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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약, 노인복지관에 사랑의 약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하남시약사회(회장 최용한)는 최근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관장 김교심)에 100만원 상당의 잡곡(4kg)을 후원했다.이번 후원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전달된 잡곡은 1인가구 어르신 102명에게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지역 직능단체로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고 한다"며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김교심 관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하남시약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2025-12-14 20:42:13강신국 기자 -
"40년 발자취 돌아보며 선후배 단합"...약대협, 홈커밍데이[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조희수, 이하 약대협)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중구 스테이락 호텔에서 ‘제2회 약대협 홈커밍데이’를 열고 단체 40년을 되돌아보며 선후배들과 화합했다.또 약계 오피니언리더들과 함께 미래 약사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약대협 고문인 원희목 전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유성호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김병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권태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 약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또 바로팜·아워팜 이사이자 경기도약사회 총무위원장 신경도(17기), 참약사 이사이자 하남시약사회장 최용한(21기 의장), 참약사 박명훈 부대표(27기 의장) 등 여러 기수의 약대협 선배 약사들이 모여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조희수 회장은 축사에서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전약협)에서 오늘의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약대협)에 이르기까지, 선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후배들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조 회장은 올해 약대협 핵심 사업으로 진행했던 ▲약학대학 교육과정 포럼 신설 ▲CoPharm Forum을 통한 학술 교류 확대 ▲APS-Japan과의 국제 네트워킹 강화 ▲약학 창업·산업·AI 프로젝트 추진 등을 소개했다.조 회장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대생의 전문성과 권익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전했다.약대협 고문이자 전 대한약사회장인 원희목 고문은 “약대협의 40년 역사는 약사직능의 가치와 정신을 이어온 소중한 기록”이라며 “기성세대의 조언 없이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인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순수한 열정이 약사의 미래를 실제로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원 고문은 약학 창업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약대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사례”라고 호평했다.이날 약사사회 오피니언 리더들도 대거 참석해 홈커밍데이 개최를 축가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대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약사회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전약협 활동 경험을 회상하며 “신뢰받는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도덕성이 핵심이다. 여러분은 서울과 대한민국 약사직능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역”이라고 응원했다.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AI 시대에 약사 직능은 변화하고 있다. 도약사회는 복약지도 표준화와 AI 기반 직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변화도 능히 헤쳐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약대생들을 격려했다.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약대협 40년사’ 발표에서는 1987년 전국약대연합(전약련) 출범 이후 약대생 대표단체가 걸어온 길을 연대기적으로 조명했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약대협의 발전과 후배 약대생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감사패는 자문위원장 최태진(26기), 자문위원 김병주(19기 의장), 박명훈(27기 의장, 조홍규(32기 부협회장), 문현빈(34기 의장), 그리고 감사위원장 지수인(33기 의장)에게 수여됐다.2025-12-09 08:51:34정흥준 기자 -
동아 "콘드로이틴·피돌산마그네슘으로 OTC 패러다임 전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약국 기능영양제 시장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OTC) 제품을 근거 기반 치료 옵션으로 재정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동아제약은 최근 전국 3개 권역에서 열린 ‘New Rise’ 심포지엄을 통해 ▲일반의약품 맥스 콘드로이틴 1200 ▲국내 최초 피돌산 마그네슘 제형 마그랑비(피돌렉스·피돌샷)의 임상적 근거와 제형 차별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동아제약은 기능영양제를 단순 건기식의 범주로 보던 기존 인식을 넘어, 임상적 효능과 약물학적 기전을 갖춘 OTC 제품이 기능영양제 시장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시하며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맥스 콘드로이틴 1200’, 관절 개선 효과…“용량·규격 충족한 의약품”콘드로이틴은 연골과 관절액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연골 보호·충격 완화·염증 억제 등 관절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시중 제품은 함량·규격·순도가 제각각이라 실제 효과는 큰 편차를 보인다.김선혜 약사김선혜 약사는 “콘드로이틴은 용량이 곧 효능을 결정하는 대표 성분인데, 시판 제품 대부분이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KP 규격·검정 기준을 충족한 의약품 콘드로이틴만이 확실한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동아제약의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KP 규격 의약품 원료 콘드로이틴 1,200mg을 사용한 일반의약품으로, 건강기능식품 대비 정확한 유효성분 함량·제제 안정성·임상 근거를 확보했다.특히 의약품 콘드로이틴 1200mg 단일제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에서 ▲14일 투여 시 통증·기능 제한 지표 평균 24% 감소 ▲91일 복용 시 약 50% 개선 효과 유지 라는 의미 있는 결과가 보고됐다.김 약사는 “이 데이터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치료 효과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신지연, 최용한, 김선혜 약사심포지엄 후반부 토크 세션에서 김선혜 약사와 신지연, 최용한 약사는 약국 현장에서의 실제 판매 경험과 상담 노하우를 공유했다.김 약사는 “겔 타입은 캡슐 대비 흡수가 빠르다는 인식과 함께 정확한 1회 용량을 제공하는 점에서 약국 복약지도의 큰 장점이 된다”며 “관절 통증 환자 상담 시 단순 보충제 중심 접근이 아닌 의약품 기반의 치료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복용 편의성 또한 강점이다. 맥스 콘드로이틴 1200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겔 타입(1일 1포)으로, 휴대와 복용이 쉬워 중장년층·고령층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높였다.흡수부터 다른 피돌산 마그네슘 ‘마그랑비’, 차세대 마그네슘으로 주목‘New Rise’ 심포지엄 두 번째 강연에서는 마그네슘의 성분별 흡수 경로 및 방식이 실제 임상 효과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한 분석이 심도 있게 이뤄졌다.흡수 기전에서부터 기존 마그네슘 성분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피돌산 마그네슘이 약국 시장에서 ‘차세대 마그네슘’으로 주목받고 있다.오성곤 박사, 신지연 약사발표자로 나선 오성곤 박사는 “약국에서 가장 흔히 취급되는 산화·구연산 마그네슘은 흡수율이 대체로 10~30%에 머문다”며 “마그네슘은 지용성이 아니어서 장관 내 흡수 경로가 제한적이고, 이 때문에 체내 흡수와 생체이용률 확보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은 복용 대비 체감 효과가 낮거나 설사·복부팽만 등 삼투압성 부작용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에 반해 피돌산 마그네슘(Magnesium Pidolate)은 Mg2+에 피돌산(L-pyroglutamic acid)이 양쪽 고리형으로 결합한 킬레이트(Chelate) 구조로, 위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소장에서 아미노산 펩타이드 흡수 경로(PepT1 transporter)를 통해 직접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이온채널과 트랜스포터를 활용해 세포 침투율을 높여, 일반 유‧무기 마그네슘 대비 흡수 효율과 생체이용률이 높고, 위장관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오 박사는 “피돌산 마그네슘의 흡수율은 65%로, 기존 무기염 제형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며, “흡수율 차이는 피로 회복, 수면 질 개선, 근육 경련 완화, 두통 경감 등 신경근 기능 전반의 임상적 반응에서 유의한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그는 “마그랑비는 국내 OTC 시장에서 처음으로 피돌산 마그네슘을 적용한 제품으로, 흡수 기전 자체가 차별화 돼 약국 상담 시 설득력이 높다. 기존 마그네슘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했던 환자에게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동아제약의 ‘마그랑비’는 피돌산 마그네슘의 특성을 다양한 환자 유형에 적용할 수 있도록 ▲빠른 흡수와 즉각적 체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액상형 ‘피돌샷액’ ▲3종의 유‧무기 마그네슘과 함께 비타민 6종, 감마오리자놀을 배합해 피로·신경·근육을 동시에 관리하는 경구제 ‘피돌렉스연질캡슐’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실제 약국 현장에서 빈번히 접하는 신경·관절 통증, 야간 다리 경련, 수면 장애,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해 마그네슘 제형 선택 기준과 상담 전략을 공유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약사들은 “흡수 기전의 차이를 이해하면 제품 추천의 설득력이 크게 높아진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약사는 “기능영양제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복약지도와 환자 상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고 평가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맥스 콘드로이틴 1200과 마그랑비는 각각 관절·피로 영역의 기능영양제 시장에서 임상 근거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근거 기반 OTC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2-08 09:52:14손형민 기자 -
"약국 안전망 확보" 하남시약, 고문변호사 위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하남시약사회(회장 최용한)가 약국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문변호사를 위촉했다. 시약사회는 파이브스톤즈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선우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약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와의 분쟁, 처방전·복약 관련 민원, 건물주와의 임대차 갈등, 약국매매시 권리금 문제, 개인적인 소송·세무 등에 있어 적지 않은 회원들이 높은 상담 비용과 정보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약사회 측 설명이다.최용한 회장은 "회원들이 법적 문제로 불안해 하지 않고, 약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MOU는 하남지역 약사들의 법률 안전망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이선우 변호사도 "하남시약사회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법적 리스크 걱정 없이 약국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파이브스톤즈 법률사무소는 대형로펌에서 지사장·수석변호사 등을 역임한 변호사들이 함께 설린한 곳으로, 하남시약사회원들의 경우 무료 법률상담, 수임료 우대, 정기자문제공 등이 가능하다.2025-11-25 22:00:48강혜경 -
파마리서치 PDRN, 왜 그토록 '다르다'고 말할까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이사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 PDRN, 모방품과 비교 불가하다."파마리서치가 1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RE:BORN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인 DOT® PDRN을 중심으로 차별성과 약국 중심 홈케어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상수 회장을 비롯한 파마리서치 임원진과 약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파마리서치는 2014년부터 연어 DNA를 원료로 PDRN·PN을 자체 제조해 왔다. 창업주 정상수 회장이 강릉 남대천에서 회귀 연어 DNA를 추출해 원료의약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후 ‘리쥬란’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을 확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 크림 등이 있다.전홍열 파마리서치 연구센터장 전홍열 파마리서치 연구센터장은 PDRN(Polydeoxyribonucleotide) 기술과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DOT(DNA Optimizing Technology) 공정의 중요성을 공유했다.전 센터장은 “PDRN은 분자량과 항원 제거 여부에 따라 효능과 안전성이 달라진다. 타사 제품은 알러지 반응 가능성이 높고, 분자 구조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DOT 기술은 화학품 잔류가 없고, 연어 DNA가 사람 DNA와 유사해 면역 반응 없이 안전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파마리서치의 PDRN은 회귀 연어 생식세포를 원료로 사용하며, DNA 밀도와 순도를 높이는 공정 관리 기술을 적용한다. 전 센터장은 “최적 원료 선별과 21가지 품질 관리 항목, 그리고 특허 제조 공정을 통해 분자량과 약리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전 센터장은 국내외 PDRN 시장 문제점도 지적했다. “식물성 PDRN과 저분자화 제품은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국내 유통 제품에는 불순물과 함량 문제도 많다. PDRN 표기 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함량을 과장하거나 시험 성적서를 불분명하게 내세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화장품과 의약품 성분 표기 문제도 강조했다. “제품 품질 관리는 철저해야 하고, 성분명 표기는 정확해야 한다. 마케팅용 허위 표기는 소비자 혼란을 불러온다”고 말했다.전 센터장은 DOT PDRN의 가치를 재차 강조하며 “PPM 수치만 보는 것은 무의미하다. 단일 물질 기준으로는 평가할 수 없으며, DOT 기술을 통한 단일 투입 방식만이 안정적 효능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후발주자들이 식물성 PDRN이나 중국산 연어 PDRN을 남용하고 있으나,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안전성과 효능 모두 보장되지 않는다. 소비자와 약사 모두 정확한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왼쪽부터 최용한 하남스타필드약국 약사, 이미나 선운포도약국 약사, 배혜정 드림약국 약사 현장에 참석한 약사 3인도 직접 경험을 공유했다.최용한 하남스타필드약국 약사는 “리안 점안액은 국내 최초 PDRN 점안제로 각막 미세 손상 개선과 영양 공급이 특징”이라고 설명했고, 이미나 선운포도약국 약사는 “리쥬비넥스 크림은 과학적 근거를 갖춘 PDRN 재생 치료제로 피부 재생 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배혜정 드림약국 약사는 12월 출시 예정인 약국 전용 화장품 ‘리쥬비-에스’를 소개하며 “0.5% PDRN 함유, 미백·주름개선 기능과 위생적 어플리케이터가 강점”이라고 밝혔다.좌장 이혜정 약사(바른온누리약국)는 "약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DOT PDRN의 안전성 검증은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자신감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근거가 된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권오건 마케팅사업부 팀장은 약국 비즈니스 패러다임 ‘RE:BORN’을 소개하며 홈케어·셀프 메디케이션 시장에서 약국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손지훈 대표는 “DOT PDRN 기술을 바탕으로 약사들과 함께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 약국은 파마리서치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라고 강조했다.16일 파마리서치가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RE:BOR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25-11-18 06:16:54최다은 -
파마리서치 "PDRN 리쥬비-에스 출시...약국과 상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가 1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RE:BORN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약국 채널과의 상생 및 전문가 교육 강화를 선언했다.'Rejuve Today, Reborn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약사들에게 파마리서치의 핵심 기술인 'DOT® PDRN'의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제품 활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 손지훈 대표, 전홍열 연구센터장,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서영재 대표 등과 약사 300여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약국의 새로운 패러다임 'RE:BORN'(권오건 파마리서치 팀장) ▲파마리서치의 핵심기술 DOT® PDRN, PN의 정의(전홍열 파마리서치 연구센터장) ▲DOT® PDRN, 헬스케어의 새로운 솔루션(최용한 하남스타필드약국 약사) ▲피부건강과 메디컬 뷰티 브랜드(이미나 선운포도약국 약사 ▲코스메슈티컬 시대, 약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배혜정 드림약국 약사)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약국 전용 신제품 '리쥬비-에스(Rejuve-S)'가 공식 출시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도 '리안', '리쥬비넥스' 등 기존 PDRN 라인업의 약국 활용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행사를 총괄한 권오건 파마리서치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약국과의 상생'에 가장 큰 무게를 뒀다. PDRN에 대한 깊이 있는 약사 교육을 지속하고 약국 채널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좌장을 맡은 이혜정 약사(바른온누리약국)는 "신제품을 포함한 PDRN 제품의 다양한 활용법과 학술적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뎁스 있는 교육이었다. 약국 현장 상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025-11-17 06:11:19최다은 -
하남시약, 시와 '만성질환자 복약순응도 향상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하남시약사회(회장 최용한)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와 약사회는 오는 9월까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약통과 리플렛 등을 약국에서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약국은 40여곳이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약국은 누구나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인 만큼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건강 습관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약사 선생님들의 친절한 안내가 올바른 복약 실천으로 이어져 더 건강한 하남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하남시보건소와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최용한 하남시약사회장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약 복용 안내를 넘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정 약국은 하남시 보건소 홈페이지 '고혈압·당뇨병 지정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25 22:44:38강혜경 -
전국 최연소 분회장, 약국 컨설팅에 보험까지 섭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장에 금융전문가, 약국 컨설팅, 약국체인 이사… 24시간을 쪼개 살고 있는 최용한 약사(37·강원대)가 하남시약사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기지부 내 31개 분회 가운데서도 유일한 30대이자, 전국 222개 분회장 가운데서도 막내다.초중고등학교 반장, 약대 재학 당시 강원대 약대 학생회장,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현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의장 등 줄곧 리더 자리에 서긴 했지만 젊다면 젊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막내 분회장이 될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중책이 늘어날 수록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도 당연지사다.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을 도전하고 성취하는 데서 에너지를 얻는다는 최용한 약사는 여러 타이틀을 소화하면서도 무엇 하나 어설프게 하고 싶지 않다는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있었다.◆30대 회장의 리더십? "베이직이 진리"= 6선 회장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은 적지 않았다. 2017년 스타필드 내 하남스타약국 개국 이후 시약사회 총무이사, 학술담당 부회장 등 회무를 경험해 봤지만 중간세대를 건너 뛴 급격한 세대교체인 데다, 젊은 회장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 또한 적지 않았던 것.첫번째 임무는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약사간 중간 가교 역할이자 교통정리였다.시약사회가 가진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젊은 약사들에 대한 회무 참여율을 높이는 게 급선무였다. 지역적인 특성도 있었다. 하남지역 약국이 120개에 불과하지만 구도심과 미사신도시가 섞여 있고, 교산 신도시 조성도 예정이 돼 있다 보니 다양한 연령층 만큼 약사회에 기대하는 니즈 역시 다를 수밖에 없었다.숱한 고민 끝에 내린 답은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것이었다.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반회가 유명무실해지고, 연수교육도 온라인으로 전화되다 보니 옆 약국과 얼굴도 모르는 사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신상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당근책으로 약사회원이 되면 누릴 수 있는 경기도약사회 상조서비스, 무료 법률자문, 약화사고 책임보험, 약국 청구 소프트웨어, 경조사시 제공 혜택 등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회원 약국에 배포했다.또 지정도매를 통한 약국간 품절약 교품 전달, 에어컨 청소·PC 선 정리·ATC 청소·점심식사 도시락 공동구매 추진도 회원들의 부담을 낮추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주변 약국과 서로 경쟁 관계에 있지만 함께 공생하는 동반자로서 자주 마주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을 트고 나면 품절약을 빌리거나, 약국간 시비나 갈등 문제 등도 의외로 금세 해결되거든요."◆두 보 전진을 위한 한 보 후퇴= 돌이켜 보면 그의 갓생살이는 한 두 해 일은 아니었다. 2012년 약대를 졸업하고 근무약사로 일을 배울 때도 한 번에 2, 3곳을 경험하며 다양한 약국 형태를 배웠다.2017년 하남스타약국 개국 이후도 쉬는 날이 없었다. 대형쇼핑몰 특성상 휴무일이 없는 데다,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을 맡게 되면서 3년 만에 체력도 고갈됐다.그는 재충전을 위한 안식년을 선언하고 약국을 시스템화했다. 그렇게 2024년 4월 안식휴가에 돌입했다.목표로 두기만 했던 일반약 강의안도 대대적으로 구축하고, 운동도 하고 가족들과 하는 시간도 늘렸다. 처음 며칠은 나를 위한 보상의 시간인 것 같았지만 평온함이 오래가지는 않았다.'아 내가 놀아서 행복한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을 무렵, 금융 파트너인 'FSR'(Financial Service Representative) 합류를 제안받게 됐다.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였는데, 세무·상속·증여 등이 고민인 약국에도 접목할 만한 내용이라고 판단돼 같은 해 9월 FSR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갖게 됐다.사람을 좋아하는 그에게 FSR은 꽤나 잘 맞았다. 단편적으로 사람을 '안다'는 것을 넘어 건강상태, 재정상태, 인생목표 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야 했고 그 과정에서 상대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이 사람을 좋아하는 그에게는 천직이었기 때문이다.4개월 만에 3000명 중 280등이라는 성과를 거머쥐게 됐고, 스팟성 상품 구성에 대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메트라이프에 합류할 당시만 해도 약사는 제가 유일했어요. 하지만 지속적인 리크루팅을 통해 약사들이 새로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한다는 차원에서 요즘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약국 마케팅에 대한 자문활동도 시작했다. 약국에 마케팅을 도입할 때의 효과를 30개 약국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있으며, 2차에서는 50개 약국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재충전을 위한 쉼이 두 보 전진을 위한 한 발 후퇴가 된 셈이었다.◆"약업계 선한 영향력 미치는 사람 되고 싶어"= 늘어나는 타이틀 만큼이나 그에게 쏟아지는 질문이 있다. 궁극적으로 뭘 하고 싶냐는 것이다.해양대와 약대를 고민하다 약사가 됐고, 여러 약국을 경험하다 일반약을 주력으로 하는 대형쇼핑몰 내 약국을 선택해 일반약 강의를 하고, 금융전문가가 돼 전국구로 활동 무대를 넓혀온 것처럼 한 겹, 한 겹 일상을 쌓아 나가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좋은 성과를 마주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게 그의 생각이다.다만 약업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은 고정값이다."지금 저는 한창 열심히 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약국과 관련된 일이라면 제게 묻고, 제가 도움을 드리면 좋겠어요. 그 사이에서 진취력 있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면 더 좋겠고요."바쁘디 바쁜 일상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멀티 플레이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미 겪어 본 선배들의 노파심을 그 역시 알고 있는 것. 그래서 운동도 멘탈관리도, 그는 더욱 진심이다."오타니 쇼헤이가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겸비했듯 저 역시 약업계에서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하지만 뭐 하나 어설프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2025-04-16 12:57:27강혜경 -
서울 분회장협의회장-윤종일, 경기협의회장-민필기윤종일 서울 분회장협의회장(왼)과 민필기 경기 분회장협의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분회장협의회를 이끌어 갈 협의회장에 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53, 중앙대)이 선출됐다. 서울 분회장협의회장은 3선 분회장인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72, 조선대)이 추대됐다.경기 분회장협의회장은 22일 YBM연수원에서 열린 분회장 회의에서 백준호 파주시약사회장, 최용한 하남시약사회장과의 경선 끝에 당선됐다.민필기 회장은 경기도약사회 정책이사와 대한약사회 약국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 분회장협의회 총무는 최용한 하남시약사회장이 맡았다.민 협의회장은 "선후배 동료 분회장들과 잘 화합해, 앞으로 3년간 분회장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연제덕 신임 경기도약사회장과의 협조를 통해 도약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서울 분회장협의회는 지난 18일 분회장회의를 열고 경선 없이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윤 회장은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3선 구약사회장 외에도 동대문문화원 원장을 맡고 있다.서울 분회장협의회장 총무는 김병욱 도봉강북구약사회장, 서은영 중랑구약사회장이 선임됐다.2025-03-24 09:33:46정흥준 -
[경기 하남] 6선 이현수 회장 퇴임...30대 최용한 취임최용한 경기 하남시약사회 신임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하남시약사회장에 최용한(강원대, 37) 약사가 선출됐다. 경기지부 내 31개 분회장 가운데 유일한 30대 회장이자, 6선 이현수 회장 이후 세대교체다.시약사회는 11일 미사역 그랑파사쥬 2층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최용한 약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최용한 회장은 "하남에 온 지 9년이 됐다. 시약사회 활동을 해오며 이현수 회장님과 이사님들의 노고를 지켜봤고, 이제는 짐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시약사회는 그동안 대관, 대민 업무를 담당하며 약사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약국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사업과 회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총회의장에는 한성희 약사, 감사에는 이현수 전임 회장이 추대됐다. 대한약사회와 지부파견 대의원 선출은 최용한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꽃다발을 전달받은 이현수 전 회장. 18년간 하남시약사회장을 역임한 이현수 전임 회장은 "회장을 6번 하면서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많았다.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집행부에도 많은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시약사회는 2024년도 주요 업무와 사업실적 보고, 감사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세입·세출 결산 수지 등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2025년도 예산과 세부사업계획은 새로운 집행부에 위임해 초도이사회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2025-01-13 11:33:05강혜경 -
참약사-모두의약국, 내달 9일 새내기약사 대상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모두의약국(대표 이걸·손정민)이 오는 2월 9일 오후 1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새내기 약사를 위한 첫 세미나 ‘2025 TREND PHARMACY’ 행사를 개최한다.두 업체는 매년 새내기 약사 세미나를 기획한 바 있다. 참약사는 트렌드코리아 10대 트렌드 중 약국에 연관된 키워드를 선정해 대응 방안을 제시해왔고, 모두의약국은 현직 약사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담아 새내기 약사들에게 도움을 줬었다.올해는 두 기업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준비했다. 기존 키워드 해석에 덧붙여 ‘약사로 사는 이야기’를 중심 테마로 잡았다. 기존 행사보다 많은 300명을 초대할 예정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실용적인 팁을 전할 계획이다.이번 세미나는 총 6개의 강의, 6인의 강연자로 기획됐다. 근무약사 LIFE와 개국약사 LIFE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두 파트 모두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춰 근무약사가 필요로 하는 구인구직, 약국실무, 근무약사의 워라밸, 그리고 개국약사가 필요로 하는 개국준비, 국장의 삶, 약국 운영의 팁들을 전할 예저이다.새내기 약사들에게 필요한 실무 노하우는 6인의 선배 약사들이 맡았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의 약국 구인구직 트렌드 및 나에게 맞는 약국 구하는 방법 ▲김서우 약사의 첫 출근 준비를 위한 약국실무 핵심 정리 ▲박희찬 약사의 갓생살이 카도약사가 알려주는 새내기여도 알차게 살 수 있는 방법 ▲최용한 약사의 ‘숫자로 보는 약국 개국 가이드’ ▲한승진 약사의 돈 버는 약국장의 성공전략과 국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진솔한 메시지 ▲참약사 김병주 대표의 ‘디지털 약국으로 스마트 시프트’ 강의가 준비돼있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약업계에 매년 새로운 별이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샛별약사’라고 명명한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는 우리의 많은 강연들 중에서 가장 특별하다”면서 “강단에서 바라보면 샛별처럼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이 보이는데, 약사로서의 바른 시각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의를 준비한다”고 밝혔다.행사를 공동 주최한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는 “새내기 약사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하우와 선배 약사들의 인생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 또 약사로서의 꿈과 비전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매년 새내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이어 손 대표는 “올해 행사에서도 약국 약사로서의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조언과 통찰을 나누며,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세미나는 1월 6일부터 선착순 3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약사 및 예비약사들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https://vo.la/PPETgh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세미나 신청비 만원을 입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청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당일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배부되며, 수료증 소지자에게는 수강 후 12개월 이내에 참약사 가입 시 약사회원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한다.또 새내기를 위한 필수 전자책, 근무 중에도 볼 수 있는 포켓북, 도서 ‘약사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북’, 탁상달력 등의 공통 선물과 300만원 상당의 행운권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현장에서는 참약사와 모두의약국 이벤트 부스, 약사전문도서몰 팜웨이(PharmWay)에서 준비한 ‘약사 필수 도서 패키지 할인전’이 열린다.2025-01-06 11:47:30정흥준 -
참약사, 지역별 네트워킹 '약국 참업UP' 설명회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별 네트워킹과 약국 경영세미나로 마련된 여섯 차례의 ‘약국 참업UP 설명회’를 마무리했다.설명회는 매주 주말 부산·울산·대전·대구·광주·전주에서 참약사 회원과 새로운 관심 약사들을 위해 열렸다. 작년 수도권 모임에 이은 지역별 모임이었다.참약사는 그동안 약사학술제 및 팜페어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약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새로 개발한 플랫폼 서비스와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노하우를 알려주는 기획이었다. 또 정부와 약사회 정책, 제도 변화 등을 교류하는 동반 성장의 자리로 마련됐다.‘참약사 활용 레벨업’, ‘일반약 셀링 스킬업’의 실용성 높은 강의는 김병주 대표와 최용한 약사(참약사 하남스타약국 대표약사·참약사 이사)가 맡았다.강의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성장 중인 참약사가 개발한 ‘약료서비스 및 약국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주요 내용들을 쉽게 풀어 전달했다. 또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팁을 20% 이상 상승했던 실제 사례 기반으로 전달했다.강의 후엔 대면 질의응답 시간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참약사 약국총괄사업부의 슈퍼바이저(SV)들과 지역 약사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약국법무-PB개발-VMD-유통’ 등 다양한 약국 경영 궁금증들을 한 번에 해소했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지역 약사들과의 대면 소통을 통해 촘촘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회원 약사들의 궁금점과 고민들을 함께 나눴다”며 “앞으로 지역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고, 참약사 체인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AI 상담 시스템을 개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참약사는 현재 회원약국 500호점, 약사회원 600명을 돌파했다. 약국 약사 전문성 강화 외 약료 서비스 발전과 약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2024-12-13 09:30:29정흥준 -
모두의약국 '개국 항해 세미나', 300여명 참석하며 관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주최한 2024 개국 항해 세미나에 300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세미나는 내년 초 쏟아질 매물을 대비해 개국 기회를 선점하자는 취지로 기획,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장 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 7개 강연으로 구성됐는데, 개국 전문 약사 뿐만 아니라 세무·노무 전문가, 약국체인 관계자 등도 참여해 개국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했다.회계법인 창천은 포괄양수도, 지위승계, 권리금 계약 등 약국 개국 단계에서 주의해야 할 핵심사항과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 및 절차를 설명했다. 또 직원 관리와 급여 계산에 알아두면 좋을 기초 상식 등도 소개했다.이어진 강연에서는 발품 전문가인 임종만 약사가 임장 전 손품 방법과 현장 발품 전략을 소개했는데, 임 약사는 임장 전 약국 위치를 분석하는 다양한 방법부터 필수 체크 항목, 실제 사례 등을 각각 제시했다.약국체인 온누리H&C와 참약사도 매장 혁신과 매출 증대를 위한 독자적인 운영 전략을 소개했으며, 개국 상담 전문가인 김평수 약사가 '개국 관련 법 총정리'를 통해 개국 준비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을 조목조목 설명했다.코리아약국 유선춘 약사는 '개국, 할 수 있다'를 주제로 개국 체크리스트를 제공, 투자금 준비, 입지선정, 약국 개설 가능 여부 등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마지막 강연에서는 일매 약국 전문 최용한 약사가 특수 상권 및 마트 약국의 개국 전략을 공유했다. 최 약사는 특수상권에 있는 약국을 선택하고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처방과 매약 약국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설명했다. 또한, 특수 상권에 입점하는 방법과 오픈 시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더불어 세미나에서는 모두의약국의 2025년 개국 프로그램인 '개국 실전방'도 소개됐다. 개국 실전방은 약사들 간 네트워크 형성과 개국 멘토, 상담, 강의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모두의약국 측은 "이날 참석자들이 '뜬구름 잡는 거 같았던 개국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다른 개국 강의도 가봤지만 제일 필요한 핵심만 설명해 주는 세미나였다', '매 강의가 끝날 때마다 Q&A가 이뤄져 궁금한 부분이 해결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이번 세미나는 지금까지 진행한 세미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많은 약사님들이 참가해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4-11-27 18:00:35강혜경 -
[기자의 눈] 약국체인이 쏘아올린 약사의 말하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속담에 나온 '천 냥'은 지금의 물가가치로 대략 7000만원 정도의 가치적 화폐로 환산된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7000만원을 갚을 수 있다면, 내가 내뱉는 말 한마디의 가치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바야흐로 말이 중요한 시대다. 미디어가 넘쳐나고 정보가 과잉인 시대에서의 말하기는 왜 '아'와 '어'가 다른지를 분명히 느끼게 한다.병의원과 약국에 가지 않아도 검색 몇 번이면 의사선생님과 약사선생님이 올린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일부 채널에서는 전문가와 1대 1 상담도 할 수 있다. 문턱이 높다고 느껴졌던 변호사 법률자문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위고비라는 비만 치료제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몇 번의 검색으로 약리기전부터 부작용, 가격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등 영상 채널에서는 스크롤 압박 없이 전문가들이 떠먹여 주는 정보를 얻다 보니 마치 내가 '위고비 전문가'라는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약국을 찾는 고객들의 상당수가 이렇다. 본인이 관심있는 약에 대해 혹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검색을 하고 오거나, 그 자리에서 약이나 건기식에 대한 평가 전반이나 정보를 확인해 보는 일도 낯선 풍경은 아니다. 그만큼 약사의 독점적인 영역이 사라지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물론, 약을 잘못 이해해 잘못 복용하고 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하지만 타이레놀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베아제의 효능·효과, 용법·용량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대부분의 약이 하루 3번,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약사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약사 역시 다빈도 약에 대해서는 복약지도를 생략해 버리기도 한다. 단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는 것이다.휴베이스가 8월부터 실시해 지난 20일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서 모연화 부사장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가 아닌 '약사가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약물과 관련한 부작용은 없는지, 약을 복용하면서 효과는 어땠는지 가급적 많이, 자세히 질문하라는 것이다. 또 약을 판매하기 전 직접 먹어보고, 붙여보고, 발라보면서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다.일반약 판매의 달인으로 꼽히는 최용한 약사는 약국학회 세미나에서 개별 환자에 대한 질문이 매출을 끌어올린 비결이라고 말했다. 알레르기약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계속해 A라는 약을 판매하고, 감기약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계속해 B라는 약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누가, 왜 먹는지, 증상이 어떤지' 등을 지속적으로 질문해 증상이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줌으로써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또 소비자들이 찾는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진열해 두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1000가지 넘는 품목을 취급하면서 재고 관리 등에 대한 어려움도 있지만 소비자가 지명하는 제품은 가급적 사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핵심 비법이라는 것이다.소비자들은 이미 달라졌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다. 한 때 욕쟁이 할머니의 식당이 유명세를 탄 적이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절대다수의 고객은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길 원한다."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때 속쓰린 건 괜찮아 지셨어요?", "갑자기 날이 추워졌는데 모자 잘 쓰고 오셨어요" 같이 나를 알아봐 주고, 기억해 줄 때 긍정적인 관계의 첫 단추가 꿰어진다.첫 방문에서 약물 알러지나 특이사항을 기록하고, 다음 방문에서 차도를 묻고, 그 다음 방문에서 약 복용이나 건강과 관련해 궁금한 게 없는지 묻고, 식습관을 묻고, 생활습관을 묻고... 묻고 답하는 과정이 늘어날 수록 친밀감은 쌓이게 된다.'PDRN 성분 점안액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돼요'라는 SNS상 영상을 보고 약국에 와 PDRN 성분 안약을 찾는 고객에게, '○원입니다'라며 약을 주는 약국, '안약을 아무리 발라도 효과가 없습니다'라는 약국, '요즘 PDRN 점안액 엄청 사가시네요. 어떻게 쓰시게요?'라는 약국, 고객은 어디를 선택하게 될까?정녕 PDRN 성분의 점안액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실제 피부 관리에 큰 영향이 없더라도 쉽게 용인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든다. 요즘 고객들은 프렌들리를 원하기 때문이다.약사들이 시간을 내어 말하기를 배우는 이유다. "이 약 먹으면 낫는 거 맞아요?", "언제쯤 나아요?" 말문이 쉬이 열리지 않는 질문이다. 환자 역시 약사에게서 답을 얻고자 하는 질문은 아닐테지만, "글쎄요"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보통은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시긴 하는데, 꼭 쉬셔야 해요. 영양섭취도 잘 해 주시고, 충분한 양의 물도 함께 드시고요"라는 챙김의 말 정도가 무난한 답변이 아닌가 싶다.요즘은 마케팅에 투자하는 병의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환자가 오겠지'가 아닌, 안부 메시지를 가장한 홍보 마케팅의 일환으로 SNS나 블로그,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다.AI가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는 시대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정을 찾고자 한다. 당연한 말만 쏟아내는 전문가가 아닌, 들어주고 내 건강을 맡겨도 될 것 같은 전문가를 원하는 것이다. 내 문제를 함께 해결해 줄 것 같은 전문가의 시작은 '말'이다.이기주의 '말의 품격'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기자님, 저 오늘 너무 신나요. 약국에 와서 늘 자식자랑을 하시는 어머님이 계시는데, 어느 날은 자식이 용돈을 두둑히 줬다고 하시기에 '어머님 그럼 영양제 하나 챙겨드세요'하고 툭, 말을 던졌는데 '그래야 겠다'면서 본인 영양제에 남편 분 영양제, 자식 영양제까지 사가시는 거예요. 잘 들어드렸더니 개시가 좋았어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꽤나 유쾌한 피드백 아닌가.2024-10-22 17:07:35강혜경 -
AI·챗GPT, 약사 대체?..."셀러가 아닌 카운슬러가 돼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러분들은 챗GPT를 얼마나 사용하고 계시나요?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할 때, 허리통증이 심할 때 쓸 수 있는 일반약이 무엇인지 챗GPT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그럴 듯하게 얘기하는 것 같지만 곳곳에 엉터리 정보가 숨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딥러닝이 이뤄진다면 보다 정확하고 세심한 답변을 기대할 수 있지만 챗GPT가 전문가를 대체할 수 없다는 거죠. 약사는 AI나 챗GPT보다 친근하고 섬세한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AI와 챗GPT가 약사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토픽에 대한 최용한 약사의 답변이다.AI시대와 약사의 전망 변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최용한 약사. 하남스타필드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최 약사는 "미래 사라질 직업순위 1위에 약사가 꼽히는 것은 약사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약사의 역량에 따라 약국과 약사의 역할은 철저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와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 장태웅)가 '디지털 약료시대 준비하는 약사'를 주제로 29일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왼쪽부터) 최용한·노윤정·고기현 약사. '약국만의 무기, 일반약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그는 2017년 인수 당시 일일 매약 매출 80만원, 객단가 4900원이던 약국을 매약 매출 4배, 객단가 2.3배, 방문객수 1.8배로 상승시킨 비결을 공개했다.그는 "소비자들이 찾는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진열해 둔 것이 첫번째 특징이다. 재고 관리 등이 쉽지 않은 부분은 있지만 1000가지 넘는 품목을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고 소비자가 지명하는 제품은 가급적 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품이 많으면 주도권이 약사에게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두번째 특징은 불편감을 호소하는 소비자에게 반드시 증세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는 "상담을 하지 않고 판매하다 보면 소비자들은 약사를 패싱하게 된다. 약국에서 많은 걸 보여주고, 권할 때 약사에 대한 평가가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약국은 처방중심의 '조제전문 강화 약국', 상담중심의 '상담중심 강화 약국', 돌봄중심의 '고령환자 강화 약국', 예방중심의 '헬스라이프강화 약국', 디지털 중심의 '개인맞춤형 강화 약국' 등이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셀러로서의 약사는 금방 밀려날 수 있지만 카운슬러가 된다면 약사의 미래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국 건기식 고객 락인(lock-in) 전략'을 강의한 노윤정 약사는 약국 제품이 오프라인으로 빠져 나가고, 고객들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려는 경향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했다.노 약사는 "약국에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건기식이나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상담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온라인 상의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약국에 와서 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소비자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락인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만의 락인 조합 전략'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OTC 이외 건기식, 식품 등을 조합해 사용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건기식과 OTC, OTC와 중저가 약국용 건기식, 일반 건기식+중고가 약국전용 건기식·식품을 조합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손쉽게 추천할 수 있는 조합이 '인공눈물+중저가 약국용 눈 건기식'이다. 수분층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인공눈물과 함께 수분을 오래 보존하는 눈영양제를 함께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로, 여기서 포인트는 왜 같이 써야 하는지, 함께 쓸 때의 장점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내 약국의 건기식 구성을 파악하고, 제품별 나만의 짝꿍을 찾고, 함께 추천하기 좋은 진열을 선보인다면 당장은 처방조제를 위해 찾은 소비자도 재차, 삼차 약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꼼꼼한 상담과 더불어 상담·구매내역을 기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브랜드엑스브릿지 대표를 맡고 있는 고기현 약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블로그, SNS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약국에 대한 인식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약사는 "SNS 커뮤니케이션은 제품이나 판매 보다는 관계지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약국이라는 공간을 긍정적으로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면서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약국과의 관계나 상담 등에 따라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감과 가성비는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4-09-29 16:37:24강혜경 -
약국학회, '디지털 약료시대' 주제 KYPG 공동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가 오는 29일 '디지털 약료시대'를 주제로 KYPG(한국젊은약사회, 회장 장태웅)와 공동세미나를 연다.이번 주제는 '디지털 약료시대를 준비하는 약사'로, 약사의 역할 변화부터 실제적인 약사의 주도권이 절실한 디지털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겨진다. 장태웅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약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최용한 약사(참약사 하남스타약국)가 '약국만의 무기, 일반약 인사이트'를 ▲노윤정 약사(약국체인 휴베이스)가 '약국 건강기능식품 고객 Lock-in 전략'을 ▲고기현 약사(브랜드엑스브릿지 대표)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하이브리드 마케팅 전략'을 차례로 강의한다.손정민대표(모두의약국)를 좌장으로 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약사의 주도권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김은영 교수(중앙대 약학대학)가 디지털 치료제 현황에 대해서 ▲김주영 이사(웰트)가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약사의 역할에 대해서 ▲남윤진 대표(와이즈셀렉션)가 약사로서 스타트업에서 일하기에 대해 세미나를 이어간다.세미나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약사와 약대생 모두 참석 가능하다.참석 신청 방법은 대한약국학회 홈페이지(www.koacp.org) 첫 화면에 나오는 신청화면을 클릭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2024-09-11 09:37:18강혜경 -
"주목받는 일회용 점안제, 이렇게 설명하니 통하더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회용 점안제 개발 회사로 잘 알려진 옵투스제약이 약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약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주목된다.옵투스제약은 지난 15일 여의도 본사에서 약사 자문단과 오에엔 2차 자문단회의를 가졌다. 회사는 지난 2월 10명 약사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한 바 있다.이번 자문단은 옵투스제약의 토탈아이케어 브랜드인 ‘오에엔’의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약사들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도 약사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는 목적으로 구성됐다.현고은 약사(샘물약국)오에엔은 눈 건강 관련 일반약 점안액(오에수), 건기식(오에핏), 코스메슈티컬(오에랩)로 분류된 라인업이 갖춰져 있는데 점안제 뿐만 아니라 루테인, 블루라이트 프로텍션 아이세럼까지 기능과 영양, 미용을 모두 잡기 위한 제품 구성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현재 오에엔 자문단에는 현고은(샘물약국), 배혜정(계림약국), 남창원(해피약국), 편승원(울산e조은약국), 김정은(가나안약국), 최용한(하남스타필드약국), 이미나(선운포도약국), 변종석(참바른약국), 손혜림(오성약국), 박하늘(압구정구름약국) 약사까지 총 10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회의의 좌장을 맡은 현고은 약사는 “최근 안과용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대형 제약사들에서도 안구 건조증에 사용할 인공눈물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이는 상황”이라며 “약사들이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고 환자 특징에 맞게 상담하고 제품을 권한다면 약국, 약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루테인이 젤리로? 외국인도 관심”…“디테일한 설명이 경쟁력”이날 자문 약사들과 회사 측 관계자들은 약국에서 관련 제품의 상담, 판매를 진행하며 겪고 느낀 점을 공유하며 약국에서 관련 제품들이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정은 약사는 “오에핏 루테인은 구미, 젤리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루테인이 젤리로 돼 있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라며 “약국을 찾은 외국인 고객에게 권했는데 굉장히 좋아하더라”고 말했다.이미나 약사는 케토핀프리 점안액 판매 경험을 공유하면서 “재구매가 많은 제품 중 하나다. 1회용 케토티펜 품목 중 약사 입장에서도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며 “점안액은 아무래도 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약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해 환자에게 잘 맞는 제품을 권하면 약사에 대한 신뢰가 있다 보니 그 제품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변종석 약사도 “안과 질환 제품의 경우 약사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상태를 살피고 그에 맞는 제품을 권하면 그것이 곧 약국, 약사의 경쟁력이 되는 것 같다”면서 “약국에 판매하는 안과용 제품의 경우 소비자는 회사 명보다는 제품 자체에 관심을 더 갖는 경우가 많다. 제약사에서 약사들에게 제품을 설명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옵투스 제약 측은 “최근 제약사들에서 안과 관련 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경쟁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약국, 약사들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약사회 연수교육 등을 활용해 제품 관련 설명 시간을 갖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NS에 이렇게 홍보하니 반응이”…약사들 아이디어 ‘톡톡’이날 약사들은 오에엔 제품들에 대한 SNS 홍보용 기획안에 대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남창원 약사는 점안액의 경우 개별 제품 홍보를 넘어 질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러지성 결막염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 만큼,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관련 제품으로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남 약사는 “약국에서 SNS을 통해 제품을 홍보한다면 눈이 가렵고 충혈이 되는 경우 알러지성 결막염일 수 있음을 알리고, 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안약으로 케토핀프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효과적 일 것”이라며 “이 제품의 경우 다른 안약에 포함된 혈관수축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장점을 부각하면 좋다”고 말했다.이어 “소아 알러지성 결막염에도 사용 가능한 약”이라며 “충혈, 가려움이 있는 환자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과 케토티펜 성분은 알러지 반응을 차단하면서 예방까지 하는 듀얼 메커니즘이 작용한다는 것이 소구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약사는 스마일오투점안액을 설명하며 “요즘 포도당이 수액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높은 만큼 포도당을 키워드로 잡으면 효과적”이라며 “포도당이 함유된 인공눈물로 눈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는 소구가 가능할 것이다. 약국에서 눈 영양제 제품과 함께 진열하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라고 말했다.최용한 약사는 트레할로스점안액에 대해 “눈의 피로에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갖고 있었는데 어떤 환자에 권해도 만족도가 높고 판매가도 무너지지 않아 만족하는 제품”이라며 “눈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성분이 함유돼 잇는 만큼, 내 눈에 넣는 보습제라는 문구로 홍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약국·약사와 스킨십 강화하는 제약사…제품·학술 정보 제공옵투스제약은 이번 약사 좌담회를 통해 각 제품 별 적용, 소구점이 제약사와 약사들 간 의견이 일치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약사 자문단 구성를 넘어 약국, 약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할 방안을 다방면으로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그 일환으로 제품 별 맞춤형 선택을 위한 소구점을 마련하고, 약사들에 제공할 안과 전문 학술 매거진을 발행할 예정이다.2024-07-01 18:00:00김지은 -
참약사, 샛별약사 위한 '트렌드파마시' 강연장 북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가 지난 18일 강남구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샛별약사 200명을 초청해 ‘2024 TREND PHARMACY’ 행사를 개최했다.참약사는 매년 2월 약학대학 졸업과 사회 진출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약업계 새로운 별이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샛별약사’라는 명칭의 세미나를 개최해왔다.시야를 넓힐 수 있는 사회분석 특강, 약업계 진로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약국 트렌드와 현장 노하우, 매년 발표되는 ‘트렌드 코리아 10대 트렌드’ 중 약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TREND PHARMACY 키워드 해석을 제공해 왔다.올해도 6명의 강사진이 개국, 취업, 경영으로 주제를 나눈 약국 트렌드 강의를 준비했다. ‘사례로 알아보는 효율적인 약국운영 A to Z’라는 테마로 이전보다 현장 사례를 높인 스타약사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최용한, 이화진 약사는 ▲ 약국 오픈 리스크 관리(좋은 약국 자리 찾는 법과 개국 절차) 이수찬 약사는 ▲첫 단추가 중요한 약국 경영(다양한 근무 형태 및 새내기 공부법) 한승진 약사는 ▲돈이 되는 내 실력 올리기(매출자료 데이터화 및 일매 상승법) 관련 노하우를 본인들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전달했다.특별초청강연을 맡은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는 ‘어쩌다 한국인’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사회심리분석 연구를 토대로, 약사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어쩌다 약사’라는 타이틀로 풀어냈다. 한국인 특유의 복합유연성을 이해하고 트레이드오프(trade off)로 유지되는 우리 사회를 바라봐야 한다는 통찰을 제시했다.마무리 강연자인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트렌드 파마시(TREND PHARMACY) 2024 : ‘DRuG ON EYES’ 강의를 통해 ‘트렌드 코리아 2024’ 10대 트렌드에 약국과 약사 트렌드를 접목해 변화하는 핵심 사항을 종합했다.결과적으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되짚어보고, 디지털 시대 약사의 경쟁력을 삼아야 함을 일깨웠다.마지막으로 진행된 Q&A 시간, 샛별약사들은 디지털 시대 약사의 진로 및 약국의 역할을 가장 궁금해했다. 진행을 맡은 윤지원 약사 및 김병주, 이수찬, 이화진, 한승진 약사 패널은 돌아가며 도움말을 덧붙였고 참약사의 팜-딥테크(Pharm-DeepTech)를 활용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도 간략하게 소개했다.모든 강의를 수강한 샛별약사들은 후기 설문 답과 인터뷰 등을 통해 “지금 당장 필요한 실무 정보부터 미래 약사에게 필요한 비전까지 한번에 얻어간 유익한 시간이었다”, “시대의 흐름과 호흡하는 약사의 역할을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고민보다는 먼저 부딪쳐보며 내 경험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등 다양한 긍정적 후기를 남겼다.2024-02-20 10:41:08정흥준 -
선배가 말하는 개국 주의사항..."대형몰 약국도 위치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선배 약사들이 개국을 앞둔 새내기 약사들에게 수익성 분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국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또 배후세대와 유동인구, 지역 주민들의 동선 등을 살피는 입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약국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입점 위치와 동선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화진 약사.참약사는 18일 오후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2024 트렌드파마시’를 열고 약국 개국 실무 노하우를 강의했다.이화진 약사는 “내가 원하는 약국이 어떤 약국인지 생각해놔야 한다. 기준이 없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약국만 무작정 찾는다. 그러다 보면 매물이 나와도 고민하다 놓치게 된다”고 조언했다.업무의 강도와 약국의 규모,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각자의 기준들을 마련해 놓고 개국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그 후 여러 가지 데이터를 갖고 약국 입지를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이 약사는 “우선 의원이 선호할 수 있는 건물인지도 봐야 한다. 최소 희망하는 평수가 각기 다른데 내과는 60평 이상, 정형외과는 60평 2개 층을 쓰거나 120평은 돼야 한다. 반면 소아과는 평수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또 병의원들은 방을 여러 곳으로 나누기 때문에 건물에 기둥이 엉뚱하게 많이 있는 곳들은 비선호 이유가 된다고 덧붙였다.이 약사는 “주변에 프랜차이즈 카페와 식당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팁이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롯데리아, 메가커피, 버커킹 등이 각각 입점을 선호하는 입지적인 특징이 있다”고 했다.배후세대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배후세대가 있어도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 아파트 근처 약국이라도 유동인구가 인근 역으로 이동하는 동선에 위치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경영적인 차이가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이는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약국도 마찬가지라는 조언이다. 유명 쇼핑몰의 경우 유동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동선에 따라서는 기대 수익이 저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약사는 “계산대와 주차장 인근이라면 좋다. 하지만 가끔 상가가 없는 층에 병원과 약국을 따로 자리를 잡은 곳들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고 했다.최용한 약사.선배 약사들은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 등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근무약사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 후 개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최용한 약사는 “다양한 약국에서 근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는 것처럼 그 약국을 인수할 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근무를 해야 한다”면서 “나도 여러 약국을 경험했기 때문에 인수 결정을 빨리 할 수 있었다. 또 좋은 약국을 찾기 전에 좋은 약사가 돼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개국을 하기 보단 경험을 쌓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최 약사는 “권리금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신규로 오픈한다고 해도 15평 기준 인테리어 비용은 5000만원, 쇼핑몰에 입점하려면 방화예방용 자재를 사용해야 해서 더 높은 금액을 줘야 한다. 여기에 바닥권리금과 약국 물품 등의 비용도 들어간다”며 초기 부담이 큰 만큼 자신에게 딱 맞는 약국을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2024-02-18 17:17:56정흥준 -
"일회용점안제 점유율 확대"...약사자문단 꾸린 옵투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 최초로 일회용점안제를 개발한 옵투스제약이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브랜딩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안과 전문 제약사로서 약사 자문단을 만들어 점안제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모든 부분에서 시장 수요를 적극 수용한다는 계획이다.옵투스제약은 구 디에이치피코리아로 국내 유일의 안과 전문 제약사다. 지난 2023년 기준 매출액 724억원으로 일회용점안제 시장에서는 약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옵투스제약의 토탈아이케어 브랜드인 ‘오에엔’은 눈 건강 관련 일반약 점안액(오에수), 건기식(오에핏), 코스메슈티컬(오에랩)로 분류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점안제 뿐만 아니라 루테인, 블루라이트 프로텍션 아이세럼까지 기능과 영양, 미용을 모두 잡기 위한 라인업이다.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 빈도가 늘어나며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오에엔’의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옵투스제약은 최근 여의도 본사에서 약사 자문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옵투스제약은 첫 걸음을 뗀 오에엔 약사 자문단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소비자와 약국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호진 오에엔사업부 부서장은 “인공눈물 시장 규모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점안제 구매에 있어 소비자들의 관여도는 낮은 편이다. 대게 일회용과 다회용으로 구분된 것만 인식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을 높여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부서장은 “오에엔은 디지털사피엔스 시대에서 합리적 제안을 하고, 눈 건강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디지털 기기로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오에엔 약사 자문단이 현대인의 눈 건강 관리 해법을 제안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소비자 선호도를 피부로 체감하는 약사들의 관점에서 시장을 파악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도 약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자문단에는 현고은(샘물약국), 배혜정(계림약국), 남창원(해피약국), 편승원(울산e조은약국), 김정은(가나안약국), 최용한(하남스타필드약국), 이미나(선운포도약국), 변종석(참바른약국), 손혜림(오성약국), 박하늘(압구정구름약국) 약사까지 총 10명이 참여한다."렌즈와 알레르기 따라 맞춤 상담...염증용 제품 시장성 충분"오에엔 브랜드 제품들. 일회용점안제 뿐만 아니라, 루테인 건기식 제품들도 있다. 이날 자문위원인 이미나 약사는 환자에 따른 인공눈물 성분 선택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오에엔의 인공눈물 라인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염증성 유무와 소프트렌즈 착용 여부에 따라 제품을 맞춤형으로 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오에엔 점안액 제품들로는 CMC 0.5% 디알프레쉬 CMC 1% 제제 디알프레쉬에프, 트레할로스와 히알루론산 성분의 오에수 트레할로스, 포도당이 들어간 스마일 오투, 콘드로이틴과 히프로멜로오스가 들어간 원앤데이 후레쉬, 그리고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인 케토핀프리가 있다.이미나 약사.발제를 맡은 이 약사는 단백질과 결합하며 지속시간이 긴 트레할로스, 각막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콘드로이틴이 들어있는 원앤데이후레쉬 등 각 점안제 성분에 따른 특징을 설명했다.이 약사는 “안구건조증과 염증성 증상을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전자의 경우 오후에 악화되고 습도가 낮거나 실내, 겨울철에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만약 건조증이 아닌 알레르기성 염증 환자라면 케토핀 프리 점안액을 추천한다. 일회용으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알레르기 환자 중 눈이 가렵다고 얘기하는 환자들에게도 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구건조증 환자의 경우 경도와 중등도, 중증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상의 정도와 렌즈 착용을 함께 고려하면 환자가 원하는 점안액을 정확히 찾아줄 수 있다는 것.이 약사는 “경도의 안구건조증에서는 가볍게 쓸 수 있고 이물감이 적은 CMC 0.5% 디알프레쉬와 스마일오투를 권장한다. 좀 더 심한 중증의 경우 CMC 1%인 디알프레쉬에프나 트레할로스 점안액을 쓸 수 있다. 영양공급이 필요한 분은 스마일오투를 간헐적으로 같이 병용해도 된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제품 라인업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한 환자에게 맞는 제품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약국에서 느낀 살아있는 피드백...패키지·성분 등 아이디어 통통현고은 약사. 이날 자문단은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어떤 기준으로 권하고 있는지, 각 제품별 셀링포인트, 오에수 점안액에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의 피드백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열 명의 약사들은 각자의 약국에 찾아왔던 인공눈물 환자들을 예로 들며 자신만의 셀링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다.좌장을 맡은 현고은 약사는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찾는 소비자는 정말 많다. 환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추천하는 것에서 약사의 역량이 반영된다. 또 소비자들도 본인에게 맞는 점안액을 짚어주길 원한다”고 했다.이어 현 약사는 “우리가 각 제품별 가이드를 만들어 앞으로 더 많은 약사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면서 “가령 케토핀 프리는 좋은 제제인데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다회용 제품만 나와 있는데 엄마들은 일회용을 많이 원한다. 그 분들에게 권하기 정말 좋다”고 말했다.끝으로 현 약사는 “인공눈물이 실제로 성분에 따라 개별 특징들을 갖고 있는 만큼 복약 가이드 또한 환자의 니즈에 맞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약사의 적극적인 복약가이드를 강조했다.2024-02-15 17:28:4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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