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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운영 감사장 받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1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과 보고회에 참석했다.사진 왼쪽 박형준 부산시장,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핑예방 스포츠약국 운영으로 신속한 의료 지원과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약사회 등 협력기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2025-12-19 21:55:05강신국 기자 -
약사회, 도핑방지위원회와 공동 캠페인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와 도핑 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 공동 캠페인은 선수들이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받거나 구입할 때 자신이 도핑검사 대상자임을 스스로 밝혀 도핑 금지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홍보물 등 관련 준비를 마치고 2026년 1월부터 전국 약국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약사회는 이달 중 회원 약국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복약지도 안내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도핑방지위원회 측은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등 체육계 전반을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약국 방문 시 선수가 자신의 신분을 명확히 알릴 수 있도록 안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권영희 회장은 “도핑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약물 사용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가 선수 보호의 첫 관문에서 도핑 예방 역할을 수행하자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고 말했다. 양윤준 위원장은 “약국은 선수들이 의약품을 접하는 가장 중요한 현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 스스로 도핑 예방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한편 협약식에 이어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스포츠약학 대담에서는 정상원 대한약사회 미래약사이사와 김나라 KADA 선수위원장, 기보배 선수위원(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이 참여해 선수들이 겪는 도핑 관련 현장 경험과 약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2025-12-02 17:54:39김지은 기자 -
"변화의 파도 속 미래를 선점하라"…대한민국 약사학술제 개막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개회식 중인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변화의 파도 올라, 약사의 10년 미래를 선점하라!’를 슬로건으로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열었다. 권영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 서 있다”며 “AI와 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치료로 대표되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는 약사직능에 새로운 도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오늘 학술제에서 나온 주제들이 단순 이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약국과 병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의 계기가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한약사문제 해결,기형적 약국 구조 개선, 비대면진료 제도화 대응, 성분명처방 도입, 약사행위 기반 수가 개발, 전문약사제도 정착 등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떤 현안도 집행부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인석 학술제 준비위원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이번 학술제의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의료환경의 가파른 변화 속 전문가들에 요구하는 부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약사 역할을 조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약사사회가 안고 있는 대체조제, 성분명처방, 한약사, 창고형약국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지만 연대하고 힘을 합치면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남은 현안들을 해결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전으로 축사를 대신했다.최광훈 총회의장은 축사에서 “10년 전 학술제를 처음 만들었던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늘 행사를 준비해오신 임원, 직원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축사 중인 최광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이날 학술제에서는 실무 중심 학술 세션으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앙하게 구성했다.전문의약품 세션에서는 당뇨·이상지질혈증·심장질환·노인질환 등 각 분야의 명의들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 강의를 통해 의사들이 왜 특정 약을 처방했는지, 그 의학적 판단 과정과 치료 의도를 공유함으로써 약사들의 임상적 이해를 높인다.일반의약품 세션은 ‘창고형 약국에는 없는 상담력’을 주제로, 복약지도 및 OTC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실전 강의로 구성됐다.건강기능식품 세션에서는 ‘소분판매(건강기능식품 맞춤 조제)’ 제도를 중심으로, 약사의 건강기능식품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새로운 조제권 회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학술대회 주제발표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전에는 구연, 포스터, 웹툰·UCC, 복약지도 총 4개 부문이 진행됐었지만 올해는 숏폼, 포스터 부문에 대한 수상만 진행됐다.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총회의장, 최미영 총회부의장, 최두주 감사,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김종환 약사공론 사장, 유상준 약학정보원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 이효선 강원도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수상자]-숏폼부문- ▲대상: 손현진 '당뇨 환자의 복약지도'▲최우수상: 윤유현 '안약! 그렇게 쓰면 안돼요'▲최우수상:이진수 '골초가 3개월만에 담배 끊는 방법', 정흥진 '약사가 직접 알려드립니다'▲우수상: 김주영 '속쓰림의 근본 원인을 케어하자!(1편-공복 / 2편-식후)'▲우수상: 김태우 '혈압약 꼭 먹어야 하나요?'▲우수상:송근우 '약국 기반 잇몸질환 초기관리'-포스터부문 심사결과-▲대상: 민관필 '원 헬스'패러다임을 위한 산업동물 약료 혁신 모델'▲최우수상: 김민성(제주분회) '대체조제 의약품 관련 지역약국 현황 보고서'▲최우수상: 백수정·임정미·조윤희·백진희 서울대병원 약제부 '돌봄통합지원법 시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환자상담 교육'▲최우수상: 이규화 '전세계 도핑약물상담 최강국이 되기 위한 지역약국 활성화 방안'▲우수상: 송명현, 황은경 '2020년 이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 약사의 이미지 분석'▲우수상: 정상원, 방소영 '전국체전 및 장애인 체전 스포츠약국 운영 사례를 통한 스포츠약사의 직능 확장 가능성'2025-11-30 12:14:30김지은 기자 -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약사회-도핑방지위, 캠페인정상원 대한약사회 미래약학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손을 잡고 도핑 예방과 관련한 지역 약국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약사회는 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약사 학술제 중 도핑방지위원회와 공동캠페인 관련 업무 협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스포츠 약학 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도핑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을 도핑 금지 약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이번 캠페인은 운동선수가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때 선수 본인이 도핑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임을 약사에 알리고, 약사는 복약지도를 통해 금지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약을 안내해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 예방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약사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발생한 총 94건 도핑방지규정 위반 중 46.8%인 44건이 비고의적 위반으로, 특히 올해 상반기 규정 위반 10건 중 9건이 처방약이나 감기 등으로 인한 일반약 구매·복용 시 금지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발생했다.정상원 미래약사이사는 “비의도적 도핑이라고, 선수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도핑이 적발되는 경우에는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구입해 복용하는 약의 성분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지역 약국 약사가 게이트키퍼로서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자 취지”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된 공동 캠페인 포스터를 회원 약국들에 배포하는 한편, 관련 홍보 영상을 제작해 각 기관에 홍보할 예정이다.더불어 운동선수가 약국에서 도핑 여부에 대해 문의하거나 복약지도를 요구할 시 약사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약사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하고,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한편 약사회는 오는 30일 진행되는 약사 학술제에서 스포츠 약학, 약사와 관련한 강의를 마련했다. 이번 강의는 특히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 선수와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도핑방지위원회 이사인 김나라 검사관과 약사들 간 대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선수들을 통해 실제 경기 중 의약품 사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 과정에서 약사의 역할과 개입 필요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정상원 이사는 “이번 자리를 통해 운동 선수들에 필요한 지역 약국 약사의 약료 서비스, 약사, 약국에 바라는 점 등을 듣고 약국, 스포츠약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2025-11-24 18:06:54김지은 -
부산 연제구약, 단체 영화관람...소통·힐링의 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 연제구약사회(회장 이향란)는 20일 신세계센텀 씨네드쉐프에서 회원들과 함께하는 ‘가을 문화의 밤’ 문화행사를 열고 영화 ‘위키드: 포 굿’ 단체 관람을 했다. 행사에는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연제구약사회는 지난 1년간 9개 분회를 동참시키는 분회원 명찰 제작사업, 자문변호사 업무협약을 통한 법률상담 중재, 도핑상담 가이드북 제작 등 다양한 회무를 모범적으로 수행해왔다"고 말했다.덧붙여 "한약사 문제와 기형적 약국 문제 등 큰 현안들이 많은 만큼 남은 임기 동안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이향란 연제구약사회장은 "약국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누군가의 일상을 지키는 소중한 직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 직능이 사회적으로 더 빛나고 회원들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서로의 간극을 메우고 힘을 이어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한 이 회장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앞으로도 문화행사 등 회원들에게 ‘느낌표’가 되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며 "오늘 이 시간이 잠시 쉬어가는 따뜻한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구약사회는 이날 현장에서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사회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2025-11-21 13:00:19강신국 -
광주시약 연수·마약류취급자 교육, 200여명 이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9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에서 2025년도 제2차 약사연수교육 및 마약류취급자교육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동균 회장은 "약업계는 창고형 약국 확산,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편의점 상비약 판매 등 문제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 약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이 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약사로서 전문성 강화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수교육이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육은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이윤표 대한약사회 이사) ▲내 마음의 색채-힐링 드로잉(윤세영 작가) ▲최신 천식치료 가이드라인(강소영 교수) ▲약사가 알아야 할 도핑금지 물질(정상원 스포츠약학회장)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강의(최근호 이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약사회는 "강의 이후 설문결과 '전국 체전과 같은 각종 체육대회에서 약사들의 역할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핑금지 물질에 대한 스포츠 약학 강의가 유익했고, 복주머니와 버선에 자유롭게 색칠하는 힐링 드로잉 시간이 색달랐다'는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며 "연수교육이 회원들의 지식함양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5-11-10 16:20:52강혜경 -
부산시약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스포츠약국 맹활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스포츠 약국을 성황리에 운영했다.스포츠약국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일정에 맞춰 전문 스포츠약사와 약대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열린 약국으로 운영됐으며 방문하는 선수단과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도핑예방 상담 및 복약지도 △응급·일반의약품 제공 △부상관리 복약상담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를 진행했다.시약사회는 부산광역시청과 대한약사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하며 선수의 도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 교육을 이수한 스포츠약사를 통한 안전한 복약지도에 최선을 다했다.아울러 자체 홍보 영상을 제작해 부산지하철 1·2호선 주요 역사 108개 LED 모니터에 송출함으로써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인 약사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서도 약사의 전문성이 제도적으로 반영되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펼쳤다.또한, 체전 개최 전에 ‘2025 선수 도핑예방 상담 가이드’를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함으로써 비단 스포츠약사 과정을 이수한 약사뿐 아니라 모든 약사가 현장에서 원활한 도핑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스포츠약국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일정에 맞춰 전문 스포츠약사와 약대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열린 약국으로 운영됐으며 방문하는 선수단과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도핑예방 상담 및 복약지도 △응급·일반의약품 제공 △부상관리 복약상담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를 진행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스포츠약국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도핑 예방과 시민들의 복약 상담을 함께 진행하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약사 전문성 강화와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발판 삼아 지역 약사회의 전문성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2025-11-06 08:58:41강신국 -
약사회, 부산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격려 방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는 지난 21일 권영희 회장이 부산에서 진행 중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내 스포츠약국 참여 약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도핑예방 상담과 의약품 복약지도를 실시하는 회원 약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약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하고 선수건강과 시민안전을 함께 기원했다.권 회장은 “스포츠약국은 약사들이 현장에서 선수들의 도핑 예방과 시민들의 복약 상담을 함께 진행하며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를 통해 약사 전문성 강화와 사회적 역할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들어 의도치 않은 도핑 금지물질 복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생활체육인을 포함한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복약 상담이 약국 현장에서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현재 부산체전 스포츠약국에서는 스포츠약학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약사가 상주하며 ▲도핑예방 상담 및 복약지도 ▲응급·일반의약품 제공 ▲의약품 안전사용 캠페인 등을 실하고 있다.약국 내에는 진통제, 소염제, 소화제, 항히스타민제 등 약 50여종 의약품이 구비돼 있으며, 약사들이 선수들에게 도핑금지 성분 여부를 사전 확인해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날 부산광역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과 김진숙 의약품관리팀장이 현장을 찾아 약사들의 스포츠약국 운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이 최근 부산 기장군 지역에서 시도되는 창고형 약국 개설 사례에 대해 약사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위법 요소가 있다면 강력히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더불어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불법 판매, 전문약 조제 등 위법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 차원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적절한 행정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스포츠약국은 지난해 105회 경상남도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며, 약사회는 앞으로도 약사 전문성 강화와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 현장에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부산광역시 김진숙 의약품관리팀장과 대한약사회 유성호 사무총창이 배석했다.2025-10-22 16:03:41김지은 -
부산시약, 전국·장애인 체전 '스포츠약국' 본격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동안 ‘스포츠약국’을 운영한다.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약사회는 선수 건강 보호와 도핑 예방을 통한 공정한 경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현장 지원에 나섰다.전국체전 현장에 마련된 스포츠약국 변정석 회장은 "체전 현장에서 스포츠약국을 직접 운영하게 돼 약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복용을 안내함으로써 선수 보호는 물론, 지역 약사회의 전문성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약국 운영을 계기로 약사의 사회적 역할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향후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서도 약사의 전문성이 제도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스포츠약국은 선수단과 임원은 물론 자원봉사자, 일반 관람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약국으로, 스포츠약학 전문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상주한다.이곳에서는 ▲도핑예방 상담 및 복약지도 ▲응급·일반의약품 제공 ▲부상관리 복약상담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 등을 진행하며, 진통·소염제, 소화기제, 항히스타민제 등 50여 종의 의약품을 구비하고 도핑주의 성분 여부를 사전 확인해 안전하게 제공한다.특히 이번 부산체전에서는 대한약사회 및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치료목적사용면책(TUE) 현장 상담실’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부산시약사회의 지하철 LED 홍보담당 위원장인 마채민 청년약사이사는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한 투약 환경을 조성했다"며 "현장에 참여한 회원 약사들 모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외부 경기장에서 도핑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경기장 스포츠약국( 051-801-3250~1) 또는 ‘스포츠약사찾기’(sports.kpanet.or.kr)를 통해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스포츠약국TF를 이끈 이향란 부회장은 "체전 기간 중 선수 복약상담 경험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서도 약사가 전문 직능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약사뿐 아니라 모든 회원이 도핑예방 상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덧붙여 "스포츠약국과 약사의 공적 역할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부산지하철 1·2호선 주요 역사 108개 LED 모니터에 송출하고 있다. 시약사회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약사의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5-10-21 08:58:54강신국 -
부산시약, 전국체전 앞두고 도핑예방 상담 가이드 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오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포츠약국을 운영한다.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TUE(치료목적사용면책) 상담실도 함께 마련해, 선수의 도핑 관련 상담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변정석 회장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선수와 시민 모두에게 중요한 행사로, 약사가 선수들의 복약상담 과정에서 도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복용을 안내하는 것은 직능적 사명"이라며 "이번 스포츠약국 운영과 가이드 배포, TUE 상담실 운영이 약사의 사회적 기여와 직능 확장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전국 시·도약사회 최초로 '2025 선수 도핑예방 상담 가이드'를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했다. 이 가이드는 2025년 개정된 금지목록 국제표준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도핑주의 의약품의 실제 제품명 예시, 복약상담 시 주의사항, 권장 단약기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가이드는 이향란 부회장(연제구약사회장)가 기획과 원고 작성을 맡아 제작했다.이향란 부회장은 "도핑 상담은 스포츠약사 과정을 이수한 약사만의 영역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모든 약사가 기본적인 정보만 숙지하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회원 약사들이 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상담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중 도핑주의 의약품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정리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체전 기간 선수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지정된 스포츠약국만의 몫이 아니라, 부산시 모든 약국이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이자 직역 확장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가이드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자신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시약사회는 이번 가이드와 스포츠약국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국체전을 넘어 이어지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2025-10-14 09:24:50강신국 -
부산시약, 연수교육 미이수자 200여명 대상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지난해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약국 개설·근무,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관리, 유통업체, 병원약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오전 10시 대한통운 3층에서 2024년 미이수자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복지부로부터 위임받아 매년 개최하는 연수교육은 회원 대상으로 실시되는 면허 신고제 준수를 위한 의무사항이며, 사정상 미처 참가하지 못한 대상자가 지방에서 서울로 직접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과 최악의 경우 벌금까지 낼 수 있는 경우까지 고려해 시약사회는 미이수자 연수교육을 추가로 개최해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변정석 사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수가 협상에서 약사회가 압도적으로 1등을 유지하는 저력은 회원 여러분께서 매년 빠지지 않고 신상 신고를 잘 유지해 주시는 덕분이다. 오늘 긴 시간 동안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변 회장은 "한약사 관련 약사법, 창고형 약국 개설, 온라인 의약품 불법 거래, 공적 전자처방전 추진 등 현안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정부와 꾸준히 소통을 진행하며 다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여러분의 하나 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교육은 ▲사례중심 약사법 이해, 분쟁없는 약국 만들기(변정석 회장) ▲실제 처방사례로 이해하는 심부전 약물요법(구현지 경성대 약대교수) ▲강의 하나로 정리하는 기억력과 인지능력(편승원 연수교육이사) ▲약사를 위한 AI 활용(제남경 부산대 약대교수) ▲스포츠 도핑, 일반의약품 실전 복약상담(이향란 부회장) ▲부신 질환의 약물치료(강수영 양산부산대병원 내분비전문약사) ▲성염증의 원인과 해법(송정숙 보험이사) ▲노인약료의 다약제 상호작용 핵심 정리(최복근 약손다제사업본부장)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장 내 시청각 강의가 배치돼 참여 회원들의 편의를 도왔다.2025-09-30 10:42:13강신국 -
전국체전 앞둔 부산시약, 스포츠약학 교육 삼매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선수들을 보호하고 스포츠약사의 전문성 확장을 목표로 부산시약사회와 스포츠약학회는 지난 20일 시약회관 7층에서 ‘2025 스포츠약학 부산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최초’에서 ‘표준’으로: 체전 스포츠약국에서 배우는 스포츠약학 ▲도핑을 넘어 건강한 스포츠로: 젊은 약사가 바라본 스포츠약사의 역할 ▲체전 시즌, 약국은 준비되었는가: 선수에게 안전한 약물 사용 가이드 등의 주제로 진행됐고 다양한 연령대의 약사와 약학대생들의 열띤 참여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변정석 회장은 "스포츠약학의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2025 스포츠약학 부산 포럼에 참가해 주신 회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스포츠약학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직접 부산을 방문해 주신 스포츠약학회 임원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과 11월 부산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전국제천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스포츠약학의 개념을 약사 사회에 공유하고 체전 현장에서의 약사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변 회장은 "부산시약사회는 지난 제1차 연수교육에서 2시간을 할애해 스포츠약학에 대해 알렸고 회원 9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학술정보나눔방에서 스포츠영양약학에 대해 강의가 있었다"며 "다음 주 2024년도 미필자 연수교육에도 1시간을 할애해 스포츠도핑, 일반약 실전 복약상담 강의를 진행하면서 스포츠약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참여를 위해 부산시로부터 4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체전 기간 봉사회원을 모집하여 많은 회원들이 지원했다"고 전했다.덧붙여 "오늘 부산 포럼에서 스포츠약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아젠다로 진행되는 3시간 동안 앞으로 약사 직능이 나아가야 할 또 하나의 전문 분야에 대해 배우고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약사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회무에 좀 더 관심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행사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윤치욱·홍은아·이향란 부회장, 강리원 근무약사이사, 주영선 경영지원단장, 정상원 스포츠약학회장, 정인지 스포츠약학회 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2025-09-23 09:39:35강신국 -
도쿄에서 만난 한-일 약대생들...국제교류 활성화 초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본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 약대생들이 향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물꼬를 텄다.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KPSA, 이하 약대협)가 주최하고 약대협 국제국이 주관, YBM이 후원한 ‘KIPA 2025 Tokyo’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Japan Drugstore Show 2025 참관, 현지 약국 탐방, 한일 약대생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약대생들이 일본의 의료·제약 시스템을 직접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KIPA 2025 Tokyo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현장 경험과 국제 토론을 결합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일본 약사와 약대생을 만나 각국의 의료 시스템과 약사 직무의 차이를 공유했다. 또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한·일 제약·보건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이번 행사에는 Nihondo Kampo School 교수진, 아라카와 OGP 약국의 스즈키 약사, hitotofrom 고비나타 유카 약사, 한국스포츠약학회 이진수 약사, 일본약학대학학생협회(APS-Japan) Sato Nagisa 교환관리국장 등이 함께했다.조희수 약대협 회장은 “약대협은 모든 약학대학생이 국제 교류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소속과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포용적으로 의미 있는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첫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일본 전통 한방 문화를 교육하는 Nihondo Kampo School을 방문했다. 이곳은 ‘Kampo Healthy Lifestyle’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통 치료법, 웰니스 활동, 자격 과정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학생들은 한방 약국 견학, 약사 상담, 한방 갤러리 관람, 생약 탕약 제조 과정 등을 체험하며 일본 한방 약국의 고도화된 생약 활용 기술과 현대 약국 시스템의 융합을 직접 확인했다. 도쿄 아라카와구의 OGP 약국도 방문했다. 약대협 국제국이 직접 섭외해 약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약국을 둘러보며 ▲처방전 제품명·성분명 표기 방식 ▲조제·OTC 판매 분리 제도 ▲스포츠 약사 제도 ▲약국 신규 개점 현황 등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이에 대해 스즈키 약사는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학생들은 일본의 조제약국과 드럭스토어의 구조적 차이, 재택의료 제도 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둘째 날 오전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의약·헬스케어 박람회인 Japan Drugstore Show 2025를 참관했다. 약대협 관계자는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동물용 의약품, 뷰티·생활용품까지 전시돼 일본 드럭스토어 산업의 폭넓은 확장성과 소비자 접근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행사 마지막 일정으로는 한일 약학대학생 토론 세션이 열렸다. 재택의료(Home Medical Care) 세션에서 일본 ‘hitotofrom’의 고비나타 유카 약사가 일본 재택의료 확산 배경과 약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현황 및 과제와 비교하며 토론을 이어갔다.스포츠 약학(Sports Pharmacy) 세션에서는 한국스포츠약학회 이진수 약사가 스포츠 약사의 활동 범위와 도핑 방지 중요성을 발표했다. 토론은 조별 토의와 전체 발표로 이어졌으며, 스포츠약학회 정상원 회장(대한약사회 미래약사이사)도 현장을 방문해 국제 교류 비전을 공유했다.황지명 약대협 국제국원은 “이번 KIPA 2025 Tokyo를 통해 미래 약사들이 일본 약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과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었다”며, “향후 약사 직무 발전과 국제 협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유예주 약대협 국제국장은 “약대협 주관 첫 해외 탐방 교류 행사를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감사하다”며 “기관 컨택부터 토론 세션까지 함께해준 11명의 국제국원들, APS-Japan 교환관리국장 Sato Nagisa, 현지 약사님들과 이진수 약사님 덕분에 가능했던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2025-08-19 17:00:34정흥준 -
약사회, 스포츠약사 전문가 과정 3기 교육 진행정상원 대한약사회 미래약사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생활 체육인을 넘어 전문 운동 선수에 대한 약물, 도핑 상담에 있어 약사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약사회는 기존 자격 인증 형태로 운영해 오던 스포츠약사를 올해부터 전문가과정으로 변경하고, 약사들의 참여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지난 2023년 도핑·금지 약물, 스포츠영양학 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약국에서도 체육인 대상 의약품 복용 관련 상담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스포츠약사 자격인증 과정은 1기 1177명, 2기 518명이 수료해 총 1695명의 스포츠약사가 배출됐다.약사회는 명칭을 변경한 전문가과정을 통해 3기 스포츠약사를 양성할 예정이며,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강좌를 수료한 약사에게는 수료증과 스포츠약국 명패가 전달될 예정이다.정상원 미래약사이사는 “기존 인증과정은 참여 약사님들에게 부담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문가 과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지난 1, 2기를 수료한 약사들은 현재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참여는 물론이고 개별 약국에서 생활 체육인 대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이사는 “이번 3기 강좌는 이전 강의에서 업데이트 된 과목들이 있다”며 “물리치료사, 약사가 손상, 재활 파트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약국에서도 손쉽게 관련 내용을 상담 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리치료사, 약사 등이 약국과 맞닿을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변경했다. 추후 스포츠약사가 참여 가능한 학교약사, 마약예방 강의 등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라고 했다.약사회에서 스포츠약사와 관련한 교육과정을 마련한 후 전국 단위 체육대회나 관련 행사에서 약사들이 지자체 예산을 통해 도핑 예방이나 복약지도, 영양 상담에 나서고 있는 점도 달라진 부분 중 하나다.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부산 전국체전 참여가 확정됐으며, 내년 제주도에서 열릴 대회에서의 참여도 타진 중이라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관련 행사의 경우 지역 약사회가 지자체와 협의해 스포츠약국의 행사 참여 여부를 논의하고 확정하고 있다.정 이사는 “매년 전국체전, 소년체전, 생활체육대전 등이 있는데 이들 행사에서 스포츠약국 운영이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각 지역 약사회에서 연속성 있게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하고 참여해 주고 있다. 경남에 이어 올해 부산, 내년 제주, 내후년 경기도 화성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사업을 확장해 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는 진입 시기인 만큼 가시적인 부분이 보이지 않더라도 약사가 도핑을 비롯한 관련 상담에 있어 전문가라는 인식이 자리잡혀가고 이것이 곧 약사 직역 확대의 한축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 활용으로 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활로 개척 과정으로 봐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5-08-18 16:40:55김지은 -
도핑위반 15.9%가 '처방약 탓'…의약사 홍보·교육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가 의약사 대상 도핑방지관련 홍보와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2021년부터 현재까지 적발된 도핑방지규정 위반 사례 94건 중 15.9%에 해당하는 15건이 처방 약물 사용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위반 사례 가운데는 상시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성분이 검출되는가 하면 2024년부터 경기기간 중 금지목록에 추가된 트라마돌 성분이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두 경우 모두 의료진과 선수가 세계도핑방지기구의 '금지목록 국제표준'을 철저히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였어야 하는 사례였다는 것이다.KADA는 "의료 현장에서 최신 금지약물 정보를 공유하고 선수·의료인 간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의약학계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실제 KADA는 2021년부터 대한 스포츠의학회와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금지약물과 치료목적사용면적(TUE)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7월 17일 대한약사회와는 스포츠 약사 전문가 과정 운영, 전국종합경기대회 공동 현장 상담, 도핑방지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추진 등을 약속하고 매월 정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또 같은 달 30일에는 서울올림픽파크텔 18층 KADA 페어플레이 그라운드에서 제재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대한약사회와의 협업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양윤준 KADA 위원장은 "의약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교육 활동이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을 예방하고 선수 보호와 공정한 경기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8-07 17:24:51강혜경 -
대한스포츠약학회 출범…융합교육 'SPARK-ED' 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스포츠약학회(Korean Society of Sports Pharmacy, SPARK)가 출범했다. 초대회장에 이정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선임됐다.대한스포츠약학회는 2023년 한국임상약학회 산하 연구회인 '운동약료회'가 모태가 됐으며, 첫 공식 사업으로 융합교육 프로그램 'SPARK-ED'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SPARK-ED는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전문·생활체육인 건강증진을 목표로 도핑예방, 안전한 약물사용, 적극적 질병 치료 등 스포츠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학, 의학, 한의학, 식품영양, 스포츠 정책, 스포츠 심리학, 도핑검사, 도핑분석, 전문선수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약사, 의료인, 스포츠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강의하게 된다.온라인 교육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며, 이론과 현장 실무 경험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이정연 회장은 "생활체육 참여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보충제 선택 및 사용 방법, 일반약 오남용 주의, 치료 회피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약사의 전문적 중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선수는 물론 일반인의 운동 수준과 목적에 맞는 안전한 약물 사용 관리와 도핑 리스크 관리를 위한 융합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한스포츠약학회는 스포츠 현장과 약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도핑예방, 약물안전사용, 선수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융합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스포츠 의학 전문가, 선수트레이너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SPARK-ED은 10월 중 개강 예정이며, 학회 회원 등록 및 수강신청 안내는 내달 '대한스포츠약학회 홈페이지(https://sites.google.com/view/sportspharmacy-korea)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2025-08-06 17:32:28강혜경 -
경북 마퇴본부, 청소년 수영 대표 선수 대상 마약 예방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지난 25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협조로 수영 청소년 대표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체험부스에서는 ▲미니특강 ▲도핑방지퀴즈 ▲금지약물 체험 ▲마약류 예방교육 프로그램 등 수영 청소년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마약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마퇴본부 경북지부 측은 이날 마약류 예방교육 프로그램에서 ‘중독이 되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를 주제로 약물 고글을 착용하고 보드판에 꿈과 현재 목표를 적어봄으로써 다시 한번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부는 8월에도 도핑방지위원회 협조를 통해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 소프트테니스 청소년 대표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식약처 기타 공공기관인 마퇴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재활 교육과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7-28 15:40:58김지은 -
도핑방지위, '한약재 도핑방지 가이드라인' 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가 운동선수들의 한약 복용으로 인한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한약재 도핑방지 가이드라인'을 마련, KADA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한약재 도핑방지 가이드라인에는 ▲한약 복용 관련 도핑방지규정위반 사례 ▲한약 처방시 주의사항 및 Q&A ▲KIST 도핑콘트롤센터의 한약재 분석 결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들의 도핑위반 가능성이 높은 한약재 성분정보와 비의도적 복용 가능성에 대한 분석자료가 수록돼 선수들에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양윤준 위원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선수, 지도자 등 스포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근거 기반의 한약재 도핑방지 정보 제공으로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클린스포츠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ADA는 다양한 연구와 정보제공을 통해 도핑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어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대상으로 선수들의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은 2024년 KADA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 및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도핑방지를 위한 한약재 연구' 주요 결과를 요약해 제작됐다.2025-07-16 17:40:34강혜경 -
부산시약-부산시청,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운영 간담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와 부산광역시청(보건위생과장 사공필용)은 지난 10일 오후 7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 스포츠약국 운영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오는 10월 제106회 전국체전 및 제45회 전국 장애인체전 부산 개최에 따라, 선수단 건강 보호와 도핑사고 예방을 위한 ‘스포츠약국’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시약사회는 전국체전 경기장 내 약국을 설치해 스포츠약사 중심 도핑 방지 의약품 지원과 복약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의약품·응급약품·스포츠 보조제 상담, 교육·홍보 자료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또 ▲스포츠 전문약사 등 인력 구성·운영 ▲사전 약품 목록 및 소요량 조사, 소요예산 등 산출 ▲도핑예방 및 복약안전 중심 자료 제공 등을 논의하며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이외에도 올해 명절연휴 비상진료체계 유지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최장기 연휴(7일) 보건의료재난단계 대비를 위해 명절연휴에 운영하는 약국 지원금 제공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최정희 여약사회장, 류장춘 부회장, 황명신 부회장, 홍은아 부회장, 이순화 부회장, 이향란 부회장, 마채민 청년약사이사, 사공필용 부산시청 보건위생과장, 김진숙 부산시청 의약품관리팀장, 황정욱 부산시청 응급의료팀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하였다.2025-07-11 18:31:33정흥준 -
"학술·경영 트렌드 한번에"...부산시약, 약사학술제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22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년 부산약사학술제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시약사회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신 임상강의, 약국경영활성화 강의 등 23개 학술강좌를 마련했다. 또 제약·유통 30여 업체와 50여 부스가 참여한 약국경영전시회를 열어 약사들이 약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또 출결 횟수와 바코드 태그시간이 표시되도록 개선해 매번 확인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혼잡 시간대 입·퇴실과 중식 배부, 에스컬레이터 이동 등이 원활하도록 봉사인원을 확대했다.참여 내빈으로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백종헌 보건복지위 국회의원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약사회는 약권에 정면 도전하고 있는 한약사 문제를 비롯해 성분명 처방, 장기품절약, 낱알반품 법제화, 조제수가 현실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회원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세무·노무 업무협약과 법률상담 자문변호사 업무협약을 새롭게 했다. 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비밀글로 시행하고 있으니 말하지 못하는 속사정 등 어려운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변정석 회장은 “올해 부산시청에 추석 연휴 약국운영지원금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해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면서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단순 봉사약국이 아닌 도핑상담 스포츠약국으로 참여해 약국예산을 확보하고 약사직능 전문성에 대해 정부와 선수,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새 정부가 출범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4월 대선기획단을 통해 약사 전통과 전문성을 담은 5대 핵심 아젠다를 전달했다”면서 “의약품 수급불안 해소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해 국민 건강보험을 확장하고 국민 의료비와 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권 회장은 “국가 면허 체계와 국민이 올바른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약사와 한약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직능 간 갈등을 해소하겠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처방 조제 등 개인의 의료정보를 보호하고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가 국정 과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백종헌 국회의원은 축사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한분 한분 의견을 개진하시고 협력한 덕분에 부산은 제약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또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상으로 학술제 개최를 축하했다. 전재수 국회의원과 조경태 국회의원도 축전으로 학술제 개최를 축하했다.2025-06-24 16:36:36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