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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얼비툭스', FOLFOX 병용도 급여 인정

  • 안경진
  • 2017-05-25 10:16:06
  • RAS 정상형 대장암 환자 대상 1차치료제로 사용 가능

#머크의 #대장암 표적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의 #FOLFOX 병용요법이 이달부터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기존에는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치료 시 FOLFIRI 병용만 급여적용을 받았지만, 이제 FOLFOX 병용요법까지 급여 혜택이 확대된 것이다.

FOLFOX 레지멘은 대장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항암화학요법의 약자로서 폴린산(류코보린)과 플루오로우라실(5-FU), 옥살리플라틴(엘록사틴)의 병용을 의미한다.

얼비툭스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EGFR 양성, 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의 1차요법으로 FOLFIRI 병용요법을 급여 인정받았다. 급여확대 전까진 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1차치료 시 급여적용이 불가능한 구조였던 것이다. 하지만 유럽종양학회(ESMO)와 미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FOLFIRI 또는 FOLFOX 병용요법을 동일한 1차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얼비툭스와 FOLFOX 병용요법은 TAILOR, OPUS 임상들을 통해서도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요법임을 입증했다.

TAILOR 3상임상에 따르면, 얼비툭스와 FOLFOX 병용요법이 FOLFOX 단독요법에 비해 RAS wild-type 전이성 대장암의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 최고 전체반응률(bORR)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얼비툭스는 현재 9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48만명이 넘는 환자가 전이성 대장암 치료를 위해 투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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