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비리어드 제네릭 출시전 베믈리디 연착륙 시동
- 김민건
- 2017-07-12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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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판권계약 체결하고 시장공급... 대학병원 DC통과하며 처방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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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지난 5월 15일 베믈리디를 론칭하고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베믈리디는 비리어드의 골 안전성 등 단점을 보완하고 약물 용량을 10분의 1로 줄인 업그레이드 후속 제품. 비리어드는 오는 11월이면 특허가 만료된다. 국내사 20곳 이상이 비리어드 제네릭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유한양행과 길리어드가 후속 제품의 시장 정착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약 2400억원대 시장을 형성했다. 비리어드만 약 1500억원대에 달한다. 아울러 일동제약도 지난 5월 첫 번째 신약으로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를 선보인 만큼 해당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식약처 허가 하루 전인 5월 15일 베믈리디 영업과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된다. 양사가 신속하면서도 긴밀히 움직인 것이다.
일찌감치 국내 영업과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은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 약물심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시키는 등 첫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대학병원 한 곳의 DC를 통과해 코딩이 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베믈리디가 실제 처방권에 진입했단 의미다. 뒤를 이어 국내 상급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진행되는 DC위원회 통과도 긍정적이다.
다만 출시 두 달이 지난 베믈리디는 현재 비급여 의약품이다. 심평원 심사 중으로 올 하반기 중 급여 결정이 유력하다. DC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급여 전까진 비리어드 처방도 계속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급여이기에 각 환자별 선택과 케이스에 따라 베믈리디 처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리어드와 동등한 가격으로 결정된다 해도 간염치료제 특성상 안정성 등 이상이 없는 경우 기존 비리어드 복용 환자들이 베믈리디로 완전히 돌아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비리어드와 베믈리디가 공존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양사는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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