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1조원대 M&A 키워드 "탄탄함, 시너지"
- 가인호
- 2017-12-18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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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희 대표 전직원 면담...의기투합, 고용 승계 긍정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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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설 | CJ헬스케어 M&A에 관심 몰리는 진짜 이유 
한국콜마는 지난 2002년 제약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워왔다. 현재 화장품사업 70%, 제약산업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콜마는 현금보유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콜마는 내년 매출액도 9000억원대에 달할것으로 예상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웅제약 출신인 윤동한 회장이 제약사업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 추진은 향후 큰 관심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콜마외에도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를 통한 다양한 매각 논의가 검토되고 있는 등 CJ헬스케어 인수는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매출 5000억원대로 국내 10대 제약기업에 포함돼 있고, 인수규모만 약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대까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거물급 M&A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다양한 기업들이 M&A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까?
영업이익률 15% 탄탄한 경영구조, 70년 시스템 노하우 CJ그룹은 CJ제일제당을 통해 1984년 제약 사업을 시작했고, 10여년 전인 2006년 한일약품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약부문 사업을 확장시켰다. 이후 성장세가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5000억원대 대형제약사로 성장했다. 사실상 10대 기업인 셈이다.
외형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하는 등 탄탄한 경영구조를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를 통한 M&A 추진 등은 실적이 악화됐거나 적자경영이 지속될 경우 이뤄지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CJ헬스케어는 탄탄한 실적과 경영구조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차원에서 매각이 결정된 정 반대 케이스다.
실제 지난 매각이슈 이후에도 CJ 헬스케어는 11월 처방실적이 상승하는 등 매각을 앞두고 있는 기업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회사 인력 시스템도 상위권이다. 좋은 공채 인력들이 몰리면서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했고, 70년간 이어져 온 CJ그룹 관리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도 CJ 헬스케어의 장점이다.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된 기업'이다. 인수자가 어디가 될지 모르지만 CJ헬스케어에 마중물이 들어오면 글로벌 기업으로 치고 나갈수 있는 확실한 시너지가 보장된 회사라는 강점은 많은 기업들이 M&A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진짜 이유로 풀이된다.
대표부터 직원까지 의기투합, 안정적 고용승계 기대
CJ헬스케어 내부 분위기도 처음과 달리 매우 차분하고 안정적이다. 오히려 M&A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실제 이 회사는 매각 이슈 이후에도 채용도 진행했다. 여기에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연말 평가도 진행했고, 상여급 지급도 확정했다.
회사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강석희 대표의 적극적인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강 대표는 최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1000여명이 넘는 직원과 면담을 진행하는 등 의기투합하고 있다. 고용승계와 관련 우선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직원들도 매각 이슈 초창기에는 동요가 있었지만 이젠 더 좋은 주인이 나타날 경우 회사가 충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1조원대 가치가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충분히 M&A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또 11월 처방실적도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회사 내부분위기는 더 좋아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반전으로 CJ헬스케어 M&A 이슈는 임직원들에게도 희망메시지로 인식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 3월 이전 M&A가 확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탄탄한 경영구조와 훌륭한 인력시스템, 준비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CJ헬스케어가 M&A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확실하게 점프할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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