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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박영달-최광훈…약사회장 선거 3대 변수는?(왼쪽부터)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예비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재선 도전에 나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오는 2일 예비후보 등록 개시를 앞두고 올해 선거 출마 선언 시점을 타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야권 주자로 분류되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일찌감치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내달 선거사무소 개소식, 출정식 등의 주요 선거운동 일정을 확정지은 상태다.이번 선거는 눈에 띄는 변수도 많다. 무엇보다 15년만의 다자구도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과 더불어 약사회 선거 사상 처음 온라인투표 중심으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이 어떤 후보에 득이 될지 관심사다.더불어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경고 처분이 이어지는 등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규정 적용과 처분을 예고하는 점 역시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15년 만의 다자구도...중대출신 2명 출마=이번 선거의 주요 특징은 양자대결이 아닌 다자구도로 선거판이 짜였다는 점이다.마지막 다자구도 선거는 2009년 36대 선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조찬휘, 김구, 구본호 후보가 맞붙어 김구 후보가 41.3%의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이후 37대 박인춘-조찬휘, 38대 김대업-조찬휘, 39대 최광훈-김대업, 40대 김대업-최광훈 후보 등 양자구도로 선거가 진행됐다.이번 선거는 수성을 해야 하는 최광훈 회장과 이에 도전하는 2명의 후보 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자구도가 되면 유리한 쪽은 현직인 최광훈 회장이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야권 주자로 분류하면 표 분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40%만 지지율을 확보하면 당선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그러나 정식 후보등록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야권주자 간 또는 최 회장과 다른 주자 간 합종연횡, 단일화 등의 변수가 있으며, 남은 선거 기간 후보들의 행보가 일정 부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온라인투표 중심 선거=올해는 약사회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선거 중심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다.6년 전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처음 온라인선거가 도입됐었지만 당시에는 우편 투표가 주였고 그마저도 지난 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민간 선거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온라인선거가 진행되지 않았다.이에 온라인투표가 이번 약사회장 선거에 있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온라인 중심 선거가 투표율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을 그간 지속적인 하락세였다. 37대 선거 63%, 38대 선거에서 60.1%로 떨어졌다 온라인 선거가 도입된 39대 선거에서 60.7%로 보합세를 보인 후 지난 40대 선거에서 58.2%까지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약사회 선관위는 온라인 중심 선거를 앞두고 올해 투표율을 8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선거 방식 변화가 실질적인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사실 투표율 변동에 따른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대체적인 전망은 투표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현 집행부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 세력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투표율이 최저로 떨어진데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아닌 야권 인사가 약사회장에 당선된 것을 보면 이 역시 확정하기는 쉽지 않다.◆경고 또 경고…첫 쓰리아웃 나올까=올해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앙선관위의 선거 관리 의지가 강력하다.김대업 선관위원장은 선거 초기 엄격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그간 반칙이 횡행했던 선거 고리를 끊겠다고 천명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만큼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도 가능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한다”면서 “반칙이 통하지 않는 클린 선거 기틀이 잡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선관위의 이 같은 의지는 여실히 반영되고 있다. 예비 후보 등록 전부터 3건의 경고 처분이 임박했으며, 유력 후보의 경고 처분이 잠정 확정돼 후보 당사자는 물론이고 참모진들도 당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가 선거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경고 처분을 불사하면서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고 처분을 3회 받으면 후보자의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이다.유력 후보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선관위의 엄격한 잣대 적용이 상대적으로 야권 후보들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약사회 선거 관계자는 “클린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는 알지만 후보 등록 전부터 경고 처분이 이어지면서 후보자는 물론이고 선거캠프에서도 위축되는 분위기인 것은 맞다”며 “경고 3회면 쓰리아웃이 될 수 있는 만큼 후보자들로서는 이전보다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이 곧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나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0-29 10:56:34김지은 -
약사회장 선거, 15년만에 3자 구도되나…복잡해진 셈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는 11월 2일 진행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개시를 앞두고 물밑에서 유력 후보진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우선 현직이 아닌 유력 후보진은 예비후보 등록 개시와 동시에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현직인 최광훈 회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국 단위 선거운동에 제약이 따르는 유력 후보들의 경우 후보 등록을 마쳐야만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반면 현직인 최광훈 회장의 경우 타 후보들에 비해 서두를 이유가 없는 만큼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인 11월 중순에야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11일(개표일 전 40일부터 10일간)이며,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기간도 등록기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이 기간에는 예비 후보자와 후보자의 선거운동 범위가 동일하며 예비 후보자가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할 시에는 후보자와 동일한 벌칙 적용을 받을 수 있다.이 가운데 올해 선거가 3자 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후 판도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현재 최광훈 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출마 의사를 확실 시 하는 가운데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간 단일화가 진행 중에 있다.최 회장과 박 회장 간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박 회장은 다른 야권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 역시 일축하고 있는 상황. 결국 3자 구도 선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인데,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것은 지난 2009년 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김구, 조찬휘, 구본호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구 후보가 당선됐다. 자 구도로 선거가 진행되면 상대적으로 현직인 최광훈 회장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권영희 회장이 단일 후보로 확정될 경우 유일한 여성 후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현재 최광훈 회장과 박영달 회장의 경우 중앙대 약대 동문이라는 점과 경기도약사회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지기반이 겹치는 만큼, 두 후보가 모두 출마했을 때 표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약사회 선거 관계자는 “우선 권영희 회장과, 김종환 전 회장 간 단일 후보가 확정돼야 하겠지만 이들이 단일화 하고 결국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 현재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선거는 생물인 만큼 끝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3자 구도로 가게 되면 현직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선거운동이 본격화 된 이후 발생하는 변수 등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2024-10-18 18:51:0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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