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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통큰 투자와 배당 확대…실적 개선 선순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안국약품이 자본잉여금 전입을 통해 배당 여력을 확대한 데 이어 200억원 규모 신성장투자펀드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최근 실적 성장세를 지속 중인 안국약품이 투자와 배당을 두 축으로 '성장-환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안국약품, 200억 신성장 펀드로 바이오·의료기기 투자 확대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최근 미래에셋캐피탈과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 투자 펀드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국내외 유망 벤처에 투자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조성됐다.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양사는 펀드 결성 이후 신사업 검토, 투자 대상 발굴과 인수합병(M&A) 연계 등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뷰티, 의료기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안국약품은 자사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보유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안국약품은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와 산업 분석 역량을 적극 활해 글로벌 유망 벤처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자료: 금융감독원) 그동안 안국약품은 내부 역량을 토대로 신사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꾸준히 이어왔다.안국약품은 올 초 방사성의약품 전주기 솔루션 개발사 레이메드와 전략적 투자와 방사성의약품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설립한 레이메드는 영상 기반 신약 효력·독성 평가 솔루션 등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를 통해 방사성 항암제 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둔다. 안국약품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R&D 역량을 높이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안국약품은 지난해 말 에이피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 지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가 가진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을 공고히할 예정이다.안국약품은 2023년 피노바이오와도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맺었다. 피노바이오는 2017년에 설립한 ADC 플랫폼과 표적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다. 앞서 안국약품과 피노바이오는 2022년 12월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안국약품이 지분 투자까지 결정하면서 양사 협력의 폭을 넓혔다.안국약품의 투자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사 머스트바이오는 최근 셀트리온과 면역항암제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PD-1·VEGF·IL-2v 삼중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는 게 골자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7125억원에 달한다.머스트바이오는 2021년 초 설립한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사다. 안국약품 전 부사장이자 연구소장을 지낸 김맹섭 대표가 창업주다. 안국약품은 2021년 3월 머스트바이오에 처음으로 2억1000만원을 보통주 형태로 투자, 지분 11.33%를 확보했다. 이후 2022년 11월 4000억원가량을 전환상환우선주(RCPS) 형태로 추가 투자해 2.16%의 지분을 확보했다.본업 수익→신성장 투자→주주환원…선순환 경영 본격화안국약품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안국약품은 오는 26일 개최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이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배당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자본준비금은 회사가 신주 발행 등으로 조성한 자본 항목으로, 법적으로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준비금이기 때문에 주주에게 직접 배당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자본준비금을 전입해 주주에게 배당이 가능한 이익잉여금으로 옮기면 기업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즉 회계상 유보자본을 실질적인 주주환원 재원으로 전환하는 재무 운용 전략인 셈이다.안국약품 측은 "이번 전입은 주주환원정책 실행의 일환으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함으로써 배당 재원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전입액은 관련 법에 따라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자료: 금융감독원) 안국약품의 공격적 투자와 배당 확대의 배경에는 견조한 실적이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711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늘었고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32.1% 증가했다. 안국약품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고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안국약품은 지난 2015년 매출 1977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1434억원으로 5년 새 27.5% 감소하며 부진을 겪었는데 2021년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작년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하면 4년 동안 89.1% 확대됐다. 올 상반기 안국약품 매출은 1526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집계됐다.팬데믹 이후 간판 천연물의약품 '시네츄라'가 처방 급증세를 이어가고, 고지혈증 복합제 '페바로젯 '을 비롯한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이 새 성장축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이에 더해 사옥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도 유입됐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영등포구 대림 사옥을 220억원에 매각해 16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대규모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6월 말 기준 안국약품의 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93억원이다.업계에서는 안국약품이 견조한 실적과 풍부한 재원을 기반으로 투자와 배당이 맞물린 성장-환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에서 창출한 수익을 신성장 분야에 재투자하고, 이를 통해 얻은 성과를 다시 주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정착시켜가고 있다는 분석이다.2025-11-05 06:18:04차지현 -
안국, 사령탑 교체·R&D 협업 확대…전방위 혁신 속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안국약품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연구개발(R&D) 업무 협업을 늘리는 동시에 지분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단행하면서 신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사옥 이전과 리더십 재편 등과 맞물려 일어난 변화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16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최근 방사성의약품 전주기 솔루션 개발사 레이메드와 전략적 투자와 방사성의약품 공동 R&D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설립한 레이메드는 영상 기반 신약 효력·독성 평가 솔루션 등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를 통해 방사성 항암제 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둔다. 안국약품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R&D 역량을 높이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안국약품은 바이오벤처 등과 협업을 맺거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면역항암제·항체 약물 접합체(ADC) 등으로 R&D 범위를 넓혀왔다.안국약품은 지난해 말 에이피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 지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가 가진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을 공고히할 예정이다.안국약품은 2023년 피노바이오와도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맺었다. 피노바이오는 2017년에 설립한 ADC 플랫폼과 표적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다. 앞서 안국약품과 피노바이오는 2022년 12월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안국약품이 지분 투자까지 결정하면서 양사 협력의 폭을 넓혔다.안국약품 연구개발 협업 계약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안국약품) 이외 안국약품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브이원바이오, 대우제약 등과도 R&D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 2022년 티씨노바이오와 면역항암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씨노바이오는 2020년 9월에 설립한 저분자 항암혁신신약 개발 업체로, 선천면역항암제 평가기술 LIN/TMED와 키나아제 저해제 평가기술 Ba/F3 평가계 등 핵심 플랫품 기술을 갖고 있다.브이원바이오는 2021년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다. 안국약품은 자사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역량에 브이원바이오의 독자적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섰다. 또 안국약품과 대우제약은 레마미피드 성분을 활용한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안국약품은 관계사 머스트바이오를 통해서도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머스트바이오는 2021년 초 설립한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사다. 안국약품 전 부사장이자 연구소장을 지낸 김맹섭 대표가 창업주다. 안국약품은 2021년 3월 머스트바이오에 처음으로 2억1000만원을 보통주 형태로 투자, 지분 11.33%를 확보했다. 이후 2022년 11월 4000억원가량을 전환상환우선주(RCPS) 형태로 추가 투자해 2.16%의 지분을 확보했다.안국약품은 최근 들어 타업종 단순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외부 인재를 수혈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도 꾀하는 모습이다.안국약품은 지난해에만 15건의 타법인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 타법인 출자가 5건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공격적인 투자 행보다. 안국약품이 작년 한 해 투자한 건수는 회사 설립부터 2023년까지 단행한 총 투자 건수 16건과 맞먹는 수준이다.안국약품 타법인출자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안국약품) 특히 안국약품이 기존에는 바이오제약 중심 투자에 집중해왔다면 작년부터 투자 대상 업종이 다양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작년 안국약품 타법인 투자 현황을 보면 모든 대상이 미국 상장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적극적인 투자 행보로 배당, 주가 상승 등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작년 안국약품이 투자를 집행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이베이, 룰루레몬, 익스페디아 등이다.안국약품은 외부 영입을 통해 R&D 인력도 강화했다. 김도경 전무가 생산부문장으로, 연구개발부문장에 최청하 전무가 지난 2월 새롭게 합류했다. 김도경 전무는 성균관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28년간 제약업계에서 생산, 연구개발, 영업을 두루 경험한 인사다. 최청하 전무는 서울대 약대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 졸업 후 28년간 신약·개량신약 연구개발과 글로벌 라이센싱을 수행했다.이 같은 변화는 사옥을 이전하고 리더십을 재편하면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안국약품은 지난해 4월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과천 시대를 열었다. 이어 같은 해 8월 안국약품 과천 R&D 센터를 개소했다. 안국약품 과천 R&D 센터는 전용면적 약 3740㎡ 규모로 기존 서울 연구소의 약 3배 크기다. 이에 따라 약물전달기술(DDS) 기반 개량신약과 바이오신약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진을 확충하고, 활발한 공동연구가 가능한 연구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안국약품 과천 사옥 안국약품은 올해부터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면서 어진·박인철 각자 대표이사 체제도 가동했다. 어진 부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 분야를, 박인철 신임 대표는 전반적인 회사 경영 등을 각각 관리한다.박 신임 대표는 중앙대 약대 졸업 후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이후 종근당과 한미약품 등에서 개발과 마케팅을 두루 경험했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2016년 2월 안국약품에 입사했다. 의약총괄사업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안국약품 자회사 안국뉴팜 대표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영업전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어 부회장은 안국약품 창업주 고 어준선 명예회장 장남이다. 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어 부회장은 앞서 지난 2022년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는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안국약품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오는 2027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국내 제약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다. 박인철 신임 대표는 신년사에서 "대표이사 재임 중 매출 5000억원 달성과 업계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면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약가 인하 정책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10% 이상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2025-04-16 06:19:45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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