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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화이자 '브이펜드' 퍼스트제네릭 단독 출시

  • 이탁순
  • 2017-09-06 12:14:55
  • 첨가제 달리해 특허 피해...경쟁자없어 시장진출 용이

종근당 보리코주
종근당이 연간 80억원대 매출실적을 내는 화이자의 항진균제 '브이펜드(보리코나졸)'의 퍼스트제네릭을 단독 출시했다.

제품명은 보리코로, 주사제는 지난 8월 출시했으며, 정제는 이달 발매됐다. 다른 제네릭 경쟁없이 시장에 나서는만큼 종근당은 높은 실적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6일 회사 측에 따르면 화이자 브이펜드의 특허를 회피한 보리코가 시장에 출격했다. 종근당은 동결건조 주사제에 사용되는 첨가제를 달리해 오리지널약물의 제제특허에 적용받지 않고 시장발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특허는 내년 12월에 만료예정이어서 제네릭약물의 진입장벽으로 활용되고 있다. 종근당말고도 여러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 특허로 인해 상업화가 미뤄지고 있다.

종근당은 이미 작년 8월 주사제를 허가받아 시장출시를 예고했었다. 올해 3월에는 정제도 허가받았다.

보리코나졸 성분의 이 약물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1차 치료와 침습성 칸디다 감염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또한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침습성 진균 감염 2차 예방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주로 병원 입원환자에 사용돼 상대적으로 의원 유통망이 강한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매력적인 아이템은 아니다. 그러나 종근당은 면역억제제 등으로 종합병원 유통망도 잘 갖춰져 있는데다 다른 제네릭 경쟁없이 시장진입을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만하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도 "특허를 회피해 경쟁자없는 퍼스트제네릭인데다 오리지널에 비해 약가도 저렴해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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