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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확장 없지만…한미, '팔팔' 상표 반복출원 배경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ENERGY 팔팔’을 비롯해 자자 발기부전 치료제 브랜드 ‘팔팔’과 관련한 상표를 다수 출원·등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당장 ‘팔팔’ 브랜드의 확장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제약업계에선 상표로서 ‘팔팔’의 높은 인지도와 권리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향후 사업 가능성을 열어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미약품(출원인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들어 ‘팔팔’과 관련한 상표 12건을 출원 혹은 등록했다. 올해 2월 ‘구구팔팔’을 시작으로 ‘ENERGY 팔팔’ 4건, ‘팔팔’ 1건 등을 잇달아 출원했다. 또한 ‘모닝팔팔’과 ‘이브닝팔팔’이란 상표 각 3건이 올해 들어 출원 공고를 거쳐 최종 등록됐다. 올해만 ‘팔팔’과 관련해 총 12건의 상표가 출원 혹은 등록된 셈이다. 새로 등록된 상표는 명칭과 상품분류가 기존과 동일하다. 일례로 ‘ENERGY 팔팔’은 2016년 처음 등록됐고, 2020년 같은 명칭의 상표를 재출원해 2022년 등록됐다. 상품분류는 요구르트·커피·과실음료·스포츠음료·과실주·와인 등으로 동일하며, 글자체와 색상만 일부 변경됐다. 나머지 ‘팔팔’·‘구구팔팔’·‘모닝팔팔’·‘이브닝팔팔’도 마찬가지다. 상표의 명칭과 상품분류가 사실상 같고, 디자인만 소폭 바뀌었다. ‘팔팔’과 ‘구구팔팔’은 발기부전 치료용 약제 등으로, ‘모닝팔팔’과 ‘이브닝팔팔’은 음료류로 분류된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한미약품이 과거 ‘ENERGY 팔팔’이란 상표를 이용해 캔 음료 판매를 시도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5월 ‘ENERGY 팔팔’과 ‘ENERGY 팔팔 카페인’으로 구성된 약국용 에너지드링크 2종의 판매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 해당 음료가 전문의약품인 팔팔정을 홍보하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일부 의견에 따른 조치였다. 판매가 중단됐지만 상표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오히려 한미약품은 지난 2020년 동일한 명칭의 상표를 추가로 출원, 2022년 등록했다. 이어 올해 들어 상표 디자인만 조금 바뀐 동일 명칭의 상표를 한 번 더 출원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ENERGY 팔팔’을 비롯해 ‘팔팔’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확장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해당 상표 출원의 배경과 목적은 회사 전략과 관련된 사항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현재로선 관련 상표를 활용한 브랜드 확장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약업계에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없음에도 관련 상표를 반복 출원하는 배경에 대해 권리 유지와 장기적인 사업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허 업무를 담당하는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기업이 동일 상표를 반복 출원·등록하는 것은 권리 유지와 방어 또는 디자인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상표의 반복 출원 행위만으로 사업화 의지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계획이 완전히 소멸했다면 동일 상표를 반복 출원해서 얻을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사업적 가능성을 보전하거나 제3자의 상표 등록에 대비한 방어적 목적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팔팔’은 한미약품이 2012년 4월 허가받은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다. 회사는 그해 6월 ‘팔팔’이란 상표를 출원했고, 이듬해 7월 등록됐다. 업계에선 전문의약품이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일반의약품만큼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이유로 ‘팔팔’은 다른 건강식품 업체들과 상표권 분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팔팔’이 발기부전 치료제로 큰 성공을 거두자, ‘팔팔’이란 단어가 들어간 건강식품이 잇달아 출시됐다. 해당 제품들은 건강관리용약제·식이보충제·혼합비타민제·영양보충드링크 등으로 등록됐다. 관련 업체들은 대부분 팔팔이란 단어가 들어간 자사 제품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고 남성 기능에 활력을 준다고 홍보했다. 이에 한미약품과 해당 업체간 상표권 분쟁이 벌어졌다. ‘팔팔’이란 상표권을 후발 업체들이 침해했는지를 두고 분쟁이 이어졌다. 대법원까지 가는 치열한 다툼 끝에 한미약품은 최종 승소했고, ‘팔팔’이란 상표권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2025-08-13 06:18:47김진구 -
한미그룹, 산불 피해 복구 동참…구호물품 전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경남 산청군, 경북 영덕군·영양군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완전두유 국산콩 검은콩 고칼슘' 2만 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 캔 등 총 3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들에게도 전달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2025-03-31 14:18:13차지현 -
"전원 합격해 약사로 만나요"...8개 시험장서 국시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2210명이라는 역대급 접수자가 몰린 제76회 약사국가고시가 전국 7개 권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오늘(24일) 오전 서울 성동고등학교에는 약사국시 합격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포근한 날씨로 국시 한파는 피했지만, 학교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얼굴은 시험을 앞둔 긴장감으로 상기돼있었다.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응원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컴퓨터용사인펜, 초콜릿, 에너지드링크 등을 나눠줬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직접 현장을 찾았다. 최광훈 회장은 “약대 입학 후 받아왔던 교육을 결산하는 날이다. 그동안 다들 정말 고생이 많았다. 모두 합격해서 약사로서 약사사회가 발전하게 만드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면서 “또 함께 고생한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도 수고했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배로서 약사회에 대한 관심과 여러 갈래의 약사 진로에 대한 기회를 가져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어려운 약대 교육을 마친 것을 축하한다. 약사가 돼 미래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약사회도 노력하고 있으니 약사가 돼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약사 역할이 있다. 스스로에게 다양한 기회를 많이 주기를 바란다. 그 경험들이 훌륭한 약사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미리 축하하고,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다”고 전했다. 성동고에는 중앙대와 이화여대, 성균관대, 차의과학대, 동국대, 동덕여대, 가톨릭대,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소소한 응원전을 준비했다. 신재현 중앙대 약대 학생회장은 “열심히 준비한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핫팩과 수제쿠키를 준비했고, 현수막과 피켓도 챙겼다. 오후에는 도시락도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현장에 나와보니 내가 시험을 보는 느낌이 든다. 응원하는 마음이 선배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준 동국대 약대 학생회장은 “물티슈와 젤리, 초콜릿 등 간식을 준비했다. 전원 합격했으면 좋겠다. 응원메시지도 적었는데 다들 읽고 합격했으면 좋겠다. 내가 긴장이 된다. 떨지 말고 좋은 시험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최서진 차의과대 약대 부학생회장은 “비타민 음료와 루테인, 사탕을 챙겨왔는데 날은 춥지만 선물을 드리면서 얼굴을 보고 응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수들도 전원 합격을 기원하며 시험장을 찾은 제자들에게 용기를 줬다. 나동희 중대약대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두 곳으로 나뉘어 응원을 나왔다. 중대약대는 참된 약사를 키우는 것이 교훈이다. 국시에 합격해서 실천하는 약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화정 이대약대 교수도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 약사다. 열심히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다. 노력한 것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어서 생명을 살리는 약사로 거듭나길 바란다. 모두 합격을 기원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국시는 7개 권역 8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작년 제주도에 이어 올해는 전주에서도 시험이 치러지며 권역이 확대됐다. 서울은 성동고등학교와 잠실고등학교로 나뉘어 시험을 본다. 부산은 동의고, 대구는 대중금속공업고, 광주는 상일중, 대전은 대전관저중, 제주는 한라중, 전주는 전주공업고다. 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규 등 4교시로 진행된다. 약사국시 접수자는 2210명으로 이날 최종 응시생은 2100명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는 2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2025-01-24 09:19:5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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