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인 자발적 치료환경 등 조성 절실"
- 최은택
- 2017-11-07 15: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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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희 의원, 660여명 치료중단·연락두절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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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IV/AIDS 감염인 치료율은 94%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반면 600명이 넘는 HIV/AIDS 감염인이 치료를 중단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환자들이 보건소의 관리를 통해 자발적으로 적시에 치료에 참여하고, 전파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HIV/AIDS 생존 감염인은 1만1439명으로 파악됐다. 2012년 7788명에서 3651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감염인은 2012년 868명, 2013년 1013명, 2014년 1081명, 2015년 1018명, 2016년 1062명으로 매년 1000명 이상 씩 발생하고 있다.
2017년 10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연락불가 감염인은 총 660명으로 전체 등록 감염인 1만2039명의 5.48%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인이 주소지 또는 전화번호를 변경했을 때 보건소장에게 이전 및 변경 신고 등을 할 의무가 없어서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 이후 등록된 생존 감염인 중 치료율은 매년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만795명이 진료받았는데, 이는 등록된 생존 감염인 1만1440명의 94.4%에 달한다.
반면 미진료 인원은 2012년에 630명, 2013년 744명, 2014년 653명, 2015년 619명, 2016년 645명 등으로 평균 650여명이 진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HIV/AIDS는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경우 감염위험이 96% 감소한다. 따라서 감염인의 건강관리 및 타인의 전파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HIV/AIDS 진료비의 90%는 건강보험에서, 급여 중 본인부담금 10%는 환자가 지역 보건소에 실명 등록할 경우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되고 있다. 그럼에도 감염인들은 실명 등록을 꺼리거나, 아예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건소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감염 사실이 알려질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에이즈도 치료와 관리를 통해 전파가능성을 낮출 수 있게 됐지만,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정부대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에이즈 환자들이 보건소의 관리를 통해 자발적으로 적시에 치료에 참여하고, 전파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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