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와 크레스토 등 스타틴계열, 간암 예방 확인
- 어윤호
- 2017-11-17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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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에서도 유효성 입증…미국, 스타틴 권고 기준으로 고위험군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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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석(내분비내과)·남정모(예방의학과)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팀은 2002년~2013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51만4866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약물 복용 여부와 간암 발병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틴은 화이자의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등이 대표적인 약물이다.
이번 조사 대상자 중 새롭게 간암이 발병한 사람은 1642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과 성별·연령 등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 중 암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을 추린 후 다시 통계학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5배수인 8219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스타틴 약물을 먹는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간암 발병 위험률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1877명에 대한 추가 분석도 시행했는데, 당뇨병 환자 중 새로 간암이 발병한 사람은 317명, 그렇지 않은 사람은 1560명이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스타틴 약물 복용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간암 발병 위험률이 72% 낮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강은석 교수는 "스타틴이 대장암·유방암·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간암과 관련한 연구는 드물어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간암 발병 위험률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스타틴 약물이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틴의 암 분야 적용 가능성은 이미 2004년 미국암학회·당뇨협회·심장협회(ACS·ADA·AHA)가 암과 심혈관질환, 당뇨병은 공통된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주목받았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노스쇼어대학 Amit Pursnani 교수팀은 2013년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스타틴 권고 기준을 암 고위험군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연구는 미국 프래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 참가자들의 자손과 3세대를 대상으로 했다. 등록 당시 암이 없었던 약 2200명이 연구에 포함됐고, 이 중 ACC·AHA 가이드라인의 스타틴 권고 기준에 부합한 참가자는 812명(37%)이었다. 평균 나이는 50.5세였고 여성이 55%를 차지했다.
전체 참가자의 평균 프래밍햄 위험지수는 6.4%였고 평균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는 121mg/dL였다. 평균 관상동맥석회화 점수는 80점이었고, 40%가 0점을 초과했다.
추적관찰 동안 암이 발병한 환자는 247명으로 11.2%를 차지했다. 125명은 스타틴 권고 기준에 해당됐으며(스타틴 권고군), 122명은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다(스타틴 비권고군).
두 군간 암 발병 위험을 비교한 결과, 스타틴 권고군이 스타틴 비권고군보다 암 발병 위험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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