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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항암제 트렌드, 희귀 혈액암 적응증 잡아라

  • 어윤호
  • 2017-08-08 06:20:05
  • 임브루비카, 최초 cGVHD 획득…키트루다, 호지킨림프종 추가

임브루비카(위쪽)와 키트루다
항암제들의 혈액암 적응증 확보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들의 행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투세포림프종(MCL, Mantle Cell Lymphoma)치료제로 잘 알려진 얀센의 브루톤 티로신키나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억제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만성이식편대숙주병(cGVHD, chronic graft versus host disease)' 적응증을 획득했다.

만성이식편대숙주병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GVHD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후 100일 이상 생존한 환자의 30~70%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으로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브루비카는 cGVHD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67%는 증상이 개선됐으며 이들 중 48%는 호전된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됐다.

국내에서 임브루비카는 MCL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Chronic Lymphocytic Leukemia)에 처방토록 허가돼 있는데, CLL의 경우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MSD의 PD-1저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얼마전 미국에서 호지킨림프종치료제로 추가 승인된데 이어 유럽 허가를 따냈다. 상용화는 FDA의 신속심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KEYNOTE-087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를 통해 키트루다는 210명의 환자들에게서 객관적 반응률 73~83%에 달했으며 완전관해 역시 27~30%에 도달했다.

키트루다는 현재 흑색종,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등에 적응증을 갖추고 있으며 유방암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혈액암 영역에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호지킨림프종은 몸의 한정된 림프절을 침범하며, 종양이 증식하는 방향 예측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목 림프절과 빗장위 림프절에 침범되는 경우가 60~80% 정도이며, 겨드랑이 림프절이 그 다음으로 많다. 호지킨림프종은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치료 시 발생하는 합병증 예방이 중요한데, 특히 이차성 암 발생과 심장 손상이 문제가 될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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