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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급감…금연성공률도 하락

  • 이혜경
  • 2017-10-16 11:13:32
  • 김승희 의원, 담뱃값 인상효과 미미 지적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2014년 43만9971명, 2015년 57만4108명, 2016년 41만1677명으로 2015년에 비해 작년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연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금연클리닉 현황 및 금연 성공률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2015년부터 국민건강증진 부담금 수입액이 크게 증가됨에 따라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예산이 2015년 261.5억, 2016년 329.8억, 2017년 385.4억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있다.

월별 담배반출량은 2015년 1월 담뱃값인상 때 2억9500만갑에서 1억5900만갑으로, 2016년 12월 흡연경고 그림 도입 때 3억4900만갑에서 2억3000만갑으로 두 차례 반짝 줄어든 것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3억갑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예산은 2016년도에 329.8억으로 가장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최저수준인 41만16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결과인 금연성공률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에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총 등록자수는 43만9971명이었으며, 결심자수는 43만4392명이었고 6개월 성공자수는 21만3683명으로 49.2% 였으나, 2015년도에는 총등록자수 57만4108명이었으며, 결심자수 24만1890명 중에 24만7890명이 성공, 43.5%의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2016년에는 가장 낮은 41만1677명이 등록, 결심자수 38만9049명 중 15만9572명이 6개월 성공, 40.1%의 성공률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5년과 2016년도 상설금연클리닉의 금연성공률도 44.4%에서 41.2%로 줄어들었으며, 이동금연클리닉의 금연성공률도 38.5%에서 36.2%로 줄어들었다.

보건소 251개소에서 운영중인 이동금연클리닉의 6개월 금연성공률이 10% 미만인 곳이 19개소로 나타났다. 이중 대구 수성구, 서울 용산구, 서울 구로구, 서울 동작구, 서울 은평구,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곳은 등록자가 1000명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금연율이 매우 저조했다.

또한, 충북 청주, 부산진구, 경북 의성, 경기 양주, 경기의왕, 경기 연천 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 6개월 금연 성공자 수는 10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6개월 기준 금연성공률이 시도별로 최대 17%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금연성공률을 보인 시도는 대전 47.4%, 울산 47.2%이었으며 가장 낮은 시도는 대구 30.0%, 서울 30.9% 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희 의원은 "예산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금연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이동금연클리닉의 경우 금연성공률이 너무 떨어지는 곳이 많아 금연효과성을 높일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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