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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복지 하나로…경기도가 통합돌봄 모범사례 만들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지난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3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통합돌봄 사업과 관련해 보건의료와 복지가 완전하게 통합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약사 출신인 이진형 의원은 통합돌봄 사업의 취지가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건강하고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통합형 서비스”임을 상기시키며, 회의 내내 두 국장을 향해 통합을 위한 서비스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진형 도의원이 의원은 먼저 김훈 복지국장에게 “내년부터 시작하는 통합돌봄 예산이 어떻게 편성됐고 국비 내시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시군별 배정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이에 김 국장은 “통합돌봄 시범사업 등 자체사업으로 도비 62억 원을 편성했고, 이 중 42억 원은 공모를 거쳐 3개 시·군에, 20억 원은 경기복지재단 출연금으로 민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비사업 전체 예산은 64억 원(9개 시·군)에서 160억 원(31개 시·군)으로 최근 확대돼 확정 내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비 증액은 다행스럽고 지자체 입장에서 단비 같은 예산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사업 설계”라고 말하며 도 차원의 사업 추진계획 수립 여부를 재차 확인했다.김 국장이 “시·군 계획은 마련됐으나 도 차원의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컨트롤타워 설계는 아직”이라고 답하자, 이 의원은 “도가 방향 설계를 잘해야 시·군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지난 9일 공포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언급하며 “지난 2018년 방문약료부터 2019년 초기 통합돌봄인 ‘커뮤니티 케어’ 논의 당시 본 의원도 참여했으나 코로나 시기에 연구와 사업이 단절된 점이 있었다”며 지속적인 정책 기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보건건강국장에게 “통합돌봄은 말 그대로 보건과 복지를 통합하자는 의미이며 두 가지가 따로 가면 안 된다”고 말하며, “두 국장님이 협의체를 잘 꾸려 통합돌봄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의 모범 지자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도민은 하나인데 부서 간 칸막이 때문에 서비스가 분리되고 예산까지 나뉘는 현상을 없애야 한다”며, “종국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보건의료·복지서비스가 통합돌봄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지금은 초기 단계지만 부서 간 화학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하여 시·군에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며, “그래야 시·군도 혼선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고 이는 도민 복지와 보건의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두 국장은 이에 동의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이 의원은 “평상시에는 복지가, 아플 때는 보건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의사, 약사, 간호사에 물리치료사 등도 포함하고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 인력체계를 구축해 도민에게 일관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설계를 꼼꼼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2025-12-12 00:14:55강신국 기자 -
화성시약, 통합돌봄사업 등 새해 회무방향 공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지난 6~7일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에서 임원 워크숍을 열고 향후 약사회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시약사회는 한 해의 회무를 마무리하면서 ▲2026년도 통합돌봄사업 추진 방향 ▲ 약사회 연수교육 계획 ▲ 동호회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내년도 회무 추진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시약사회는 2026년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통합돌봄사업이 국비·도비·시비가 매칭돼 추진되는 만큼 화성시 통합돌봄 예산 중 약물관리 예산 편성 방향과 화성시 통합돌봄 체계의 설계 강화를 위해 담당 임원 선출 등 구체적인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이진형 회장은 "올해 화성시약사회 회무를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회무에 큰 힘을 보태 주신 임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임원간 소통과 단합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차열 총무부회장도 "잠시나마 편안한 자연 속에서 더 나은 회무를 만들어가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멀리까지 함께 참여해 주신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2025-12-08 22:37:28강신국 기자 -
약국학회, '지속 가능 미래약국 모델' 주제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주상훈)가 '지속 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 공공성, 전문성, 그리고 경영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초고령 사회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약국의 역할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성과 전문성 기반의 약국 혁신 세션에서는 새로운 약국서비스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영향추정(이진형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GPP와 지속 가능한 미래약국(강민구 우석대 약학대학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국내 특화 약국 모델 사례 세션에서는 통합돌봄 시대 마을 약사의 역할(박상원 늘픔가치 대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이형우 로그싱크 어드바이저), 건강관리약국모델(조양연 대한약사영양학회장), 공공심야약국의 지속 가능성(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 창고형 약국의 경제학과 대응전략(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디지털 헬스 허브로의 도약(김소연 유니팜약국 대표약사)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주상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약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기현 총무위원장은 "이번 대회 주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고, 학회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대회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전영구 대한약국학회 자문위원, 백경신 고문, 유성호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2025-11-23 19:11:03강혜경 -
이진형 경기도의원, 경기문화재단 퇴직연금 미도입 개선 요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지난 18일 열린 2025년도 문체위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문화재단의 퇴직연금 미도입 문제를 핵심 의제로 올려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이진형 의원은 먼저 재단의 인력과 자산 규모를 언급하며 "재단 직원이 총 475명에 이르고 기본재산만 약 1200억원 규모인데, 아직도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직원 복지를 위해서는 퇴직연금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고 현재처럼 퇴직금을 신탁 형태로 유지하면 매년 증가하는 퇴직금 충당부채가 부채비율을 높여 재무 건전성을 떨어뜨리는 만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의원은 퇴직연금 도입이 지연된 배경을 질의하며 "직원들과의 노사 협의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앞으로 어떤 절차로 추진할 계획인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재단의 자산 운용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이 의원은 "기본재산을 넘는 수준의 순자산이 크게 늘었는데, 이 재원이 어떤 방식으로 문화예술 진흥 사업에 쓰이는지 도민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산 운용을 주문했다.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미술관 체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시립 박물관과 재단이 구분돼 운영되는데, 경기도는 8개 박물관·미술관을 재단 아래 한 구조로 묶어두고 있다. 예산과 인력을 동일 체계 안에서 배분하는 방식은 사업의 효율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덧붙여 "문화재단 조직의 비대함을 해소하고 박물관·미술관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려면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편 이 의원은 이날 종합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문체위 소관 기관들에 대한 지적사항을 재점검했다.이 의원은 "경기아트센터의 경우 35년이 지난 시설 특성상 단순 리모델링을 넘어 경기도 위상에 맞는 남·북부 대형 전문공연장 건립을 검토해야 한다"며 "경기관광공사도 인천이 F1 유치를 추진하는 만큼 경기도도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신규 관광자원 발굴을 요청했다.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해 이 의원은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사업화) 지원 사업이 일부 업체에서 실질 성과와 투자 유발이 미흡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사업 구조와 지원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25-11-20 09:30:21강신국 -
이진형 경기도의원 "화성에 AI 산업벨트 조성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중심이 돼야 하며 그 출발점은 화성특례시에 AI 산업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AI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며, 더 나아가 소버린 AI와 AGI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화성시는 첨단 산업입지와 전력 인프라를 고루 갖춘 최적의 지역으로 경기도가 이곳에 선제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5조원 증액하며 AI 산업과 주거안정에 집중 투자한 만큼 경기도도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의원은 지방채 발행 계획 심의의 독립성 강화도 함께 제언했다.그는 "올해 경기도는 19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내년에도 발행이 예정돼 있다"며 "지방채는 미래 세대의 부담이 되므로 신중하고 투명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인천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처럼 예산안과 별도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제출해 의회가 독립적으로 심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지방재정법의 취지를 살리고 재정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세수 추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도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예산은 정밀한 세입 예측을 기반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덧붙여 "경기도가 AI 산업의 전력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2025-11-07 08:49:09강신국 -
약국학회, 23일 '지속가능 미래 약국' 주제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주상훈)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 공공성, 전문성, 그리고 경영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초고령 사회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약국의 역할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 약국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등록 및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공공성과 전문성 기반의 약국 혁신: 국내외 전략과 실천' 세션에서는 ▲새로운 약국서비스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영향추정(이진형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GPP와 지속 가능한 미래약국(강민구 우석대 약학대학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국내 특화 약국 모델 사례: 실천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세션에서는 ▲통합돌봄 시대 마을약사의 역할(박상원 늘픔가치 대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이형우 로그싱크 어드바이저) ▲건강관리약국모델(조양연 대한약사영양학회장) ▲공공심야약국의 지속 가능성(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 ▲창고형약국의 경제학과 대응전략(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디지털 헬스 허브로의 도약(김소연 유니팜약국 대표약사)가 강연한다.주상훈 회장은 "약사 직능의 확장과 약국의 공공적 가치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현안을 위기 보다 기회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약사와 약국이 단순 조제 기능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연계된 환자중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약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참가신청은 대한약국학회 홈페이지(www.koacp.org)에서 가능하다. 포스터 초록은 11월 9일(일)까지 이메일(hkjin@dankook.ac.kr)로 접수가 가능하다.2025-11-05 11:16:59강혜경 -
화성시약, 전곡항 요트 투어로 회원약사 친목 도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26일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김종민, 위원장 장선향)와 문화체육위회(위원장 한영) 주관으로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가을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도 트래킹 및 전곡항 요트투어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회원약사 35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전곡항에서 진행된 요트투어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탁 트인 서해 바다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회원 및 회원가족들은 요트를 타고 전곡항 인근 해안을 순항하며 일상의 피로를 잊고, 푸른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했다. 선상에서는 자유로운 담소와 사진 촬영이 이어지며 회원 간 화합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이진형 회장은 "전곡항 요트투어를 통해 회원들이 바다의 낭만을 즐기며 잠시나마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회원 간 유대가 더욱 깊어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 복지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김종민 부회장도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즐겁고 뜻깊은 행사가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여가와 복지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5-10-27 22:19:44강신국 -
이진형 도의원, 박물관·미술관 진흥 조례안 발의…상임위 통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 설립 과정에서 중앙정부가 맡아온 사전평가 권한이 지자체로 이양되면서 지역 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약사 출신인 이진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그동안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려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전평가를 받아야 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부족했다"며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 개정에 따라 도지사가 직접 설립 타당성을 검토·평가하도록 조례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기반시설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은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타당성에 대한 사전검토 및 사전평가 운영 규정 신설, △위원회 기능에 관련 심의 사항 추가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설립 절차의 체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 문화향유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와 함께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시립박물관·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화성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진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가 문화정책을 스스로 설계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자치 실현과 지역 맞춤형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2025-09-11 15:06:05강신국 -
"약료 마지막 퍼즐 완성"...경기약사학술대회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료, 통합돌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를 주제로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약사, 약대생 등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학술강좌와 업체홍보 부스 등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듣고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홍보물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학술대회에는 약국경영과 약학정보를 담은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인문강좌 ▲건기식 강의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초정강연 ▲OTC 강의 ▲약국경영 활성화 강의 등이 진행된다.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확장과 변화, 경계를 넘어라는 슬로건 아래 '약료, 통합돌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를 주제를 테마로 이곳에 모였다"며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역할은 조제와 투약을 넘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우리 약사들은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연 회장은 "특히 통합돌봄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화두로서, 약료서비스는 이 통합돌봄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라며 "약사는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최일선 전문가로서 다직종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포괄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국민 건강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정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다학제 협업의 흐름 속에서, 약사의 직능과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약료서비스는 이제 약국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다양한 돌봄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장돼야 하며, 그 변화는 우리의 인식과 실천에서 먼저 시작돼야 한다"고 주문했다.행사장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는 약료 전문가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보건의료인"이라며 "그럼에도 오로지 판매와 이익추구를 하는 약국들이 유통질서를 교란하고 있고 복지부도 이를 방치해 왔다"고 말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권 회장은 "이는 약국의 공적 가치, 약사 전문성을 훼손하는 본질적인 도전"이라며 "대한약사회는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장도 대회 행사를 축하했다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이어 도약사회는 김진수 약사에게 학술대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약사들 이어 논문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부천 오세훈 약사 외 6명이 제출한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약사 중재와 약제비 절감 간 상관관계 및 임상적 함의 : 사례 기반 정성·정량 분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행사에는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이애형, 김미숙, 이진형 도의원, 나가츠 마사노리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장, 김종환 약사공론사장, 김대진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025-07-13 11:37:35강신국 -
이진형 의원 "병의원·약국 등서 지역화폐 사용 필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25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지역화폐 정책이 취약계층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경제정책 도구로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도민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라면서, “특히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에게는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가처분 소득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효과가 있어 복지정책 못지않은 파급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의 수요자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지역화폐의 본래 목적은 분명하지만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설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여유 있는 계층에게는 인센티브가 전체 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취약계층에게는 그 혜택이 경제활동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의원은 “취약계층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병의원 진료나 약국 이용 등 필수적인 의료비 지출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연매출 12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구조상, 일부 병의원이나 약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취약계층이 지역화폐를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입장을 배려하고 정책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이 의원은 “국비사업과는 별개로 도 자체 예산 사업만이라도 활용해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달라”고 도에 주문했다.2025-06-26 09:13:09강신국 -
이진형 의원 "긴급아이돌봄 사업 수요 예측 실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가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시·군별 예산 배분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24일 제384회 정례회 제3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진행하며,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이하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의 낮은 집행률과 불균형한 예산 운용 문제를 지적하며 구조적인 개선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은 10개 시·군에서 시행됐지만 집행률은 30.5%에 불과했다"며 "특히 전체 신청 건수는 2만 5000건을 넘었지만, 실제 돌봄이 연결된 건수는 절반도 안 되는 1만 1000여건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도비 1억 5100만 원 중 1억 395만원만 시·군에 교부됐고, 이 중 4599만원만 실집행돼 1억 501만원이 불용 처리됐다. 도가 유보하고 있던 4705만원의 예산도 추가 요청이 없어 그대로 남았다.이 의원은 "화성시는 신청이 9000건을 넘으며 예산 전액을 집행했지만, 남양주와 동두천은 예산 규모가 컸음에도 집행률은 낮았다"며 "수요예측에 따른 예산 배분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과"라고 분석했다.또한 "서비스 연계율이 45.7%에 그친 원인은 신청 가구와 아이돌보미 간의 수요·공급 불일치 등 구조적 문제에 있다"면서 "실제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 설계와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화성시는 도내 영유아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며 "데이터에 기초해 사전 예산 배분을 철저히 하고 필요시 예산을 추가로 교부, 수요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2025-06-25 10:02:40강신국 -
이진형 의원 "법 취지 벗어난 예산전용 타당성 검토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인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지난 20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진행하며, 경기도의 예비비 지출과 예산전용이 법령과 도의회의 심의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는 등 전반적인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따져 물었다.이 의원은 먼저 "예산은 편성에서 심의, 집행, 결산까지 전 주기적으로 검토되고 통제돼야 한다"며 "특히 지방의회의 심의·의결은 예산의 방향과 사용 목적에 대해 도민의 뜻을 반영하는 핵심 과정인데, 이를 무력화하는 예산 전용은 최소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재정법 제49조 제2항은 의회의 의결 취지와 다르게 예산을 전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고, 제43조 제1항은 예비비의 사용이 ‘예측할 수 없는 지출’에 한정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예산 집행은 사전에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음에도 예비비로 집행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예비비 지출 사례 중 대표적인 예로 △경기도의료원 인건비 지출 △선감학원 사건 관련 사업을 언급하며, “특히 선감학원 관련 사업은 도지사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온 사안으로, 이를 예측 불가능한 지출로 보고 예비비로 집행한 것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급격한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기금은 재난이나 경제적 상황 악화 등으로부터의 재정 충격을 흡수하는 목적이 있는데, 지금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충격이 예상되는 만큼, 만약을 대비해 기금의 전략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예산 집행은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법령의 명확한 해석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며 "해석이 불분명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 해석 부처에 질의해 공식 해석을 받아 집행에 혼선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25-06-23 10:34:00강신국 -
이진형 도의원 "경기도 문화예술 투자 답답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곡식을 심는 것은 일년지계요, 나무를 심는 것은 십년지계며, 사람을 심는 것은 종신지계다’라는 말에서 유래한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문화예술을 심는 것은 몇 년지계라고 보아야 할까.” “문화예술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담당자들의 고민이 너무 없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약사출신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의 질의에는 깊은 답답함이 묻어나왔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예술 분야가 추경예산의 주요사업에서 철저히 배제된 현실을 강하게 지적하며, 서울시와의 문화 인프라 격차가 확대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장기적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경기도는 이번 추경에서 총 39조 2006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며 본예산 대비 4785억원(1.24%)을 증액했다.하지만 이 의원은 도가 발표한 브리핑 자료를 근거로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등 3대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지만,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는 37개 주요사업 중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한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이 169억원 증액됐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국비 매칭 의무경비일 뿐 도비 단독의 자체 사업은 사실상 전무하다"며, 경기도의 문화예술 정책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이 의원은 서울시 사례를 예로 들며 경기도와의 차이를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경에서 1조 6,146억 원(3.4%)을 증액하고,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라는 3대 축을 유지하면서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문화유산 수장고 건립, 노들 글로벌 예술섬 콘텐츠 조성 등 굵직한 문화예술 사업들을 포함시켰다.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재구조화와 함께 제2세종문화회관을 신축하여 도심 문화 인프라를 재편하려는 대규모 계획을 실현해가고 있다”며, “지은 지 34년이 넘은 경기아트센터에 대해 리모델링 및 신축을 포함한 중장기 계획이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경기도의 현실과 대비된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 역시 서울처럼 장기적인 문화 인프라 투자와 예술콘텐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작년 행정사무감사 이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이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없어 보이지 않아 매우 답답하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대형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사업은 초기 계획부터 준공 및 운영까지 10년 이상 걸리므로 기초 연구 용역 등 마중물 사업이 먼저 필요하다”라며, “경기도는 이제라도 예술 인프라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추경 등 계기를 통해 실제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06-16 10:01:42강신국 -
화성시약, 약사·가족들과 프로야구 관람...스트레스 '훌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김종민, 위원장 장선향)와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한영)는 1일 1일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에서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단체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약사 회원과 가족 등 총 110여명이 참석해 함께 응원하고 경기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시약사회는 경기 전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서로간의 인사로 따뜻한 분위기 를 조성했다.행사를 주관한 김종민 부회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참석해 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원가족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무쪼록 즐거운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영 위원장도 "회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약사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동료약사,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2025-06-02 10:56:13강신국 -
느린학습자 청년 취업, 정책 사각지대에서 안전지대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먹사니즘위원회(위원장 권칠승)는 28일 민주당 정책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와 정책 전달식을 개최했다.경계선 지능인이라고도 불리는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IQ) 71~85 사이로 법적 장애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정책 사각지대로 꼽힌다. 특히, 느린학습자 청년층은 그간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청년 정책은 물론이고 복지 고용 지원 정책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교육과 취업, 자립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송연숙 이사장은 "청년기 느린학습자는 직장 적응문제와 반복된 실패로 은둔, 고립 상태에 쉽게 빠진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 느린학습자를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인적 자원 활용과 개발’ 차원으로 접근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권칠승 위원장은 "느린학습자 청년층의 아픔은 한 가정의 고통"이라며 "이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취업을 위해 기업 대표들의 인식개선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정책 전달식을 주선한 약사출신 이진형 경기도의원은 "교육 영역에서 느린학습자의 조기 발굴과 함께 이미 사회에 진출한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투 트랙’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의 자립과 기업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정책 전달식에는 권칠승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형 도의원, 송연숙 이사장,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최혜경 대표, (사)별의친구들, 대안학교 이루다, 대안교육기관 와플, 인디학교의 교사 및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느린학습자의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현장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2025-05-29 09:24:52강신국 -
4050보다 돈 더 낸다는 2030...약국 상담서비스 온도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의 서비스가 조제 중심에서 환자 상담과 지역사회 건강관리로 확대돼야 한다는 건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다만, 다양한 약국 서비스가 개발·확대되기 위해서는 수요자들에게 비용을 지불할 충분한 의사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만약 수요자들이 비용을 추가로 낼 의지가 없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미래 약국이 어떤 역할을 확대해갈지 계획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서비스 개발과 적정 보상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습니다.이 점에서 최근 약학회지를 통해 발표된 ‘지역사회 약국 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 인식과 결정 요인’ 연구는 흥미로운 결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연구팀(성대 최한실 박사후연구원,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 셰필드대 권성홍 연구원, 차의과학대 임수빈 대학원생, 성대 이진형 교수, 삼육대 김혜린 교수)은 일반인 1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약국 서비스별 추가비용 지불 의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응답자의 연령은 20대 225명(18.6%), 30대 284명(23.5%), 40대 271명(22.4%), 50대 227명(18.8%), 60대 이상 202명(16.7%)이었습니다.연구 결과 약국의 조제 서비스 보다는 복약관리와 지역사회 약사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추가 지불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약국에 기대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여기서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약사의 복약관리와 사회적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20~30대가 가장 높았으며 40~50대, 60대 이상에서는 추가 지불 의사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입니다.정작 복약관리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연령층에서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는 뜻입니다.포괄적약력관리, 복약 모니터링상담 서비스는 2030에서 가장 높은 비불 의사를, 40대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지불 의사가 낮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는 20~30대와 비교해 40~50대의 추가 지불 의사가 약 28% 낮았습니다.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과 상담 서비스에 대한 지불 의사는 20~30대와 비교해 40~50대가 약 24% 낮았고, 60대 이상은 33% 이상 낮았습니다.중장년층, 고령층 보다 2030세대에서 돈을 더 내고서라도 나은 복약관리 서비스를 받고 싶다는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겁니다.이와 관련 연구팀은 “2030세대의 추가비용 부담수준이 높은 건 고무적이지만, 동시에 약물복용이 많은 중장년, 고령인구가 약국에서 필요로 하는 약국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또 연구팀은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과 상담 서비스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지불의사가 20~30대와 비교해 유의미하게 낮게 응답했다”면서 “향후 서비스의 유익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득·학력 높으면 지불의사 높아져...약국서 느낀 만족도도 영향복약관리서비스에 돈을 추가 지불할 의사는 학력과 소득수준, 약국에서 느낀 만족도가 영향을 미쳤습니다.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는 대졸 이상 400만원 이상일 때, 약국에서 느낀 만족도가 있을 때 추가 지불 의사가 높게 나타났습니다.‘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 및 상담 서비스’는 소득이 200~400만원일 때부터 지불 의사가 2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대졸 이상, 약국 만족도 역시 마찬가지로 지불 의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결론적으로 보자면 소득 수준과 학력이 낮고, 약국에서 만족도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 복약관리서비스에 대한 추가 지불 의사가 낮다는 뜻입니다. 또 40대 이상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추가 지불 의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이처럼 복약관리서비스에 추가 지불 의사가 낮은 그룹들에게 어떤 원인들이 작용하고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하지만 앞으로 약사들이 어떤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포괄적 약력관리, 복약모니터링과 상담 등 복약관리서비스의 필요성을 어필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지역 약국 대상 전문약사제도 시행 등으로 조제 외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는 꾸준히 커질 것입니다. 국민들이 미래 약국·약사에 어떤 서비스를 원하고 있고, 약국이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수요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2025-05-20 18:36:03정흥준 -
국민 30% "복약관리 서비스 좋아지면 비용 더 낼 수 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민들은 약국의 고위험 조제보다는 복약상담·관리, 금연상담 서비스 등에 추가 비용을 낼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지불하는 금액보다 20% 이상 더 낼 수 있는 조제 서비스는 마약류의약품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포괄적약력관리, DUR 사후관리 등 복약관리 분야는 현 비용의 20% 이상을 추가로 낼 수 있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최근 성균관대 최한실 박사후연구원과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 셰필드대학교 권성홍 연구원, 차의과학대 임수빈 대학원생, 성대 이진형, 삼육대 김혜린 교수 등 연구팀은 ‘지역사회 약국 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 인식과 결정 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역약국 서비스에 대한 추가비용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1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응답자 연령은 20대 225명(18.6%), 30대 284명(23.5%), 40대 271명(22.4%), 50대 227명(18.8%), 60대 이상 202명(16.7%)이었다. 응답자 90%는 보건의료 분야와 무관한 직업을 가졌다.42.5%는 지난 1년간 월평균 1~2회 약국을 방문했고, 27.7%는 3~4회, 14.4%는 1주일에 1회 이상의 빈도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목적을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취합한 결과, 처방약 조제가 79.8%로 가장 많고, 일반약 구매·상담이 68.5%,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등의 구매가 15.8%를 차지했다.“20% 이상 더 내겠다”...조제서비스 중 ‘마약류’ 가장 높아조제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사는 ▲고위험약물 ▲산제 ▲마약류의약품 ▲특정약물 초회조제 ▲처방확인과 수정 ▲91일분 이상 장기처방 등 6가지에 대해 물었다.지금보다 20% 이상 더 내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건 27.8%로 마약류의약품 조제 서비스가 차지했다. 30% 이상 지불 의사가 있는 비율은 모든 조제 서비스에서 응답률이 3%대로 집계됐는데, 마약류만 8%대를 기록했다.조제 서비스 중 마약류의약품만 20% 이상 지불하겠다는 응답이 20%를 넘겼다.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의 추가비용을 0~10% 미만 응답 비율이 51.6%로 절반을 넘었다. 10~20% 미만이 33.5%로 그 뒤를 이었다. 고위험약물 조제에 대한 추가비용은 10~20% 미만이 41.8%로 가장 많고, 0~10% 미만이 39.2%로 그 뒤를 이었다.6가지 조제 서비스에서 최대 추가비용 수준은 20% 미만이 대부분이었고, 20% 이상 3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다.4명 중 1명 “복약관리서비스에 20% 이상 더 써도 돼”약국의 조제 서비스보다는 복약관리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더 쓸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제 서비스 중에서는 마약류 조제만 20% 이상 추가 지불 의사가 20%를 넘었지만, 복약관리서비스에서는 모두 20%를 넘겼다. 즉, 4명 중 1명은 지금보다 20% 이상 더 쓸 수 있다고 답변한 셈이다.복약관리 서비스는 3가지 모두 20% 이상 더 지불하겠다는 응답이 20%를 넘겼다. DUR 사후관리 서비스는 23.5%, 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는 26.7%,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 및 상담서비스는 29.5%가 지금보다 20% 이상의 비용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5명 중 1명 “금연상담서비스에 최소비용 2배 이상 지불 가능”금연상담에 대한 적정 서비스 비용(1인/4주 기준)은 1만원 이하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35.4%를 차지했다. 금연상담 서비스에서는 최소비용 2배인 2만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다학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의 경우 시간당 3만원 이하의 응답비율이 46.4%를, 취약계층 방문약료 서비스는 시간당 3만원 이하가 49.5%로 집계됐다.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의 경우 시간당 10만원 이하의 응답비율이 53.4%로 가장 많고, 200,000원 이상 응답비율은 11.6%였다.응답자 절반 이상은 금연상담과 교육, 만성질환관리 등 지역사회서비스에 적용한 최소비용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연구팀은 “일반인의 시각에서 처방조제와 관련된 약국서비스 가운데 마약류의약품의 취급과 관련된 업무 부담에 대해 수긍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 상담을 포함한 복약관리 서비스 항목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부담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전통적인 조제 업무보다는 약물사용의 안전성과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지속적 관리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연구팀은 “지역사회 약사서비스에 대해서도 약 50-60%의 응답자에 서는 가장 낮은 추가금액 구간보다는 더 높은 추가금액 구간을 선택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소비용의 2배 이상을 부담할 수 있다는 응답이 20%를 넘는 서비스는 금연상담 서비스였다. 10%를 넘는 서비스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으로 나타났다”면서 약국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2025-05-20 11:59:27정흥준 -
화성시약, 초도이사회 열고 올 사업계획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지난 10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위원회 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날 시약사회는 제28대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별 중점 회무추진 사항과 회원 고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진형 회장은 "28대 집행부가 새로 출범한지 벌써 4개월이 됐다. 임원 공모를 통해 회무에 함께 참여해 준 신임 임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회원간 소통과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가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시약사회는 이날 직전 이사회 (2024년 최종) 회의록 접수, 이사(상임이사) 인준, 올해 세입-세출 예산 심의, 올해 사업계획 심의, 회원약국 환경사업에 관한 에어컨 청소 업무협약, 약사연수교육 실시(안), 화성시약사회 회원 문화행사 개최안건을 심의했다.기타 토의사항으로 회원 고충에 대한 논의 및 약국자율 점검 실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이날 회의에는 이진형 회장, 전차열, 이창용, 김종민, 조윤미, 이지훈 부회장, 김미아, 이한나, 강병길, 장선향, 강순일, 김혜영, 송영운, 한영, 김경현, 최준호, 이동규 상임이사가 참석했다.2025-05-13 13:45:12강신국 -
화성시약, 회원약사·가족과 경기필하모닉 연주 감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 약사회(회장 이진형)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김종민, 위원장 장선향)와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한영)은 지난 19일 회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봄 맞이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필하모닉 마스터즈 시리즈 Ⅱ, 투쟁, 극복, 환희공연을 관람했다.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 행사는 지친 회원약사들에게 섬세하고 감동적인 뜻깊은 멋진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위원회와 문화체육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경기필은 이번 공연에서 '말러 교향곡 5번 c#단조'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번 D장조, 작품537'을 연주했다.이진형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함께 참석해 준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다"며 "화성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하고 약사회와 회원간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민 문화복지부회장도 "봄을 맞아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문화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관하겠다"고 밝혔다.2025-04-21 12:43:36강신국 -
이진형 도의원 "1400만 도민 위한 대형 문화예술공간 필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1400만 경기도 인구 규모에 걸맞은 대형 문화예술공간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이 의원은 19일 열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도민의 급증하는 문화예술 수요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기도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신규 문화예술공간 마련을 위한 경기아트센터의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경기아트센터가 처음 문을 연 1991년에 서울의 인구는 1062만 명에 달했고 경기도의 인구는 70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면서 "그 당시에 서울은 1978년에 개관한 세종문화회관과 1988년에 개관한 예술의전당 등 대형 문화예술공간들을 이미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30년 넘게 흐른 지금 서울의 인구는 940만명으로 감소했지만 경기도는 반대로 인구가 두 배나 늘었다. 1400만 경기도민이 이용하는 경기아트센터와 서울의 예술의전당을 비교하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질의했다.이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최다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산업, 경제 부문에서도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경기아트센터는 도민이 문화예술을 누리기 위한 공간으로서 매우 협소하고 시설도 낙후됐다"고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 의원은 "사장에 취임하게 되면 미래지향적으로 심도 있는 고민을 해달라"면서 "도민의 높은 문화예술 수요가 충족되도록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저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2-20 21:46:3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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