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사, 도입품목 비중 늘어도 수익성 좋은 이유는
- 김민건
- 2017-07-11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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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종근당-제일약품 등 재고자산 회전율 늘고, 매출채권 회전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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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길리어드·베링거인겔하임이나 제일약품-화이자처럼 종근당도 MSD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코프모션'이 제약업계의 성공 케이스로 다시 주목된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MSD의 당뇨제 자누메트와 고지혈복합제 바이토린, 이탈파마코의 글리아티린 등을 잇달아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매출 확대는 물론 재고회전율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김영주 대표가 취임한 이래 종근당은 외자사 품목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코프로모션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끌어 낸 유한양행과 제일약품을 떠올리게 한다.
세 회사의 공통점은 블록버스터 제품 도입을 통한 매출 상승, 매출 대비 높은 상품 비중, 오리지널 제품 특성상 빠른 재고회전과 기업 수익성 개선이다.
2014년 종근당 매출은 5441억원(개별기준), 2015년 5925억원이었다. 그러나 2016년 상품 매출이 약 2500억원대 이상으로 증가하며 총 매출도 8320억원으로 오른다. 외자사 도입 품목 2년 만에 연평균 23%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제 트라젠타, 고혈압제 트윈스타와 길리어드의 B형간염제 비리어드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판매 중인 유한양행도 이와 다르지 않다.
유한은 2014년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1조원을 기록하는데 당시 상품매출만 최소 3000억원 이상이었다. 2015년 매출 1조1209억원 중 상품이 3500억원을 넘었으며, 2016년 국내사 최고 매출 기록인 1조 3120억원을 달성했을 때도 도입 품목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 기준 국내사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제일약품 또한 2014년 3282억원에서 2015년 4049억원으로 상품 비중이 늘어난다. 특히 2016년 4328억원의 상품 실적을 올리는데 이는 당시 총 매출인 6161억원의 70%에 해당한다.
다국적사 제품 도입, 국내사 수익성에도 기여? 다국적제약사 도입 품목이 이들의 외형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셈이다. 특히 오리지널 제품 도입은 재고회전과 채권회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고자산은 기업의 제품 재고가 얼마나 빨리 소비되는가를 뜻한다. 재고자산 회전율이 늘면 기업의 수익성도 높아진다.
종근당의 2014년 재고자산회전율은 7.4회였지만 지난해는 8.8회로 크게 늘어났다. 재고 회전일로 따지면 2014년 49일에서 지난해 41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매출채권 회전율 또한 개선됐는데 종근당의 매출채권 회전일은 2014년 101일(3.6회)에서 2015년 98일(3.7회), 2016년에는 79일(4.6회)로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2014년 74일(4.9회), 2015년 68일(5.3회), 2016년 60일(6.0회)로 짧아졌으며 제일약품도 2014년 127일(2.9회)에서 지난해 106일(3.4회)로 줄었다.
기존 시장에서 안정적 판매망과 입지를 구축한 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이 기업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이들이 이전처럼 도입 품목 판매에만 집중하지 않고 외자사 제품 판매로 얻은 수익을 다시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종근당의 R&D비용은 2014년 747억원에서 지난해 102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유한양행 또한 2014년 580억원에서 지난해 864억원으로 증가시켰다.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올해 해외에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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