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식약처장에 이름을 걸친 사람들, 누구?
- 김정주
- 2017-06-09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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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출신 내외부 인사 4명...행정력 겸비 전문가? 여성?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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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다른 성향과 이력을 갖고 있어 청와대 정책방향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명운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식약처 안팎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처장 후보는 4명으로 모두 약사출신이다. 통상 의약품과 식품 전문가가 번갈아 맡고 있는 관례에 따라 이번엔 약사출신이 처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별다른 이견은 없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의 연령대는 50대 중후반에 포진돼 있다. 먼저 외부 인사 중 하마평에 오른 인사는 C대약대 출신으로 같은 대학 약대 현직 교수 A(56세)씨.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A교수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나 세력 등과 두루 친분을 유지하는 '지역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기획력이 높다는 평가와 동시에 제약산업에도 관심이 깊고, 교육과 연계한 '제약산업특성화대학'을 탄생시킨 주역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세 명의 인사는 모두 식약처 내부 고위직 인사들이다. 내부 평가는 모두 나쁘지 않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서울약대 출신 B씨(58세)는 식약처 의약품 관련부서 요직을 두루거쳤다. 한 때 식약처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대내외적으로 화통하고 친화적이며 행정능력이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씨(59세)와 D씨(58세)는 여성으로 의약품 심사평가 분야 전문가들. C씨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무색무취' 성향으로 평가된다. 정치색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D씨는 이대약대 출신으로 역시 의약품 분야 요직을 거친 전문가다.
경쟁은 이렇게 다자구도이지만 맥락은 다르다.
만약 지역안배를 우선 시 한다면 충청 기반이 탄탄한 A씨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새 정부의 인사가 조직내부 지지기반이 탄탄하고 실무능력이 뛰어난 관료를 선택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내부 고위직 중 B씨가 선택될 가능성이 더 크다.
한데 학벌이나 소위 '라인' 등을 배제하고 장차관급 인사에 여성 30% 할당 방침을 정한 현 정부의 인사방향을 고려하면 C, D씨 등 여성 후보군에 더 무게가 실릴 수도 있다.
따라서 청와대가 식약처 인사에서 지역, 전문성, 여성 등 어떤 코드를 더 우선에 둘 지에 따라 차기 식약처장 향배가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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