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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 일반약 1호 '라라올라' 발매…성공여부 주목

  • 김민건
  • 2017-08-09 06:27:54
  • 무기력증상 개선 등 자양강장에 효능... OTC시장서 50억원 매출 '포부'

지난 8일 용인시 수지구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본사에서 (왼쪽 두번째)박수준 대표와 (왼쪽 세번째)김국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라올라액 발매 기념식이 열렸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하 이니스트)이 첫번째 OTC 제품 라라올라 발매식을 갖고 일반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약 CMO사업을 해왔지만 약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김국현 이니스트 대표는 OTC시장을 위해 자체 개발한 라라올라를 통해 새로운 회사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용인시 수지구 이니스트 본사에서는 김 대표와 박수준 영진약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라올라 약국 진출을 기념하기 위한 발매식이 열렸다.

정신·신체적 무기력 증상 보조제인 라라올라는 숙취제 및 피로회복제와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8월 1일 발매돼 지난 7일부터 약국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니스트가 OTC 시장으로 향하는 첫 번째 도전인 셈이다.

이니스트는 라라올라 출시를 위해 1년이 넘는 시간을 공들여 개발했다. 기존 시중에 출시된 제품이 있지만 맛, 고함량, 디자인 등 라라올라 자체 브랜드화로 차별화 했다. 제품을 직접 먹으며 믿음을 가진 김 대표는 발매식에서 "같은 것을 다르게 창조하는 회사인 만큼 접근법을 달리하겠다"며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김국현 대표가 발매식에서 라라올라에 대해 설명 중이다.
그는 "혹자는 이 제품이 이미 다 있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확신이 섰고 수십번에 걸쳐 디자인을 바꾸는 등 우리는 (라라올라에서)희망을 본다"고 했다.

라라올라액은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수화물 성분으로 정신적·신체적 무기력 증상과 아미노산 결핍상태 회복의 보조요법에 효능·효과를 가진다. 용량·용법은 1일 1회 5g이다.

정신·신체적 무기력증 보조요법이 효능인 만큼 성별에 관계없이 약국을 방문하는 전 연령층을 타겟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약국에서 계산대 앞에 두고 낱개 판매하는 앰플이 드링크와 함께 많이 팔리는 것을 고려해 앰플과 바이알 시장에서 제대로 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국내 J사 제품이 연간 18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것 외에는 20~30개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회사 측은 라라올라의 차별화 포인트를 고함량, 맛, 디자인으로 꼽는다.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수화물 함량이 국내 최고 수준인 5290mg이다. 맛도 대폭 개선했다. 제형도 유리병으로 바꾸고 그린색상을 적용해 고급화 했다.

그린(녹색) 색상인 이유는 라라올라 탄생 배경이 슈퍼히어로인 헐크가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는 스토리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다. 제품 자체가 슈퍼충전이 된다는 의미다. 이니스트는 "라라올라는 꼭 필요한 약이 뭘까 고민하면서 탄생했다"며 현대인의 슈퍼충전 약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때문에 라라올라는 신체를 활성화 하는 3가지 작용(트리플-액션)을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에너지 대사 활성, NO(Nitric Oxide)생성, 간 해독 작용이다. L-아스파르트산과 L-아르기닌은 간 해독과 피로 회복, 에너지 대사(생산)를 빠르게 해준다. 특히 NO를 많이 생성한다. 이는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고 성기능도 좋아지게 하는 효능을 보인다.

회사 측은 라라올라 임상결과 ▲신진대사 및 운동·작업능력 향상 ▲내피세포 기능 향상 ▲남성기능 회복 효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라라올라의 성공적 OTC 시장 공략을 위해 이니스트는 영진약품과 손잡았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전략적 협력이자 채널판매 다양화를 위한 복안이다.

이니스트는 약국 거래처가 부족한 반면 영진약품은 2000곳이 넘는 약국을 확보하고 있다. 약사 대상 마케팅도 주요 전략이다.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약사 대상 홍보를 위해 일동몰에 입점한다. 이날 박수준 영진약품 대표는 "같이 판매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내년 이맘 때 발매 첫 해 신기록을 쓴 OTC제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라라올라는 이니스트 OTC 1호 제품으로 팔방미인이다. 이니스트가 날아오르도록 할 것이다"며 기대감과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휴베이스의 모연화 전무이사(약사)는 라라올라가 약국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강의에 나서 ▲앰플 칵테일 ▲약사 대상 프리미엄 에듀케이션 ▲고객과 소통을 위한 상황별 교육 ▲프리미엄 바이럴 마케팅 등 방안을 제시했다.

김국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대표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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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발매식 후 열린 김국현 대표와의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sb영진약품과는 약국 공동 판매, 온라인몰에서는 일동제약과 손을 잡았다. eb

우리는 판매망이 없다. 영업사원이 많으면 인건비가 많이 나가 수익구조가 안 된다. 그래서 판매망을 가진 영진약품을 만난 것이다. 영진약품을 통해 2000개 약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리는 생산라인이 있고 영진약품은 판매망이 있다. 일동제약과는 끈끈한 관계가 있다. 일동제약과 전략적 제휴로 온라인 쪽에서 약사 대상 많은 홍보를 할 생각이 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개념이다. 차근히 규모를 키워갈 계획이고 이니스트 자체 직거래도 넓혀갈 계획이다.

sbOTC 사업에 진출한 구체적인 포부를 듣고 싶다. eb

CMO 사업이 중국과 일본에게 가격이 밀리고 제약사는 저렴한 곳을 찾고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 이니스트를 살리기 위해 완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진로제약을 인수하고 자체 영업사원을 키워서 200개가 안되는 거래처를 2000개로 늘렸다. 거래처가 있으면 신제품이 나올 때 바로 힘이 된다. 그런 맥락에서 회사를 키워왔는데 이니스트라는 브랜드를 고객들이 잘 모르더라는 것이다.

문제가 많다고 보고 OTC를 생각했다. (OTC사업 진출은)이니스트라는 인지도를 올리고 이를 영업사원들부터 느낄 수 있게 만들자는 뜻이 있다. ETC와 OTC 중요도를 보면 둘 다 같다. OTC는 라라올라로 가자고 했다. 내가 효능을 느끼고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sb라라올라와 비슷한 제품이 있다. 타제품 대비 특장점과 마케팅 전략은 어떤가. eb

라라올라는 우리만 있는 제품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다만 고함량으로 맛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접근법을 달리한 점을 고려했을 때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학술대회와 세미나 마케팅을 통해 약사 공략은 물론 스포츠 분야로 집중할 계획이다. 라라올라 이미지가 배구로 보면 날아올라서 때린다는 이미지가 있다. 어느 분야든 접목이 가능하다. 대한체육회를 통해 평창올림픽까지도 접근했다. 근육에 쌓이는 젖산과 피로물질 배출에 빠른 효능을 가지기 때문에 운동능력 향상이 있다. 배구단과도 마케팅을 계획 중이며 청소년과 수험생 대상으로도 타겟을 맞출 예정이다.

매출 목표는 OTC로는 높은 50억원이다. 처음이라 힘들 것이라고 보지만 맨투맨 전략이나 바닥부터 접근하는 감성적인 부분을 활용할 생각이다. 다 밝힐 수 없지만 여러 전략이 있다.

sb공동판매에서 중요한 게 가격정책이다. 난매가 되는 경우가 있다. eb

가만히 놓고 보지 않을 것이다. 다른 회사 제품도 있지만 차별화가 핵심이다. 고함량이기에 가격으로 접근할 생각은 없다. 포장 자체도 약업계와 많은 토의를 하며 수십번을 바꾸며 고급스럽게 했다.

시중에 나온 이탈리아 제품은 삼킨 뒤 여운이 좋지 않다. 용량이 작고 디자인도 플라스틱인 반면 한 박스당 가격은 8만원대로 비싸다.

sb다양한 후속 제품 및 제형을 준비 중인가. eb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다. 젤리, 액제, 파우치 형태로도 고민하고 연구 중이다. ETC 시장도 고려하고 있다.

sb라라올라는 OTC 활성화와 육성을 위한 대표 제품이라고 했다. eb

우리는 훌륭한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다. 라라올라는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제품으로 봤다. 분명한 것은 직접 먹고 효능을 느꼈다. 실질적으로 논문 등 데이터 자료도 거짓은 아니니 희망을 건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업 대 기업인 B2B였지만 기업 대 소비자인 B2C로 가는 첫 관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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