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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시너지 효과 기대

  • 이탁순
  • 2017-12-15 21:11:49
  • 인수 자문사로 도이치 증권 선정...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한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의약품 수탁생산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로 제약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 도이치증권을 CJ헬스케어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다.

한국콜마 측도 CJ헬스케어 인수 검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정확한 사실파악을 위해 이날 한국콜마에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기한은 18일 오후 12시까지이다.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 제약사업에서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콜마는 의약품 수탁생산에 방점을 두고 제약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 판매를 위한 영업·마케팅은 CSO(영업대행) 업체에 맡기고 있다.

반면 CJ헬스케어는 전국 영업·유통망을 통해 의·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판매업에 진출하는데 CJ헬스케어는 제격이다. 더구나 CJ헬스케어는 콜마에는 없는 기초수액제 생산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강점을 부각시킬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근 CJ그룹은 비주력사업을 정리하면서 CJ헬스케어 매각절차에 착수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84년 유풍제약과 2006년 한일약품 인수로 제약업에 진출했고, 지난 2014년에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가 CJ헬스케어로 분리 독립됐다.

한편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한 윤동한 회장은 대웅제약 출신으로, 제약사업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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