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화장품 등 102억불 수출…무역수지 첫 흑자
- 이혜경
- 2017-06-29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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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2016년 보건산업 수출현황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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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등 국내 보건산업 제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첫 무역수지 흑자도 기록했다.

먼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은 지난해 102억달러(한화 11조9000억원) 어치를 수출했다. 수입액은 101억 달러로 무역수지도 처음 흑자(1억 달러) 전환됐다.
의약품 수출액의 경우 2015년 29억달러(3.3조원)에서 2016년 31억달러(3.6조원)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1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7.8%로 2015년(7%)보다 상승했다.
혁신형 제약기업(42개사)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9.8%로 나타났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5%로 상장제조업 평균(3.4%)을 상회했다.
휴젤, 펩트론, 코아스템, 메디톡스 등 제약 벤처기업(28개사)의 연구개발비(1376억원)는 전년 대비(933억원) 47.5%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5%를 차지했다.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3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2015년 27억달러(3.1조원)에서 2016년 29억 달러(3.4조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또 화장품은 2015년 29억달러(3.3조원)에서 2016년 42억달러(4.9조원)로 전년 대비 43.1% 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투자부터 임상시험, 제품화 및 수출까지 보건산업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양 국장은 "올해 하반기 안으로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건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건산업 통계는 관세청·산업부·식약처(수출입)·복지부(통상) 등을 기반으로 보건산업에 가장 적합한 보건산업 통계분류체계(보건산업진흥원) 마련에 따라 산출됐다. 복지부는 향후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수출입·경영 등 실적을 연 1회에서 분기별 또는 연간으로 시의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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