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장염 환자 급증…내과, 소아과 주변 약국 분주
- 김지은
- 2017-12-14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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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한달 빨리…소아과약국, 타미플루 제네릭 많아 품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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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들어 독감과 함께 식중독 노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질환으로 약국을 찾는 조제, 매약 환자가 증가했다.
독감의 경우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질환이지만 올해는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빨라졌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실제 질병관리본부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예년보다 빠른 지난 1일 독감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47주(11월 19~25일)에 독감이 의심된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으로 유행기준인 6.6명을 초과했고, 18세 이하는 1000명당 13.1명으로 독감 발생률이 더 높았다.
독감으로 내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환자가 늘면서 덩달아 인근 약국들은 조제 환자가 늘어 평소보다 바빠졌다.
약사들에 따르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제네릭 약들이 출시되면서 이맘 때면 반복되던 타미플루 일시 품절에 따른 조제 차질은 사라졌다.
올해는 특히 소아과약국들을 중심으로 타미플루 현탁용분말 제품 처방이 많아 관련 조제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번주 들어오면서 독감 처방전을 들고 오는 환자가 늘었고, 특히 소아 환자가 많은 편"이라며 "콧물이나 기침, 몸살은 물론 장염 등이 동반된 독감, 알레르기 증상이 부쩍 늘면서 관련 조제 매출과 매약도 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병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도 지난달 대비 큰폭으로 늘었다. 환자가 쓰던 물건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인 만큼 집단시설을 통해 감염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질병이 유행하면서 특히 더 바빠진 것은 소아과 인근 약국들이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감기와 장염에 특히 취약해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소아과약국 약사는 "어린이들의 경우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돼 독감과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주 들어와 처방 조제 환자가 몰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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