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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료 잘 하는 의료기관 84곳 명단 공개

  • 이혜경
  • 2017-05-23 12:00:05
  • 심평원 적정성평가 결과...상급종합병원 모두 1등급받아

유방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 84개 기관 명단이 공개됐다. 은평연세병원과 한사랑병원은 가장 낮은 등급으로 평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유방암 4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4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유방암(유방에서 최초로 발생한 암)으로 수술(유방보존술 또는 유방전절제술)한 만 18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전체 5등급으로 구분했으며, 1등급 84기관(77.1%), 2등급 12기관(11.0%), 3등급 8기관(7.3%), 4등급 3기관(2.8%), 5등급 2기관(1.8%) 등으로 분포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의료기관 평균 종합점수는 97.02점으로 1차 평가 대비 1.94점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1등급 기관은 77.1%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차 평가 때 42개 기관 중 39개 기관(92.9%)이 1등급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전체가 1등급으로 평가됐다.

종합병원은 42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최저 등급인 5등급은 은평연세병원, 의료법인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 등 2곳이었다.

심사평가원은 유방암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유방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국민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전신보조요법영역)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에 보조요법 시행률 (방사선치료영역)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총 20개 지표(모니터링 지표2개 포함)에 대해 이뤄진다.

세부 과정영역 지표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평균 94.0% 이상 높은 충족률을 보이며, 1차 평가 대비(2013년) 유사하거나 충족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갑상선 암에 이어 여성 암 발생률 2위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40대(34.5%) 중년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유방암 수술환자의 암병기를 살펴보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1기 발생률이 45.2%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비교적 초기에 발견되고 있는 셈이다.

수술은 유방 일부를 보존하는 수술(65.9%)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34.1%)보다 약 2배 많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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