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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SK바이오팜-글라이식스, 합작투자법인 설립

  • 안경진
  • 2018-01-08 12:27:48
  • 희귀신경계질환 치료제 렐레노프라이드 공동개발…연내 임상착수 목표

글라이식스의 로린 존슨 박사(왼쪽)와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이 지난 7일 글라이식스 테라퓨틱스(Glycyx Therapeutics Ltd)와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자사가 보유한 ' 렐레노프라이드(Relenopride)'를 희귀신경계질환 치료제로 공동개발한다는 취지다.

글라이식스는 살릭스 파마수티컬(Salix Pharmaceuticals)의 창업자였던 로린 존슨(Lorin K. Johnson)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미국 및 유럽 희귀 신경계질환 시장과 신약개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존슨 박사는 2015년 약 15조원을 받고 살릭스를 밸리언트에 매각한 뒤 글라이식스를 설립해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라이식스 측에서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만성변비 치료후보물질 렐레노프라이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함에 따라, 공동개발에 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된다.

렐레노프라이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후기 2상임상을 마친 상태다. 양사는 법인 설립 후 투자자 유치를 통해 올해 안에 임상 개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희귀신경계질환 치료제로서 렐레노프라이드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글라이식스사와 긴밀한 논의 끝에 투자 법인 설립을 진행하게 됐다"며, "임상에 대한 전문성과 FDA 협상능력을 겸비한 글라이식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FDA에 수면장애신약 후보물질 솔리암페톨(SKL-N05)의 허가신청을 완료한 뒤 2019년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독자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Cenobamate)는 현재 3상임상을 진행 중으로, 빠르면 연내 FDA 허가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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