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고충상담위원회 신설…'성희롱' 잡는다
- 김민건
- 2017-11-27 1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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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종현 대표가 직접 위원장 맡아…위원 7인 중 3인이 여성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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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한종현)는 27일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를 신설하고 종전 사이버감사실과 고충상담실을 통해 분산되어 운영해온 업무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는 보다 강력한 성희롱 예방 등 활동과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구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룹 내 모든 직원들의 인권보호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운영된다.
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한종현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상근감사와 인력개발실장, 인사노무팀장이 참여한다.
특히 위원회 7인 중 3인이 여성 임직원으로 구성돼 보다 실질적인 성희롱 고충상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팀 여성 변호사, 동아제약 여성 영업기획팀원, 동아에스티 여성 산업간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동아쏘시오는 "위원회는 그룹 내 성희롱 등 관련 고충과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20일 이내 상담 및 조사를 진행 하고, 이후 상담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한 뒤 결과에 따라 문제가 발견된 관련자를 징계하고 결과는 당사자에게 통보한다"고 설명했다. 문제 처리 중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신원과 내용은 비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 위원회는 전국의 각 사업장 별로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자료, 사이버강의 등의 방법을 통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 운영 및 위원회 운영 목적과 절차, 성희롱 예방교육 안, 피해자 등 보호 및 비밀유지, 징계, 재발방지 조치 등을 담은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지침'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지됐다.
한종현 대표는 "성희롱 및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 갈 수밖에 없어 예방활동과 함께 확실한 구제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직원의 인권보호와 행복한 직장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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