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도 AI시대…제약협회, 인공지능센터 추진
- 가인호
- 2017-07-13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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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기업 임상 등에 적극활용, 협회 중심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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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제약바이오협회가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협회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가칭)'를 이르면 연내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협회측은 인공지능센터 설립을 통해 약학회 등 우수한 약학 인재들이 학계 외에도 산업계, 관리 기관 등에 적극 진출해 함께 신약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로드맵을 세워놓았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센터' 설립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협회측의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우수한 의약학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연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인공지능을 활용하 전문 조직 설립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제약산업도 AI를 기반으로 한 R&D 준비에 뒤쳐지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교토대학과 제약·정보기술(IT)업계 등 산학연 70곳이 최근 신약개발 전용 인공지능(AI)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또 얀센은 지난해 영국 AI 기업 베네볼런트와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AI를 적용해 임상 단계 후보 물질에대한 평가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 IBM의 AI '왓슨 포 드러그 디스커버리'를 이용해 면역 및 종양학 연구와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화이자는 왓슨으로 자사가 보유한 암 관련 자료를 분석해 신약 발굴과 병용 요법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테바는 호흡기 및 중추신경계 질환 분석과 만성질환 약물 복용 후 분석 등을 위해 IBM과 업무협약 체결한바 있다.
테바 제품을 복용하는 환자 중 약 2억 명 상당의 복용 후 데이터를 모아 부작용 사례와 추가 적응증을 확보해 신약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은 데이터를 쉽게 분석. 관리할 수 있고 신약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인공지능은 병원시장은 물론 제약산업 영역에서도 임상과 신약개발 전과정까지 커버할 수 있어 기간과 비용적 측면에 획기적 변혁의 바람이 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협회측은 미래 산업으로의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정책 방향성을 재검토할 시기하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관련 협회는 ▲글로벌 기준에 수렴하는 세액 공제 등 세제 지원 강화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 위한 약가제도 안정 운영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는 투자 활성화 여건 조성 ▲ R&D 평가에 있어 장기적-지속적 관점에서 성과 평가 요청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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