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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더위 지친 어르신 내방객 이렇게 안내를"

  • 김정주
  • 2017-06-14 12:14:56
  • 복지부, 어르신 대상 '폭염대응 행동요령'·포스터 배포

최근 기온이 급증하고 무더위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어르신 등 노약자 폭염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국 등 외래 요양기관을 찾는 노인 어르신들에 대한 안내와 정보 숙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은 전반의 경우 평년 23.6℃보다 높고, 후반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건조하겠고 후반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노약자들의 약국 건강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선공개한 '2017년도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 일환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에 따르면 라디오와 TV 등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에 주목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시원한 환경에서 특히 낮 12시와 오후 5시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비상연락처(119/1661-2129)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복지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고, 그 중 많은 수가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했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낮 시간대(12~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을 통해 충분히 휴식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17명 중 7명이 65세 이상이었고 같은 해 65세 이상 온열질환자 578명 중 17.5%인 101명이 논밭에서 발생했다.

또한 국민안전처에서는 무더위 쉼터 접근성 개선 및 관리운영 철저를 위해 안전디딤돌 앱, 홈페이지 무더위 쉼터 정보를 현행화하고 안내표지판 정비, 지자체 전수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복지부는 폭염대비 노인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실태'도 점검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인 취약 독거노인(약 22만5000명)에게 생활관리사(약 8600명)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이통반장·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단체(올해 누적 110여개)의 후원을 받아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선풍기 등 냉방용품과 침구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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