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회장 사퇴촉구' 서명한 분회장 100명 돌파

• 경기 분회장 19명으로 최다...전국 224개 분회 45% 동참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 분회장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기준 101명의 분회장이 서명했다.

전국분회장협의체에 따르면 조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지에 서명한 분회는 전국 224개 분회 중 101곳(45%)이다. 101개 분회의 회원수는 2만 1145명으로 전체 회원 3만3547명의 63%다.

100명의 소속 지부를 보면 서울 17명, 경기 19명, 강원 7명, 경남 9명, 경북 7명, 광주 4명, 대구 7명, 부산 14명, 울산 4명, 인천 6명, 전북 4명, 전남 1명, 제주 2명 등 총 101명이다.

이에 분회장협의체는 조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대회원 서명운동은 물론 9월 전국약사대회, 전국약사축대회 등도 보이콧 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연수교육비 횡령 건에 대한 고발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어 조찬휘 회장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시작할 모양새다.

협의체는 임시총회 이후 성명은 내어 "조찬휘 회장은 총회결의사항을 받아들여 즉각 사퇴하고 집행부 전원 회무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협의체는 또한 "의장단은 지체없이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고 조 회장과 현집행부가 신속히 회무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의체는 "약사사회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즉시 구성하고 능력있고 신망있는 약계인사들로 회무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1일 대한약사회 7차 상임이사회에서 참석 임원들은 '회지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 등을 포함하는 집행부 임원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상임이사들은 또 전국약사대회 개최 여부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조 회장은 지부장회의 등을 통해 전국약사대회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해 사실상 전국약사대회 개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명 동참 분회장 명단(23일 기준)

서울 (17명) ▲송파구 박승현 ▲양천구 한동주 ▲중랑구 김위학 ▲ 서대문 장은선 ▲구로구 권혁노 ▲동대문구 추연재 ▲강동구 전경준 ▲도봉.강북구 최귀옥 ▲서초구 권영희 ▲종로구 정하원 ▲광진 조영희 ▲금천구 이명희 ▲노원구 조영인 ▲영등포 신용종 ▲관악구 전웅철 ▲강남구 신성주 ▲동작구 김경우

부산(14명) ▲동래구 최종수 ▲서구 박채규 ▲해운대구 채수명 ▲사상구 강혜란 ▲기장군 정원향 ▲남수영구 이동훈 ▲북강서구 정원희 ▲중구 최종환 ▲금정구 김종완 ▲연제구 안병갑 ▲영도구 최정신 ▲동구 류장춘 ▲진구 김승주 ▲사하 임성조

대구(7명) ▲수성구 김혜경 ▲달서구 이창희 ▲달성군 이기동 ▲서구 정영민 ▲동구 정일영 ▲중구 김분조 ▲북구 김태형

인천(6명) ▲남구 안광열 ▲중동구 허지웅 ▲남동구 조상일 ▲강화군 김태종 ▲부평구 최은경 ▲서구 고경호

광주(4명) ▲서구 박희상 ▲광산구 김승철 ▲북구 강형철 ▲남구 이경훈

울산(4명) ▲동구 문규환 ▲울주군 박민철 ▲남구 이성기 ▲중구 허세룡

경기(19명) ▲부천 이광민 ▲김포 제환기 ▲성남 한동원 ▲파주 박양환 ▲광주 오정현 ▲동두천 이신옥 ▲하남 이현수 ▲광명 오성택 ▲양주 김문호 ▲의왕 이정근 ▲연천 김정림 ▲수원 한일권 ▲오산 이명수 ▲시흥 김용하 ▲포천 김명수 ▲구리 권용식 ▲과천 정재은 ▲가평 안규존 ▲양평 양수은

강원(7명) ▲춘천 안병현 ▲강릉 우준기 ▲인제 허석환 ▲철원 김태규 ▲원주 박해령 ▲고성 이경원 ▲횡성 서영삼

전북(4명) ▲군산 김재성 ▲부안 김재성 ▲김제 김수길 ▲전주 백경한

전남(1명) ▲목포 조기석

경북(7명) ▲구미 정성엽 ▲영천 이현숙 ▲경주 고영일 ▲상주 곽상덕 ▲김천 신진석 ▲청도 이근우 ▲의성 양원철

경남(9명) ▲김해 최종석 ▲밀양 강형목 ▲창원 류길수 ▲양산 이재휘 ▲남해 김정식 ▲진주 김성효 ▲거제 고윤석 ▲의령 김원영 ▲하동 김성봉

제주(2명) ▲제주 이창현 ▲서귀포 임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