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C, 전년비 28% 성장…제네릭 도전 번번이 '실패'
- 이탁순
- 2017-08-1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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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렐토 7월 누적 벌써 215억원...특허기간 길어 수입약 독점 오래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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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경구용 항응고신약(NOAC)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고위험군(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치료) 1차 치료에 급여가 인정되면서 관련 약제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NOAC은 60년만에 나온 항응고신약으로, 1940년부터 항응고제로 써온 와파린을 대체할 약물로 손꼽힌다. 현재 국내에는 자렐토(바이엘), 프라닥사(베링거인겔하임), 엘리퀴스(BMS), 릭시아나(다이이찌산쿄) 등 수입약 4종이 시판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NOAC 4종은 지난 7월 한달간 원외처방액 합계가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했다.

이밖에 자렐토도 7월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성장했으며, 엘리퀴스 역시 31.7%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프라닥사가 같은기간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하며 홀로 뒷걸음쳤다. 프라닥사는 경쟁약물 출현에 고전하는 모습이다.
7월까지 누적 처방액을 보면 자렐토가 215억원, 엘리퀴스는 133억원, 프라닥사가 109억원, 릭시아나가 88억원으로 릭시아나를 제외하고 모두 100억원 블록버스터 기준을 초과했다. 릭시아나도 지금 추세대로라면 한해 17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NOAC의 등장으로 와파린은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처방액은 1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나온 신약인만큼 특허로 보호되는 기간도 길어 후발주자의 도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자렐토는 2021년 10월 첫 특허가 만료된다. 엘리퀴스는 2024년 9월, 프라닥사 2021년 7월, 릭시아나는 2026년 11월에나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다수의 제약사들이 특허도전에 나서고 있지만, 성공사례도 별로 없다. 한미약품과 SK케미칼이 자렐토 조성물특허를 회피한 게 전부다.
최근 프라닥사 조성물특허 무효에 도전한 국내제약 4개사는 특허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갔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런 까닭에 최소한 2021년 이전에는 국내 제약사들이 제조한 NOAC을 볼 수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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