 제기된 것이다. 지역의 약사는 "창고형 약국을 비롯해 남대문, 종로 등의 일반약 가격이 사실상 사입가격이거나 사입가격 보다 낮게 책정된 경우들이 있다 보니 보통 약국들이 받는 혜택 이외 '특별 추가혜택'이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고, 대형 약국일 수록 유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대형 약국 친화정책, 소형 약국엔 부메랑"= 제약사는 '특별 추가혜택'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소문을 일축했다.구매수량 당 할인정책과 관련해 모든 거래처가 동일한 적용을 받는다고 공지에 나선 한 제약사. 한 국내 제약사는 최근 '모든 거래처가 동일한 수량별 할인단가를 적용받는다'고 공지에 나섰다. 특정 거래처에 대해 특혜를 제공하는 일은 없다는 게 이 제약사의 설명이다.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몰에서 제공하는 최대 할인 이외에 특별한 혜택을 두고 있지는 않다"면서 "다만 구매수량 당 할인에 차이가 있다 보니 대형 약국에서는 최대수량을 주문하는 게 관례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몰에서 최다할인가격제도를 이용하는 약국은 20% 이상으로 추산된다.이 관계자는 "오히려 규모가 작은 약국에서 대량으로 주문이 이뤄지는 경우 담당자가 직접 약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약국가에서도 이같은 정책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형 약국일수록 유리한 정책이다 보니 일반약 판매가 많은 약국에서는 이를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동네 약국에서는 이같은 가격 할인 정책이 난매약국을 양성화한다는 상반된 주장이다.지역의 약사는 "소비자들에게 약국 판매가가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에서 약국의 사입가격이 다르다는 부분은 소형 약국으로써는 옴짝달싹이 불가능한 부분"이라며 "특히 유명품의 가격비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대형약국에 더 싸게 공급?2025-07-11 16:14:51강혜경 -
가마솥 더위에…약국 식염포도당·생맥산 수요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에는 식염포도당 수요가 이렇게 많지 않았던 거 같은데..."7월 폭염이 약국 일반약·의약외품 매출을 바꿔놓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염포도당과 마시는 포도당 등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인데, 특히 이번 주 들어 관련한 매출이 전 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 주 부터 폭염이 한 풀 꺾인다고는 하지만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면서 약국도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지역의 약사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식염포도당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운 날씨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의 경우 대용량으로 구매해 가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약사전용몰 더샵의 11일 기준 '인기있는 상품 BEST 건강기능식품' 코너에 따르면 상위 50위 가운데 18품목을 식염포도당이 채웠다. 마시는 포도당과 생맥 등도 포함돼 있었다.지역의 다른 약사는 "60정, 100정 포장단위 식염 포도당 수요가 한 주 만에 2~3배 가량 늘어났다"면서 "마시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고 전했다.대표적인 품목이 인삼, 오미자, 맥문동을 주성분으로 한 생맥산 제제, 레스큐라이트액, 아미노포도당에너지업 등이다.이 약사는 "더위로 인해 기력이나 식욕이 없는 분들에게 주로 추천하는데, 재구매까지 이어지는 편"이라며 "일반약 매출이 맥을 못추는 상황에서 생맥산, 식염 포도당 등이 자리를 메꾸는 것 자체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이 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미리부터 준비를 해두고 있다"고 전했다.일반약 가운데서는 땀 억제제 스웨트롤패드액이 46위로 순위권에 올라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486명)과 비교했을 때 환자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한 수치다.질병관리청은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수반되며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질병청은 농어민과 야외작업종사자는 고온환경에서의 장시간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물과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열대야시에는 실내 온도·습도 관리, 수면 전 샤워 등 숙면을 돕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열대야와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특히 농어민과 야외 작업자는 휴식과 함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쉽게 탈진하거나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웃과 가족들이 자주 안부를 확인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명 대통령도 10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록적인 폭염에서 국민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며 "117년 만의 가장 심한 무더위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기후변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응도 부족함이 없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5-07-11 11:51:55강혜경 -
건기식협회, '건기식 컨설턴트' 민간자격증 출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건기식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 자격증을 새롭게 시행했다.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는 건기식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민간자격으로, 올바른 제품 정보 제공과 소비자 상담, 정확한 판매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해당 자격증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사'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라는 명칭은 자격의 취지와 전문성을 보다 직관적이고 신뢰감있게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며 "자격증은 판매현장에서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위한 것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관리사와는 별도 체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자격은 3급 과정이 상시 운영중이며 검정 과목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률 ▲표시기준 ▲이상사례 ▲소비자 트렌드 ▲판매 기술 등이며 온라인 교육 이수 후 필기시험 응시가 가능하다.협회는 "향후 2급과 1급 자격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초 지식부터 심화 컨설팅 역량까지 두루 갖춘 전문가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7-11 10:22:57강혜경 -
창고형에 눈돌린 사이 매약 중심 대형약국 '우후죽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행처럼 번지는 대형약국 개설에 대한약사회는 물론 지역약사회도 딜레마에 빠졌다.창고 형태 약국 개설자를 모집한다는 일부 움직임도 있지만, 창고 형태 약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나면서 '절충형'이라고 할 수 있는 365 연중무휴 형태 대형약국이 연이어 개설되고 있기 때문이다.반감이 큰 창고형 약국 보다는 마트형 약국이 모델이 돼 비처방 중심의 약국이 지역마다 개설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제일큰약국'이다. 지역의 약사는 "구마다 제일큰약국이 생겨나면서 흡사 체인형태로 몸집이 커지고 있다. 실제 제일큰약국과 관련이 없지만 제일큰약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365 연중무휴 형태 마트형 약국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경기 부천과 서울 금천도 창고형 약국은 아니지만 마트형을 표방하는 제일큰약국과 유사한 형태다. 경기 구리는 처방과 함께 매약 등 취급 품목을 대거 확장할 전망이다.◆'제일큰약국' 2년 만에 20여곳으로…마트형 약국 유행 서울권에 마트형약국이 첫 개설된 시점은 2023년 1월 경이다.2023년 1월 이후 최근 '제일큰약국'이라는 상호로 개설된 약국들. 대전과 경기에 있던 마트형약국이 서울 광진구에 개설됐고, 인천·목동·대림·강서·성북·고양·마포 등으로 확산됐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동문간 품앗이에서 모델이 확장하며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 것.2023년 이후 '제일큰약국'이라는 명칭으로 허가를 받은 약국만 20여곳에 달한다. '가장큰', '큰' 같은 유사명칭까지 포함하면 40여곳이 훌쩍 넘는다.이 약사는 "과거 '큰', '가장큰' 같은 명칭은 주로 대학병원 문전약국들이 사용하던 방식"이라며 "키오스크에서 약국이 가나다 순으로 표출되다 보니 '가장' 등을 약국 명칭에 쓰는 경우가 많았고, 대기 없이 바로 조제가 가능하다는 부분을 어필하기 위해 '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약 중심형태 약국까지도 옮겨간 것"이라고 말했다.약국의 '크기'에만 집중한 명칭사용이 이어지면서 약사단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사단체는 약국 명칭에 '창고형, 마트형, 100평, 공장형, 성지, 도매, 제일큰, 할인'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하는 방안의 공문을 지역 보건소를 통해 전달했다.'약국의 명칭 등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사법 제47조를 위반하는 소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약사회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는 입장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명칭사용을 제재하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더욱이 '○○큰약국', '365○○큰약국' 같은 형태의 명칭 사용을 일일이 제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그 이유다.◆"한번 해보자" 전국으로 확대되는 대형약국 마트형태 약국 개설은 수도권을 넘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기존에도 주차장을 구비한 대형약국이 지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이같은 형태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지역의 약사는 "지방이 대형약국에 더 유리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땅값이나 월세 등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굳이 타워형태 주차장이 아니더라도 공터에 수십대 주차가 가능한 형태의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최근 지방 대도시에도 대형 약국 개설 움직임이 포착돼 약사회가 주시에 나섰다. 일반약 등 중심의 대형약국 개설 움직임이 포착된 것인데, 지역 약사회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지난 달 개설된 수도권 대형약국에 대해서도 지역 약사회가 지속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100평 규모 약국 개설에 지역 약사회도 창고형 약국이 아니냐는 우려를 했지만, 우려했던 형태의 약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는 호객을 위한 난매 등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같은 형태 약국 개설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불안이 많다 보니 약사회도 딜레마"라고 말했다.종전에도 일반약 중심의 대형약국이 존재해 왔고, 가격적인 부분 역시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보니 직접적인 간섭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급적 제도권 안으로 약국을 흡수시키려는 노력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는 설명이다.약국 전문가는 "마트형 약국을 표방한 365 연중무휴 형태 약국이 늘고 있고, 이같은 형태가 기존 약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기존에도 대형 난매약국이 존재하나 대부분 약국이 영향권 밖에서 자리를 잡아 나갔다"면서 "당분간은 관련한 형태의 약국이 트렌드처럼 번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급부상하는 마트형약국들2025-07-10 18:24:48강혜경 -
약동학 아카데미 출범 "산업수요 반영한 중개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산업계 인력 수요와 학제간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약동학(PK, Pharmacokinetics) 아카데미가 9일 공식 출범했다.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은 이날 PK아카데미 발족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무형 PK인재 양성을 위한 중개교육 체계의 본격 운영을 선언했다.PK아카데미는 생명연구조합이 기획한 중개교육 전문 플랫폼으로, 신약개발 전주기에서 약동학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산업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세미나는 '약동학, 바이오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신약개발에 있어 약동학의 전략적 가치와 인재양성 방안을 다각적으로 조망했다.박미영 이사장은 "PK아카데미는 산업 현장과 미래 기술을 잇는 실전형 인재양성 플랫폼"이라며 "향후 학계, 산업계, 연구계, 정부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PK기반 바이오 혁신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발제는 이명재 일동아이디언스 상무와 최신식 엘렉스랩 대표가 각각 나섰다.아카데미는 ▲산업계 재직자 대상 고급 실무 교육 ▲학부생 대상 집중 교육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아카데미 관계자는 "이원 교육체계가 현장의 실무 수요와 교육 간 괴리를 해소하고, 차세대 인재의 전문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유력한 모델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향후 석박사 대상 고도화 교육, 바이오-AI 융합 트랙 등으로의 확장 필요성도 언급됐다"고 말했다.한편, 생명연구조합은 향후 PK아카데미를 통해 약동학 모델링 고도화, AI 기반 비임상 설계, 동물대체시험법 예측 모델 등 최신 기술과 융합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25-07-10 17:52:13강혜경 -
KYPG, '약사들을 위한 경영' 주제로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회장 장태웅, 이하 KYPG)가 '약사들을 위한 경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약사 직능의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의 장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약국운영뿐 아니라 퍼스널브랜딩, 스토리텔링, 세무전략 등을 총망라하는 세부주제로 진행됐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김주성 약사, 김선영 약사, 이재명 세무사가 각각 나서 ▲약국관리, 고객관리, 약국 마케팅에 IT를 접목한 'DonBeoNeun 전략' ▲약사의 정체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기반 퍼스널 브랜딩 전략 ▲약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오징어약사TV의 퍼스널 브랜드 확립 과정 ▲약국 세무전략 중심으로 살펴본 약국경영에 대해 강의했다.KYPG는 "각 세션 연자들의 실제 경험과 구체적인 사례 중심 강의에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며 "80여명이 모두 만족할 만한 세미나였다"고 말했다.기획을 총괄한 김지수 대외협력이사는 "약사의 커리어는 다양한 방면으로 펼쳐질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많은 약사들에게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만의 경로를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YPG는 하반기에도 경제세미나, 네트워킹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2025-07-10 14:32:06강혜경 -
강동구약, 홀몸 어르신 위한 도시락 나눔 봉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최명희, 위원장 안영희)는 6일 암사동 소재 '행복한세상복지센터'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홀몸 어르신을 위한 무료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 여약사위원들은 직접 만든 오리고기 무쌈과 오이소박이김치, 들기름으로 구운 김과 야채전, 3종 과일이 담긴 여름나기 특식 도시락을 정성껏 만들어 15가구에 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후원금도 기탁했다.신민경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이웃들을 위해 힘을 보태준 여약사위원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시락 봉사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센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그럼에도 한결같이 후원해 주는 약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행복한세상복지센터는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2008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무료급식과 도시락 나눔, 저소득층 아동 무료 공부방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이날 봉사에는 신민경 회장과 박건영 감사, 최명희·백지원·이조미 부회장, 안영희 위원장, 박정·진복성·박미화·김승희·강은주·이지혜 여약사위원과 자녀 등 13명이 참여했다.2025-07-10 14:08:38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여름철 온열질환, 글루락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여름철 온열질환에 '글루락'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무더운 날씨 속 전해질 불균형 등에 글루락, 글루락오리진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당독소연구회는 "정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글루락 전진 배치 이벤트를 실시, 약사들의 판매 사례와 고객 반응을 모아 공유하는 지식 나눔의 장을 열고 있다'며 "이벤트는 약국 현장에서 글루락을 어떻게 진열하고 상담하는지 등을 직접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모아진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소정의 선물과 전국 회원 약사들에게 공유된다는 설명이다.연구회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온열질환, 특히 전해질 균형 유지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고객이 먼저 찾는 약국이 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글루락은 탈수증, 피로, 기력저하 등으로 약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5-07-10 14:01:58강혜경 -
강서구약, 중학생 대상 직업 체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사 직업 체험교육을 마무리했다. 구약사회는 10일 수명중학교를 방문해 약사 직능에 대해 소개하고, 반자동 기계를 활용한 수동 조제, 연고만들기, 알약을 산제로 만들어 조제·분배하기 등을 실시했다.이신성 회장은 "약사라는 직업을 깊이 이해하고 여러분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 약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교육은 이선성 회장과 백영숙 부회장, 이은정 위원장, 약대생 3명이 함께 했다.2025-07-10 13:51:20강혜경 -
"국토부 졸속입법 철회하라" 폭염 속 한의사들 '어깨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 진료권을 제한하는 국토교통부 졸속입법 철회하라."폭염 속에서 한의사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총력 투쟁을 천명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10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성토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 참여한 300여명의 한의사회원들은 'STOP 기습입법, 치료권 침해하는 8주 제한 폐기하라', '셀프심사 OUT', '환자 건강권 보장하라',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권 박탈행위를 중단하라', '국민건강 외면하고 보험회사 배불리는 국토부의 기습 입법예고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서만선 자배법 하위법령 개악 철폐 TF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교통사고 피해자가 8주 초과 치료를 원할 경우 추가서류를 직접 보험사에 제출하고 추가 치료 필요성에 대해 가해자 측 보험사가 판단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토부 입법예고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보험사의 눈치만 보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3만 한의사들은 부당한 입법을 좌시하지 않고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규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지난 2월 정부 관계부처의 합동 보도자료 발표 직후부터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부처와 언론, 국회를 통해 다각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국토부는 의료계의 우려를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며 "오늘 궐기대회는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인의 진료권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자, 부당한 제도에 맞서는 정당한 저항으로 단결된 의지와 행동은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보험사의 비용절감을 대변하며 치료중인 환자에게 자료 제출을 강요하고, 치료 연장 여부를 보험사 셀프심사에 맡기겠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며 "교통사고 환자와 의학적 판단을 하는 의료인을 제외하고 환자의 치료 여부를 가해자 측 보험사가 결정하는 것은 법과 의료의 기본과 목적을 훼손하는 반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자동차보험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는 건강보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 부담은 오롯이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철회를 공식 요구한다"고 호소했다.2025-07-10 13:39:51강혜경 -
여름 비수기에 조제·일매 뚝...전년 대비 40%↓[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가의 여름 비수기가 시작됐다.7, 8월은 2월과 함께 가장 환자 수가 적은 데다, 올해는 7월 초부터 40도를 육박하는 역대급 폭염에 예년 대비 매출 성적표가 더욱 좋지 못하다는 게 약국가의 공통된 설명이다.지역 약사는 "6월부터 처방·매약 매출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5월 대비 6월 청구액이 20% 가량 감소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전했다.약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30~40%에서, 많게는 50%까지도 처방 매출이 ?어든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체감도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약사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40% 가량 줄어들었다"면서 "코로나19나 감기 등 유행성 질환이 줄어들면서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약국들을 중심으로 최저를 갱신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의 경우 7월말부터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키트는 물론 팍스로비드,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등까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여느 해 보다도 유행성 질환이 잠잠하다는 것.이비인후과 인근의 다른 약사도 "태국, 대만 등 인접국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면서 상황을 주시했었으나 국내에서는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 모양새"라며 "다른 약국들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매출 감소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주(6월 22~28일) 코로나19 검출률은 8.6%로 전 주 9.6% 대비 1%p 줄어들었으며, 올해 검출률은 6.9%로 2025년 14.2% 대비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치다.인플루엔자 역시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6주 의심환자가 1000명당 4.2명으로 줄어들었다.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27주 조제·매약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27주(6월 29~7월 5일) 조제건수와 판매건수 등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조제건수는 2.7%, 판매건수는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케어인사이트 측은 "전년 동일주차와 비교하면 평균 조제건수는 2.6% 감소했다"고 말했다.폭염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역의 약사는 "예년의 경우 냉방병 등으로 몸살감기약을 찾는 소비자들도 이어졌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극히 일부"라면서 "한낮기온이 36도를 넘어서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거리에 사람이 없고, 환자들 역시 줄어들었다. 특히 한낮 시간대 내방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한낮 시간대를 피해 9시 내외나 오후 4시 이후 등에 환자가 분산되고 있다는 게 이 약사의 얘기다.기상청은 7월 상순 기온이 37도를 넘어선 것은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0년 이후 117년 만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주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폭염이 이어지면서 약국의 의약품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역의 약사는 "한낮 기온이 37도를 넘어서면서 주문한 약이 뜨거운 상태로 배달되다 보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면서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복약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특히 캅셀제제의 경우 고온보관시 녹거나 터지는 경우 등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차량 보관 등을 피하고 냉장 보관 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주말에도 약국 내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약국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의 약사는 "매약 매출은 처방과 관련이 있다 보니 동반 감소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최근 생겨나고 있는 난매형 약국들도 동네 약국들로서는 고민"이라며 "최악의 비수기가 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2025-07-09 18:10:34강혜경 -
신태용 우석대 명예교수, 저서 '마약류 중독'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태용 우석대학교 명예교수가 신간 '마약류 중독, 단체 신곡에서 길을 찾다'를 출간했다.마약류 중독, 단테 신곡에서 길을 찾다는 마약류 중독자 회복을 위해 30여년간 헌신해 온 저자가 단테의 고전 '신곡' 속에서 중독자의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이를 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책은 ▲마약류 중독자에게 주는 신곡의 메시지 ▲나의 베르길리우스 ▲베아트리체와 함께하는 단약여행 ▲재발에 대해 ▲중독에서 천국으로 ▲단약을 도와주는 안내자의 자세 등 6부로 구성됐으며, '신곡'에 대한 줄거리도 수록돼 있다.신태용 명예교수는 "단테의 여정을 따라가며 중독의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다시 바라볼 수 있었다"며 "중독자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우석대 약학대학장과 학술정보처장, 평의회 의장, 전라북도약사회 부회장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장 등을 역임했다.2025-07-09 15:54:41강혜경 -
광진구약, 9개 릴레이 반회·학술강의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9개 릴레이 반회와 학술강의를 마무리했다.구약사회 총무위원회(부회장 김태용, 총무이사 최성훈)와 약학위원회(부회장 최성욱, 약학이사 김윤희)는 5월 8일 시작한 릴레이 반회와 학술강의를 7월 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계기로 11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한편 약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판매 꿀팁 등도 나눴다.한은경 회장은 반회 행사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맞춤형 건기식 제도와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위촉, 약국 관련 민원 대응, 환자안전 보고, 창고형 약국 개설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구약사회는 "약국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으며, 이를 회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7-09 15:42:39강혜경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중구약, 중학생 대상 멘토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변수현)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멘토링을 실시했다. 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이주영)는 4일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약사직업인 멘토링을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창덕여중은 학생들의 행복한 진로를 위해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를 직접 만나 관련 직업과 관련한 정보 등을 들을 수 있는 '직업인 특강'을 약사, 간호사 등 15개 직업군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이주영 본부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설계에 한 걸음 더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약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7-09 13:19:05강혜경 -
비아그라·시알리스 '1+1'…불법 사이트 여전히 활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하는 사이트가 활개치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불법사이트에 전문약이 버젓이 올라있는 것은 물론, 1+1 이벤트와 복약안내까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약이 1+1 등으로 판매되고 있는 불법 사이트. A약사는 데일리팜을 통해 해외 IP를 둔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사이트를 알려왔다. 해당 사이트는 '온라인 파마시'라는 이름과 함께 다양한 전문약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판매 리스트를 보면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비맥스, 센트립, 비닉스, 해포쿠, 아드레닌, 칵스타, 기가맥스 등 수십여종에 달했다.복약 용량과 복약 시간, 주의사항 등까지 기재돼 있었다.불법 사이트에는 복약안내와 함께 약국 판매 제품과 동일한 정품이라는 안내가 명시돼 있다. 자주묻는 질문을 보면 '모든 제품은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비아그라, 시알리스는 복용법 기준에 의거해 반알을 권장한다'고 돼 있다.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정상인이 복용할 경우 부작용은 전혀 없다'고 명시돼 있었으며, SNS채널을 통한 실시간 상담도 가능했다.방문자도 표시가 됐는데 어제인 9일 기준 352명이 사이트를 방문했으며 지난 7일 방문자는 2740명, 총 누적 방문자는 25만1060명으로 표출됐다.A약사는 불법 사이트 개설·운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약사는 "포털사이트 등에 특정 약물 이름을 검색할 경우 '소비자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약사법 등에서 허용하지 않은 의약품·동물의약품류 등의 온라인 유통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라는 안내가 뜨지만, 막상 전문약을 구입하는 불법 경로들이 다양하다"며 "신고를 해도 사이트가 폐쇄되고, 재개설되는 등의 수순이 반복되다 보니 마땅한 방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해외 IP를 두고 있고, 실질적인 처분 역시 미비하다 보니 관련한 사이트가 활개를 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약사회에서도 이 부분을 적극 모니터링하고 대응책을 정부 기관과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는 의약품의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등은 모두 불법이라는 입장이다.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이 커 제품의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절대 구매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특히 피해구제 등도 불가하므로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2025-07-09 11:19:0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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