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이냐, 반대냐'...대의원 전화 설득 나선 조 회장
- 정혜진
- 2017-07-17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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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임시총회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전화 걸어 개별 접촉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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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역의 다수의 약사들에 따르면 조찬휘 회장이 이번 주말 집중적으로 대의원들에게 개별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이번 총회 참석과 투표 여부를 확인했다.
대의원을 맡고 있는 수도권의 한 약사는 "조 회장이 직접 개인 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놀랐다"며 "전화를 받았더니 18일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냐, 투표를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의중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에 따르면 조 회장의 전화를 받은 대의원은 한 둘이 아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완전한 자기 편, 완전한 반대 편을 제외한 나머지 대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총회를 준비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조찬휘 회장이 대의원 개별 설득에 나서면서 대의원 중에는 총회에서 진행될 조 회장 직무정지, 불신임 안건에 어떤 의견을 낼 지 마음을 바꾸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예정 없이 갑자기 잡힌 임시총회인 만큼, 대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할 가능성이 있다"며 "문제는 위임장을 보내고 참석하지 않는 의원들인데, 위임장이 있을 경우 참석으로 인정돼 정족수가 채워지지만 안건 찬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결과적으로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는 조 회장이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대의원을 설득하는 사전 물밑작업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전화선상에서 '찬성할거냐 반대할거냐'를 묻는 행동은 사전에 네편, 내편을 가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임시총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던 회장의 태도가 맞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18일 대의원들이 많이 참석해 약사들의 민의를 꼭 대변했으면 한다"며 "이번 총회만큼은 참석률만 보아도 현재 대의원들이 약사를 대표할 수 있는 대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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