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환자 42만명, 3년새 11%↑…"예방 강화해야"
- 김정주
- 2017-10-24 11:05: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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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의원 지적...3년간 A형 9%·B형 10%·C형 12%·E형 2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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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집단 C형간염 감염 사건과 최근 유럽산 수입 가공육에서 E형 간염 유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간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간염 진료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간염 진료환자가 41만9000명으로 최근 3년 간 10.4% 증가해 감염병 관리체계의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간 A·B·C·E형 간염으로 진료 받은 총 환자는 2014년 37만9201명, 2015년 37만4881명, 2016년 41만9024명이었고 이 시기 진료환자가 10.5%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먼저 2016년 A형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6806명으로 2014년 6222명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형간염 진료환자는 2014년 32만8585명에 비해 3만3997명이 늘어난 36만2582명으로 10.3% 늘었다.
C형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4만9569명으로 2014년 4만4342명보다 11.8% 증가했고, E형간염 진료환자는 67명으로 2014년 52명인 것과 비교해 28.8% 증가했다.
간염 진료환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A형간염 진료환자의 경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연령층은 40대(2014년 1221명 → 2016년 1575명)가 29% 증가율을 보였고, B형간염 진료환자는 43.8%의 증가율을 보인 80세 이상(2014년 1551명 → 2016년 2231명) 연령대였다.
C형간염 진료 환자의 경우엔 9세 미만(35.3%), 10∼19세(33.5%)와 80세 이상(33.4%)의 연령대에서 30%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광수 의원은 "간경변, 간암 등의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간염 질환의 환자 수가 최근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 OECD 국가 중 간암 사망률 1위인 우리나라 간암 환자 상당수가 만성 B·C형간염에서 악화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염은 일상생활 중 언제, 어디서나 쉽게 노출되고 전염·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복지부를 비롯한 관련부처는 간염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실효성 있는 관리·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간염 뿐만 아니라 감염병 전반의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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